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quire{mediawiki-texvc}$

연합인증

연합인증 가입 기관의 연구자들은 소속기관의 인증정보(ID와 암호)를 이용해 다른 대학, 연구기관, 서비스 공급자의 다양한 온라인 자원과 연구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여행자가 자국에서 발행 받은 여권으로 세계 각국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연합인증으로 이용이 가능한 서비스는 NTIS, DataON, Edison, Kafe, Webinar 등이 있습니다.

한번의 인증절차만으로 연합인증 가입 서비스에 추가 로그인 없이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연합인증을 위해서는 최초 1회만 인증 절차가 필요합니다. (회원이 아닐 경우 회원 가입이 필요합니다.)

연합인증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최초이용시에는
ScienceON에 로그인 → 연합인증 서비스 접속 → 로그인 (본인 확인 또는 회원가입) → 서비스 이용

그 이후에는
ScienceON 로그인 → 연합인증 서비스 접속 → 서비스 이용

연합인증을 활용하시면 KISTI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정부조직의 책임은폐와 문제해결의 역학: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중심으로
The Mechanics between Accountability Concealment and Problem Solving of the Government Organization: Focused on the Humidifier Disinfectant Case 원문보기

Health policy and management = 보건행정학회지, v.30 no.1, 2020년, pp.4 - 14  

현승효 (충북대학교 대학원 행정학과) ,  이민규 (충북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행정학과)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Since the government is fully aware of the specificity and importance of the healthcare field, it operates bureaucracy and affiliated organizations composed of many government ministries and experts and is also handling the related bureaus. However, recent incidents of humidifier disinfectant not on...

주제어

표/그림 (3)

AI 본문요약
AI-Helper 아이콘 AI-Helper

* AI 자동 식별 결과로 적합하지 않은 문장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문제 정의

  • 가습기 살균제 사건에 대한 환경부 · 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식약처 · 질병관리본부)의 대응과정의 차이를 설명하고자 한다 (Figure 2).
  • 또한 ‘책임의 사슬’을 통하여 광장의 초점영역 안으로 들어온 사고에 대하여 정치 · 시민사회가 정부에 대하여 해결을 하라는 압력을 가 하더라도 정부조직은 ‘책임 은폐’라는 선택을 할 수 있고, 이러한 선택을 할지에 대한 여부는 정부조직의 과거의 행동으로 인한 ‘책임의 사슬’의 존부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고 주장하였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고가 발생하였을 때 책임의 사슬에 자유로운 조직(부처 또는 부서)이 적어도 하나 이상 존재하여야 한다는 점을 논증하였다.
  • 하지만 최근의 가습기 살균제 사건은 이러한 정부의 활동을 무색하게 만들뿐만 아니라 많은 국민에게 실망으로 다가온다. 왜 이러한 문제는 시정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발생할까? 본 연구는 이러한 의문에 대한 실마리를 찾기 위해 출발하였다.
  • 본 연구에서는 2011년 발생한 가습기 살균제 사건에 대하여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그러나 2012년부터 현재까지 2016년까지 가습기 살균제 피해 구제를 위한 조사와 보상이 지체되었던 점에 대해서는 설명을 하 지 못하고 있다.
  • 본 연구에서는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 초래하는 사회학적 변화보다는 위험사회론에서 설명되는 사고의 ‘인지하기 어려움’을 주목하면서, 이와 관련한 정부조직의 행태를 논의하고자 한다.
  • 그렇다면 왜 정부에서는 제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적극적 조치를 취하지 않았을까? 그러나 어째서 질병관리본부는 사건의 원인규명과 제품 회수조치를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었는가? 본 연구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질병관리본부의 행동 비교를 통해 정부개입의 적극성이 어떠한 행동기제에 의한 것인지에 대하여 설명하고, 그러한 행동기제가 어떠한 유인구조에 의해 도출되는지를 규명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어떠한 방식으로 정부구조를 개선할 것인지를 토의하고자 한다과 제품 회수조치를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었는가? 본 연구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질병관리본부의 행동 비교를 통해 정부개입의 적극성이 어떠한 행동기제에 의한 것인지에 대하여 설명하고, 그러한 행동기제가 어떠한 유인구조에 의해 도출되는지를 규명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어떠한 방식으로 정부구조를 개선할 것인지를 토의하고자 한다.
  • 그렇다면 왜 정부에서는 제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적극적 조치를 취하지 않았을까? 그러나 어째서 질병관리본부는 사건의 원인규명과 제품 회수조치를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었는가? 본 연구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질병관리본부의 행동 비교를 통해 정부개입의 적극성이 어떠한 행동기제에 의한 것인지에 대하여 설명하고, 그러한 행동기제가 어떠한 유인구조에 의해 도출되는지를 규명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어떠한 방식으로 정부구조를 개선할 것인지를 토의하고자 한다과 제품 회수조치를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었는가? 본 연구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질병관리본부의 행동 비교를 통해 정부개입의 적극성이 어떠한 행동기제에 의한 것인지에 대하여 설명하고, 그러한 행동기제가 어떠한 유인구조에 의해 도출되는지를 규명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어떠한 방식으로 정부구조를 개선할 것인지를 토의하고자 한다.
  • 위의 행동기제가 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경우에 부합하는지를 살펴보자. ‘행동기제 1’에 대해 고찰해 보면, 정부는 가습기 살균제 원료 중 하나인 염화에톡시에틸구아니딘(oligo(2-(2-ethoxy)ethoxyethyl guanidine chloride, PGH)의 독성을 알고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35,36].
본문요약 정보가 도움이 되었나요?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정부가 보건의료영역의 특수성과 중요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수행하고 있는 일은? 정부는 보건의료영역의 특수성과 중요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정부부처와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관료조직, 산하기관들을 운영하고 있으며 관련 소관업무 역시 방대하게 처리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의 가습기 살균제 사건은 이러한 정부의 활동을 무색하게 만들뿐만 아니라 많은 국민에게 실망으로 다가온다.
가습기 살균제의 화학성분의 위험성은? 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경우 화학성분이 사람들의 호흡기를 통해 흡수될 것이라는 점은 명약관화하였다. 특히 가습기는 건강한 사람도 이용하지만 산모와 영 · 유아들이 주로 이용하였다.
'정부가 수많은 부처와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관료조직, 산하기관들을 운영하고 있으면서도 가습기 살균제 사고와 같은 대형 사고를 막지 못하였는가'에 대한 해답과 해결방안은? 이에 대한 해답으로 우선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 2011년 이전에 왜 주목을 받지 못하였는지에 대하여 ‘광장의 초점’을 통하여 설명하였다. 이에 따르면 가습기 살균제라는 새로운 문제가 이익집단, 의회 등의 주목을 받을 수 있는 광장의 초점(focus of arena)을 벗어나 있으면, 전문지식을 갖춘 전문가 · 관료라고 할지라도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므로 사고를 제때에 예방할 수 없다. 또한 ‘책임의 사슬’을 통하여 광장의 초점영역 안으로 들어온 사고에 대하여 정치 · 시민사회가 정부에 대하여 해결을 하라는 압력을 가 하더라도 정부조직은 ‘책임 은폐’라는 선택을 할 수 있고, 이러한 선택을 할지에 대한 여부는 정부조직의 과거의 행동으로 인한 ‘책임의 사슬’의 존부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고 주장하였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고가 발생하였을 때 책임의 사슬에 자유로운 조직(부처 또는 부서)이 적어도 하나 이상 존재하여야 한다는 점을 논증하였다.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정부관료의 무관심 극복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하나의 대상을 여러 부처가 각각의 단계를 거쳐 중첩적으로 규제할 필요가 있다고 하는 ‘규제의 계단’을 제시하였다.
질의응답 정보가 도움이 되었나요?

저자의 다른 논문 :

섹션별 컨텐츠 바로가기

AI-Helper ※ AI-Helper는 오픈소스 모델을 사용합니다.

AI-Helper 아이콘
AI-Helper
안녕하세요, AI-Helper입니다. 좌측 "선택된 텍스트"에서 텍스트를 선택하여 요약, 번역, 용어설명을 실행하세요.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

선택된 텍스트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