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소방공무원의 대처, 자기노출, 반추, 조직문화가 외상 후 성장에 미치는 영향

고영심; 하영미; 김지아; 조한아

doi:10.14400/jdc.2020.18.4.357

소방공무원의 대처, 자기노출, 반추, 조직문화가 외상 후 성장에 미치는 영향
Influence of Coping, Self-Disclosure, Ruminant, and Organizational Culture on Traumatic Growth of Firefighters 원문보기

디지털융복합연구 = Journal of digital convergence, v.18 no.4, 2020년, pp.357 - 369

고영심 (경남도립거창대학 간호학과) , 하영미 (경상대학교 간호대학 간호학과.건강과학연구원) , 김지아 (경남대학교 간호학과) , 조한아 (경상대학교 일반대학원 간호학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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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소방공무원의 대처, 자기노출, 반추, 조직문화와 외상 후 성장(Posttraumatic Growth, PTG)의 정도를 살펴보고, PTG의 영향요인 규명을 위해 시행되었다. 자료수집은 경상도 소재 3개 소방서에 근무하는 소방공무원 1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중~고 수준 PTG가 46명(44.7%)로 평균 58.07점이었으며 전체 PTG 평균은 44.56점으로 나타났다. PTG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정서중심대처, 자기노출, 의도적 반추와 혁신지향 조직문화로 나타났으며 네 변수의 PTG에 대한 설명력은 45.9%로 나타났다. 소방공무원의 PTG촉진을 위해 정서중심대처, 자기노출, 의도적 반추 뿐 아니라 혁신지향 문화구축이라는 조직측면의 접근이 필요하며 이러한 결과는 소방공무원의 PTG 향상을 위한 중재방안에 활용될 수 있다.

Abstract ▼ AI-Helper

This study aimed to examine the coping, self-disclosure, rumination, organizational culture and degree of Posttraumatic Growth(PTG) of firefighters who experienced trauma, and to identify the factors that influence PTG. Data collection was conducted for 103 firefighters working at three fire departments located in Gyeongsang-do. As a result of the study, 46(44.7%) PTGs of medium to high level averaged 58.07 points, and the total PTG average was 44.56 points. The influenced factors affecting PTG in firefighters were emotional-focused coping(EFC), self-disclosure(SD), deliberate rumination(DR) and innovative-oriented culture(IOC).The explanatory power of these factors PTG was 45.9%. In order to promote the firefighters 'PTG, it is necessary to approach of EFC, SE, and DR but also an organizational aspect as well as IOC construction, and these results can be used as an arbitration plan to improve the firefighters' PTG.

주제어

표/그림 (5)

표 Table 1. Frequency and Degree of Distress Experience with Participant’s Work-Related Trauma Events (N= 103)
표 Table 3. Difference of Posttraumatic Growth of the Participant’s General Characteristics and Job- related (N=103)
표 Table 2. Degree of Coping, Self-Disclosure, Rumination, Organizational Culture, PTG (N=103)
표 Table 4. Correlation between Coping, Self-Disclosure, Rumination, Organizational Culture and PTG (N=103)
표 Table 5. Influencing Factors on Posttraumatic Growth (N=103)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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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소방공무원을 대상 한 외상 후 성장연구가 주로 스트레스, 정서, 인지와 같은 개인적 측면을 다룬 선행연구와 달리 조직요인인 조직문화를 포함하여 외상 후 성장 영향요인을 규명함으로써 소방공무원의 외상 후 성장향상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한 연구라는데 의의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제한점을 가지고 있다.
본 연구는 업무관련 외상사건을 경험한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외상 후 성장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알아보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본 연구는 외상을 경험한 소방공무원의 대처, 자기노출, 반추, 조직문화와 외상 후 성장의 정도를 살펴보고, 외상 후 성장의 영향요인을 규명하고자 시행되었다. 그 결과, 대처의 하위요인 정서중심 대처, 자기노출, 반추의 하위 요인인 의도적 반추, 그리고 조직문화가 외상 후 성장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네 변수의 설명력은 45.

제안 방법

첫째, 대상자의 직무관련 외상사건 경험 빈도와 고통의 정도는 빈도분석과 기술통계로 분석하였다. 둘째, 대상자의 대처, 자기노출, 반추, 조직문화와 외상 후 성장의 정도는 기술통계로 분석하고, 외상 후 성장정도는 고위험 직업군들의 외상 후 성장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38]에 근거하여 외상 후 성장 점수의 60%를 기준으로 저 수준과 중~고 수준으로 분류하였다. 셋째,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직무에 따른 외상 후 성장의 차이는 t-test와 일원분산분석(ANOVA)로 분석한 후 Scheffe test로 사후 검증을 실시하였다.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연구의 목적 및 방법, 개인정보의 비밀보장, 자발적 연구 참여의 동의 및 거부 권리를 설명하였고, 연구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들은 후 연구의 목적과 내용을 이해하고 연구 참여에 동의한다는 서면 동의서를 작성한 후,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또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코드로 대상자의 정보를 식별하였다. 연구자는 연구와 관련된 대상자의 개인적 정보와 조사 자료는 오직 연구목적으로만 사용하고 이후 연구가 종료되면 소각할 것임을 설명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소방방재청과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28]이 소방공무원의 자문을 통해 소방공무원이 직무수행 중 경험할 수 있는 외상사건(화재진압, 구조, 구급활동 직무 수행 중 겪을 수 있는 사건들)로 구성된 외상사건 경험 설문지를 사용하여 외상사건 경험의 유무를 측정하고, 경험한 사건에 대한 고통의 정도를 측정하였다. 총 16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외상사건의 종류에 따라 경험 유무를 응답하여, 경험이 있을 경우 고통의 정도를 7점 Likert 척도로 구성하였다.
본 연구의 자료는 자가 응답식의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수집하였으며, 설문지의 내용은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외상사건 경험, 대처, 자기노출, 반추, 조직문화, 외상 후 성장의 문항으로 구성하였다.
본 연구의 자료수집은 2019년 11월 30일부터 12월 30일까지 시행되었다. 설문조사를 위해 먼저 해당 지역 소방서를 방문하여 소방서 기관장과 119안전센터 책임자에게 연구의 목적 및 내용을 설명한 후 설문조사에 대한 허락을 구하였다.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연구의 목적 및 방법, 개인정보의 비밀보장, 자발적 연구 참여의 동의 및 거부 권리를 설명하였고, 연구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들은 후 연구의 목적과 내용을 이해하고 연구 참여에 동의한다는 서면 동의서를 작성한 후,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설문조사를 위해 먼저 해당 지역 소방서를 방문하여 소방서 기관장과 119안전센터 책임자에게 연구의 목적 및 내용을 설명한 후 설문조사에 대한 허락을 구하였다.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연구의 목적 및 방법, 개인정보의 비밀보장, 자발적 연구 참여의 동의 및 거부 권리를 설명하였고, 연구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들은 후 연구의 목적과 내용을 이해하고 연구 참여에 동의한다는 서면 동의서를 작성한 후,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또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코드로 대상자의 정보를 식별하였다.
일반적 특성 문항은 성별, 연령, 최종학력, 계급, 주요 업무, 근무부서, 근무경력의 총 7문항으로 구성되었다.
본 연구 대상자는 경상남도 소재 C시와 G군, 경상북도 소재 P시 소방서에 근무하고 있는 소방공무원들로서 구체적인 대상자 선정기준은 다음과 같다. 첫째, 외상 사건경험 설문지를 통해 최근 1년 이내에 소방업무와 관련된 외상사건을 1개 이상 경험한 자, 둘째, 본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자발적인 연구 참여 의사를 밝힌 자들로 서면 동의를 구한 후 설문조사 수행 중 언제라도 철회를 할 수 있음을 충분히 설명한 이후 모집하였다. 단, 의사로부터 정신과 질환(우울,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불안장애, 공황장애 등)을 진단 받은 자는 제외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소방방재청과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28]이 소방공무원의 자문을 통해 소방공무원이 직무수행 중 경험할 수 있는 외상사건(화재진압, 구조, 구급활동 직무 수행 중 겪을 수 있는 사건들)로 구성된 외상사건 경험 설문지를 사용하여 외상사건 경험의 유무를 측정하고, 경험한 사건에 대한 고통의 정도를 측정하였다. 총 16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외상사건의 종류에 따라 경험 유무를 응답하여, 경험이 있을 경우 고통의 정도를 7점 Likert 척도로 구성하였다. 표시한 외상사건 개수가 많을수록 외상사건 경험이 많은 것을 의미한다.
총 16문항으로 이루어졌으며, 자기인식의 변화 6문항, 새로운 가능성 발견 3문항, 대인관계의 깊이 증가 5문항, 영적·종교적 상태변화 2문항의 4개 하위영역으로 구성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Cann 등[8]이 개발한 사건관련 반추 척도(Event Related Rumination Inventory: ERRI)를 Ahn 등[34]이 번안하고 타당화한 한국판 사건관련 반추척도(Korean version of the Event Related Rumination Inventory: K-ERRI)를 사용하였다. 총 20문항으로 주요 생활 스트레스 사건을 경험한 후 발생하는 인지적 과정인 침습적 반추 10문항과 의도적 반추 10문항으로 구성되어있다. 각 문항은 ‘전혀 아니다’(0점)에서 ‘자주 그렇다’(3점)의 4점 Likert 척도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해당 영역의 반추 양식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 대상자는 경상남도 소재 C시와 G군, 경상북도 소재 P시 소방서에 근무하고 있는 소방공무원들로서 구체적인 대상자 선정기준은 다음과 같다. 첫째, 외상 사건경험 설문지를 통해 최근 1년 이내에 소방업무와 관련된 외상사건을 1개 이상 경험한 자, 둘째, 본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자발적인 연구 참여 의사를 밝힌 자들로 서면 동의를 구한 후 설문조사 수행 중 언제라도 철회를 할 수 있음을 충분히 설명한 이후 모집하였다.
본 연구의 자료수집은 2019년 11월 30일부터 12월 30일까지 시행되었다. 설문조사를 위해 먼저 해당 지역 소방서를 방문하여 소방서 기관장과 119안전센터 책임자에게 연구의 목적 및 내용을 설명한 후 설문조사에 대한 허락을 구하였다.
탈락률 10%를 고려하여 총 114부의 설문지를 배부하였다. 수거된 설문지 중에서 누락된 문항이 있거나 무성의하게 작성된 설문지 11부를 제외한 설문지 103부를 본 연구의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80, 예측요인 7개로 표본 수를 구하였을 때, 총 103명이 필요하였다. 탈락률 10%를 고려하여 총 114부의 설문지를 배부하였다. 수거된 설문지 중에서 누락된 문항이 있거나 무성의하게 작성된 설문지 11부를 제외한 설문지 103부를 본 연구의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데이터처리

넷째, 대상자의 외상 후 성장과 대처, 자기노출, 반추, 조직문화간의 상관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로 분석하였다.
넷째, 대상자의 외상 후 성장과 대처, 자기노출, 반추, 조직문화간의 상관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로 분석하였다. 마지막으로 외상 후 성장 영향요인은 외상 후 성장을 종속변수로 하여 대처, 자기노출, 반추, 조직문화를 독립변수로 투입하여 다중회귀분석을 하였다.
둘째, 대상자의 대처, 자기노출, 반추, 조직문화와 외상 후 성장의 정도는 기술통계로 분석하고, 외상 후 성장정도는 고위험 직업군들의 외상 후 성장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38]에 근거하여 외상 후 성장 점수의 60%를 기준으로 저 수준과 중~고 수준으로 분류하였다. 셋째,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직무에 따른 외상 후 성장의 차이는 t-test와 일원분산분석(ANOVA)로 분석한 후 Scheffe test로 사후 검증을 실시하였다. 넷째, 대상자의 외상 후 성장과 대처, 자기노출, 반추, 조직문화간의 상관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로 분석하였다.
0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다음과 같이 통계적 분석을 실시하였다 . 첫째, 대상자의 직무관련 외상사건 경험 빈도와 고통의 정도는 빈도분석과 기술통계로 분석하였다. 둘째, 대상자의 대처, 자기노출, 반추, 조직문화와 외상 후 성장의 정도는 기술통계로 분석하고, 외상 후 성장정도는 고위험 직업군들의 외상 후 성장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38]에 근거하여 외상 후 성장 점수의 60%를 기준으로 저 수준과 중~고 수준으로 분류하였다.
단, 의사로부터 정신과 질환(우울,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불안장애, 공황장애 등)을 진단 받은 자는 제외하였다. 표본 수는 G-power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산정하였다. 통계적 검증은 다중회귀분석, 유의수준(α) .

이론/모형

본 연구에서는 Cameron과 Quinn [35]이 경쟁가치 모형에 근거하여 개발한 조직문화 측정도구(Organizational Culture Assessment Instrument, OCAI)를 Cho [36]가 요인분석을 통해 도출된 관계지향문화, 혁신지향문화, 과업지향문화, 위계지향문화의 4가지 항목으로 구분하여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측정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각 항목별로 5문항씩 총 20개의 문항으로 ‘전혀 그렇지 않다(1점’에서 ‘매우 그렇다(5점)’의 5점 Likert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해당영역 조직문화를 높게 인식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Cann 등[8]이 개발한 사건관련 반추 척도(Event Related Rumination Inventory: ERRI)를 Ahn 등[34]이 번안하고 타당화한 한국판 사건관련 반추척도(Korean version of the Event Related Rumination Inventory: K-ERRI)를 사용하였다. 총 20문항으로 주요 생활 스트레스 사건을 경험한 후 발생하는 인지적 과정인 침습적 반추 10문항과 의도적 반추 10문항으로 구성되어있다.
본 연구에서는 Carver 등[11]이 개발한 The Brief COPE 척도를 Joo [30]가 번안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14개 항목, 총 28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본 연구에서는 Jourard [32]가 개발한 자기 노출 척도(Twenty-one Self-Disclosure Questions Rated for Intimacy Value :(http://www.sidneyjourard.com/)를 Kim [33]이 번안하고 Lee [2]가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외상 사건을 노출하는 정도로 내용을 구성한 12문항을 사용하였다. 다른 사람과 결코 이야기 해 본 적이 없다’(1점)에서 ‘모든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으며 이 주제에 대한 나의 생각과 느낌을 완전히 알고 있는 사람이 있다’(6점)의 6점 Likert 척도로 측정하며, 점수가 높을수록 외상 사건에 대해 자기 노출을 깊이 있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Tedeschi와 Calhoun [37]이 개발하고 Song 등[38]이 번안하고 타당화한 한국판 외상 후 성장 척도(Korean version of Post Traumatic Growth Inventory, K-PTGI)를 사용하여 측정한 점수를 말한다. 총 16문항으로 이루어졌으며, 자기인식의 변화 6문항, 새로운 가능성 발견 3문항, 대인관계의 깊이 증가 5문항, 영적·종교적 상태변화 2문항의 4개 하위영역으로 구성되었다.
표시한 외상사건 개수가 많을수록 외상사건 경험이 많은 것을 의미한다. 외상사건에 대한 고통의 정도는 주관적 반응을 측정하는 것이므로 Won 등[29]이 사용한 10점 척도의 시각상사척도(Visual Analog Scale, VAS)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Won 등[29]의 연구에서 도구의 신뢰도 언급이 없었으나 본 연구에서 Cronbach’s α는 .

성능/효과

본 연구는 외상을 경험한 소방공무원의 대처, 자기노출, 반추, 조직문화와 외상 후 성장의 정도를 살펴보고, 외상 후 성장의 영향요인을 규명하고자 시행되었다. 그 결과, 대처의 하위요인 정서중심 대처, 자기노출, 반추의 하위 요인인 의도적 반추, 그리고 조직문화가 외상 후 성장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네 변수의 설명력은 45.9%로 나타났다. 본 연구를 바탕으로 후속연구를 위해 다음과 같이 제언하고자 한다.
대상자들의 외상 후 성장 정도는 48점미만 저 수준 외상 후 성장이 57명(55.3%)로 평균 33.67±10.04점, 48점 이상 중~고수준 외상 후 성장이 46명(44.7%)로 평균은 58.07±7.23점으로 나타났다(Table 2).
대상자들의 외상사건 경험 빈도는 ‘처참한 시신을 목격하거나 수습함’과 ‘자살자의 시신을 수습함’, 그리고 ‘현장에서 사고 희생자 혹은 환자의 죽어가는 모습을 목격함’의 항목에서 70%이상이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자들의 외상사건 경험 빈도를 분석한 결과는 16가지의 외상사건 가운데 50% 이상이 경험한 사건을 살펴보면 ‘처참한 시신을 목격하거나 수습함’, ‘자살자의 시신을 수습함’, ‘현장에서 사고 희생자 혹은 환자의 죽어가는 모습을 목격함’, ‘직무 수행 중 생명의 위협을 느낌.
대상자들의 외상사건 경험에 따른 고통의 정도를 분석한 결과는 0~10점 척도 중에서 5점 이상을 나타낸 항목을 살펴보면 ‘처참한 시신을 목격하거나 수습함’이 6.14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자살자의 시신을 수습함’ 5.88점, ‘현장에서 사고 희생자 혹은 환자의 죽어가는 모습을 목격함’ 5.81점, 그리고 ‘심각하게 손상을 입은 아동을 구조하거나 죽은 아동의 시신을 수습한 경험’이 5.24점의 순으로 나타났다(Table 1)
대상자들의 외상사건에 대한 고통의 정도는 ‘처참한 시신을 목격하거나 수습함’과 ‘자살자의 시신을 수습함’, 그리고 ‘현장에서 사고 희생자 혹은 환자의 죽어가는 모습을 목격함’의 항목이 50% 이상인 5.78~6.07점(0~10점 범위)으로 나타났다.
대상자들의 직무관련 일반적 특성은 모든 변수에서 외상 후 성장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선행연구에서 소방공무원의 직급이 올라갈수록 외상 후 성장이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난 Kim 등[41]의 연구와 10년 이상의 근무기간과 소방장 직급 이상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낸 Kwak과 Bae.
대상자의 외상 후 성장 영향요인 규명을 위한 회귀분석을 실시하기 전에 다중공선성을 검증한 결과 분산팽창인자(VIF)가 1.069~4.307로 나타나 10보다 크지 않았으며 공차한계는 .232~ .935으로 0.1값보다 커서 다중공선성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Durbin-Watson 통계량을 살펴본 결과 1.
대상자의 외상 후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정서 중심 대처’, ‘자기노출’, ‘의도적 반추’, 조직문화’ 로 나타났으며 이들 네 개변수의 설명력은 45.9%로 나타났다.
대상자의 외상 후 성장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 두 번째 요인은 ‘자기노출’ 로 나타났다.
대상자의 외상 후 성장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 세 번째 요인은 ‘의도적 반추’ 로 나타났다.
08%로 나타났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외상 후 성장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Table 3).
1값보다 커서 다중공선성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Durbin-Watson 통계량을 살펴본 결과 1.614로 2에 가깝게 나타나 자기상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오차항의 독립성이 검증되었다. 외상 후 성장에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낸 대처의 하위 변인인 정서중심 대처, 문제 중심 대처와 자기노출, 그리고 반추의 하위 변인인 침습적 반추, 의도적 반추, 조직문화의 하위 변인인 혁신지향을 회귀방정식에 투입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마지막으로, 대상자들의 외상 후 성장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 것은 ‘혁신지향 문화’로 나타났다.
경찰관의 외상사건 유형을 살펴본 연구에서[40] ‘근무 중 사체(자살, 변사 사건)의 목격’ 항목에서 고통의 정도가 가장 높게 나타나 본 연구결과와 일부 유사하였다. 본 연구결과를 통해 소방공무원들이 죽음의 순간이나 사체수습과 같은 외상충격이 큰 사건에 반복적이 고도 지속적으로 노출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이러한 외상사건에 빈번히 노출되는 업무특성을 가진 소방공무원의 외상 후 성장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정서중심대처 10문항과 문제 중심 대처 6문항으로 총 16문항으로 구성하였으며 각 문항은 ‘전혀 사용 안 함’(1점)에서 ‘많이 사용’(4점)의 4점 Likert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스트레스 대처를 위한 노력을 많이 하는 것으로 볼 수 있고 해당 영역의 스트레스 대처양식을 많이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5%로 나타나 절반을 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저 수준 외상 후 성장 평균은 33.67점이었고 중~고수준 외상 후 성장의 평균 58.07점으로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Oginska-Bulik와 Kobylarczyk [43]의 연구에서는 소방공무원의 중~고 수준 외상 후 성장이 전체의 77.
외상을 경험한 대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외상 후 성장을 살펴본 선행연구에서는[19,49,50] 문제 중심 대처가 유의한 영향 요인으로 나타나서 본 연구결과와 차이가 있었다. 본 연구에서 정서중심 대처가 소방공무원의 외상 후 성장에 유의한 영향요인으로 나타난 것은 임의로 외상상황을 통제하기가 어려운 공적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일반인과 달리, 외상사건에 지속적으로 노출됨에 따라 정서적 고통을 줄이는 정서중심 대처가 유의한 영향요인으로 나타난 것이라 생각된다. 그러나 정서중심대처는 소방공무원들이 자신의 정서를 표출하지 않고 부정적 정서에 머물러서 이차적 위험을 초래 할 가능성이 있다[41].
정서중심 대처방식과 문제 중심 대처방식 중 어느 한 가지가 더 의미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없고 통제할 수 없는 외상사건을 경험했을 때 처음에는 정서 중심 대처방식이 효과적일 수 있으며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문제 중심 대처방식으로 나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하였다[44]. 소방공무원들이 외상사건을 빈번하게 경험하면서 즉각적인 정서 중심 대처방식과 함께 시간에 따른 문제 중심 대처방식 두 가지를 함께 사용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후속연구

셋째, 소방공무원의 자기노출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매체(스토리텔링, 독서, 말하기, 글쓰기)를 적용하여 중재 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통한 중재의 효과를 규명할 후속연구도 제언한다. 넷째, 소방공무원의 의도적 반추를 촉진하기 위한 인지행동요법을 적용한 중재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통한 중재의 효과를 규명할 후속연구도 제언한다.
첫째, 본 연구는 G도 일부 소방서의 소방공무원을 편의 표출 하였으므로 본 연구 결과를 일반화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둘째, 본 연구는 단면적 조사연구로 소방공무원의 외상 후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간의 인과관계를 설명하기 어려운 한계점이 있다. 따라서 소방공무원의 외상 후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간의 인관관계를 규명할 수 있는 구조방정식을 활용한 후속연구가 필요하다.
첫째, 소방공무원의 외상 후 성장수준별로 저 수준과 중~고수준에 어떤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둘째, 소방조직문화가 외상 후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연구가 없기 때문에 외상 후 성장과 조직문화 변수들 간의 인과관계를 규명할 수 있는 연구를 제언한다. 셋째, 소방공무원의 자기노출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매체(스토리텔링, 독서, 말하기, 글쓰기)를 적용하여 중재 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통한 중재의 효과를 규명할 후속연구도 제언한다.
둘째, 본 연구는 단면적 조사연구로 소방공무원의 외상 후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간의 인과관계를 설명하기 어려운 한계점이 있다. 따라서 소방공무원의 외상 후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간의 인관관계를 규명할 수 있는 구조방정식을 활용한 후속연구가 필요하다.
따라서 소방공무원들이 자기노출로 인한 사회적 낙인의 두려움을 갖지 않도록 동료지지와 수용적인 환경조성이 선행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또한 소방공무원들의 외상 후 성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말이나 글쓰기 프로그램을 적용한 정신심리 지지프로그램개발과 보급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둘째, 소방조직문화가 외상 후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연구가 없기 때문에 외상 후 성장과 조직문화 변수들 간의 인과관계를 규명할 수 있는 연구를 제언한다. 셋째, 소방공무원의 자기노출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매체(스토리텔링, 독서, 말하기, 글쓰기)를 적용하여 중재 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통한 중재의 효과를 규명할 후속연구도 제언한다. 넷째, 소방공무원의 의도적 반추를 촉진하기 위한 인지행동요법을 적용한 중재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통한 중재의 효과를 규명할 후속연구도 제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제한점을 가지고 있다. 첫째, 본 연구는 G도 일부 소방서의 소방공무원을 편의 표출 하였으므로 본 연구 결과를 일반화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둘째, 본 연구는 단면적 조사연구로 소방공무원의 외상 후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간의 인과관계를 설명하기 어려운 한계점이 있다.
본 연구를 바탕으로 후속연구를 위해 다음과 같이 제언하고자 한다. 첫째, 소방공무원의 외상 후 성장수준별로 저 수준과 중~고수준에 어떤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둘째, 소방조직문화가 외상 후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연구가 없기 때문에 외상 후 성장과 조직문화 변수들 간의 인과관계를 규명할 수 있는 연구를 제언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소방공무원이 신체적, 정신적 질환에 이환되기 쉬운 이유는 무엇인가?	다양한 재난현장의 구조, 구급활동에 투입되어 외상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소방공무원은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질환에 이환되기 쉬운 고위험 직업군에 해당한다[1]. 이들은 ‘사망자의 시신을 목격하거나, 수습하는 일, 직접적인 죽음의 공포와 동료의 사상사고, 위협적인 폭력, 위험물질 노출’ 등의 현장상황에 대한 극심한 고통과 공포, 무력감을 느낀다고 하였다[2,3]. 최근에는 생명을 위협하는 외상 사건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긍정적인 연구결과들이 주목 받고 있다[4].
	외상 후 성장이란 무엇인가?	최근에는 생명을 위협하는 외상 사건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긍정적인 연구결과들이 주목 받고 있다[4]. 외상사건을 겪으면서 개인이 주관적으로 경험하는 긍정적인 심리적 변화를 외상 후 성장(Posttraumatic Growth, PTG)이라 정의하였으며 이는 이전의 상태보다 질적으로 더 높은 수준의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하는 것을 의미한다[5].
	경찰관을 대상으로 외상 후 성장영향요인을 살펴본 결과, 외상 후 성장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 요인은 무엇인가?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되었을 때 대처과정에서 정서적 반응을 변화시켜 고통을 감소시키는 정서중심 대처와, 문제를 규정하고 대안을 찾기 위한 행동지향적인 문제 중심 대처를 함께 사용한다[12]. 경찰관을 대상으로 외상 후 성장영향요인을 살펴본 연구[13]에서 개인이 통제할 수 없는 외상사건 상황에서 정서중심 대처가 외상 후 성장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고 하였다. 선행연구에서 고통을 야기하는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문제 중심 대처가 소방공무원, 경찰관, 응급의료요원 등 고위험 직업군의 외상 후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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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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