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농촌 지역주민들의 연령대에 따른 신체활동의 장애요인

김보경; 이경예; 서애림; 김미지; 서성효; 박기수

doi:10.5393/jamch.2020.45.2.089

[국내논문] 농촌 지역주민들의 연령대에 따른 신체활동의 장애요인
Barriers related to Walking Activity according to the Age Group of Rural residents 원문보기

農村醫學·地域保健 = Journal of agricultural medicine & community health, v.45 no.2, 2020년, pp.89 - 99

김보경 (경상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및 건강과학연구원) , 이경예 (경상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및 건강과학연구원) , 서애림 (경상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및 건강과학연구원) , 김미지 (경상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및 건강과학연구원) , 서성효 (경상대학교병원 농업안전보건센터) , 박기수 (경상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및 건강과학연구원)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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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연령대를 성인, 전기 노인, 후기 노인으로 구분 후 신체활동과 인지된 운동장애요인과의 관련성을 보고자 하였다. 연구 대상자는 두 군데 면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걷기실천율의 정의는 주 5회 이상, 한번 할 때 10분 이상, 하루에 30분 이상 하는 것으로 하였고, 인지된 장애요인은 시간부족, 사회적 지지 부족, 기력 부족, 의지력 부족, 부상에 대한 공포 등 5개의 영역으로 조사하였다. 연령대를 세 개 군(~64세 이하, 65-74세, 75세 이상)으로 구분했을 때 의지력 부족이 모든 연령대에서 유의하였고, 64세 이하의 경우는 시간부족이 관련이 있었으며, 65세 이상은 부상에 대한 공포가 관련 있었다. 결론적으로 의지력 부족과 시간부족에 대한 해결을 위해서 마을 내에서 일정한 시간대에 함께 걷기운동을 실시하여 이를 해결하도록 하고, 노인들에게는 낙상예방을 위하여 걷기운동과 같은 유산소운동을 권장할 때 근력운동을 병행해 실시하여 부상에 대한 공포를 줄여야 할 것이다.

Abstract ▼ AI-Helper

Objective: This study aimed to report the relationship between walking activity and perceived physical activity barriers after classifying the age group(≤64, 65-74, ≥75). Methods: The subjects were conducted on 1500 residents of two areas, and the walking activity was defined as five or more times a week, 10 minutes or more at a time, and 30 minutes or more per day. Perceived physical activity barriers were lack of time, lack of social support, lack of energy, lack of willpower, and fear of falling. Results: In the group under 64 year, the lack of time (exp(B)=0.819, p=0.002) and the lack of willpower (exp(B)=0.656, p<0.001) were significantly associated. In the 65-74 year old group, the lack of willpower (exp(B)=0.714, p<0.001) and fear of falling (exp(B)=0.787, p=0.003) were a significant association. In the group aged 75 years and over, lack ofwill power (exp(B)=0.734, p<0.001) and fear of falling (exp(B)=0.807, p=0.003) were significantly associated. Conclusion: In order to solve the lack of willpower and lack of time, a walking activity should be performed together at a certain time in the village, and the elderly in the late ages should reduce the fear of falling by performing a fall prevention exercise in parallel.

주제어

표/그림 (4)

표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표 Table 2. Walking activity and demographic characteristics according to age group^*
표 Table 3. Walking activity and perceived barriers according to age group
표 Table 4.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results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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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이 연구는 농촌지역 성인(19-64세), 전기 노인(65-74세), 후기 노인(75세 이상)으로 구분하여 각각 걷기실천율과 이와 관련된 인지된 장애요인이 어떠한 것이 있는지를 파악하여, 이후, 맞춤식의 보건 사업에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 연구는 농촌지역주민들의 걷기 운동의 결정요인을 확인하는 연구를 위하여 수행한 단면 연구이다.
이 연구는 연령대를 성인, 전기 노인, 후기 노인으로 구분 후 신체활동과 인지된 운동장애요인과의 관련성을 보고자 하였다. 연령대를 세 개 군으로 구분했을 때 의지력 부족이 모든 연령대에서 유의하였고, 64세 이하의 경우는 시간 부족 여부와 통계적으로 관련이 있었으며, 65세 이상의 경우 부상에 대한 공포와 관련 있었다.
이들 연령대 집단에서는 일을 마치고 난 뒤의 시간을 주로 가족과의 시간, 사회적 약속 등으로 보내고 있어 신체활동을 위한 시간으로 할애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다. 이러한 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신체활동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 변화뿐만 아니라, 여가시간이 적은 개인이 신체활동을 하기 어렵게 하는 사회적 요인을 함께 개선하여야 함을 제시하였다.

제안 방법

걷기실천은 주 5회 이상, 한번 할 때 10분 이상, 하루에 30분 이상 한 경우를 실천하는 군과 실천하지 않는 군으로 분류하였다.
또한, 신체활동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진 사회적 자본 중 참여와 신뢰를 포함하였다. 교육수준은 초등학교 졸업 이하, 중돌 이상 군으로 구분하였고 월평균 소득은 100만원, 100-200만원 미만, 200-300만원 미만, 300-400만원 미만, 400만원 이상으로 응답하도록 조사를 실시하였으나 최종 분석에서는 소득 분포를 고려하여 200만원 미만 군과 이상 군으로 구분하였다. 사회적 자본은 김장락 등[10]이 사용한 도구에서 발췌하여 활용하였는데 내용으로는 한달에 한번 참여하는 모임 여부(Yes/No)로 사회적 참여를 평가하였고, 동네 사람들을 신뢰하는 지 여부(Yes/No)로 신뢰를 평가하였다.
본 연구의 노출변수는 인지된 운동장애요인이며, 결과변수는 걷기실천이다. 보정변수로는 인구학적 특성(성별, 연령, 동거인 유무), 사회경제적 특성(교육수준, 월 평균 소득)을 조사하였다. 또한, 신체활동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진 사회적 자본 중 참여와 신뢰를 포함하였다.
본 연구의 노출변수는 인지된 운동장애요인이며, 결과변수는 걷기실천이다. 보정변수로는 인구학적 특성(성별, 연령, 동거인 유무), 사회경제적 특성(교육수준, 월 평균 소득)을 조사하였다.
시간 부족은 ‘너무 바빠서 운동할 시간 부족’, ‘운동 시 많은 시간의 소요’의 두 문항으로, 사회적 지지 부족은 ‘함께 운동할 친구(가족)의 부재’, ‘다른 사람들과 운동 시 불편함’ 등의 두 문항, 기력 부족은 ‘하루 중 일 마치고 난 후 피곤’과 ‘쉬는 날의 피곤’으로 질문하였고, 의지력 부족은 ‘운동 시작을 못하거나’, ‘운동 안 할 핑계를 찾는 것’으로 질문하였으며, 부상에 대한 공포는 ‘운동 자체의 위험’, ‘운동하다가 다친 사람의 존재’의 두 문항으로 질문하였다.
연구 대상자는 두 군데 면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걷기실천율의 정의는 주 5회 이상, 한번 할 때 10분 이상, 하루에 30분 이상 하는 것으로 하였고, 인지된 장애요인은 시간부족, 사회적 지지 부족, 기력 부족, 의지력 부족, 부상에 대한 공포 등 5개의 영역으로 조사하였다.
인지된 운동장애요인은 미국 질병통제센터에서 개발되어 사용된다고 알려진 것[7]을 근거로 연구진에 농촌지역에 맞게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전체 총 10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하부요인은 본인이 인지하고 있는 시간부족, 운동시 동반자 유무와 같은 사회적 영향, 기력 수준, 의지력 수준, 그리고 낙상과 같은 부상의 공포 등 5개로 구성되었다.
인지된 운동장애요인은 미국 질병통제센터에서 개발되어 사용된다고 알려진 것[7]을 근거로 연구진에 농촌지역에 맞게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전체 총 10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하부요인은 본인이 인지하고 있는 시간부족, 운동시 동반자 유무와 같은 사회적 영향, 기력 수준, 의지력 수준, 그리고 낙상과 같은 부상의 공포 등 5개로 구성되었다.
대상자는 해당 지역의 도로명주소를 기준으로 짝수 번호를 가진 가구를 정한 후 행정자료에 거주하고 있다고 되어 있는 만 19세 이상의 주민 수를 확인한 뒤 대략 1500명을 할당하였다. 조사는 자료수집 방법에 대한 교육과 실습 훈련을 2회 받은 6인의 연구원이 직접 가구를 방문하여 일대일 대면 설문 조사하였다. 조사 시기는 2018년 6월부터 약 2개월간 자료를 수집하였다.

대상 데이터

1%p의 크기로 계산된 1,450명으로 정하였으며 결측값이 있을 것을 고려하여 최종 연구 대상자는 1,500명으로 정하였다. 대상자는 해당 지역의 도로명주소를 기준으로 짝수 번호를 가진 가구를 정한 후 행정자료에 거주하고 있다고 되어 있는 만 19세 이상의 주민 수를 확인한 뒤 대략 1500명을 할당하였다. 조사는 자료수집 방법에 대한 교육과 실습 훈련을 2회 받은 6인의 연구원이 직접 가구를 방문하여 일대일 대면 설문 조사하였다.
연구 대상자 수는 모집단의 크기 5,700여명에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1%p의 크기로 계산된 1,450명으로 정하였으며 결측값이 있을 것을 고려하여 최종 연구 대상자는 1,500명으로 정하였다.
조사는 자료수집 방법에 대한 교육과 실습 훈련을 2회 받은 6인의 연구원이 직접 가구를 방문하여 일대일 대면 설문 조사하였다. 조사 시기는 2018년 6월부터 약 2개월간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 대상자는 설문을 듣고 이해하여 본인의 의사대로 정확하게 답변할 수 있는 자, 연구 참여에 동의한 자는 모두 선정기준에 포함하였다.
조사는 경상남도 소재 2개 면 지역에서 실시되었다. 연구 대상자 수는 모집단의 크기 5,700여명에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

데이터처리

연령대별 걷기실천율과 인구사회학적 특성, 인지된 운동장애요인은 χ2검정과 t-test를 실시하였다.
연령대별로 사회인구학적 특성, 사회적 자본 그리고 인지된 운동장애요인 모두를 포함하여 걷기실천율과의 관련성은 다중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일반적인 특성과 사회심리적 요인 그리고 운동장애요인은 빈도와 평균을 제시하였고 χ2검정과 ANOVA로 연령대별 비교하였다.

이론/모형

교육수준은 초등학교 졸업 이하, 중돌 이상 군으로 구분하였고 월평균 소득은 100만원, 100-200만원 미만, 200-300만원 미만, 300-400만원 미만, 400만원 이상으로 응답하도록 조사를 실시하였으나 최종 분석에서는 소득 분포를 고려하여 200만원 미만 군과 이상 군으로 구분하였다. 사회적 자본은 김장락 등[10]이 사용한 도구에서 발췌하여 활용하였는데 내용으로는 한달에 한번 참여하는 모임 여부(Yes/No)로 사회적 참여를 평가하였고, 동네 사람들을 신뢰하는 지 여부(Yes/No)로 신뢰를 평가하였다. 연령대는 64세 이하 군(성인)과 65세 이상에서 74세 이하(전기 노인) 그리고 75세 이상(후기 노인) 세개 군으로 분류하였다.

성능/효과

결론적으로 연령대에 따른 인지된 장애요인은 조금씩은 다르다. 65세 미만인 군에서는 의지력부족과 시간부족에 대한 해결을 위해서 마을 내에서 일정한 시간대에 함께 걷기운동을 실시하여 이를 해결하도록 하고, 65세 이상 낙상의 위험이 높은 노인들은 걷기운동과 함께 낙상예방운동을 실시하여 부상에 대한 공포를 줄이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연령대를 세 개 군으로 구분했을 때 의지력 부족이 모든 연령대에서 유의하였고, 64세 이하의 경우는 시간 부족 여부와 통계적으로 관련이 있었으며, 65세 이상의 경우 부상에 대한 공포와 관련 있었다. 그리고 64세 이하와 75세 이상의 경우에는 농촌지역에서도 농업을 하고 있는 군이 걷기실천율이 높았으며 소득이 높은 64세 이하군에서 걷기 실천율이 높았다.
연령대별 걷기와 운동장애요인 관련성은, 64세 이하의 경우 운동장애요인 5가지 중 시간부족(p<0.001), 사회적 영향(p=0.013), 에너지 부족(p<0.001), 의지력 부족(p<0.001), 그리고 부상에 대한 공포(p=0.047) 모두 유의한 관련이 있었다[Table 3].

후속연구

결론적으로 의지력 부족과 시간부족에 대한 해결을 위해서 마을 내에서 일정한 시간대에 함께 걷기운동을 실시하여 이를 해결하도록 하고, 노인들에게는 낙상예방을 위하여 걷기운동과 같은 유산소운동을 권장할 때 근력운동을 병행해 실시하여 부상에 대한 공포를 줄여야 할 것이다.
이러한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연구결과들과 비슷한 연구를 얻어 앞으로 농촌지역 주민들의 걷기 실천율 개선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가치는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이후에는 좀 더 다양한 측면에서의 인지된 장애요인과 걷기실천율의 종단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인지된 장애요인에서 물리적 환경(걷는 장소)에 대한 평가가 빠졌다. 이러한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연구결과들과 비슷한 연구를 얻어 앞으로 농촌지역 주민들의 걷기 실천율 개선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가치는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이후에는 좀 더 다양한 측면에서의 인지된 장애요인과 걷기실천율의 종단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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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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