본 연구는 최근 영화제작인력의 탈현장 현상에 주목하면서, 영화제작인력의 이직의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결정요인들을 실증연구를 통해 규명하고 양질의 영화제작인력의 손실을 예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였다. 본 연구는 다양한 직종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직급의 영화제작인력들(4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얻은 자료를 분석하였다. 이직의도 관련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자료분석은 STATA를 사용하여 순서형 로짓분석방법을 이용하였다. 자료 분석결과, 영화제작인력의 이직의도에 유의미한 효과를 미치는 결정요인들은 '예술가 정체성'(odds, .7596), '직급'(odds. 1.536), '경력장애'(odds, 1.6107), '직업만족도'(.5731) 등으로 밝혀졌다. 이직의도가 높은 위험군의 특성은 직급이 낮고, 경력장애 문제가 많고, 전반적인 직업만족 수준이 낮고, 예술가로서의 정체성은 낮고 근로자의 정체성이 강하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본 연구에서 밝혀진 주요 사실들을 토대로 실천적, 정책적 함의를 모색하였다.
본 연구는 최근 영화제작인력의 탈현장 현상에 주목하면서, 영화제작인력의 이직의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결정요인들을 실증연구를 통해 규명하고 양질의 영화제작인력의 손실을 예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였다. 본 연구는 다양한 직종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직급의 영화제작인력들(4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얻은 자료를 분석하였다. 이직의도 관련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자료분석은 STATA를 사용하여 순서형 로짓분석방법을 이용하였다. 자료 분석결과, 영화제작인력의 이직의도에 유의미한 효과를 미치는 결정요인들은 '예술가 정체성'(odds, .7596), '직급'(odds. 1.536), '경력장애'(odds, 1.6107), '직업만족도'(.5731) 등으로 밝혀졌다. 이직의도가 높은 위험군의 특성은 직급이 낮고, 경력장애 문제가 많고, 전반적인 직업만족 수준이 낮고, 예술가로서의 정체성은 낮고 근로자의 정체성이 강하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본 연구에서 밝혀진 주요 사실들을 토대로 실천적, 정책적 함의를 모색하였다.
This study focuses on the recent turnover of film crews in Korean film industry. Determinants that could have a significant impact on the turnover of film crews are identified through empirical research, in order to seek measures to prevent the loss of experienced film crews. In order for respondent...
This study focuses on the recent turnover of film crews in Korean film industry. Determinants that could have a significant impact on the turnover of film crews are identified through empirical research, in order to seek measures to prevent the loss of experienced film crews. In order for respondents to verify research questions regarding turnover of the film crews, ordered logistic and marginal effects analysis using SPSS and STATA are conducted with the data obtained by surveying 402 film crews in various areas. Data analysis revealed that the variables that have a significant effect on the turnover of film crews are artists' identity, job rank, career barrier and job satisfaction. The characteristics of risk groups with high turnover can be concluded that they are low in job rank and have many career problems, poor job satisfaction and strong identity as a labourer rather than artist's identity. Based on the main findings, practical implications are discussed.
This study focuses on the recent turnover of film crews in Korean film industry. Determinants that could have a significant impact on the turnover of film crews are identified through empirical research, in order to seek measures to prevent the loss of experienced film crews. In order for respondents to verify research questions regarding turnover of the film crews, ordered logistic and marginal effects analysis using SPSS and STATA are conducted with the data obtained by surveying 402 film crews in various areas. Data analysis revealed that the variables that have a significant effect on the turnover of film crews are artists' identity, job rank, career barrier and job satisfaction. The characteristics of risk groups with high turnover can be concluded that they are low in job rank and have many career problems, poor job satisfaction and strong identity as a labourer rather than artist's identity. Based on the main findings, practical implications are discus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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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에서는 영화제작인력들의 이직의도를 파악함은 물론, 개인특성, 근로조건, 그리고 직무관련 측면에서 이직에 유의미한 효과를 미치는 요인들을 실증적으로 규명해보고자 한다. 본 연구를 통해서, 영화제작인력들의 이직위험성이 높은 영화제작인력들의 특성을 밝히고, 이직예방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함의를 찾아 논의해보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개인특성 영역에서 영화제작인력들이 일반 근로자와 구별되는 정체성, 즉 ‘예술가로서의 정체성’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였기 때문이다.
본 연구에서는 영화제작인력들의 이직의도를 파악함은 물론, 개인특성, 근로조건, 그리고 직무관련 측면에서 이직에 유의미한 효과를 미치는 요인들을 실증적으로 규명해보고자 한다. 본 연구를 통해서, 영화제작인력들의 이직위험성이 높은 영화제작인력들의 특성을 밝히고, 이직예방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함의를 찾아 논의해보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영화제작인력의 이직의도(종속변수)관련 요인들을 탐색함에 있어서, 거시적 차원에서의 경제학적 분석이 요구되는 외부요인은 본 연구내용 범위의 제한성으로 인해 제외하고자한다. 영화제작인력의 이직 의도와 유의미한 관련성이 있을 수 있는 요인들은 Porter와 Steer가 제시한 이직관련 내용들을 참조하여, 독립변수군은 근로조건요인(임금만족, 4대보험 가입유무 등을 포함), 직무관련 요인(업무효능감, 업무자율성, 경력 장애, 직업만족도 등), 그리고 개인적 특성(예술가로서의 정체성, 연령 등), 세 영역에서 선정하였다[20].
본 연구의 목적은 영화제작인력의 이직의향에 영화제작인력의 (1) 개인특성(연령, 예술가정체성), (2) 근로조건관련(직급, 연봉, 보험가입유무), 그리고 (3) 직무관련 요인(업무효능감, 업무자율성, 직업만족도 등)이 미치는 영향을 밝히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전술한 문헌 연구를 토대로, 분석을 위한 연구모형을 설정하여 아래의 Fig.
이상 개별 회귀계수값을 토대로 개별 독립변수들이 종속변수에 정적 상관성이 있는지 혹은 부적 상관성이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지만, 개별 독립변수가 종속변수에 미칠 수 있는 효과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는데 한계가 있다. 승산비(odd ratio)분석을 통해서, 개별 독립변수가 종속변수에 미칠 수 있는 영향력을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임금(보수)에 대한 만족이 이직과 부적관계가 있음은 많은 선행연구에서 밝힌 바 있다[6-8,13,22,23] Porter와 Steer는 임금(보수)을 조직의 전반적인 요인으로 구분하여 소개하였다[20]. 임금은 근로자들이 매우 중요하게 고려하는 근로조건이므로, 본 연구에서는 영화제작인력의 연봉을 근로조건 관련 요인으로 포함시켜 이직의도에 미치는 효과를 탐색해보고자 한다.
제안 방법
왜냐하면 조사대상자들 중에 약 1/5은 이직의도에 긍정적이지도 부정적이지도 않은 중간입장을 가진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자료분석을 위해서는 전술한 세 카테고리로 구분된 종속변수(이직의도)를 삼분형 변수(1, 2, 3)로 설정하고, 어떤 독립변수들이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밝히기 위해서 순서형 로짓분석을 시도하였다. 순서형 로짓분석이 용이한 STATA 14.
첫째, 자신의 직업에 대한 만족 수준이 높을수록, 이직의도가 감소된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는데, 이는 관련 선행연구와 부합한다[32]. 본 연구에서 사용한 직업만족도 척도의 내용은 근로조건(임금, 승진기회, 작업환경 등)과 직무에 대한 만족(일에 대한 자긍심, 동료 및 상사관계 등)을 포괄하고 있다. 이는 영화제작인력의 이직의도를 감소시키는데 직업만족도는 매우 중요하고, 영화제작인력의 직업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전술한 다양한 요인들에 대한 개선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미이다.
앞서 Fig. 1에서 제시한 연구모형을 토대로, 본 연구에서 규명하고자 순서형 로짓모델(ordered logit model) 분석을 하였다. 이직의도(종속변수)에 관련 정도를 파악함에 있어서, 단순히 이직유무만을 파악할 수 있는 이분형 로짓분석(binary logit analysis)을 시도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였다.
이 척도는 원래는 5점 척도(1=‘거의 그렇지 않다’, 2=‘그렇지 않은 편’, 3=‘보통’(그저 그렇다), 4=‘그런 편’, 5=‘매우 그렇다’)인데 로짓분석을 위해서, 이직의도가 없는 집단(1, 2: 250명), 이직의도가 불명확한 집단(3: 78명), 이직의도를 표명한 집단(4,5: 80명)을 3점 척도(0, 1, 2)로 재코딩하여 사용하였다.
종속변수인 ‘이직의도’에 유의한 효과를 미칠 수 있는 요인들은 파악하기 위해서 먼저 각 독립변수들의 개별회귀계수를 살펴보았다.
대상 데이터
각 유관단체는 조직 내 커뮤니티의 SNS 등을 이용하여 관련 오픈링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홍보해주었다[4]. 자료분석에서 사용한 최종 표본수는 402명이다. 남성이 258명(64.
조사대상자는 다양한 직종(예: 연출, 촬영, 조명, 그립, 편집, 시나리오, 기획 및 제작, 녹음, CG, 음악/사운드 미술/소품, 분장, 의상, 배급, 마케팅 등)의 영화제작인력들이다. 설문조사는 국내의 영화제작 유관단체들의 협조를 얻어 이루어졌다.
데이터처리
본 연구의 주요 연구질문(research questions)인 영화제작인력의 ‘이직의도’에 개인특성, 근무조건, 그리고 직무관련 요인들이 미치는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서, ‘이직의도’를 삼항변수(1, 2, 3)으로 설정하여 순서형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러므로 자료분석을 위해서는 전술한 세 카테고리로 구분된 종속변수(이직의도)를 삼분형 변수(1, 2, 3)로 설정하고, 어떤 독립변수들이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밝히기 위해서 순서형 로짓분석을 시도하였다. 순서형 로짓분석이 용이한 STATA 14.0 통계분석 패키지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성능/효과
‘예술가로서의 정체성’(5단위)은 한 단위씩 높아질수록, 3(‘이직의도 있음’)단위의 종속변수의 승산(odds)이 2(‘보통’)과 1(‘이직의도 없음’)단위의 결합한 것보다 약 1.32배 감소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직급’은 한 단위씩 낮아질수록 이직의도를 갖게 될 확률은 약 54% 감소하고, ‘예술가 정체성’의 경우, 한 단위씩 높아질수록, 약 32% 정도 이직의도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 영화제작인력의 ‘의직의도’에 ‘개인특성’(연령, 예술가정체성), ‘근로조건관련 요인’(직급, 연봉, 보험가입유무), 그리고 ‘직무관련 요인’(업무효능감, 업무 자율성, 직업만족도 등)은 각각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가?
9개의 독립변인들 중에서 유의성이 검정된 변수들은 ‘직급’, ‘예술가 정체성’, ‘경력장애’, ‘전반적인 직업만족도’ 등 4개 변수가 선정되었다.
그러나 영화제작인력의‘직급’, '예술가로서의 정체성‘, ’경력장애‘ 그리고 ’직업만족도‘ 등은 영화제작인력들이 영화제작 영역과 상관없는 다른 분야로 이직할 의향을 갖게 되는데 유의미한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인으로 밝혀졌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영화제작인력의 직급(감독급으로부터 서드 이하까지) 낮아질수록, 경력장애를 많이 인지할수록 이직의향이 더 뚜렷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정체성을 근로자가 아닌 예술가로 인식할수록, 그리고 전반적으로 직업에 대한 만족수준이 높을수록 이직의향이 감소함을 알 수 있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영화제작인력의 직급(감독급으로부터 서드 이하까지) 낮아질수록, 경력장애를 많이 인지할수록 이직의향이 더 뚜렷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정체성을 근로자가 아닌 예술가로 인식할수록, 그리고 전반적으로 직업에 대한 만족수준이 높을수록 이직의향이 감소함을 알 수 있다.
근로조건 관련요인으로 포함되었던 ‘연봉’은 이직의도에 유의미한 효과를 미치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예술가 정체성이 높을수록, 이직의도가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는 예술가 정체성이 낮을수록 이직의도가 높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근로자보다는 예술가로서 정체성을 더 뚜렷하게 가진 영화제작인력들에 비해, 근로자로서의 정체성을 상대적으로 더 많이 지닌 영화제작인력들의 이직의도가 더 높다는 분석결과는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다섯째, 약 60.7%(250명)는 이직의도를 가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영화제작인력들 중에 약 60.
둘째, 본 연구모형에서 이직의도 관련 변인들로 제시했던 9개 독립변인들 중에서, 6개 변수들( ‘연령’, ‘연봉’, ‘보험가입유무’, ‘업무효능감’ 그리고 ‘업무자율성’ 등)는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영화제작인력들의 경력장애 수준이 높을수록,이직의도가 증가한다는 본 연구결과는, 곽선화의 연구결과와 일치한다[34]. 영화제작인력들의 자신의 업무에 대한 매력 및 열정에 대하여 선행연구에서도 논의된 바 있는데[1,5], 본 연구에서도 경력개발(career development)은 매우 중요한 욕구라는 사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셋째, 직급이 낮을수록 이직의도가 증가하여, 특히 하위직급에서의 이직 가능성이 높음을 알 수 있다. 본 연구 결과는 영화제작인력들 중에 이직을 한 사람들의 다수(78%)가 33세 이하임을 보고한 이상욱의 연구와도 부합한다[5].
영화제작인력들이 ‘이직의도’를 갖게 될 확률을 정리해보면, 직업만족 수준은 한 단위씩 증가할 때 75% 감소하고, ‘경력장애’는 한 단위씩 증가할 경우는 약 61.1% 증가한다.
영화제작인력의 이직 의도에 연령, 연봉, 4대보험 가입여부, 업무효능, 업무자율성 등은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영화제작인력의‘직급’, '예술가로서의 정체성‘, ’경력장애‘ 그리고 ’직업만족도‘ 등은 영화제작인력들이 영화제작 영역과 상관없는 다른 분야로 이직할 의향을 갖게 되는데 유의미한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인으로 밝혀졌다.
종속변수인 ‘이직의도’에 유의한 효과를 미칠 수 있는 요인들은 파악하기 위해서 먼저 각 독립변수들의 개별회귀계수를 살펴보았다. 유의성 검정결과, 9개 독립변수들 중에 4개 변수(직급, 예술가 정체성, 경력장애, 직업만족도)가 유의하였고 나머지 5개 변수는 유의하지 않았다.
전술한 바와 같이 ‘예술가 정체성’, ‘직급’, ‘경력장애’,‘직업만족도’는 영화제작인력의 이직의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지만, 다른 4개 요인들(연령, 연봉, 보험가입유무, 업무효능감, 업무자율성)은 유의미한 상관성이 발견되지 않았다.
즉, 경력장애가 한 단위씩 높아질수록,영화제작인력들(응답자들)이 ‘이직의도 있음’을 답할 확률이 약 61%씩 증가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영화제작인력이 예술가로서의 정체성이 한 단위씩 높아질수록, ‘이직의도 있음’으로 답할 확률이 약 32%정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영화제작인력이 자신의 직업에 대한 만족 수준이 한 단위씩 증가할수록, ‘이직의도 있음’으로 답할 확률이 약 75%정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직급이 한 단위 낮아질수록, 영화제작인력들(응답자들)이 ‘이직의도 있음’을 답할 확률이 약 54%씩 증가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직무, 근로조건 및 작업환경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직업만족도’(5단위)는 한 단위씩 높아질수록, 3(‘이직의향 있음’)단위의 종속변수의 승산(odds)이 2(‘보통’)와 1(‘이직의향 없음’) 단위와 결합한 것보다 약 1.75배 감소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첫째, 응답자들(402명)중 약 19.9%(80명)가 이직의도를 표명하였다. 비슷한 숫자의 응답자들(78명, 19.
첫째, 자신의 직업에 대한 만족 수준이 높을수록, 이직의도가 감소된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는데, 이는 관련 선행연구와 부합한다[32]. 본 연구에서 사용한 직업만족도 척도의 내용은 근로조건(임금, 승진기회, 작업환경 등)과 직무에 대한 만족(일에 대한 자긍심, 동료 및 상사관계 등)을 포괄하고 있다.
후속연구
영화제작을 위한 양질의 인력 자원을 확보·계발하는 것은 바로 영화 및 영상 제작의 결과물의 발전을 가능케 할 수 있는 선행조건이며, 영상업계의 경쟁력과 시장성을 증진을 통해 기대할 수 있는 경제적 창출효과가 매우 크다는 점에서, 영화제작인력을 위한 지원은 국가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할 정책과제가 되어야 할 것이다.
영화제작인력의 이직의도 결정요인들에 대한 체계적인 실증연구가 부재한 상황에서, 본 연구는 개척연구로서 의미를 가질 수 있지만, 연구의 목적 및 내용이 상당히 제한되어 있어 방법론적인 한계점을 지니고 있다.
비록 영화산업현장의 낮은 보수와 열악한 작업환경에도 불구하고, 많은 영화제작인력들이 자아성취와 영화에 대한 열정을 실현하기 위해서 영화제작현장을 선택한다는 이들의 욕구와 특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 영화제작인력의 이직의도에 관련된 요인들을 파악함에 있어서 앞서 언급한 예술가적 정체성과 그들이 수행하는 직무에 관련된 다양한 요인들이 미칠 수 있는 효과를 함께 고려하여 분석할 수 있는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이상 개별 회귀계수값을 토대로 개별 독립변수들이 종속변수에 정적 상관성이 있는지 혹은 부적 상관성이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지만, 개별 독립변수가 종속변수에 미칠 수 있는 효과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는데 한계가 있다. 승산비(odd ratio)분석을 통해서, 개별 독립변수가 종속변수에 미칠 수 있는 영향력을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자료분석 결과 밝혀진 주요 사실들을 토대로 함의(implications)를 찾고, 영화제작인력의 이직예방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제언하고자 한다.
전술한 4개 요인들은 비록 영화제작인력의 이직의도에 직접적으로 효과를 미치지는 못하지만, 간접적으로 매개변인으로 또는 조절변인으로 유의미한 효과를 미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후속연구에서 보다 다양한 연구모형을 설정하여 검정해볼 필요가 있다.
영화제작을 위해 필요한 인적자원 확보가 어렵게 된다. 하급직에서 일하는 영화제작인력의 열악한 처우에 대한 개선과 이들의 영화제작에 대한 창작욕구에 보다 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이직의도란 무엇인가?
이직의도(turnover intention)는 “조직을 그만두겠다고 생각하고, 떠나기 위해 계획하고 직장을 그만두겠다고 의도하는 인식과정(cognitive process)"이다[12-14]. 이직의도가 실제로 이직으로 반드시 연결된다고 할 수 없지만[15], 이직이라는 행동의 결과로 이어지기 위한 선행단계이라는 측면에서, 이직의도는 이직의 가장 중요한 예측변수로 간주할 수 있다[16-19].
영화제작인력의 이직의도에 유의미한 효과를 미치는 결정요인은 무엇인가?
이직의도 관련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자료분석은 STATA를 사용하여 순서형 로짓분석방법을 이용하였다. 자료 분석결과, 영화제작인력의 이직의도에 유의미한 효과를 미치는 결정요인들은 '예술가 정체성'(odds, .7596), '직급'(odds. 1.536), '경력장애'(odds, 1.6107), '직업만족도'(.5731) 등으로 밝혀졌다. 이직의도가 높은 위험군의 특성은 직급이 낮고, 경력장애 문제가 많고, 전반적인 직업만족 수준이 낮고, 예술가로서의 정체성은 낮고 근로자의 정체성이 강하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순서형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해 영화제작인력의 이직의도의 결정요인은 무엇인가?
영화제작인력의 이직 의도에 연령, 연봉, 4대보험 가입여부, 업무효능, 업무자율성 등은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영화제작인력의‘직급’, '예술가로서의 정체성‘, ’경력장애‘ 그리고 ’직업만족도‘ 등은 영화제작인력들이 영화제작 영역과 상관없는 다른 분야로 이직할 의향을 갖게 되는데 유의미한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인으로 밝혀졌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영화제작인력의 직급(감독급으로부터 서드 이하까지) 낮아질수록, 경력장애를 많이 인지할수록 이직의향이 더 뚜렷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정체성을 근로자가 아닌 예술가로 인식할수록, 그리고 전반적으로 직업에 대한 만족수준이 높을수록 이직의향이 감소함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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