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duction: After 17 years since the first production of humidifier disinfectants in Korea, Korea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KCDC) announced that the odds ratio of lung injury related with humidifier disinfectant usage was 47.3 (95% confidence interval 6.0-369.7) according to a ca...
Introduction: After 17 years since the first production of humidifier disinfectants in Korea, Korea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KCDC) announced that the odds ratio of lung injury related with humidifier disinfectant usage was 47.3 (95% confidence interval 6.0-369.7) according to a case-control study with 18 adult cases, including 8 pregnant women at a university hospital in Seoul. Results: From September 2011 to April 2012, one-hundred and seventy four victim cases have been reported to an environmental non-governmental group (NGO). We summarized timetable of humidifier disinfectants accidents, analyzed health outcomes (death, lung or lung and heart transplantation, pulmonary disease) of reported victims, and classified some information for humidifier disinfectants with health outcomes, and government action for this accident. Among the victims, number of death cases are 52 (30.0%), including 26 babies less than 3 years old. Sixty-nine victims come from twenty-seven family with 2 to 4 members per family. About twenty types of humidifier disinfectant products and about 600,000 product items a year have been sold. Fifty-two death cases used 7 different types of disinfectant products, including imported goods and some private brands of well-known supermarkets. KCDC confirmed inhalation toxicity of 6 products through an animal experimental test, and based on this observation recalled disinfectants containing PHMG (polyhexamethylene guanidine) and PGH (Oligo(2-(2-ethoxy)ethoxyethyl guanidinium chloride). Discussions: The use of these biocides involved highly fatal consequences among biologically vulnerable victims, such as pregnant women, several family member victims after semi-acute exposure. This is the first biocide disaster in Korea with non-specific targets, and unknown scale of victims, warranting concerns on use of biocides in the living environment. Conclusions: Special administrative agency for chemical safety and compensation act for environmental health victims are needed to prevent similar problems.
Introduction: After 17 years since the first production of humidifier disinfectants in Korea, Korea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KCDC) announced that the odds ratio of lung injury related with humidifier disinfectant usage was 47.3 (95% confidence interval 6.0-369.7) according to a case-control study with 18 adult cases, including 8 pregnant women at a university hospital in Seoul. Results: From September 2011 to April 2012, one-hundred and seventy four victim cases have been reported to an environmental non-governmental group (NGO). We summarized timetable of humidifier disinfectants accidents, analyzed health outcomes (death, lung or lung and heart transplantation, pulmonary disease) of reported victims, and classified some information for humidifier disinfectants with health outcomes, and government action for this accident. Among the victims, number of death cases are 52 (30.0%), including 26 babies less than 3 years old. Sixty-nine victims come from twenty-seven family with 2 to 4 members per family. About twenty types of humidifier disinfectant products and about 600,000 product items a year have been sold. Fifty-two death cases used 7 different types of disinfectant products, including imported goods and some private brands of well-known supermarkets. KCDC confirmed inhalation toxicity of 6 products through an animal experimental test, and based on this observation recalled disinfectants containing PHMG (polyhexamethylene guanidine) and PGH (Oligo(2-(2-ethoxy)ethoxyethyl guanidinium chloride). Discussions: The use of these biocides involved highly fatal consequences among biologically vulnerable victims, such as pregnant women, several family member victims after semi-acute exposure. This is the first biocide disaster in Korea with non-specific targets, and unknown scale of victims, warranting concerns on use of biocides in the living environment. Conclusions: Special administrative agency for chemical safety and compensation act for environmental health victims are needed to prevent similar probl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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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이 글은 2011년 발생한 ‘가습기살균제 소비자 사망사건’의 진행경과를 환경보건시민센터와 피해자모임에 접수된 피해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하고 특징을 살펴보고자 하는 목적으로 작성되었다.
이 글은 2011년 발생한 ‘가습기살균제 소비자 사망사건’의 진행경과를 환경보건시민센터와 피해자모임에 접수된 피해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하고 특징을 살펴보고자 하는 목적으로 작성되었다. 이를 통해 생활제품 중 화학물질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사회적, 학술적 모색을 위한 토대를 제공하고자 한다.
가설 설정
2) 흡입독성이 확인되지 않은 제품은 안전한 것일까?3) 피해자들에 대한 대책은 어떻게 해야 하나?4) 폐손상을 입은 채로 살아가야 하는 피해자들의 평생건강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5) 유사한 살균제성분을 사용하는 방향제 등 유사제품에 건강피해는 없는 것일까?6) 가습기 자체는 안전한 것일까?7)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어떤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할까?
5) 유사한 살균제성분을 사용하는 방향제 등 유사제품에 건강피해는 없는 것일까?6) 가습기 자체는 안전한 것일까?7)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어떤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할까?
6) 가습기 자체는 안전한 것일까?7)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어떤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할까?
41로 매우 높게 조사되었다.9) 연구자들은 만약 기업이나 정부가 사전에 독성평가를 하였다면 시중에 제품이 판매되지 않아 피해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한다. 이는 유해화학물질관리에 근본적인 허점이 드러난 것으로, 특히 일상생활 속에 깊숙이 들어와 있지만 관리상의 사각지대에 있는 바이오사이드(Biocide, 살생물제 또는 생태계교란물질)의 대표적 피해사례이다.
제안 방법
피해자 본인이나 가족의 전화접수가 대부분이며 피해자모임에 참가하여 접수한 경우도 적지 않다. 접수내용은 피해자의 인적사항, 병원기록, 가습기살균제 종류 및 사용기간 등이며, 가가호호 방문조사시에는 가습기와 살균제 사용방법과 초기증상과 자세한 병원기록 그리고 정신적 영향까지 자세한 설문조사 및 증거자료 확보가 진행되었다. 접수사례 중 5건은 접수 당시 가습기살균제를 사용했으며, 피해가 있을까 봐 불안하다거나 검사 중이라고 하였으나, 이후 대부분 폐렴 등의 질병 진단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대상 데이터
2011년 9월 초부터 2012년 4월13일까지 8개월여 동안 모두 174건의 피해사례가 접수되었다. 피해자 본인이나 가족의 전화접수가 대부분이며 피해자모임에 참가하여 접수한 경우도 적지 않다.
2008년 대한소아학회 학술지에 보고된 <2006년 초에 유행한 소아 급성 간질성폐렴> 사례보고의 경우, 서울소재 2개 대학병원에서만 15명이 발병했다(이중 7명 사망). 본 연구의 조사대상 174건의 사망사례 52건 중 태아 2건, 영유아 29건, 소아 4건 등 어린이 피해가 전체의 67%(35건)에 이른다. 산모 사망사례는 7건이다.
본 연구의 조사대상 174건의 사망사례 52건 중 태아 2건, 영유아 29건, 소아 4건 등 어린이 피해가 전체의 67%(35건)에 이른다. 산모 사망사례는 7건이다. 전체 사망사례 중 81%에 해당하는 42건이 어린이와 임산부 등 생물학적 약자들이다.
더욱이, 생존자 중 3건은 폐이식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에 의해서만 생존할 수 있을 정도로 치명적이었다. 시민단체와 피해자모임으로 접수된 피해사례 174건 중 30%인 52건이 사망사례이다.
피해자들이 사용한 제품은 모두 11종류였다. 피해자들의 절반 정도는 한 종류의 제품을 사용하였으며, 나머지 절반은 여러 종류의 제품을 사용하였다.
성능/효과
3배 높다”는 내용의 서울시내 한 종합병원에 입원한 산모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2) 질병관리본부는 시민들에게 가습기살균제를 사용하지 말 것과 제조판매회사들에게 판매를 자제할 것을 권고하였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는 ‘가습기살균제 제품명을 공개하고, 제품회수 조치를 실시하라’고 요구하였다.
2011년 8월 말 정부발표 이후 한 달이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시민단체와 피해자모임으로 접수된 6건의 사망사례 분석결과, 평균 12.3개월(3~28개월)의 짧은 노출 후 발병하고, 병원입원기간 평균 2.7개월(2~5개월)만에 사망할 정도로 독성이 심각하였다. 처음노출 → 발병 → 악화 → 사망의 과정이 평균 15개월(5~30개월)로 ‘치사율이 높은 아급성 독성 화학물질 사건’으로 생각된다.
정부당국 역시 가습기살균제의 흡입독성의 가능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아 가습기살균제를 일반 제조상품으로 여겨 안전관리의 사각지대에 방치해 왔다. 알려진 3종류의 가습기살균제 성분에 대해 흡입독성평가를 한 결과, 위해도가 PGH 10,500, PHMG 2,500, CMIT/MIT 9.41로 매우 높게 조사되었다.9) 연구자들은 만약 기업이나 정부가 사전에 독성평가를 하였다면 시중에 제품이 판매되지 않아 피해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한다.
이들 제품 중 정부(질병관리본부)가 살균제성분(PHMG(polyhexamethylene guanidine), PGH(Oligo (2-(2-ethoxy)ethoxyethyl guanidinium chloride))을 확인하고 동물실험을 통해 흡입독성을 밝혀내 강제 수거명령의 대상이 된 제품은 모두 6종으로 옥시싹싹 ‘가습기당번’(PHMG), 롯데마트 ‘와이즐렛’(PHMG), ‘세퓨’(PGH), ‘홈플러스 가습기살균제’(PHMG), 코스트코 ‘가습기클린업’(PHMG), ‘아토오가닉 가습기살균제’(PGH) 등이다.
접수내용은 피해자의 인적사항, 병원기록, 가습기살균제 종류 및 사용기간 등이며, 가가호호 방문조사시에는 가습기와 살균제 사용방법과 초기증상과 자세한 병원기록 그리고 정신적 영향까지 자세한 설문조사 및 증거자료 확보가 진행되었다. 접수사례 중 5건은 접수 당시 가습기살균제를 사용했으며, 피해가 있을까 봐 불안하다거나 검사 중이라고 하였으나, 이후 대부분 폐렴 등의 질병 진단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 한국환경보건학회의 피해자 가정방문 조사 과정에서 처음에는 신고하지 않았던 가족 구성원들의 추가 피해사례가 발견되어 전체 피해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후속연구
이번 가습기살균제 피해사건이 발생하기 전까지 열려진 가습기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건강장해를 초래하는 주요 요인은 미생물과 미생물독소(엔도톡신과 같은 독소)이다. 가습기사용과정의 안전문제를 다루기 위해 가습기살균제의 건강영향에 대한 연구조사와 더불어 미생물과 미생물독소의 건강영향 및 복합작용에 대한 연구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민간차원의 조사는 한국환경보건학회가 주관하여 환경보건 시민센터 및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모임(이하 피해자 모임)”에 접수된 사례에 대해 피해 가정을 방문하여 심층면접 및 의료기록 확인 등의 방법을 통해 정확한 피해내용을 파악하고 있는 중이다. 이 조사 결과는 2012년 5월 31일-6월1일 개최되는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화학물질안전청’과 같은 화학물질안전관리를 총괄하는 기구를 신설하고, 환경피해자들에 대한 신속한 피해조사와 대책을 마련하게 하는 ‘환경피해보상법’과 같은 법률제정이 필요하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시중에 판매된 가습기살균제 제품 중 피해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한 상품은 무엇인가?
피해자들이 사용한 상품을 빈도순으로 살펴보면, 옥시싹싹 ‘가습기당번’이 117회로 가장 많고, 애경 ‘가습기메이트’ 31회, 롯데마트 PB상품인 ‘와이즐렉 가습기살균제’ 27회 순이다. 그밖에 10회 이상 사용한 상품은, 수입제품인 ‘세퓨 가습기살균제’ 14회, 홈플러스의 PB상품 ‘홈플러스 가습기살균제’ 11회, 이마트의 PB상품 ‘이플러스 가습기살균제’ 10회 이다.
가습기를 사용하는 비율 중 가습기살균제를 사용하는 비율은 얼마인가?
실제 가습기살균제에 의한 피해규모는 얼마나 될까? 질병관리본부14) 와 일부 연구진의15) 조사에 따르면 가습기를 사용하는 비율이 일반 인구에서 37.2%이고, 이 중 가습기살균제 사용율은 절반 정도인 18.2%였다. 연령 특성 상 노인인구군은 22.
가습기살균제 제조 및 판매사들이 받지 않은 시험은 무엇인가?
가습기살균제 제조 및 판매사들은 주요 살균제 성분을 공개하지 않으면서도, 유럽과 국내 등에서 안전성 검사를 충분히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일반적인 동물실험(피부실험, 음용실험 등)에서의 안전 검사를 받았을지 모르지만, 초음파 가습기를 사용한 실제와 같은 조건에서와 같이 미세 물입자와 함께 살균제 성분이 대기 중으로 비산되어 호흡기관내로 깊숙이 침투하는 흡입독성 시험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수입제품의 경우 외국에서는 세정살균제 용도로 씻거나 닦아내는 데 사용한 반면, 국내로 들여와서는 대기 중으로 비산시켜 사용하는 가습기 투입용으로 용도를 변경하여 판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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