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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따라서 먼저, 汗의 발생 및 조절을 살피어 汗出의 병리라는 맥락 속에서 구분되는 전신과 국소 발한을 나누어 보고 그 중에서 手足汗의 병인병기를 심화하여 한의에서 바라보는 發汗의 양상을 구분해보고자 한다. 그런 뒤, 의학에서의 自汗과 手足汗의 기전이 어떻게 다른 지를 살펴보고, 마지막으로 自汗과 手足汗에 대한 한의학과 의학의 관점을 비교하여 보다 汗에 대해 심층적인 이해를 하고자 한다.
- 手足汗에 대해 서지조사를 진행하였으나 自汗에 비해 상대적으로 언급횟수가 적었다. 그리하여 手足汗이 발생하는 기전에 대해 기존의 학설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가능성 있는 병리과정을 제시하고자 한다. 『傷寒論‧辨陽明病脈證幷治』200조, 217조, 230조에 手足汗이 언급되어 있다.
- 그러나 手足汗의 경우 胃陽明의 病이 어떻게 手足까지 전달되는지에 대해 자세히 나타나 있지 않다. 따라서 手足汗의 기전에 대해 앞으로 자세히 다뤄보고자 한다.
- 즉 동일한 汗出이란 현상에 대한 한의학과 의학의 관점을 비교‧접목하는 연구는 汗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따라서 먼저, 汗의 발생 및 조절을 살피어 汗出의 병리라는 맥락 속에서 구분되는 전신과 국소 발한을 나누어 보고 그 중에서 手足汗의 병인병기를 심화하여 한의에서 바라보는 發汗의 양상을 구분해보고자 한다. 그런 뒤, 의학에서의 自汗과 手足汗의 기전이 어떻게 다른 지를 살펴보고, 마지막으로 自汗과 手足汗에 대한 한의학과 의학의 관점을 비교하여 보다 汗에 대해 심층적인 이해를 하고자 한다.
- 임상의들이 手足汗을 어떻게 치료하였는지 조사하였다. 앞서 나눈 燥濕代射性 手足汗과 精神性 手足汗의 기준과 유사한 방법으로 처방을 사용한 것을 알 수 있다.
- 지금까지 韓醫의 관점이었다면 의학에서 어떻게 自汗과 手足汗을 다르게 접근하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의학생리학』5)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가설 설정
- 한의학에서는 全身汗인 自汗의 병리로 寒, 熱, 陽虛와 같이 체온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을 언급하였고 의학에서도 고온의 상황에서 냉각을 위해 전신에서 땀을 흘리는 것으로 보았다. 둘째, 심리상태가 변화하여 手足汗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의학에서는 心, 心包가 매개하여 精神性 手足汗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았고 의학에서는 손바닥에 아드레날린성 교감신경이 존재하여 심리 緊張時에 손바닥에서 땀이 분비될 수 있음을 밝혔다.
- 自汗과 手足汗을 촉발요인에 따라 나눴을 때 한의학과 의학은 몇 가지 공통점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첫째로, 전신 발한은 체온조절에 의한다는 것이다. 한의학에서는 全身汗인 自汗의 병리로 寒, 熱, 陽虛와 같이 체온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을 언급하였고 의학에서도 고온의 상황에서 냉각을 위해 전신에서 땀을 흘리는 것으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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