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경찰공무원 체력검정의 문제점 및 발전방안

김상운

doi:10.5392/jkca.2019.19.08.609

경찰공무원 체력검정의 문제점 및 발전방안
Problems and Development of Police Officials' Physical Fitness Tests 원문보기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The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v.19 no.8, 2019년, pp.609 - 619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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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지난 5월 서울에서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림동 여경 폭행'이라는 영상에서 주취자 제압에 나선 여경이 피의자와 몸싸움에서 밀리는 등 다소 무기력한 모습의 장면이 나옴에 따라 경찰의 체력검정에 대한 문제점은 무엇인지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경찰 체력검정은 직무수행과 연계성이 있어야 함에도 현실에서 적용하기 어려운 항목들로 구성되어 있어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문제점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은 체력검정 종목의 비현실성과, 체력검정 기준이 너무나도 낮게 선정되어 있으며, 남녀성별 기준의 불균형과 체력검정 방법의 비전문화로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개선방안으로 첫째, 치안상황에 맞는 현장 활용 가능한 종목으로 개선되어야 하며, 체력검정 평가기준을 상향 조정하고 업무수행에 필요한 제도적 장치 마련과 경찰의 직업적 특수성에 따른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여경의 체력검사기준을 강화하고, 부상방지 및 효과적인 체력측정을 위한 과학적인 체력검정 시스템을 구축하여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치안강국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해 본다.

Abstract ▼ AI-Helper

The study aims to present a solution to the problem of police physical fitness tests as police officers, who tried to subdue the drunk in a video clip titled "Darim-dong female police officer Assault" in May in Seoul, showed a rather lethargic figure, such as being pushed out of a physical fight with the suspect. The police physical fitness test is subject to criticism as it consists of items that are difficult to apply in real life despite having to be linked to job performance. The problem is that the physical fitness test events are not realistic, the physical fitness test standards are set too low, and their credibility is not reliable due to the imbalance of standards between men and women and the vision culture of physical fitness testing methods. First of all, we hope that the Republic of Korea will become a world-class security powerhouse by upgrading its physical fitness standards and establishing a scientific fitness test system for preventing injuries and effectively measuring physical strength.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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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13만 경찰공무원의 체력강화를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경찰관 체력검정제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치안현장에서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범법자를 안전하게 제압하는 든든하고 믿음직한 대한민국 경찰의 체력검정 개선방안에 있어 참고자료로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본 연구는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치안유지를 위해 임무를 수행하는 경찰관의 보다 강인한 체력을 구축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체계의 근거를 제시함에 목적을 두었다. 경찰관의 체력검정은 경찰직무수행과 연계하여 종목을 선정해야 함에도, 설정 기준과 종목에 대한 충분한 검토 없이 시행됨에 따라, 내부 불만과 크고 작은 안전사고로 많은 부작용을 일으키고 있다.

제안 방법

넷째, 악력은 악력기를 이용하여 기계측정으로 실시하되 왼손과 오른손 각 2회씩 총 4회 실시한 평균값을 산출한다.
넷째, 제자리멀리뛰기는 발 구름선 에서 가장 가까운 착지점까지의 거리를 구름선과 직각으로 측정하며 2회 실시하여 좋은 기록을 선택한다. 다섯째, 윗몸일으키기는 양발을 3㎝ 정도 벌리고 무릎을 직각으로 굽혀 세우며 양손은 교차하여 가슴에 대고 반듯이 누운 상태에서 상체를 90도 이상 일으켜야 하며 1분 동안의 횟수를 측정한다. 여섯째, 왕복 오래달리기는 길이 20미터의 양쪽을 정해진 속도에 맞추어 왕복하여 달리며 정해진 주기에 따라 왕복하는 속도가 빨라진다.
둘째, 군인의 체력검정 기준은 성별을 구별하여 25세 이하부터 54세 이상까지 5세 단위로 10단계로 구분하고, 3개 종목에 대하여 특급부터 불합격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하여 실시하고 있다.
둘째, 팔굽혀펴기는 양손을 어깨넓이로 벌리고 발은 모은 상태(여자는 무릎을 대고 무릎이 바닥과 직각을 이룬 상태)에서 팔은 직각 몸은 수평이 되도록 하여, 머리부터 일직선이 되도록 유지한 상태에서, 팔을 굽혀 신체와 매트의 간격이 5㎝ 이내로 유지했다가, 다시 원위치하는 방법으로 1분 내에 실시횟수를 측정한다.
우리나라 군의 체력검정은 부대관리훈령(국방부훈령 제2273호) 제 389조 체력검정 기준표에 의하면 팔굽혀펴기(2분), 윗몸일으키기(2분), 3㎞달리기 등 3가지 종류로 구분되어 있으며, 체력검정 시기는 매년 전반기 실시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9]. 전투를 수행하기 위한 군인에게 필요한 체력요인은 심폐지구력과 근지구력 및 근력을 요하고 있는데 이를 측정하기 위해 국군체육부대가 중심이 되어 외국군 체력검정 종목을 검토하여 체력검정 관계자와 전문가들의 수차례 토의를 거쳐 미국군과 같은 현재의 종목 및 검정 기준치를 정했다. 특히, 기존에 시행하던 1500m 달리기가 단거리이고 스피드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어, 심폐기능에 부담을 준다는 이유로 심폐지구력 측정에 적합하지 않다는 결론에 따라 3㎞ 달리기로 변경해서 실시하고 있다.
종목별 측정방법은 첫째, 악력은 일어선 자세로 양발을 약간 벌린 상태에서 손가락의 두 번째 관절이 직각이 되도록 악력계를 쥐고 양손 각 2회씩 교대로 실시하여 최고 좋은 점수를 기록한다. 둘째, 배근력은 양발을 15㎝ 정도 벌린 자세로 배근력계 위에서 상체를 약간 구부려 손잡이를 잡은 상태에서 상체와 배근력계의 각도가 30도 되도록 배근력계 손잡이의 높이를 조절하여 몸을 일으킴으로써 배근력을 2회 실시하여 좋은 기록을 선택한다.
체력검정 종목은 순발력을 측정하기 위한 100m 달리기(201년 5월 6일, 2014년 10월 1일 개정), 근지구력을 측정하기 위한 팔굽혀펴기, 교차 윗몸일으키기(2018년 4월 19일 개정), 근력을 측정하기 위한 악력 등 4개 항목을 검정하며, 연령은 24세 이하 및 55세 이상으로 구분하여 8개 단위로 나누어져 있다. 배점은 항목별 남자와 여자로 구분되어 있으며, 항목별 등급은(1∼4등급) 4개 등급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개인별 최종 등급은 종목별 체력측정 기록을 기준표에 정한 배점을 합산하여 계산한다.
경찰관 채용시험에서 아시아 국가들은 남녀 차이를 두고 있는 반면, 유럽 국가들은 남녀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호주는 연방 경찰채용 시험에서 20m 왕복달리기,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등 총 3개의 종목을 통해 체력을 평가한다. 20m 왕복달리기와 윗몸일으키기의 경우 남녀 동일한 기준으로 평가하고, 팔굽혀펴기는 무릎을 뗀 정자세로 남성 15개, 여성 8개로 차이를 두고 있다.

대상 데이터

지난 2019년 5월 13일 서울 구로구의 한 식당 앞 노상에서 소란을 피우던 주취자 남성 2명을 경찰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하는 내용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림동 여경 폭행’이라는 영상이 게재되었다.

성능/효과

경찰공무원 체력검정의 문제점으로 첫째, 체력검정의 종목이 현장에 맞지 않는 비현실적으로 정해져 있고, 둘째, 체력검정의 기준이 일반 국민이 기본적으로 가져야 할 정도의 너무 낮게 책정되어 있으며, 셋째, 여경에 대한 기준이 지나치게 낮아 성별 기준에 불균형을 이루고 있으며, 넷째, 체력검정의 방법이 비전문화 되어있어 신뢰성에 문제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는 무릎을 펴고 앉아 양 손바닥을 겹치게 하여 상체를 앞으로 굽혀 3초 정도 멈춘 지점의 막대눈금을 읽어서 기록하며 2회 실시하여 좋은 기록을 선택한다. 넷째, 제자리멀리뛰기는 발 구름선 에서 가장 가까운 착지점까지의 거리를 구름선과 직각으로 측정하며 2회 실시하여 좋은 기록을 선택한다. 다섯째, 윗몸일으키기는 양발을 3㎝ 정도 벌리고 무릎을 직각으로 굽혀 세우며 양손은 교차하여 가슴에 대고 반듯이 누운 상태에서 상체를 90도 이상 일으켜야 하며 1분 동안의 횟수를 측정한다.
종목별 측정방법은 첫째, 악력은 일어선 자세로 양발을 약간 벌린 상태에서 손가락의 두 번째 관절이 직각이 되도록 악력계를 쥐고 양손 각 2회씩 교대로 실시하여 최고 좋은 점수를 기록한다. 둘째, 배근력은 양발을 15㎝ 정도 벌린 자세로 배근력계 위에서 상체를 약간 구부려 손잡이를 잡은 상태에서 상체와 배근력계의 각도가 30도 되도록 배근력계 손잡이의 높이를 조절하여 몸을 일으킴으로써 배근력을 2회 실시하여 좋은 기록을 선택한다. 셋째,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는 무릎을 펴고 앉아 양 손바닥을 겹치게 하여 상체를 앞으로 굽혀 3초 정도 멈춘 지점의 막대눈금을 읽어서 기록하며 2회 실시하여 좋은 기록을 선택한다.
둘째, 악력의 경우 1등급은 남자 고등학생 1∼2학년이 61㎏인 반면, 경찰관 중 제일 높은 점수를 요하는 24세 이하 남자경찰관의 악력이 55㎏이다.
셋째, 교육부에서 실시하는 초·중·고교 학생들의 ‘신체능력검사 기준’ 종목 중에서 경찰공무원 체력검정과 동일한 종목인 팔굽혀펴기(경찰 : 1분, 학생 : 더 이상 하지 못할 때까지)와 악력 등 2개 종목의 비교를 통해서도 경찰공무원 체력검정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다.
셋째, 교차 윗몸일으키기는 양발을 30㎝ 정도 벌려 무릎을 직각으로 굽히고, 양손은 가슴 위에 교차하여 손가락 끝 지점이 양어깨에 닿게 하고, 등을 매트에 대고 누워서 상체를 일으켜서 양쪽 팔꿈치가 양 무릎에 닿은 다음 다시 누운 자세로 돌아가게 해야 한다. 양 팔꿈치로 양 무릎 위를 정확히 대었을 때를 1회로 간주하여 1분간 실시한 횟수를 측정한다.
둘째, 배근력은 양발을 15㎝ 정도 벌린 자세로 배근력계 위에서 상체를 약간 구부려 손잡이를 잡은 상태에서 상체와 배근력계의 각도가 30도 되도록 배근력계 손잡이의 높이를 조절하여 몸을 일으킴으로써 배근력을 2회 실시하여 좋은 기록을 선택한다. 셋째,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는 무릎을 펴고 앉아 양 손바닥을 겹치게 하여 상체를 앞으로 굽혀 3초 정도 멈춘 지점의 막대눈금을 읽어서 기록하며 2회 실시하여 좋은 기록을 선택한다. 넷째, 제자리멀리뛰기는 발 구름선 에서 가장 가까운 착지점까지의 거리를 구름선과 직각으로 측정하며 2회 실시하여 좋은 기록을 선택한다.
셋째, 우리나라 여경의 체력검정 기준은 직업적 특수성에 따른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여경의 체력검사 기준을 강화하여 경찰조직의 치안수준, 역량강화를 위한 개선방안이 나와야 한다.
다섯째, 윗몸일으키기는 양발을 3㎝ 정도 벌리고 무릎을 직각으로 굽혀 세우며 양손은 교차하여 가슴에 대고 반듯이 누운 상태에서 상체를 90도 이상 일으켜야 하며 1분 동안의 횟수를 측정한다. 여섯째, 왕복 오래달리기는 길이 20미터의 양쪽을 정해진 속도에 맞추어 왕복하여 달리며 정해진 주기에 따라 왕복하는 속도가 빨라진다. 이렇게 측정한 기록을 토대로 성별, 나이에 따라 보정치를 대입시켜 최종 점수를 산정한다[8].
첫째, 100m 달리기는 넓은 운동장 등 100m 달리기를 수행할 수 있는 장소에서 간편한 복장을 착용하며, 측정시간은 1/10초 단위로 기록한다.

후속연구

경찰관 체력검정에 대한 기존 선행연구 부족과 보안상의 문제로 경찰 내부자료 접근에 대한 한계로 연구를 수행하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향후에는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경찰역량을 강화하고 수준 높은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경찰관 체력검정시 평균수면시간, 혈압 및 인바디 검사(체중, 골격근량, 부위별 근육발달, 부위별 체지방, 내장지방, 단백질, 상·하 신체균형)를 병행하여 개인별 근육조절과 지방조절 및 권장운동까지 제시할 수 있는 체계적인 체력관리 방안에 대한 후속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넷째, 경찰체력측정값 산출을 통한 자신의 정확한 체력관리와 피검정자의 부상방지와 효과적인 측정을 위해 신체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메디컬 체크와, 신체의 크기와 근육의 양을 파악하는 기본 정보로 신체조성과 측정형태계측 후 진단과 평가, 체력증진 운동 처방, 운동실천, 체력측정 순서의 과학적인 체력측정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야 할 것이다.
둘째, 체력검정 기준이 너무 낮아 1등급 비율이 90% 이상 나오고 있는 실정이며, 매년 실시하고 있는 경찰관 정기 체력검정 평가기준을 경찰의 강인한 체력유지와 향상을 위해 상향 조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등 경찰업무 수행에 필요한 지속적인 체력강화를 위한 제도적인 뒷받침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경찰공무원의 복지 차원에서 평상시 체력증진과 강인한 체력을 유지하기 위한 예산확보와 더불어,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등 경찰업무 수행에 필요한 지속적인 체력단련을 위해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첫째, 기초 체력 위주의 검정종목을 직무수행에 필요한 순발력, 민첩성, 교치성, 평형성, 지구력, 근력 등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종목으로 개선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일본과 치안환경이 비슷한 우리나라도 직무수행에 필요한 순발력, 민첩성, 교치성, 평형성, 지구력, 근력 등의 운동능력을 종합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종목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경찰의 역할은?	경찰법 제3조와 경찰관직무집행법 제2조에는 경찰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범죄로부터 공공의 안녕과 질서를 유지해야 하는 업무수행으로 인해 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또한, 치안현장에서 발생하는 위험으로부터 범법자를 상대하거나 연행하기 위해서는 상대를 제압할 수 있는 근력과 강인한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하며, 범죄자가 도주할 때에는 검거 시까지 추적해 제압해야 하는 심폐지구력과 근지구력이 요구된다.
	경찰 체력검정의 문제점은?	본 연구는 지난 5월 서울에서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림동 여경 폭행'이라는 영상에서 주취자 제압에 나선 여경이 피의자와 몸싸움에서 밀리는 등 다소 무기력한 모습의 장면이 나옴에 따라 경찰의 체력검정에 대한 문제점은 무엇인지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경찰 체력검정은 직무수행과 연계성이 있어야 함에도 현실에서 적용하기 어려운 항목들로 구성되어 있어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문제점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은 체력검정 종목의 비현실성과, 체력검정 기준이 너무나도 낮게 선정되어 있으며, 남녀성별 기준의 불균형과 체력검정 방법의 비전문화로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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