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오늘날 포스트휴먼에 대한 논의에서 제기되는 인간 조건의 변화와 정체성에 대한 쟁점들을 SF 서사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존재들을 통해 살펴보면서 새로운 인간이해를 모색하는 데 있다. 과학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은 인간과 기계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면서 '인간 이후의 새로운 인간'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기술의 발전은 영원한 생명을 꿈꾸는 인간에게 기계와의 결합을 통해 '생물학적 인간을 넘어선 인간' 생산을 가능하게 만들면서 인간은 점점 기계화되어 가는 반면에 기계는 외형 뿐 아니라 인간의 사고능력과 감정까지 닮아가는 로보 사피엔스 단계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그러나 첨단기술에 의한 인간의 인위적인 변화는 전통적인 휴머니즘과 충돌함으로써 인간이해에 대한 또 다른 차원의 시각을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연구에서는 과학기술의 진화에 따라 인간 조건이 어떻게 변화되고 있는지 살펴보고, SF 서사에서 등장하는 다양한 유형의 존재들을 통해 인간과 기계 간 공진화의 방향과 함께 새로운 주체로서의 가능성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오늘날 포스트휴먼에 대한 논의에서 제기되는 인간 조건의 변화와 정체성에 대한 쟁점들을 SF 서사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존재들을 통해 살펴보면서 새로운 인간이해를 모색하는 데 있다. 과학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은 인간과 기계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면서 '인간 이후의 새로운 인간'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기술의 발전은 영원한 생명을 꿈꾸는 인간에게 기계와의 결합을 통해 '생물학적 인간을 넘어선 인간' 생산을 가능하게 만들면서 인간은 점점 기계화되어 가는 반면에 기계는 외형 뿐 아니라 인간의 사고능력과 감정까지 닮아가는 로보 사피엔스 단계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그러나 첨단기술에 의한 인간의 인위적인 변화는 전통적인 휴머니즘과 충돌함으로써 인간이해에 대한 또 다른 차원의 시각을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연구에서는 과학기술의 진화에 따라 인간 조건이 어떻게 변화되고 있는지 살펴보고, SF 서사에서 등장하는 다양한 유형의 존재들을 통해 인간과 기계 간 공진화의 방향과 함께 새로운 주체로서의 가능성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seek a new understanding of human beings by examining, through the various types of futuristic humans in SF narratives, the changes of human condition and identity, raised by the discussion on the posthuman today. The rapid development of science and technology blurs ...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seek a new understanding of human beings by examining, through the various types of futuristic humans in SF narratives, the changes of human condition and identity, raised by the discussion on the posthuman today. The rapid development of science and technology blurs the line between humans and machines, predicting the birth of the 'new human posterior to the human'. The advancement of technology enables the production of 'human beyond the biological human' through the combination of humans and machines, and humans are becoming more mechanized. On the other hand, machines are gradually developing to the stage of resembling not just the exterior body structure, but the thinking abilities and emotions of human beings. However, by colliding with the traditional view of human beings, artificial changes to the human condition as a result of cutting-edge technology demand a new perspective on the meaning of a new being and changes in human conditions. Therefore, the study examines how human conditions and perceptions have changed in accordance with the evolution of science and technology, and then explores the direction of co-evolution between humans and machines through the various types of futuristic humans that appear in the SF narratives, as well as the potential of futuristic humans as the new subje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seek a new understanding of human beings by examining, through the various types of futuristic humans in SF narratives, the changes of human condition and identity, raised by the discussion on the posthuman today. The rapid development of science and technology blurs the line between humans and machines, predicting the birth of the 'new human posterior to the human'. The advancement of technology enables the production of 'human beyond the biological human' through the combination of humans and machines, and humans are becoming more mechanized. On the other hand, machines are gradually developing to the stage of resembling not just the exterior body structure, but the thinking abilities and emotions of human beings. However, by colliding with the traditional view of human beings, artificial changes to the human condition as a result of cutting-edge technology demand a new perspective on the meaning of a new being and changes in human conditions. Therefore, the study examines how human conditions and perceptions have changed in accordance with the evolution of science and technology, and then explores the direction of co-evolution between humans and machines through the various types of futuristic humans that appear in the SF narratives, as well as the potential of futuristic humans as the new subject.
이에 SF 서사에서 나타나는 새로운 존재들을 통해 인간의 가치와 인식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살펴 볼 것이다. 더불어 육체와 정신, 인간과 기계라는 이분법적 인간관에서 벗어나 인간과 기계의 공진화의 가능성을 통해 포스트휴먼이 대안적 주체로서 미래의 새로운 인간상이 될 수 있을지 SF 작품 속에서 고찰해 볼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인간과 기계, 인간과 비-인간 간의 경계성에 주목한 SF 작품들을 분석하여 포스트휴머니즘 시대에 맞는 새로운 인간의 조건과 주체로서의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한다. SF 서사에 주목하는 것은 SF 장르가 과학기술의 진보가 없었더라면 일어나지 않았을 미래의 모습을 극적인 서사로 엮어 인류의 진화론적 역사와 현대 과학 문명 사이에서 긍정적 혹은 부정적 세계관을 반영하여 앞으로 다가올 인류의 미래를 예측하고, 이를 통해 현재를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하기 때문이다.
SF 서사에 주목하는 것은 SF 장르가 과학기술의 진보가 없었더라면 일어나지 않았을 미래의 모습을 극적인 서사로 엮어 인류의 진화론적 역사와 현대 과학 문명 사이에서 긍정적 혹은 부정적 세계관을 반영하여 앞으로 다가올 인류의 미래를 예측하고, 이를 통해 현재를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하기 때문이다. 이에 SF 서사에서 나타나는 새로운 존재들을 통해 인간의 가치와 인식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살펴 볼 것이다. 더불어 육체와 정신, 인간과 기계라는 이분법적 인간관에서 벗어나 인간과 기계의 공진화의 가능성을 통해 포스트휴먼이 대안적 주체로서 미래의 새로운 인간상이 될 수 있을지 SF 작품 속에서 고찰해 볼 것이다.
제안 방법
SF 계열의 작품들은 비-인간적 존재 혹은 기계화된 타자들의 시선을 빌어 인간의 가치와 존엄성에 대한 정의와 새로운 인간상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둔다. 영원한 생명을 꿈꾸며 기계화되어 가는 인간, 자의식을 갖게된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비-인간적 타자, 그리고 신체와 정신, 기계와 인간이라는 이분법적 관념을 뛰어 넘은 탈 기계-인간까지 SF 작품 속 인간과 기계의 관계를 통해 포스트휴머니즘이 제안하는 탈경계적인 대안적 주체의 가능성을 찾아보고자 한다.
성능/효과
기술 발전에 의한 인위적인 조작은 인간 향상과 편의를 제공하며 긍정적인 측면에서 인간 이상의 신인류를 제시하고 있지만, 동시에 인간이외의 이질적인 요소와 결합한다는 점에서 포스트휴머니즘은 배타 성이 강한 전통적 인간이해와 상호 충돌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기술을 활용하여 인간을 만들어 낸다는 것은 원하던 원하지 않던 인간의 존엄성과 정체성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포스트휴먼 시대에서 인류는 분명 과거와는 다른 차원에 놓이게 될 것이며, 이에 따라 우리는 인간 가치에 대한 근본적 이해와 함께 변화에 대한 확장된 시각과 인문학적 성찰을 통해 새로운 인간이해의 틀을 마련해 나가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포스트휴먼의 관점에서 인간은 생산되고 조작될 수 있다. 또한 정체성 역시 만들어지고 복제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열어 놓았다. 그렇다면 여기서 인간과 기계의 결합으로 만들어진 인간은 기계에 의해 종속된 존재인가, 아니면 기계에 의해 확장된 존재인가.
포스트휴머니즘 시대의 인간이해는 두 가지 측면에서 접근할 수 있다. 먼저 전통적 휴머니즘의 연장선에서, 생물학적 인간의 향상이라는 접근으로 대상을 이해하려는 관점과 전통적 인간관이 담아내지 못한 대상의 한계를 초월하여 새로운 인간이해를 시도하는 관점이다. 어느 쪽이든 포스트휴먼적 접근은 새로운 인간이해의 출발점으로 인간의 가치를 재정립하거나 새로운 정체성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어느 쪽이든 포스트휴먼적 접근은 새로운 인간이해의 출발점으로 인간의 가치를 재정립하거나 새로운 정체성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앞서 살펴 본 SF 작품들 속 포스트휴먼은 기계와의 공진화를 통해 인간과 비-인간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면서 혼성적이며 탈경계적인 주체의 탄생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후속연구
따라서 기술을 활용하여 인간을 만들어 낸다는 것은 원하던 원하지 않던 인간의 존엄성과 정체성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포스트휴먼 시대에서 인류는 분명 과거와는 다른 차원에 놓이게 될 것이며, 이에 따라 우리는 인간 가치에 대한 근본적 이해와 함께 변화에 대한 확장된 시각과 인문학적 성찰을 통해 새로운 인간이해의 틀을 마련해 나가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참고문헌 (12)
백종현, "인간 개념의 혼란과 포스트휴머니즘 문제," 철학사상, 제58호, pp.127-15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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