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병동 간호사의 병원 특성이 재직률, 근무기간 및 퇴직에 미치는 영향: 건강보험심사평가원(HIRAS)자료를 이용한 후향적 코호트 연구 Effects of Hospital Characteristics on Employment Rate, Working Period and Retirement of Ward Nurses in Korea: A Retrospective Cohort Study Based on HIRAS Data원문보기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hospital characteristics on employment rate, working period, and retirement of ward nurses in Korea through a retrospective cohort study based on HIRAS data. Methods: Data were obtained from a report on medical care institutions of...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hospital characteristics on employment rate, working period, and retirement of ward nurses in Korea through a retrospective cohort study based on HIRAS data. Methods: Data were obtained from a report on medical care institutions of Health Insurance Review & Assessment Service (HIRAS). Data from 259,941 nurses who were working for a day or more from January 1, 2012, to December 31, 2016, at 2,942 medical care institutions were analyzed. Life table method analysis, Kaplan-Meier analysis, and Cox proportional hazard regression analysis were conducted. Results: The employment rates of 5 yeas and 10 years for the total sample were 38% and 28%, respectively. The estimated mean value of the working period was 3,642.7 days (SE: 17.4 days). Cox proportional hazard regression analyses revealed that nurses who were working at the general hospital/hospital, clinic, and nursing hospital were more likely to leave the hospital compared to those who were working at the 3rd general hospital. Nurses who were working at the medical institutions which were located in cities and countries, established by the private foundation, rated lower levels of nursing, and owned an insufficient number of beds, nurses and doctors were more likely to leave their workplace compared to those of the counterparts. Conclusion: This study indicates that hospital characteristics may play a significant role in retirement and working period of ward nurses in Korea. The improvement of hospital conditions to reduce ward nurses' retirement are needed.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hospital characteristics on employment rate, working period, and retirement of ward nurses in Korea through a retrospective cohort study based on HIRAS data. Methods: Data were obtained from a report on medical care institutions of Health Insurance Review & Assessment Service (HIRAS). Data from 259,941 nurses who were working for a day or more from January 1, 2012, to December 31, 2016, at 2,942 medical care institutions were analyzed. Life table method analysis, Kaplan-Meier analysis, and Cox proportional hazard regression analysis were conducted. Results: The employment rates of 5 yeas and 10 years for the total sample were 38% and 28%, respectively. The estimated mean value of the working period was 3,642.7 days (SE: 17.4 days). Cox proportional hazard regression analyses revealed that nurses who were working at the general hospital/hospital, clinic, and nursing hospital were more likely to leave the hospital compared to those who were working at the 3rd general hospital. Nurses who were working at the medical institutions which were located in cities and countries, established by the private foundation, rated lower levels of nursing, and owned an insufficient number of beds, nurses and doctors were more likely to leave their workplace compared to those of the counterparts. Conclusion: This study indicates that hospital characteristics may play a significant role in retirement and working period of ward nurses in Korea. The improvement of hospital conditions to reduce ward nurses' retirement are nee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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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또한 간호사 개인들의 자기 응답에 의존한 기존 단면적 연구의 제한점을 보완하고 객관적인 자료라고 볼 수 있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요양기관 현황 신고 자료”를 이용하여 병동 간호사의 직무이탈에 영향을 미치는 병원 특성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간호 인력의 누수방지와 양질의 의료제고를 위한 정책적 근거자료를 마련하고자 시도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병동 간호사를 대상으로 개인 특성 외에 기존 연구들에서 많이 다루지 않은 병원 특성에 초점을 두어 간호사 직무이탈 (이직, 퇴직) 간의 관련성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HIRAS)의 빅데이타를 이용한 후향적 코호트 연구를 통해 확인하고자 하였다. 또한 간호사 개인들의 자기 응답에 의존한 기존 단면적 연구의 제한점을 보완하고 객관적인 자료라고 볼 수 있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요양기관 현황 신고 자료”를 이용하여 병동 간호사의 직무이탈에 영향을 미치는 병원 특성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 연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요양기관 현황신고자료를 이용하여 총 2, 492개 전국 의료기관의 병동 간호사로 신고된 전수를 대상으로 병동 간호인력의 근무기간 및 퇴직에 미치는 영향을 병원 특성에 촛점을 두어 분석하고자 하였다. 병동 간호사의 재직률, 평근근무기간 그리고 퇴직에 미치는 병원 특성을 분석한 결과, 병원 특성이 간호사의 이직이나 퇴직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 연구는 우리나라 병동 간호사의 개인적 특성과 병원 특성에 따른 재직률 및 근무기간의 차이를 분석하였고, 병동 간호사의 병원 특성이 퇴직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구체적인 연구목적은 다음과 같다.
이 연구는 전국규모의 표본조사를 통해 병동 간호인력의 근무 기간 및 퇴직에 영향을 미치는 병원의 구조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후향적 코호트 연구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이 연구자료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요양기관 현황 신고자료를 이용하였고, 총 2, 492개 전국 의료기관의 병동 간호사로 신고된 전수를 분석하였다.
또한 간호사 개인들의 자기 응답에 의존한 기존 단면적 연구의 제한점을 보완하고 객관적인 자료라고 볼 수 있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요양기관 현황 신고 자료”를 이용하여 병동 간호사의 직무이탈에 영향을 미치는 병원 특성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간호 인력의 누수방지와 양질의 의료제고를 위한 정책적 근거자료를 마련하고자 시도되었다.
제안 방법
2) 대상자의 개인적 특성과 병원 특성에 따른 재직률, 근무 기간 차이를 분석한다.
첫째, 개인적 특성으로 성, 연령, 근무기간, 직종(정규직, 계약직), 직책(일반간호사, 책임간호사, 수간호사 이상), 병동(일반, 특수) 등으로 하였고 둘째, 병원 특성으로 의료기관 종별(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요양병원), 병원 소재 지역(시군, 특별시·광역시) 설립구분(개인, 공립, 국립·군 병원, 법인), 일반병동 간호등급(1등급~7등급), 병상 수, 간호사 수, 의사 수를 셋째, 퇴직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요양기관 현황 신고 자료 중 신고된 퇴직일자가 명시된 경우 퇴직으로 간주하였다. 넷째, 본 연구에서의 근무기간은 재직일수를 의미하며, 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요양기관 현황신고 자료 중 입사일자와 퇴직일자를 이용하여 산정하였다.
2018-021)을 받은 후 시행하였다. 자료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원격 접속을 통한 연구과제 이용 가이드에 의거 신청하여 제공된 맞춤형 데이터를 이용하였고,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공공데이터의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 심사평가원「공공데이터 제공 및 이용업무 운영지침」에 따라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제거 후 분석하였다.
병원 특성이 대상자의 퇴직에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콕스 비례위험 회귀분석(Cox Proportional Hazard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코호트 연구의 특성 상 이벤트(퇴직)가 연구기간동안 발생한 경우, 즉 퇴직 일자가 명시된 경우 퇴직으로 간주하였고, 추적 기간 중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은 케이스는 ‘중도절단된 자료(censored data)’로 간주하여 생존분석(survival analysis)을 실시하였다. 모든 통계분석은 SPSS/PC (Ver 23.
대상 데이터
연구 대상은 2012년 1월 1일부터 2016년 12월 31일까지 하루라도 재직한 병동 간호사 중 현황 신고를 한 전수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외래 간호사와 폐업기관에 근무한 간호사를 제외한 총 259, 941건(중복 포함)을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총 259, 941건에 대해 간호사별 근무 기관 현황을 분석한 결과, 단일기관에만 근무한 간호사는 126, 886명이었으며, 2기관 이상의 의료기관에서 근무한 간호사는 52, 278명이었다.
이 연구자료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요양기관 현황 신고자료를 이용하였고, 총 2, 492개 전국 의료기관의 병동 간호사로 신고된 전수를 분석하였다.
데이터처리
실시하였다. 개인적 특성과 병원 특성에 따른 생존률(재직률)과 생존기간(근무 기간으로 재직일수를 의미)을 비교하기 위하여 생명표 분석과 Kaplan-Meier 분석을 시행하였다. 병원 특성이 대상자의 퇴직에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콕스 비례위험 회귀분석(Cox Proportional Hazard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대상자의 개인적 특성과 병원 특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빈도 분석을 실시하였다. 개인적 특성과 병원 특성에 따른 생존률(재직률)과 생존기간(근무 기간으로 재직일수를 의미)을 비교하기 위하여 생명표 분석과 Kaplan-Meier 분석을 시행하였다.
개인적 특성과 병원 특성에 따른 생존률(재직률)과 생존기간(근무 기간으로 재직일수를 의미)을 비교하기 위하여 생명표 분석과 Kaplan-Meier 분석을 시행하였다. 병원 특성이 대상자의 퇴직에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콕스 비례위험 회귀분석(Cox Proportional Hazard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코호트 연구의 특성 상 이벤트(퇴직)가 연구기간동안 발생한 경우, 즉 퇴직 일자가 명시된 경우 퇴직으로 간주하였고, 추적 기간 중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은 케이스는 ‘중도절단된 자료(censored data)’로 간주하여 생존분석(survival analysis)을 실시하였다.
성능/효과
96)에서 퇴직의 위험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간호등급의 경우 1~3등급에 비해 7등급(HR: 1.13, 95% CI: 1.10~1.16)에서 퇴직의 위험도가 유의하게 높았고, 간호사수에서는 300명 이상의 간호사를 확보하고 있는 병원에 비해 100~299명 이하(HR: 1.48, 95% CI: 1.44~1.52), 50~99명 이하(HR: 1.67, 95% CI: 1.60~1.74), 49명 이하(HR: 2.05, 95% CI: 1.96~2.14)에서 퇴직의 위험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의사 수에서는 150명 이상의 의사를 확보하고 있는 병원에 비해 50~149명 이하(HR: 1.
간호등급은 1~3 등급에 비해 일반병동 간호등급이 제일 낮은 7등급이 퇴직에 미치는 위험도가 유의하게 높았는데 이는 간호등급이 높을수록 이직 의도가 유의하게 낮았다고 보고한 기존 연구[25]를 뒷받침하는 결과로 판단된다. 간호사 수, 의사 수에서는 의료인력 확보가 적은 의료기관에서 퇴직에 미치는 위험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이러한 현상은 간호등급이 좋아질수록 상대적 업무량이 적정하고 안정적인 업무수행으로 직무만족도는 높아지는 반면, 병상 당 간호사 수가 적절하지 못 하면 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업무의 양이 과중하게 되어 소진, 업무 스트레스, 조직에 대한 불만 등으로 인한 퇴직이 증가되는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3].
4일)이었다. 개인적 특성에 따른 재직일수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성별은 여자가 3, 705일로 남자 1, 832일보다 약 2배 정도 길었으며(p < .001), 연령대에서는 40대가 3, 958일로 가장 긴 근무기간을 보인 반면 20대는 1, 391일로 가장 짧았다(p < .001). 병동에서는 특수병동이 4, 817일로 일반병동 3, 060일보다 길었다(p < .
0%로 가장 낮아, 병상이 많은 대형병원일수록 재직률이 높았다. 또한, 간호사 수에서도 인원수가 가장 많은 300명 이상일 때 5년 55.0%, 10년 45%로 간호사의 재직률이 가장 높았고, 의사 수도 150명 이상일 때 5년 재직률 56.0%, 10년 재직률 46.0%로 가장 높아 의료 인력이 많을수록 간호사의 재직률이 높았다(Table 1).
0%였다. 병동 간호사의 개인적 특성에 따른 5년 및 10년 재직률은 여성에서 5년 재직률 36%, 10년 재직률 28.0%로 남성의 5년 재직률 19.0%, 10년 재직률 14.0%보다 높았다. 연령별로는 40대의 재직률이 5년은 42.
촛점을 두어 분석하고자 하였다. 병동 간호사의 재직률, 평근근무기간 그리고 퇴직에 미치는 병원 특성을 분석한 결과, 병원 특성이 간호사의 이직이나 퇴직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병원 간호근무환경을 긍정적으로 개선하고 퇴직률 감소방안 마련을 위한 의료기관과 정부의 지속적 지원 및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8%였다. 병상 수는 100병상 이상을 종합병원 (진료과목의 수에 따라 100~299, 300 이상), 1,000병상 이상 규모의 의료기관을 상급종합병원으로 분류하는 기준을 근거로 재분류하여 분석한 결과, 100~299병상(40.6%)과 300~999병상(38.8%)이 전체의 79.4%를 차지하였다. 간호사 수에서는 49명 이하가 37.
병원 특성에 따른 5년 재직률과 10년 재직률을 분석한 결과, 의료기관 종별에서는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5년 재직률이 60.0%, 10년 재직률은 50.0%로 가장 높았던 반면, 요양병원은 5년이 17.0%, 10년이 9.0%로 가장 낮았다. 지역별에서는 특별시·광역시의 재직률이
병원 특성에 따른 재직일수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요양병원은 1, 395일인 반면 상급종합병원은 약 4.5배 높은 6, 386일이었다(p < .001). 병원 소재지에서는 특별시·광역시가 3, 811일로 시군의 3, 450일보다 길었다(p < .
병원 특성이 퇴직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의료기관 종별, 지역, 설립구분, 간호등급, 간호사 수, 의사 수에서 이직에 미치는 위험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의료기관 종별의 경우, 상급종합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보다 2차 병원인 종합병원, 병원, 그리고 요양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에서 퇴직의 위험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병원 특성이 퇴직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성, 연령, 직책, 직종, 병동 등의 개인적 특성을 보정한 후 콕스 비례위험 회귀분석을 시행한 결과, 상급종합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에 비해 종합병원(HR: 1.49, 95% CI: 1.45~1.52), 병원(HR: 1.59, 95% CI: 1.54~1.64), 요양병원(HR: 2.10, 95% CI: 2.02~2.17)에서 퇴직의 위험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지역은 시군에 비해 특별시·광역시(HR: 1.
이와 같은 결과는 직위가 높을수록 업무 숙련도가 높으며 대인관계에서 원만한 의사소통 기술을 가지고 있고 갈등을 조절하는 기술이 증가하기 때문에 직무만족도가 높아지며, 이러한 상황들이 높은 재직률 및 재직기간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여진다. 아울러, 연구대상자의 병원 특성에 따른 재직률(5년, 10년) 및 재직기간을 분석한 결과, 의료기관 종별에서는 요양병원의 재직률이 5년 17.0%, 10년 9.0%로 가장 낮았으며, 근무기간도 가장 높은 상급종합병원에 비해 약 4.5배 이상 낮았다. 지역별로는 특별시·광역시에서 시군보다 재직률(5년, 10년) 및 근무기간 모두 좋은 결과를 보였는데, 이러한 결과는 특별시/광역시가 시군에 비해 자녀의 교육기관이나 문화시설에 대한 충족도가 상대적으로 높고 복지시설 등의 접근성이 높은 것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교대근무, 환자응대 과정에서의 감정노동 및 직장폭력에의 지속적 경험, 환자의 건강 상태의 급속한 악화에 따른 다양한 형태의 트라우마에의 노출, 환자운반, 환자처치 과정에서의 불편한 근무자세, 응급상황에서의 긴장감 증폭, 그리고 감염에 대한 노출 가능성 등 타 직업군에 비해 신체적, 정신적, 인간공학적 위해요인에 노출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연구 대상자의 개인적 특성에 따른 재직률(5년, 10년) 및 근무 기간을 분석한 결과, 남자가 5년 재직률 19.0%, 10년 재직률 14.0%로 여자보다 낮았으며, 근무기간 또한 여자보다 2배나 낮았다. 이는 선행연구에서 보고된 남자간호사의 이직률이 여자간호사보다 높다는 연구 결과와 일치하였다[16].
유의하게 높았다. 의료기관 종별의 경우, 상급종합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보다 2차 병원인 종합병원, 병원, 그리고 요양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에서 퇴직의 위험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이는 규모가 큰 상급종합병원급보다 규모가 작은 병원과 요양병원일수록 의료인력(간호사, 의사 등) 확보가 어려울 수 있고, 이러한 의료인력 수급의 불균형은 간호인력의 업무과중으로 이어져 이직이나 퇴직을 고려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
5%로 가장 많았다. 일반병동 간호등급은 빈도수와 분율(%)을 고려하여 등급 간 격차가 심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등급(1~3: 우수, 4~6: 보통, 7: 불량)으로 재 집단화하여 분석한 결과, 상위 등급(1~3등급)이 49.1%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최하위 등급인 7등급이 36.8%였다. 병상 수는 100병상 이상을 종합병원 (진료과목의 수에 따라 100~299, 300 이상), 1,000병상 이상 규모의 의료기관을 상급종합병원으로 분류하는 기준을 근거로 재분류하여 분석한 결과, 100~299병상(40.
일반병동의 간호등급에서는 병상대비 적정수준의 간호사 확보 비율이 가장 낮은 7등급 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의 재직률 및 근무 기간이 가장 짧았고, 간호등급이 우수한 1~3등급에 해당하는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의 재직률(5년, 10년) 및 근무기간이 가장 길었다. 이는 병상 당 간호사 수가 적절하게 배치될수록 업무의 양 및 강도가 적정하여 이로 인한 스트레스 등에 대한 노출 강도가 인력이 부족한 병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을 수밖에 없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규모가 큰 상급종합병원급보다 규모가 작은 병원과 요양병원일수록 의료인력(간호사, 의사 등) 확보가 어려울 수 있고, 이러한 의료인력 수급의 불균형은 간호인력의 업무과중으로 이어져 이직이나 퇴직을 고려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 지역에서는 시군에 비해 특별시·광역시에서 퇴직에 미치는 위험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설립구분에서는 국립·군병원에 비해 개인병원에서 퇴직의 위험도가 높았는데, 이는 국공립 병원이 개인법인 병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용상태가 안정적인 성향에 기인한 것으로 보여진다.
17)에서 퇴직의 위험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지역은 시군에 비해 특별시·광역시(HR: 1.08, 95% CI: 1.07~1.10)에서 퇴직의 위험도가 유의하게 높았으며, 설립구분은 국립·군병원에 비해 공립(HR: 1.82, 95% CI: 1.69~1.97), 법인(HR: 2.39, 95% CI: 2.22~2.58), 개인(HR: 2.75, 95% CI: 2.55~2.96)에서 퇴직의 위험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간호등급의 경우 1~3등급에 비해 7등급(HR: 1.
직종별 결과에서는 정규직이 계약직보다 재직률(5년, 10년), 근무 기간 모두 높았다. 이는 계약직의 경우 계약기간 연장 불가능 등의 제도적 측면의 제약과 함께 계약직 간호사는 정규직 간호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직무만족도, 조직몰입, 자율성 정도가 낮아 고용불안으로 인한 책임성과 소속감이 떨어지기 때문인 것으로 볼 수 있다[20].
이 연구에서 사용된 조사변수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개인적 특성으로 성, 연령, 근무기간, 직종(정규직, 계약직), 직책(일반간호사, 책임간호사, 수간호사 이상), 병동(일반, 특수) 등으로 하였고 둘째, 병원 특성으로 의료기관 종별(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요양병원), 병원 소재 지역(시군, 특별시·광역시) 설립구분(개인, 공립, 국립·군 병원, 법인), 일반병동 간호등급(1등급~7등급), 병상 수, 간호사 수, 의사 수를 셋째, 퇴직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요양기관 현황 신고 자료 중 신고된 퇴직일자가 명시된 경우 퇴직으로 간주하였다. 넷째, 본 연구에서의 근무기간은 재직일수를 의미하며, 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요양기관 현황신고 자료 중 입사일자와 퇴직일자를 이용하여 산정하였다.
포함)을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총 259, 941건에 대해 간호사별 근무 기관 현황을 분석한 결과, 단일기관에만 근무한 간호사는 126, 886명이었으며, 2기관 이상의 의료기관에서 근무한 간호사는 52, 278명이었다.
후속연구
이 연구의 제한점으로는 첫째로, 연구대상이 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 전체가 아닌 입원 병동 간호사로 국한되었다는 점으로 우리나라 모든 간호사로 일반화하는 데는 무리가 있을 수 있다. 둘째로, 연구 자료로 이용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요양기관 현황신고 자료는 병원의 구조적 특성 및 개인의 기본적인 특성으로만 제한되어져 있어 개인적 요인, 즉, 결혼상태, 최종학력, 종교, 직무 스트레스 등이 퇴직이나 근무기간에 미치는 영향력을 고려하지 못하였다는 한계점이 지적될 수 있다. 셋째로, 병원의 특성상 요양병원의 경우에는 간호 인력 운영에 있어 간호사 대신 간호조무사로 대체하는 경향을 보이는 등 타 의료기관 종별과는 다른 양상의 운영방법이 나타나고 있어 간호사의 근무기간이나 퇴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양병원 고유의 특성들이 반영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개인 요인 또는 조직 요인으로 분류된 직무스트레스[12-13] 역시 간호사 이직과 관련된 요인으로 보고되었으며 이들 요인은 대부분 개인 측면에서의 요인들이었다. 또한, 조직 차원의 요인들도 다수 확인되었으나, 조직 내 구성원 간의 관계, 리더십, 간호 중심의 근무환경이나 부담 등을 중심으로 분석하였고, 일부 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소규모 표본에 의한 단면적 연구였다는 점에 제한점이 있다.
충분히 고려한 연구가 필요하다. 아울러, 병원 특성 및 개인의 일반적 특성뿐만 아니라 결혼상태, 최종학력, 종교, 직무 스트레스 등 자발적 퇴직에 관여하는 다양한 요소들을 폭넓게 포함하여간 호사 이직률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이 연구는 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 전체가 아닌 입원 병동 간호사를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므로 일반화를 위해서는 외래 간호사를 포함한 병원 전체 간호사를 대상으로 하는 확대연구가 필요하며, 요양병원의 경우 간호인력 운영현황에 있어 타 의료기관 종별과는 다른 양상의 운영방법이 나타나고 있으므로, 이러한 요양병원의 특징적 요소들을 충분히 고려한 연구가 필요하다. 아울러, 병원 특성 및 개인의 일반적 특성뿐만 아니라 결혼상태, 최종학력, 종교, 직무 스트레스 등 자발적 퇴직에 관여하는 다양한 요소들을 폭넓게 포함하여간 호사 이직률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향후 간호사 이직과 권위적 조직문화, 의사결정체계, 직무 스트레스, 감정노동의 강도 등과 같은 병원 조직의 특성 간의 관련성을 밝히는 연구가 시도되어야 할 필요성이 요청된다. 이 연구의 제한점으로는 첫째로, 연구대상이 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 전체가 아닌 입원 병동 간호사로 국한되었다는 점으로 우리나라 모든 간호사로 일반화하는 데는 무리가 있을 수 있다. 둘째로, 연구 자료로 이용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요양기관 현황신고 자료는 병원의 구조적 특성 및 개인의 기본적인 특성으로만 제한되어져 있어 개인적 요인, 즉, 결혼상태, 최종학력, 종교, 직무 스트레스 등이 퇴직이나 근무기간에 미치는 영향력을 고려하지 못하였다는 한계점이 지적될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병원 간호근무환경을 긍정적으로 개선하고 퇴직률 감소방안 마련을 위한 의료기관과 정부의 지속적 지원 및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번 연구결과에서도 밝혀졌듯이 재직률 및 근무 기간이 가장 낮은 20대 젊은 연령층의 일반간호사들에서 재직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안정적이고 질 높은 간호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병원 근무환경의 적극적인 개선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첫째로, 우리나라 간호사의 근무기간 및 퇴직에 미치는 관련 요인을 분석하기 위하여 전국적 규모의 간호사 인력 자료를 추출하여 대상자의 개인적 특성 및 병원의 구조적 특성의 변이를 모두 고려한 후향적 코호트 연구라는 점이다. 추적 연구를 통해, 간호사의 근무 기간 및 퇴직과 관련된 요인을 파악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토대로 개인, 의료기관, 국가적 차원에서 간호사의 퇴직을 줄일 수 있는 개선방안을 마련하는데 기초적인 자료로 활용 될 수 있을 것이다.
첫째로, 우리나라 간호사의 근무기간 및 퇴직에 미치는 관련 요인을 분석하기 위하여 전국적 규모의 간호사 인력 자료를 추출하여 대상자의 개인적 특성 및 병원의 구조적 특성의 변이를 모두 고려한 후향적 코호트 연구라는 점이다. 추적 연구를 통해, 간호사의 근무 기간 및 퇴직과 관련된 요인을 파악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토대로 개인, 의료기관, 국가적 차원에서 간호사의 퇴직을 줄일 수 있는 개선방안을 마련하는데 기초적인 자료로 활용 될 수 있을 것이다. 둘째로, 병원의 구조적 특성에 따른 병동 간호사의 퇴직과 근무기간 간의 관련성을 규명하고 생존분석을 이용해 퇴직과 근무기간에 미치는 병원 특성의 영향을 분석하였다는 점에 그 의의가 있다.
중시해야 할 부분이다. 향후 간호사 이직과 권위적 조직문화, 의사결정체계, 직무 스트레스, 감정노동의 강도 등과 같은 병원 조직의 특성 간의 관련성을 밝히는 연구가 시도되어야 할 필요성이 요청된다. 이 연구의 제한점으로는 첫째로, 연구대상이 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 전체가 아닌 입원 병동 간호사로 국한되었다는 점으로 우리나라 모든 간호사로 일반화하는 데는 무리가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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