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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안정성이 자살생각에 미치는 영향: 가족기능의 조절효과 분석
The Effect of Employment Security on Suicide Ideation: Moderating Effect of Family Function 원문보기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The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v.20 no.4, 2020년, pp.553 - 563  

전소담 (성남시의료원) ,  이진혁 (연세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정신보건.보건의료복지연구실) ,  송인한 (연세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정신보건.보건의료복지연구실)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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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은 우리 사회의 주요한 사회문제이며 현재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OECD 국가 중 가장 높다. 자살의 주요 요인 중 하나로 노동시장에서의 고용불안정성이 자살 생각에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다. 무직 또는 한시적·일시적 고용형태의 근로자는 불안정한 고용 때문에 자살 생각이 높으며 향후 자살 위험군 또는 고위험군이 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고용안정성이 자살에 미치는 요인 및 이를 완충시키는 보호요인에 대한 주의 깊은 연구가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는 고용안정성이 자살생각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보호요인으로서 가족기능의 조절효과를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전국규모의 종단연구인 '사회적 관계 내에서 자살을 경험한 자살생존자의 정신건강 추적연구'의 자료(N=1,235)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고용안정성은 자살생각과 유의한 연관성이 있었으며(B=-.904, p<.001) 무직자가 가장 높은 자살생각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족기능의 조절효과가 유의하여(B=-.218, p<.05) 불안정한 고용상태가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관계에서 가족기능이 완충작용을 함이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에 근거해 불안정한 고용상태에서 가족 차원의 자살예방 개입을 위한 정책적, 실천적 함의를 논의하였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Suicide is one of the major social problems in Korea, and its suicide rate is highest among the OECD countries. It has been reported that employment instability in labour market is causal factor of suicide ideation. Because the unemployed and temporary or part-time workers are reported to have high ...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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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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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특히 가족 외 관계에서 활용 시간이 늘면서 가족은 사회적 관계에서 기인한 개개인의 스트레스와 긴장을 완화할 수 있는 기능을 담당하여 이 역할이 적절히 이루어질 필요성이 제기된다. 가족 기능에서 분류되는 유형 중 정서적 부양기능에는 구체적으로 가족 간의 적응도, 협력도, 성장도, 애정도, 친밀도가 포함되며,본 연구에서는 정서적 부양기능을 살펴보고자 한다.
  • 그리고 비정규직은 ‘전일제 고용, 근무 장소와 시간 등의 고정성 혹은 안정성, 기간의 정함이 없는 무기고용, 사용자의 단일성’의 조건에서 하나 혹은 그 이상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정의할 수 있는데, 비정규직 노동자들 상당수는 정규직 노동자들과 견주어 임금을 적게 받을 뿐 아니라 나라 법으로 보장하는 사회보험이나 근로기준법으로도 보호받지 못하는 실정으로, 사회적 배제를 심각하게 경험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이러한 고용형태에 따른 안정성의 수준이 노동자에 미치는 영향의 현황을 파악하고자 한다.
  • 본 연구는 고용안정성이 자살생각에 미치는 중요한 영향에도 불구하고 일반 인구를 대상으로 한 연구와 보호요인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다는 연구 필요성에 의해 시작되었으며, 이 연구문제를 성별‧연령‧지역의 층화비례할당추출을 통해 만들어진 전국규모 데이터를 분석하여 고용안정성과 자살생각, 그리고 보호요인으로서의 가족기능을 검증하여 일반화의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 의의를 가진다. 고용안정성과 자살의 두 가지 주제가 현재 우리나라의 심각한 사회문제임을 고려할 때 본연구의 문제제기와 연구결과가 이 문제에 대한 이해와 문제해결을 위한 대책수립 및 실제개입으로 연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본 연구는 일반 국민을 모집단으로 층화 비례 표집된 전국 규모 종단연구의 1차 년도 자료를 분석하여 고용안정성이 자살생각에 미치는 영향력을 조사하였으며, 고용안정성이 자살생각에 미치는 영향에서 가족기능의 조절효과를 분석하였다. 앞서 제시한 연구가설에 대한검증결과 및 주요결과에 대한 논의점은 다음과 같다.
  • 본 연구에서는 고용안정성이 자살생각에 미치는 영향 관계를 살펴보고자 연구대상자의 고용형태에 대한조사를 실시하였다. 2010년 서울시 복지패널 설문지내용을 참조하여 하위 문항 11가지 고용형태를 단문항으로 질문을 구성하였다.
  • 본 연구에서는 고용안정성이 자살생각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 이 관계에서 가족기능의 조절효과를 검정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가설은 다음과 같다.
  • 이에 본 연구는 인구조사를 기반으로 인구사회학적특성을 고려해 층화비례할당 방법으로 표집된 전국규모 데이터를 이용해 고용안정성이 자살생각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고 보호요인으로서 가족 기능의 조절효과를 분석하였다.

가설 설정

  • 가설 1. 고용안정성의 차이는 자살생각에 유의미한영향을 줄 것이다.
  • 이에 연구가설 1로 설정되었던 ‘고용안정성의차이는 자살생각에 유의미한 영향을 줄 것이다.
  • 이에 연구가설 2로 설정되었던 ‘고용안정성과 자살생각의 관계에서 가족기능의 조절효과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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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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