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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에피데믹 영화의 제작 방향에 관한 연구 : <감기>, <부산행>, <연가시>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Direction of Production on Domestic Epidemic Movies : Focusing on The flu, Train to Busan, and Deranged 원문보기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The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v.20 no.8, 2020년, pp.538 - 546  

이강석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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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최근 코로나19의 등장으로 인해 재조명받고 있는 에피데믹 영화를 제재로 삼고 있다. 특히 국내의 재난 영화 속 '에피데믹 장르'는 <감기>, <부산행>, <연가시>가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데 이들의 흥행성적표는 제각기 달랐다. 본 연구자는 에피데믹 영화를 장르 영화의 한 관점이라 설정하고, 장르 영화의 3요소인 포뮬라, 컨벤션, 아이코노그래피 측면에서 세 가지 영화를 분석하고 이를 비교분석했다. 팬데믹 영화에서 중요한 요소는 '서스펜스의 지속', '에피데믹 설정의 모호화'를 통한 현실성의 제고였으며 향후 국내 에피데믹 영화가 국제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지나친 사회적 요소는 배제해야 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마지막으로,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주목받게 된 새로운 한국 영화의 장르인 '에피데믹 장르'를 통해 한국 영화 산업이 보다 깊이 있게 발전하길 바란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is study uses a epidemic film that is being re-illuminated due to the recent appearance of COVID-19. In particular, The flu, Train to Busan, and Deranged are representative works of the "Epidemic Genre" in domestic disaster films, and their performance reports are different. Researcher set the pan...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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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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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앞서 서론에서 언급한대로 , , 를 한국형 에피데믹 장르의 영화로 보고 이에 대해 장르의 3요소 관점에서 비교분석하고자 한다.
  • 본 연구에서는 세 편의 영화 , , 의 포뮬라(Formula), 컨벤션 (Convention), 아이코노그래피(Iconography)의 장르 영화의 3요소에 근거하여 이를 비교하고, 시사점을 도출하여 차후 한국 에피데믹 영화의 제작 방향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
  • 본 연구에서는 아이코노그래피를 위 이론적 정의를 기반으로 하여 작중 등장하는 ‘에피데믹적 요소’로 한정지어 조작적 정의를 내리고 세 가지 영화에서 에피데믹 요소의 차이점을 비교분석하고자 한다.
  • 본 연구에서는 컨벤션을 작중 인물들의 행동으로 인한 특정 사건의 발생과 그 관습을 무너뜨리는 일탈적(deviant) 행동이라 조작적 정의하고 이에 대한 관점으로 분석하기로 한다.
  • 본 연구에서는 포뮬라를 결말로 가는 플롯과 이에 삽입되는 서스펜스(suspense)적 요소라 조작적 정의하고 이에 대한 관점으로 세 영화를 분석하기로 한다.
  • 에피데믹 영화의 흥행 요소는 전반적인 팬데믹 확산으로 인해 임시적인 호황을 누리고 있으나 이에 안주한다면 에피데믹 장르의 영화 발전은 지속 가능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에 본 연구는 국내 에피데믹 영화의 세 가지를 포뮬라와 컨벤션, 아이코노그래피라는 장르 영화의 3요소 관점에서 분석해 보았다.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 즉, 영화를 두고 그것의 환경을 분석할 뿐 향후 에피데믹 영화에 대한 개선점을 제시하거나 에피데믹 장르의 비교분석적 연구 등은 수행하지 못했다는 한계점이 있었다. 이에, 본 연구는 한국형 에피데믹 장르 영화로 묶일 수 있는 세 영화의 흥행요소를 비교하고 앞으로 국내 에피데믹 영화가 추구해야 할 방향성을 진단하고자 한다는 점에 선행연구들과 차별성을 갖는다 하겠다.
  • 더불어 현재까지 재난영화에 대한 사회적 통념은 자연과 관련된 재난(<투모로우>, <죠스> 등)과 여행 중의 재난(<타이타닉>, <포세이돈 어드벤처>), 도시의 재난(<타워링>, <더 테러 라이브>), 괴물에 의한 공격(<프랑켄슈타인>, <고질라>, <디 워>), 우주로부터의 위험(<딥 임팩트>) 등으로 분류되어 있으나 이는 구체적인 사전적 정의가 아닌 편의상의 분류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에피데믹 영화의 장르를 별도의 장르로 조작적 정의하고 사회적 관점에서 재난영화에 속한 장르로서 규정하기로 한다.
  • 본 연구는 앞서 서론에서 언급한대로 <감기>, <부산행>, <연가시>를 한국형 에피데믹 장르의 영화로 보고 이에 대해 장르의 3요소 관점에서 비교분석하고자 한다. 이에, 장르의 3요소에 대해 이론적 정의를 바탕으로 분석을 위한 조작적 정의를 내린다.
  • 컨벤션과 아이코노그래피 측면에서는 에피데믹의 요소를 해결하는 장면과 작중 등장하는 표상적인 사물을 바라보는 관점에서 해석해보기로 한다. 아이코노그래피들에 의해 하나의 컨벤션들이 이루어지기에, 전체적인 주제 아래 컨벤션들의 구성 요소들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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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포뮬라의 정의는? 포뮬라는 장르 요소 중 가장 커다란 단위로, 단어의 뜻처럼 ‘일정한 공식’이라고도 불린다. 포뮬라는 ‘결말에 이르는 전체적 구조 혹은 일련의 행위’라 정의할 수 있다[5]. 포뮬라 관점에서 중요한 것은 관객이 결말에 이르기까지 그것을 예상할 수 있는지, 서스펜스(suspense)로 인해 관격에게 충격을 줄 요소가 있는지가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
장르 영화의 제일 작은 단위는 무엇인가? 아이코노그래피는 장르 영화의 제일 작은 단위라 할 수 있다. 포뮬라가 영화의 전체 구조를 다루고 컨벤션이 각 사건과 에피소드를 다루는 것이라면 아이코노그래피는 그보다 작고 세분화된 작은 요소로, 의상이나 배우, 특정한 장소 등을 일컫는 것이다[5].
재난 영화가 사회의 반향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는 근거는 무엇인가? 하지만, 자칫 에피데믹 영화를 비롯한 재난 영화는 사회의 반향을 일으킬 가능성도 다분하다. 미국의 9·11테러 이후 개봉 예정이었던 영화 <스파이더맨>(2002) 은 자체 심의를 통하여 9·11 참사를 환기할 수 있는 모든 장면들을 삭제했기 때문이다. 이는 국가가 경험했던 재난을 다시 환기하고 싶지 않다는 암묵적인 동의를 기반으로 한 행위였고 일종의 ‘정치적인 편집증’으로서 취급된 사례를 들 수 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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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13)

  1. 한송희, "한국 재난 영화의 정치적 무의식," 언론과 사회, 제27권, 제2호, pp.98-166, 2019. 

  2. 김경욱, 나쁜 세상의 영화사회학: 21세기 한국영화와 시대의 증후, 서울 : 강, 2013. 

  3. 주은우, "한국 재난 영화의 탄생과 국가적 트라우마의 반복 - 위기영화로서의 해운대의 판타지 분석 -," 사회와이론, 제33권, 제33호, pp.45-106, 2018. 

  4. 토마스 소벅, 비비안 C. 소벅 지음, 주창규 외 옮김, 영화란 무엇인가, 거름, 1998. 

  5. 김성훈, "봉준호 영화에 나타난 컨벤션 변형 연구 - 영화 "마더"를 중심으로-,"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제15권, 제12호, pp.141-152, 2015. 

  6. P. Georgios, S. Savvas, A. Nikolaos, and T. Epaminondas, "Infectious Diseases in Cinema: Virus Hunters and Killer Microbes," Clinical Infectious Diseases, Vol.37, No.7, pp.939-942, 2003. 

  7. N. Loman and G. Jennifer, Contagion: a worthy entrant in the outbreak film genre, Biochemistry on screen, 2015. 

  8. 김지미, "[영화] 코로나19 시대, 낯선 현실과 익숙한 영화 : , , , 찬실이는 복도 많지>," 황해문화, 제107호, pp.289-298, 2020. 

  9. 조흡, "[조흡의 영화이야기] :영화와 질병의 지구화," 대한토목학회지, 제68권, 제5호, pp.84-86, 2020. 

  10. 황우념, "부산행은 왜 대만 관람객에게 인기인가? 대만 관람객의 평가와 경험을 중심으로," 사회과학연구, 제33권, 제3호, pp.123-145, 2017. 

  11. 김재철, " 에 재현된 생명정치 -초국적 자본 그리고 새로운 주권-," 문학과영상, 제14권, 제2호, pp.221-245, 2013. 

  12. V. Vroom, Work and Motivation, N.Y : John Wiley and Sons, 1965. 

  13. 박미란, "1960년대 스릴러 영화에 나타난 위장된 정체와 불안의 지각 - 과 를 중심으로," 인문논총, 제73권, 제2호, pp.83-12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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