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국내 대학교 도서관발전계획의 효용성과 과제

장덕현

doi:10.4275/kslis.2019.53.4.213

국내 대학교 도서관발전계획의 효용성과 과제
Perceived Effects and Tasks of Library Strategic Plans of Universities in Korea 원문보기

한국문헌정보학회지 =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for Library and Information Science, v.53 no.4, 2019년, pp.213 - 230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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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도서관진흥법 제정과 대학도서관진흥종합계획의 수립 등 대학도서관 발전을 위한 국가 차원의 정책과 과제가 제시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적인 노력이 대학도서관 현장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제시된 계획이 실제 대학의 운영에 적절하게 반영되고 실행되어야 하며, 이것이 각 대학이 수립하는 자체 대학도서관 발전계획에서 구체화되어야 한다. 본 연구는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실제로 대학에서 수립하는 대학도서관발전계획이 어떠한 효과를 거두었는지, 그리고 향후의 방향성은 어떠해야 하는지 조사하였다. 구체적으로 대학도서관 대상 설문조사를 통하여 실제 각 대학에서 대학도서관이 어떠한 위상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대학별 도서관발전계획의 편성과 관련된 논의와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그것이 대학도서관의 실질적인 변화를 유도하고 있는지 등 대학의 도서관발전계획의 전반적 효과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Abstract ▼ AI-Helper

Policies has envisioned directions and identified tasks, through the establishment of the University Library Promotion Act and the Ministry of Education's establishment of the Comprehensive University Library Promotion Plan, in order to put some momentum for the development of university libraries. However, these agendas are appropriate for the actual operation of the university itself to achieve these goals. This should be reflected in each university's own university library development plan. In this regard, this study attempts to investigate the perceptions of the effect of the university library strategic plans established by the university itself. Further, through the survey by university libraries, the status of university libraries in each university's regulations, the level of discussions and cooperation with the library strategic plans for each university, and any substantial changes made in university libraries are analyzed.

주제어

표/그림 (16)

표 <표 1> 설문지 구성
표 <표 2> 대학 내 도서관의 교육기본시설 인정여부(교차분석-대학유형)
표 <표 3> 대학 학칙 내 도서관의 교육기본시설 지정여부(교차분석-대학유형)
표 <표 4> 대학도서관의 운영, 자료, 시설 관련 사항의 반영 유형(교차분석-대학유형)
표 <표 5> 대학도서관 발전 종합계획 수립여부(교차분석-대학유형)
표 <표 6> 도서관 운영방향 정리 가능 (빈도분석)
표 <표 7> 도서관 예산, 인력, 시설 개선 (빈도분석)
표 <표 8> 도서관 내부 구성원의 대학도서관 운영방향 공유(빈도분석)
표 <표 9> 계획 수립에 대한 대학본부(예산, 인력)와의 논의 및 협력(빈도분석)
표 <표 10> 대학도서관 발전 종합계획의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 반영(빈도분석)
표 <표 11> 시행계획․결과의 교육부 제출시 대학도서관 정책 반영 기대(빈도분석)
표 <표 12> 대학도서관 발전 종합계획 수립 후 도서관 변화여부 (빈도분석)
표 <표 13> 대학도서관 발전 종합계획의 효용성(기술통계)
그림 <그림 1> 대학도서관 발전 종합계획의 효용성(기술통계)
표 <표 14> 대학도서관 발전 종합계획의 효용성(분산분석-대학유형)
표 <표 15> 대학도서관 발전 종합계획의 효용성 측정변인 간 상관관계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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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다음으로 각 대학에서 대학도서관 발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연도별 시행결과 및 해당연도 시행 계획을 수립하여 교육부에 제출하면 국가 단위의 대학도서관 정책에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는지 질문하였다. 그 결과 ‘그렇지 않다’는 응답이 38.
다음으로 도서관에서 수립한 발전계획에 따라 도서관 예산, 인력, 시설 등의 측면에서 실질적인 개선이 있었는지 조사하였다. 그 결과 ‘그렇지 않다’는 대답이 42.
대학의 학칙에 대학도서관의 운영과, 자료 및 시설 관련 사항이 적절하게 규정되고 있는지 조사하였다. 대학도서관진흥법에서는 대학도서관의 위상과 운영에 필요한 사항(동법 제 6조 2항), 대학도서관발전계획 수립에 필요한 사항(제 9조 2항), 대학도서관운영위원회의 구성ㆍ운영에 필요한 사항(제 10조 2항), 대학도서관 사서 및 전문직원의 배치기준과 교육ㆍ훈련 등에 필요한 사항(제11조 2항), 시설 및 도서관자료의 기준에 필요한 사항(제12조 2항)등을 학칙으로 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먼저 대학도서관 발전 계획을 연구하고 수립하는 과정을 통하여 대학도서관의 목표와 운영방향을 (재)정립하는 효과가 있었는지 질문하였다. 그 결과 ‘그렇다’는 대답이 75.
그러나 이러한 정책적인 노력이 대학도서관 현장에서 목표한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이러한 계획의 과제들이 실제 대학의 운영에 적절하게 반영되어야 하며, 이것이 대학도서관진흥법에 의하여 대학이 수립하는 자체 대학도서관 발전계획에 깃들어 있어야 한다. 본 연구는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실제로 대학에서 수립하는 대학도서관발전계획이 어떠한 효과를 거두었는지, 그리고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인지 조사하고자 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이러한 규정들을 토대로 실제 각 대학에서 대학도서관이 지니고 있는 위상은 어떠한지, 그리고 대학 내에서 대학도서관발전계획의 편성과 관련한 논의들과 협의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그 효과는 어떠한지 등을 조사하였다. 이러한 작업을 통하여 대학도서관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대학도서관 활성화 정책에 대한 현장의 요구를 분석함으로써, 실제 필요한 요소와 향후의 과제들을 도출하기 위한 기초적인 자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법에 의해서 수립하도록 되어 있는 대학별 대학도서관 발전계획의 성과와 효용성에 대하여 대학도서관 현장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조사한 연구는 아직 이루어진 바 없다.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이 연구에서는 대학이 자체적으로 수립한 대학도서관 발전계획을 중심으로 대학도서관 활성화 정책에 대한 대학도서관 현장의 인식에 접근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측면에서 본 연구에서는 각 대학의 대학도서관발전계획에 대한 대학도서관의의 실제적인 인식을 분석하고 남은 과제들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조사 결과, 대학도서관들의 위상이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대학도서관들이 자체적인 발전 방향성을 정립하고 대학도서관 운영의 실행력을 높이는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대학도서관의 발전계획에서 비전, 미션, 목표, 중점 과제 및 추진방향, 전략, 핵심과제 및 세부사업 등 다양한 층위의 목표를 제시(한국교육학술정보원 2018)하고 있는데, 이러한 목표들은 조직 내에서 공유되고 협의됨으로써 추동력을 갖게 된다. 이러한 측면에서 실제 도서관에서 대학도서관 발전 계획을 수립하면서 도서관의 운영방향(도서관의 비전, 목표, 세부 방향) 등을 공유하고 정리할 수 있었는지 조사하였다.
이러한 현실에 착안하여, 우선 실제 대학에서 대학도서관의 지위가 인정되고 있는지 조사하였다. 그 결과, ‘그렇다’는 대답이 61.
이에 근거하여 교육기본시설로서의 대학도서관의 위상이 대학 내의 조직 위계 뿐 아니라 당해 대학의 학칙의 조항에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는지를 조사하였다. 조사 결과, 대학도서관이 학칙에 교육기본시설이 아닌 ‘부속시설’로 지정되어 있는 곳이 62.

제안 방법

설문의 구성은 총 6개 영역으로 세분되어 있다. 구체적으로는 ① 응답기관의 특성, ② 도서관 관련 학칙 개정 여부, ③ 도서관 발전계획 수립 여부, ④ 도서관의 교육기본시설 인정 및 지정, ⑤ 대학도서관진흥종합계획의 인지도 및 기대, ⑥ 대학도서관 발전 종합계획 수립여부 및 효용성에 관한 질문이 이루어졌다. 그 구체적인 내용은 <표 1>과 같다.
다음으로 대학도서관 발전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대학 본부의 예산 및 인력 지원부서와 계획 수립에 대한 논의 또는 협조가 있었는지를 조사하였다. 그 결과 ‘그렇지 않다’는 응답이 40.
대학도서관 발전 종합계획의 효용성을 종합적으로 비교ㆍ분석하기 위해, 리커트 5점 척도를 평균으로 환산하여 집단 간 차이를 분석하였다. 이때, ‘전혀 그렇지 않다’는 1점, ‘대체로 그렇지 않다’는 2점, ‘보통이다’는 3점, ‘대체로 그렇다’는 4점, ‘매우 그렇다’는 5점을 의미한다.
대학도서관 발전계획이 수립된 대학도서관 139개관을 대상으로, 계획의 효과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5점 리커트 척도를 활용하여 총 7개 세부영역으로 구분하여 조사를 시행하였다.
설문조사의 결과를 보완하기 위하여 대학도서관 발전 종합계획 수립에 의해 도서관에서 개선된 사항과 개선할 사항이 무엇인지 개방형 문항으로 조사하였다.
4년제 대학 중 국립대학교 도서관은 32개, 사립대학교 도서관이 57개였다.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온라인 설문조사로 진행하였으며, 응답은 각 대학도서관의 발전계획 담당자로부터 받았다. 조사기간은 2017년 8월 한 달간 진행되었다.

대상 데이터

이 연구의 수행을 위하여 전국에 소재한 4년제 대학교 도서관 89개관과 전문대 도서관 51개관, 도합 140개 도서관을 조사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4년제 대학 중 국립대학교 도서관은 32개, 사립대학교 도서관이 57개였다.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온라인 설문조사로 진행하였으며, 응답은 각 대학도서관의 발전계획 담당자로부터 받았다. 조사기간은 2017년 8월 한 달간 진행되었다. 설문의 구성은 총 6개 영역으로 세분되어 있다.

데이터처리

대학도서관 발전 종합계획의 효용성 측정변인 간의 관계성을 살펴보기 위해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대체로 모든 항목에서 정(+)의 관계를 나타내고 있고, 대부분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대학도서관 발전 종합계획의 효용성에 대하여 대학설립유형별 평균차를 검증하기 위해 일원배치 분산분석(ANOVA)를 실시하였다.

성능/효과

가장 바람직한 형태인 ‘학칙에 반영’하고 있는 곳은 국공립대학교가 15.6%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사립대학교(10.5%), 전문대학교(7.8%) 순으로 나타났지만,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0.7%에 불과하여 아직까지 대학도서관 운영의 구체적인 사항을 학칙에 명시한 대학이 대단히 적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과를 종합하여 보면, 국립대학교보다는 사립대학교에서 대학도서관을 학칙에 의한 교육기본시설로 인정하고 있는 비율은 높았지만, 실제로 이러한 위상을 학칙에 반영하여 명시화한 경우는 사립대보다 국립대가 더 높았다. 즉, 사립대에서 도서관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을 학칙에 명문화하고 있지 않음으로써 교육기본시설로서의 입지가 매우 취약하다는 점을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그 결과 ‘그렇다’는 대답이 70.6%(‘대체로 그렇다’ 61.0% + ‘매우 그렇다’ 9.6%)로 ‘그렇지 않다’의 2.9%(‘전혀 그렇지 않다’ 0.0% + ‘별로 그렇지 않다’ 2.9%)보다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그 결과 ‘그렇다’는 대답이 75.2%(‘대체로 그렇다’ 65.7% + ‘매우 그렇다’ 9.5%)로 ‘그렇지 않다’의 2.2%(‘전혀 그렇지 않다’ 0% + ‘별로 그렇지 않다’ 2.2%) 보다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나, 대학도서관 발전계획의 수립 과정에서 대학도서관 운영의 지향점과 방향이 공유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그렇지 않다’는 대답이 42.3%(‘전혀 그렇지 않다’ 5.8% + ‘별로 그렇지 않다’ 36.5%)로 ‘그렇다’의 22.6%(‘대체로 그렇다’ 20.4% + ‘매우 그렇다’ 2.2%)보다 두 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그 결과 ‘그렇지 않다’는 응답이 38.0%(‘전혀 그렇지 않다’10.2% + ‘별로 그렇지 않다’ 27.7%)로 ‘그렇다’의 16.8%(‘대체로 그렇다’ 15.3% + ‘매우 그렇다’ 1.5%)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그 결과 ‘그렇지 않다’는 응답이 40.4%(‘전혀 그렇지 않다’ 6.6% + ‘별로 그렇지 않다’ 33.8%)로 ‘그렇다’의 25.0%(‘대체로 그렇다’ 24.3% + ‘매우 그렇다’ 0.7%)보다 높게 나타나, 대학의 도서관발전계획이 본부와의 협조를 충분히 확보하여 입안되고 공유된 대학의 중장기비전의 한 영역이라기보다는 도서관의 ‘자체’ 발전계획의 측면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그렇다’는 대답이 61.4%로 나타났으며, ‘그렇지 않다’는 응답이 35.0%에 이르러 아직까지도 상당수 대학에서 도서관의 기본적인 위상이 보장되고 있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대학도서관 발전계획이 해당 대학의 중장기 발전계획에 반영되어 있는지 조사한 결과 ‘그렇지 않다’는 대답이 46.7%(‘전혀 그렇지 않다’ 8.0% + ‘별로 그렇지 않다’ 38.7%)를 차지하여, ‘그렇다’는 대답 21.9%(‘대체로 그렇다’ 21.2% + ‘매우 그렇다’ 0.7%)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7%에 불과하여 아직까지 대학도서관 운영의 구체적인 사항을 학칙에 명시한 대학이 대단히 적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단 교차분석 결과, 집단 간 차이는 통계적으로는 유의하지 않아, 모든 유형의 대학에서 공통적인 문제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상당수의 국립대학교 도서관은 자체 발전계획 수립 이후 도서관 리모델링 및 신축사업을 통한 시설 및 정보화 분야와 학술연구지원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곳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서관 신축이 진행되거나, 법규에 정한 기준을 준수하기 위해 도서관 시설을 확충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도서관도 다수 있었고, 적어도 열람실 이용 환경 개선 등 이용자 서비스 측면의 개선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서관 자료구입 예산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었고, 도서관 서비스, 교수학습 지원 및 이용자 서비스 강화에 치중하여 전자자료 이용 확대와 문화행사 등이 확대되는 효과를 가지고 왔다고 대답한 도서관도 많았다.
마지막으로 대학도서관 발전 종합계획 수립이후 도서관에서 가시적인 변화가 있었는지 조사한 결과 ‘그렇지 않다’는 대답이 36.8%(‘전혀 그렇지 않다’ 7.4% + ‘별로 그렇지 않다’ 29.4%)로 ‘그렇다’는 대답 27.2%(‘대체로 그렇다’ 26.5% + ‘매우 그렇다’ 0.7%) 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변인간의 관계성 강도는 ‘도서관 예산, 인력, 시설 개선’변인과 ‘대학도서관 발전 종합계획 수립 후 도서관 변화여부’ 변인 사이에서 가장 강한 정(+)의 관계를 나타내었으며, 다음으로 ‘도서관 운영방향 정리’ 변인과 ‘도서관 내부 구성원의 대학도서관 운영방향 공유’ 변인간의 관계가 강한 정(+)의 관계를 나타내고 있었다.
분석결과, ‘도서관 운영방향 정리 가능’ 항목은 국공립대가 4.06점으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사립대(3.79점), 전문대(3.71점) 순으로 나타났다.
분석결과, ‘도서관 운영방향 정리 가능’이 3.82점으로 가장 높고, ‘도서관 내부 구성원의 대학도서관 운영방향 공유’가 3.77점으로 나타나 보통수준(3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도서관 발전 종합계획의 효용성 측정변인 간의 관계성을 살펴보기 위해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대체로 모든 항목에서 정(+)의 관계를 나타내고 있고, 대부분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변인간의 관계성 강도는 ‘도서관 예산, 인력, 시설 개선’변인과 ‘대학도서관 발전 종합계획 수립 후 도서관 변화여부’ 변인 사이에서 가장 강한 정(+)의 관계를 나타내었으며, 다음으로 ‘도서관 운영방향 정리’ 변인과 ‘도서관 내부 구성원의 대학도서관 운영방향 공유’ 변인간의 관계가 강한 정(+)의 관계를 나타내고 있었다.
이에 따라 각 대학에서 대학도서관 발전 종합계획이 수립되어 있는지 조사한 결과, 단 1개관을 제외하고 모든 기관이 ‘그렇다(99.3%)’고 응답하여, 법에 규정된 사항은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에 따라 학칙에서 대학도서관의 운영, 자료관리, 시설 등에 대한 사항이 어떠한 형태로 반영되고 있는지 조사한 결과, ‘학칙에 근거조항만 명시하고 도서관운영규정에 위임’한다는 대답이 55.0%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도서관운영규정에 반영(32.1%)’, ‘학칙에 반영(10.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측면에서 본 연구에서는 각 대학의 대학도서관발전계획에 대한 대학도서관의의 실제적인 인식을 분석하고 남은 과제들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조사 결과, 대학도서관들의 위상이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대학도서관들이 자체적인 발전 방향성을 정립하고 대학도서관 운영의 실행력을 높이는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서관 내부적으로 발전계획과 운영방향에 대한 공유가 이루어지고, 대학도서관 발전을 위한 예산확보 등의 긍정적 효과가 있었던 반면, 인력 측면에서의 개선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조사 결과, 대학도서관이 학칙에 교육기본시설이 아닌 ‘부속시설’로 지정되어 있는 곳이 62.9%로 교육기본시설로 지정되어 있다고 하는 응답 31.4% 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를 대학도서관 유형별로 분석해 보면, 국립대 도서관의 경우, 도서관 정책 및 경영 측면에서 대학 차원에서 도서관 미래종합발전모델 및 수행전략 연구 정책과제를 수행함으로써 도서관의 운영방향을 정리할 수 있었고, 도서관 변화에 따른 서비스를 개발하여 추진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는 반응이 많았다.
조사결과를 종합하면, 대학도서관의 발전계획은 수립 과정에서 도서관 운영방향 측면에서의 인식공유 부분에서 가장 효용이 높았던 반면,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에 도서관의 발전계획의 반영 여부 등 대학본부의 인식 제고와 협력 측면의 효용이 가장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표 13>에 나타낸 바와 같다.
변인간의 관계성 강도는 ‘도서관 예산, 인력, 시설 개선’변인과 ‘대학도서관 발전 종합계획 수립 후 도서관 변화여부’ 변인 사이에서 가장 강한 정(+)의 관계를 나타내었으며, 다음으로 ‘도서관 운영방향 정리’ 변인과 ‘도서관 내부 구성원의 대학도서관 운영방향 공유’ 변인간의 관계가 강한 정(+)의 관계를 나타내고 있었다. 즉, 대학의 자체 도서관발전계획이 어느 정도의 효과성을 입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가운데 인력과 예산 측면에서 가장 바람직한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2%)보다 두 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즉, 발전계획이 내부적인 인식의 공유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는 반면, 실질적인 인프라 개선 등의 효과 측면에서는 아직 부족하다는 인식이 많은 것으로 보였다. 한편 ‘보통이다’는 응답은 35.
직원에 대한 인식은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으나, 대학본부에 도서관 인원 요청 및 장서확보 요구를 제기할 때 이에 대한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학내에 도서관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고 대학 본부의 타부서와의 계획된 논의와 협조요청을 일관되게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서관 시설확충에 대한 대학의 이해를 위해 대학 당국에 도서관 관련 예산, 환경개선 등의 요구 근거를 마련할 수 있었다는 응답도 있었다.
60점) 순으로 나타났다. 집단간 차이는 국공립대와 사립대간, 국공립대와 전문대간 차이가 유의수준 0.05 내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나, 인력과 규모, 그리고 지원의 차이가 도서관 내의 운영방향 공유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후속연구

즉, 현장으로부터의 인식과 과제가 실천을 담보할 수 있기에는 시간과 노력이 많이 소요될 수 밖에없다. 그러한 측면에서 이 연구가 정책 지원의초기인 현 시점에서 우리나라 대학도서관의 정책의 현재를 정리하고 점검하는데 기초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 연구에서는 이러한 규정들을 토대로 실제 각 대학에서 대학도서관이 지니고 있는 위상은 어떠한지, 그리고 대학 내에서 대학도서관발전계획의 편성과 관련한 논의들과 협의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그 효과는 어떠한지 등을 조사하였다. 이러한 작업을 통하여 대학도서관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대학도서관 활성화 정책에 대한 현장의 요구를 분석함으로써, 실제 필요한 요소와 향후의 과제들을 도출하기 위한 기초적인 자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대학의 연구와 교육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은 어디인가?	즉, 대학의 연구와 교육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여야 하는 기관이 대학도서관이다. 대학도서관의 역할은 대학 구성원들의 교육과 연구 과정을 풍요롭게 함으로써 대학이 그 본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대학의 연구경쟁력과 대학도서관 핵심 인프라는 궁극적으로 어디에 영향을 미치는가?	대학의 연구경쟁력과 대학도서관 핵심 인프라와의 상관성을 분석해 보면, 사서직원수, 도서관 예산, 자료구입비, 전자자료 구입비 모두 비교적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다는 것을 알 수있다(한국교육학술정보원 2018). 말하자면, 국가경쟁력은 대학경쟁력에 의해 크게 좌우되며, 자료구입비를 포함한 대학도서관의 예산 및 사서직원 수 등 대학도서관의 핵심 인프라와 학술연구 정보서비스의 역량이 대학 및 국가의 연구경쟁력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이다.
	대학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은 무엇인가?	‘도서관은 대학의 심장’이라고 하는 표현을 굳이 빌리지 않더라도, 대학도서관이야말로 대학의 교육 및 연구 기능의 총아로서 대학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다. 서구의 많은 대학들은 개인이 기부한 장서로 구성된 소규모 도서관을 모태로 교육과정이 개설되고 이를 바탕으로 설립된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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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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