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quire{mediawiki-texvc}$

연합인증

연합인증 가입 기관의 연구자들은 소속기관의 인증정보(ID와 암호)를 이용해 다른 대학, 연구기관, 서비스 공급자의 다양한 온라인 자원과 연구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여행자가 자국에서 발행 받은 여권으로 세계 각국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연합인증으로 이용이 가능한 서비스는 NTIS, DataON, Edison, Kafe, Webinar 등이 있습니다.

한번의 인증절차만으로 연합인증 가입 서비스에 추가 로그인 없이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연합인증을 위해서는 최초 1회만 인증 절차가 필요합니다. (회원이 아닐 경우 회원 가입이 필요합니다.)

연합인증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최초이용시에는
ScienceON에 로그인 → 연합인증 서비스 접속 → 로그인 (본인 확인 또는 회원가입) → 서비스 이용

그 이후에는
ScienceON 로그인 → 연합인증 서비스 접속 → 서비스 이용

연합인증을 활용하시면 KISTI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함정 및 해상무기 연구개발 이야기 (3) 원문보기

大韓造船學會誌 = Bulletin of the society of naval architects of korea, v.56 no.3, 2019년, pp.46 - 53  

송준태 (국방과학연구소)

초록이 없습니다.

AI 본문요약
AI-Helper 아이콘 AI-Helper

* AI 자동 식별 결과로 적합하지 않은 문장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문제 정의

  • 서브시스템 하나하나마다 개발하는데 많은 기술적 난관이 있었고, 그만큼 일화(逸話)가 많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제한된 지면(紙面)으로 인해, 국산화에 성공한 서브시스템들을 소개하는 것으로 대신하고자 한다. 최적의 수중표적 탐지성능을 보유한 음향탐지부, 수중폭발 시 발생하는 가스버블(Gas Bubble)을 이용하여 선박을 침몰시킬 수 있도록, 선저(船底) 근접 시 어뢰를 폭발시키기 위한 능동형 근접 자기센서, 폭발력과 안전성을 동시에 갖춘 복합화약(PBX)을 주조형으로 충진(充鎭)한 실전용 탄두, 성능이 안정적인 아연산화은 실전용 1차 전지 및 훈련용 2차 전지, 수중소음이 낮은 펌프제트형 추진기, 추진기 구동형 이중반전(二重反轉) 전동기, 알루미늄 주물재(鑄物材) 및 압출재(壓出材)를 이용한 가볍고 견고한 몸체, 정확한 사후분석이 가능한 첨단 데이터 기록장치를 갖춘 연습탄두부 등이 국산화된 서브시스템들이다.
  • 그리고 무유도 직진어뢰 개발을 시작할 당시 국내 무기개발 상황 및 기술여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국내 최초로 소총 등 기본병기들을 모방 제작한 ‘번개사업’부터 소개하고자 한다.
  • 걸림돌은 천해에서도 수중표적을 탐지할 수 있는 신형 음향센서(소나)를 개발하는 것이었다. 마침 MK-44 경어뢰의 성능개량에 큰 관심을 갖고 있던 미국 허니웰(Honeywell)사와 협의가 급진전되어, MK-44 경어뢰의 성능개량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1년간 수행하게 되었다. 이 연구결과를 토대로 미 허니웰사와 연구소는 한국형 K-744 경어뢰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 이 때문에 연구소 연구원들은 어뢰 실물을 보자마자 뒷걸음질을 치곤하였다. 실물과 운용 매뉴얼 등을 토대로 어뢰의 체계구성을 대략적으로 이해하게 되자. 서둘러 개발계획을 세우게 되었다.
  • 이런 상황에서 박철희 박사는 국방부 전력증강 책임자로부터 어뢰를 개발하라는 지시를 직접 받았던 것이다. 실전용 어뢰가 아닌, 수중에서 일정 수심을 유지하며 일정한 거리를 직선으로 항주할 수 있는 무유도(無誘導) 직진(直進) 어뢰를 개발하라는 것이었다. 1974년 초, 해군연구실에는 나를 포함하여 함정성능시험평가 수행을 위해 해군에서 파견된 초급장교 2명이 있었고, 연구소에서 선발했던 과학장교 2명이 해군 근무 1년을 마치고 나중에 합류하였다.
  • 현재 한국해군 함정에서 운용하고 있는 국내 개발 한국형 어뢰들은 선진국 어뢰와 비교하더라도 탐지, 추적 및 탄두위력 측면에서 전혀 손색이 없고, 부분적으로는 앞선 성능을 갖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백지상태에서 1974년 무유도 직진어뢰 개발을 시작하여, 오늘날 백상어, 청상어, 홍상어 등 한국형 첨단 어뢰들을 실전에 배치운용하기까지, 어뢰의 연구개발이 어떻게 시작되고 발전되어 왔는지 얘기하고자 한다. 그리고 무유도 직진어뢰 개발을 시작할 당시 국내 무기개발 상황 및 기술여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국내 최초로 소총 등 기본병기들을 모방 제작한 ‘번개사업’부터 소개하고자 한다.
  • 따라서 MK-44 경어뢰의 경우, 심해인 동해(東海)와 중간정도의 수심을 갖는 남해(南 海)에서는 운용할 수 있으나, 천해인 서해(西海)에서는 운용에 제한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이에 따라 MK-44 경어뢰를 천해 및 심해 겸용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성능을 개량한 한국형 경어뢰를 개발하는 것이 새로운 개발 목표가 되었다. 걸림돌은 천해에서도 수중표적을 탐지할 수 있는 신형 음향센서(소나)를 개발하는 것이었다.
  • 때맞춰 미 해군과 어뢰 분야 기술자료 교환협정 DEA(Data Exchange Agreement)을 맺게 되어 MK-44 경어뢰에 대한 도면 및 운용교범 등 기술자료 TDP(Technical Data Package)를 미 해군으로부터 지원받게 되었다. 이에 따라, 한국해군 함정이 운용할 수 있는 MK-44 경어뢰를 모방 개발하여 국내에서 생산하는 것을 어뢰 개발 목표로 새로 정하게 되었다. 시제개발 주관 업무와 유도제어용 전자장치 제작은 대한전선이 맡았고, 후부 알루미늄 몸체는 서울 엔지니어링, FRP 몸체는 현대합성(현 강남조선), 전동기는 현대양행(후 만도기계), 추진기, 기어박스 및 추진축계는 대우중공업(현 두산 인프라코어)에서 제작하였다.
본문요약 정보가 도움이 되었나요?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천안함사건이 일어난 시기는 언제인가? 2010년 3월 26일, 북한 잠수정이 발사한 중(重)어뢰 공격에 의해 한국해군 초계함 ‘천안함’이 폭침(爆沈)되어 수많은 장병이 희생된 가슴 아픈 사건이 있었다. 이를 떠올린다면, 어뢰(魚雷)의 위력을 쉽게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수상함은 잠수함에 비해 수중 탐지성능이 불리한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수단이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수상함은 잠수함에 비하여 수중 탐지성능 측면에서 매우 불리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수단이 바로 장거리 대잠로켓 어뢰이다. 수상함이 헬기 등을 활용하여 원거리에서 잠수함 표적을 탐지할 경우, 경어뢰를 장착한 대잠로켓을 발사하게 되면, 원거리를 초음속으로 비행한 후, 경어뢰를 분리, 투하시키게 되고, 근접거리에 입수한 경어뢰가 잠수함을 공격하는 무기체계인 것이다.
MK-44 경어뢰는 무엇인가? MK-44 경어뢰는 1950년대에 미 해군이 심해(深海) 작전용으로 개발한 어뢰로서, 수중 표적을 탐지하는 수중 운동 메커니즘이 심해용으로 되어 있었다. 따라서 수심이 얕은 천해(淺海) 해역에서는 수면이나 해저로부터 반사되는 음향신호를 제거할 수 있는 필터링(Filtering) 기능이 취약하여, 표적을 오(誤)탐지할 확률이 높은 어뢰였다.
질의응답 정보가 도움이 되었나요?

관련 콘텐츠

저작권 관리 안내
섹션별 컨텐츠 바로가기

AI-Helper ※ AI-Helper는 오픈소스 모델을 사용합니다.

AI-Helper 아이콘
AI-Helper
안녕하세요, AI-Helper입니다. 좌측 "선택된 텍스트"에서 텍스트를 선택하여 요약, 번역, 용어설명을 실행하세요.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

선택된 텍스트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