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어린이용품의 환경유해인자 표시 현황과 독성자료에 대한 연구

이지윤; 김지효; 문명희; 이기영; 지경희

doi:10.5668/jehs.2019.45.5.443

[국내논문] 어린이용품의 환경유해인자 표시 현황과 독성자료에 대한 연구
Investigation of Labeling Status and Toxicity Data of Environmentally Hazardous Substances in Children's Products 원문보기

韓國環境保健學會誌 = Journal of environmental health sciences, v.45 no.5, 2019년, pp.443 - 456

이지윤 (용인대학교 일반대학원 환경보건학과) , 김지효 ((사)에코맘코리아) , 문명희 ((사)에코맘코리아) , 이기영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 지경희 (용인대학교 일반대학원 환경보건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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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jectives: Children are exposed to various environmental pollutants through contact with children's products. We investigated the KC mark, certification number, and contained substances labeled on children's products through market research and collected the toxicological data on these substances. Methods: The environmentally hazardous substances labeled on children's products (n=6576), including toys (n=2812), personal care products (n=2212), stationary/books (n=1333), and playground equipment (n=219) were examined. For the components that could be identified by CAS number, toxicological data on oral, inhalation, and dermal routes, cancer slope factor, and reference dose were collected. Results: Among the investigated products, KC marks or certification numbers were found for 4557 products (69.3%). Except for cosmetics and cleansers, the material information was labeled on most of the products. The frequency of labeling substance information in toys and stationary/books was low since this information could be omitted if KC certification was obtained. In the target products, 617 substances were identified by CAS number, and polypropylene, 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and polyester were the most frequently displayed. Chronic toxicity data was found for only 32.4% of individual components, and information on toxicity through the dermal route was also highly limited. Conclusion: Our study suggested that labeling guidelines should be required to identify the environmentally hazardous substances contained in children's products. In addition, the toxicological data on many ingredients in children's products were insufficient. The data gap for toxicity data should be filled for future risk assessment.

주제어

표/그림 (8)

그림 Fig. 1. Flow diagram of this study
표 Table 1. Number of children's products per category surveyed in this study
그림 Fig. 2. The KC mark and the certification number described in children's products (n=6576)
그림 Fig. 3. The contents described in children's products (n=6576).
표 Fig. 4. The material contents included in children's products (n=6576).
표 Table 2. The top three most frequently mentioned materials or chemicals by classification of children's products
표 Fig. 5. The ratio (%) of children’s products that were classified by CAS number, or had toxicity value and reference value
표 Table 3. Reference value of 12 chemicals among 617 environmental hazardous substances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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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에서는 6576개 어린이용품에 표시된 KC 마크, 인증번호, 환경유해인자 표시 현황과 독성자료의 보유 현황을 조사하였다. 완구류, 문구/도서류, 놀이기구류에는 KC마크 또는 인증번호가 표기되어 있으며, 상세 재질 또는 개별 화학물질명이 기재된 빈도가 적었다.
본 연구에서는 6576개 어린이용품을 대상으로 제품에 기재된 KC마크와 인증번호를 확인하고, 함유된 환경유해인자가 어떻게 표시되어 있는지, 제품별로 가장 빈번하게 사용되는 재질 또는 물질은 무엇인지, 환경유해인자의 위해성평가를 실시하기 위한 독성자료는 충분한지 살펴보았다(Fig. 1).

제안 방법

제품군별로 제품에 표시된 내용을 재질, 화학물질, 구분 불가, 미기재로 구분하여 화학물질 성분이 어느 정도 자세히 기재되어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제품의 주요 재질은 안전확인대상 “완구” 부속서를 토대로 고분자 및 유사 재질(플라스틱), 종이와 판지, 섬유, 유리, 금속, 가죽, 나무, 가루, 자국을 남기는 재질, 점토를 포함한 유연한 모형제작물질과 겔, 페인트와 래커, 풀 등을 포함한 끈적끈적한 재질로 구분하였다.
제품에 함유된 것으로 기재된 성분에 대해 CAS 등록 번호를 확인한 후 독성자료의 보유 현황을 조사하였다. 독성자료는 유럽화학물질청(ECHA)의 Information of Chemicals 검색엔진을 활용하여 경구, 흡입, 경피 경로의 포유류 만성독성 자료(NOAEL)를 수집하였다.
제품의 주요 재질은 안전확인대상 “완구” 부속서를 토대로 고분자 및 유사 재질(플라스틱), 종이와 판지, 섬유, 유리, 금속, 가죽, 나무, 가루, 자국을 남기는 재질, 점토를 포함한 유연한 모형제작물질과 겔, 페인트와 래커, 풀 등을 포함한 끈적끈적한 재질로 구분하였다. 특히 플라스틱은 상세 재질로 아크릴로나이트릴부타디엔스타이렌(ABS), 에틸렌초산비닐 공중 합체(EVA), 폴리카보네이트(PC), 폴리에스터(PES),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폴리스타이렌(PS), 폴리염화비닐(PVC), 폴리우레탄(PU)에 해당하는 제품을 분류하여 제품군별로 특정 플라스틱 재질의 사용빈도를 살펴보았다.

대상 데이터

연구 대상 제품을 소분류로 구분하면 유아용장난감 264개, 놀이용장난감 988개, 교육용완구 297개, 게임기구 181개, 승용완구 135개, 미디어완구 150개, 롤플레이완구 117개, 물놀이용품 393개, 악세서리 287개, 수유용품 173개, 위생용품 292개, 식품용기 285개, 화장품 180개, 세정제 95개, 안전용품 129개, 승용제품 65개, 의류/가방류 489개, 가구 188개, 스포츠/여가용품 316개, 문구용품 610개, 회화용품 140개, 공예용품 283개, 도서류 300개, 실내놀이기구 104개, 물놀이기구 24개, 놀이방매트 91개이다. 2016년 7월부터 2018년 9월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시장(백화점, 대형마트, 재래시장, 어린이용품 전문점, 문구 전문점, 소형 슈퍼, 베이비페어 등 전시회)을 통해 판매량, 인지도, 판매제품 특성 등을 고려하여 제품을 선정하였다.
제품에 함유된 것으로 기재된 성분에 대해 CAS 등록 번호를 확인한 후 독성자료의 보유 현황을 조사하였다. 독성자료는 유럽화학물질청(ECHA)의 Information of Chemicals 검색엔진을 활용하여 경구, 흡입, 경피 경로의 포유류 만성독성 자료(NOAEL)를 수집하였다. 위해성평가에 활용할 수 있는 발암 독성값(oral cancer slope factor, Inhalation cancer unit risk, dermal cancer slope factor)과 비발암독성값(oral reference dose, inhalation reference concentration, dermal reference dose)은 Risk Assessment Information System(RAIS)에서 자료를 수집하였다.
완구류 2812개, 생활용품류 2212개, 문구/도서류 1333개, 놀이기구류 219개, 총 6576개 제품을 연구대상으로 조사하였다(Table 1). 연구 대상 제품을 소분류로 구분하면 유아용장난감 264개, 놀이용장난감 988개, 교육용완구 297개, 게임기구 181개, 승용완구 135개, 미디어완구 150개, 롤플레이완구 117개, 물놀이용품 393개, 악세서리 287개, 수유용품 173개, 위생용품 292개, 식품용기 285개, 화장품 180개, 세정제 95개, 안전용품 129개, 승용제품 65개, 의류/가방류 489개, 가구 188개, 스포츠/여가용품 316개, 문구용품 610개, 회화용품 140개, 공예용품 283개, 도서류 300개, 실내놀이기구 104개, 물놀이기구 24개, 놀이방매트 91개이다. 2016년 7월부터 2018년 9월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시장(백화점, 대형마트, 재래시장, 어린이용품 전문점, 문구 전문점, 소형 슈퍼, 베이비페어 등 전시회)을 통해 판매량, 인지도, 판매제품 특성 등을 고려하여 제품을 선정하였다.
환경부예규 제585호(환경유해인자의 위해성 평가를 위한 절차와 방법 등에 관한 지침)의 별표 13에 따라, 만 13세 이하 어린이가 주로 사용하거나 접촉할 수 있는 어린이용품을 크게 4가지 대분류(완구류, 생활용품류, 문구/도서류, 놀이기구류), 26개의 소분류로 구분하였다. 완구류 2812개, 생활용품류 2212개, 문구/도서류 1333개, 놀이기구류 219개, 총 6576개 제품을 연구대상으로 조사하였다(Table 1). 연구 대상 제품을 소분류로 구분하면 유아용장난감 264개, 놀이용장난감 988개, 교육용완구 297개, 게임기구 181개, 승용완구 135개, 미디어완구 150개, 롤플레이완구 117개, 물놀이용품 393개, 악세서리 287개, 수유용품 173개, 위생용품 292개, 식품용기 285개, 화장품 180개, 세정제 95개, 안전용품 129개, 승용제품 65개, 의류/가방류 489개, 가구 188개, 스포츠/여가용품 316개, 문구용품 610개, 회화용품 140개, 공예용품 283개, 도서류 300개, 실내놀이기구 104개, 물놀이기구 24개, 놀이방매트 91개이다.

이론/모형

환경부예규 제585호(환경유해인자의 위해성 평가를 위한 절차와 방법 등에 관한 지침)의 별표 13에 따라, 만 13세 이하 어린이가 주로 사용하거나 접촉할 수 있는 어린이용품을 크게 4가지 대분류(완구류, 생활용품류, 문구/도서류, 놀이기구류), 26개의 소분류로 구분하였다. 완구류 2812개, 생활용품류 2212개, 문구/도서류 1333개, 놀이기구류 219개, 총 6576개 제품을 연구대상으로 조사하였다(Table 1).

성능/효과

또한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으로 관리되고 있으면서 환경유해인자 기준을 적용받지 않은 제품의 경우 해당 환경유해인자 시험성적서를 보유하고 있으면 표시생략이 가능하다. 본 연구에서 완구류와 문구·도서류 제품에서 환경유 해인자 표시 빈도가 적었는데, KC인증을 받을 경우 표시를 생략할 수 있는 예외 항목으로 인해 어린이 용품의 환경유해인자 표시율이 적은 것으로 판단된다.
어린이용품 내 CAS 등록 번호로 식별이 가능한 617종 성분 중 경구 154개 성분(24.9%), 흡입 35개성분(5.6%), 경피 26개 성분(4.2%)의 만성 독성자료 (NOAEL) 활용이 가능하였다(Fig. 5).
화장품과 세정제를 제외하고 대부분 제품에 재질 정보가 기재되어 있었다. 조사된 전체 어린이용품에서 617개 성분이 CAS 등록 번호로 구별할 수 있으며, 플라스틱 성분인 폴리프로필렌(PP), 아크릴로나이트릴부타디엔스타이렌(ABS), 폴리에스터(PES)가 가장 빈번하게 언급되었다. 소비자와의 위해성 소통을 증진할 수 있도록 어린이용품에 함유된 환경유해인자를 개별 성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총 6576개 어린이용품 중 KC마크만 표시된 제품은 전체 조사제품 중 202개(3.1%), 인증번호가 표시된 제품은 4355개(66.2%), 미표기 제품은 2020개(30.7%)로 조사되었다(Fig. 2).

후속연구

새로운 어린이용품이 빠르게 등장 하면서 어린이가 주로 사용하지만 관리제도의 분류에 들어가지 못하는 제품들도 있다. 실제 판매 현장에서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어린이용품을 조사하고, 어린이용품 내 함유 빈도가 높은 물질에 대해서는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하며, 환경유해인자 목록을 확대하는 등 추가적인 관리방안이 필요하다.
어린이용품에 함유된 개별 성분을 CAS 등록 번호로 식별하더라도, 실제 위해성 평가를 위해 사용될 수 있는 독성자료가 부족할 수 있다. 어린이는 경피 경로를 통해 제품에 흔히 노출될 수 있으나 이 경로를 통한 독성시험 자료가 부족하여 추후 만성 경피독성에 대해 연구할 필요가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부처별로 관리하는 어린이용품 및 생활화학제품의 품목과 관련 법률(예: 「환경보건법」, 「어린이제품안전특별 법」 ,「화장품법」 ,「식품위생법」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등)이 다양하다. 추후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어린이용품 및 유해화학 물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우리나라 환경보건정책 중, 어린이의 건강보호에 관한 것은?	화학물질이 함유된 어린이용품 사용이 증가되면서 어린이의 건강보호를 위한 환경보건정책이 다양하게 마련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어린이용품의 안전관리를 위해 규정하고 있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어린이제품안전특 별법」과 환경부의「환경보건법」등이 대표적이다. 3)
	어린이용품 중 위해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제품에 대한 조치는?	대표적으로 위해가 높은 물질인 다이-n-옥틸 프탈레이트(di-n-octyl phthalate; DNOP), 다이-아이소-노닐 프탈레이트(di-iso-nonyl phthalate; DINP), 트라이뷰틸주석(tributyltin), 노닐페놀(nonylphenol)에대해서는 플라스틱, 목재, 잉크류의 어린이용품에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또한 135종 환경유해인자가 어린이용품에 함유된 경우 건강 영향을 고려한 위해성 평가를 시행하고, 위해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판매 금지, 회수 등의 조치를 강구할 수있도록 하고 있다.
	어린이가 성인보다 환경유해인자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이유는?	어린이는 성인에 비해 단위 체중 당 더 많은 물을 마시고, 더 많은 음식을 먹으며, 더 많은 공기를 호 흡하기 때문에, 1) 환경유해인자에 더 많이 노출될 수있다. 또한 성장기의 어린이는 환경오염물질에 노출될 경우 치명적인 손상을 입을 수 있으며, 성인에 비해 신진대사 속도가 빨라 1-2) 어린이는 성인과 차별화된 환경보건 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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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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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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