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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이 지각한 부모양육태도와 또래관계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과 협동심의 직렬다중매개효과
Serial Multiple Mediating Effects of Self-Esteem and Cooperation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erceived Parental Attitudes and Peer Relationships in Children 원문보기

디지털융복합연구 = Journal of digital convergence, v.18 no.5, 2020년, pp.485 - 495  

김도희 (전남대학교 교육학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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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양육태도가 또래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자아존중감과 협동심의 역할을 조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 자료를 사용하여 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남아 1299명과 여아 1278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SPSS와 AMOS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상관분석, 확인적 요인분석, 팬텀변수와 부트스트래핑을 활용한 구조방정식 모델링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부모양육태도는 자존감, 협동심, 또래관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자아존중감은 협동심과 또래관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협동심은 또래관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자아존중감과 협동심이 부모양육태도와 또래관계의 관계를 순차적으로 매개한다고 가정한 직렬다중매개모형은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아동의 또래관계를 개선하기 위하여 부모의 양육태도와 함께 아동의 자존감과 협동심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를 토대로 향후 연구와 임상적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role of self-esteem (SE) and cooperation (CO) in the effect of parental attitudes (PA) as perceived by children on the quality of peer relationships (PR). To this end, the data of 1299 boys and 1278 girls in 4th grade were analyzed using the Korean Childr...

주제어

표/그림 (7)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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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아동의 협력적 행동에 관한 선행연구들은 주로 협동이 일어나는 인지적인 과정[26,27]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부모의 양육태도와 아동의 협동심의 관련성을 조사한 경험적 연구는 미비하다[28]. 그러므로 본 연구 에서는 전반적인 사회성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양육태도와 또래관계를 연결하는 잠재적인 변수로서 협동심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양육태도와 아동의 또래 관계의 질 사이의 연관성을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하고자 한다.
  • 그리고 또래로 구성된 집단 안에서 협동심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고안된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지만, 개인치료 안에서 자아존중감을 향상 시키도록 돕는 중재 또한 협동심에 영향을 주어 또래관계를 개선하는 데에 간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사회성의 하위요소에 해당하는 협동심에 초점을 두고 부모변인과 개인변인, 또래관계와의 관련성을 살펴본 연구가 전무한 상황에서 이들 간의 구조적 관계를 규명하였다는 데에 의의가 있겠다. 이상의 논의를 바탕으로 향후 연구를 위한 제언과 시사점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 본 연구는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의 양육 태도로 또래 관계의 질을 설명하는 데에 있어 자아존중감과 협동심의 역할을 규명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선행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부모의 긍정적/부정적 양육 태도가 또래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자아존중감과 협동심이 순차적으로 매개하는 모형을 설정하였다.
  • 그러나 아동기의 또래관계 문제를 다루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개입이 용이하고, 변화에 유연한 아동을 직접적으로 중재할 수있는 방안을 탐구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부모 관련 변수가 또래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을 이해할 필요가 있으며 본 연구에서는 이 과정에서 자존감과 협동심의 역할을 탐구하고자 한다.
  • 그러나 아직까지 이들 변수 간의 관계를 종합적으로 규명한 연구가 부재하고, 아동기에서 전청소년기로의 전환을 앞둔 시점에서 협동심과 자아존중감 사이의 관계를 살펴본 국내 연구는 전무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학령기에 해당하는 초등학교 고학년 아동들이 지각하는 부모의 양육태도와 또래관계 사이에서 자아존중감과 협동심의 직렬다중 매개효과(Fig. 1)를 검증함으로써 자아존중감과 협동심이 부모의 양육태도가 또래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을 이해하고, 또래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근거자료와 시사점을 마련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 설정한 구체적인 연구 문제는 다음과 같다.

가설 설정

  • 지금까지 살펴본 선행연구의 결과를 종합해보면 지지적인 부모로부터 긍정적인 평가와 격려를 받고 자란 아이들은 긍정적이고 확고한 자아존중감을 내면화하여 또래관계 안에서도 자신을 신뢰하고, 자신감 있게 행동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의 갈등상황에서도 고통을 인내하고, 타인에게도 우호적이고 협력적으로 행동하는 경향이 높을 것이라고 가정할수 있다. 요약하면 부모의 양육태도에 의해 형성된 자아 존중감은 협동심에 영향을 미쳐서 또래관계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해볼 수 있다.
  • 측정 변수의 기술통계량과 상관계수는 Table 1에 제시되었다. 모든 관측변수의 왜도가 2미만이고, 첨도가 7 미만이므로 다변량 정규성을 만족하는 것으로 가정하였다. 그리고 긍정적/부정적 양육태도, 협동심, 자아존중감, 또래관계의 하위요인 간 상관은 모두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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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가정환경이 아동에게 어떤 영향을 준다고 보고되는가? 이처럼 부모와 관련된 변인이 활발하게 연구된 데에는 부모가 아동의 발달과정에 미치는 영향이 전반적이고 장기적이기 때문이다. 선행연구에 의하면 따뜻하고 애정적인 가정환경에 속한 아동은 따돌림을 당할 가능성이 낮으며 부모로부터 학대나 방치된 아동은 향후 괴롭힘을 당하는 피해자 혹은 가해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된다[6]. 그리고 지지적인 양육태도 및 부모의 긍정적인 정서 표현은 자녀의 높은 사회적 역량과 낮은 문제행동 수준을 예측하는 것으로 보고된 반면, 부-모 간 갈등과 적대적인 양육태도는 아동의 높은 적대감과 분노 및 과민성을 예측하여 또래관계를 저해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14].
학령기에 진입한 아동은 무엇을 배워나가는가? 하지만 아동기에서 전청소년기로의 전환하는 시기에는 부모로부터 정서적인 분리가 이뤄지면서 심리적 재구조화를 경험하고, 또래와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지기 때문에 긍정적인 또래관계를 유지해야 할 필요성이 크게 증가한다[3]. 학령기에 진입한 아동은 또래와의 관계 안에서 사회적 기술을 개발하고, 우정을 유지하며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는 방법을 배워나간다[4]. 구체적으로는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고, 공감하며, 갈등을 관리하고, 친밀감을 형성하는 기술들을 탐색해나갈 뿐만 아니라 대인관계와 관련된 사회적인 과정과 규범을 학습하게 된다[5].
사회성의 좀 더 넓은 개념은 무엇을 말하는가? 사회성은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 안에서 공동체의 언어, 사고방식, 역사, 생활습관, 도덕적 규범, 가치들을 학습해나가면서 길러지는 개인의 특성을 말한다[23]. 즉, 다른 사람들과 원만한 관계를 맺는 능력을 말하지만 이는 다른 사람들의 기분과 감정을 잘 이해하고, 대인관계 안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적절하게 대처하며, 타인과 즐거움을 공유할 수 있고, 자신이 속한 사회적 규범을 지키면서 사회적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능력을 포괄하는 광범위한 개념이다[24,25]. 이미 상당수의 연구가 양육태도와 아동의 사회적 행동 및 또래관계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지만[5], 이들 간의 관계 안에서 사회성의 한 측면인 협동심의 역할에 대해 조사한 문헌은 찾아보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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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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