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에피데믹 영화의 제작 방향에 관한 연구 : <감기>, <부산행>, <연가시>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Direction of Production on Domestic Epidemic Movies : Focusing on The flu, Train to Busan, and Deranged원문보기
본 연구는 최근 코로나19의 등장으로 인해 재조명받고 있는 에피데믹 영화를 제재로 삼고 있다. 특히 국내의 재난 영화 속 '에피데믹 장르'는 <감기>, <부산행>, <연가시>가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데 이들의 흥행성적표는 제각기 달랐다. 본 연구자는 에피데믹 영화를 장르 영화의 한 관점이라 설정하고, 장르 영화의 3요소인 포뮬라, 컨벤션, 아이코노그래피 측면에서 세 가지 영화를 분석하고 이를 비교분석했다. 팬데믹 영화에서 중요한 요소는 '서스펜스의 지속', '에피데믹 설정의 모호화'를 통한 현실성의 제고였으며 향후 국내 에피데믹 영화가 국제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지나친 사회적 요소는 배제해야 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마지막으로,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주목받게 된 새로운 한국 영화의 장르인 '에피데믹 장르'를 통해 한국 영화 산업이 보다 깊이 있게 발전하길 바란다.
본 연구는 최근 코로나19의 등장으로 인해 재조명받고 있는 에피데믹 영화를 제재로 삼고 있다. 특히 국내의 재난 영화 속 '에피데믹 장르'는 <감기>, <부산행>, <연가시>가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데 이들의 흥행성적표는 제각기 달랐다. 본 연구자는 에피데믹 영화를 장르 영화의 한 관점이라 설정하고, 장르 영화의 3요소인 포뮬라, 컨벤션, 아이코노그래피 측면에서 세 가지 영화를 분석하고 이를 비교분석했다. 팬데믹 영화에서 중요한 요소는 '서스펜스의 지속', '에피데믹 설정의 모호화'를 통한 현실성의 제고였으며 향후 국내 에피데믹 영화가 국제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지나친 사회적 요소는 배제해야 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마지막으로,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주목받게 된 새로운 한국 영화의 장르인 '에피데믹 장르'를 통해 한국 영화 산업이 보다 깊이 있게 발전하길 바란다.
This study uses a epidemic film that is being re-illuminated due to the recent appearance of COVID-19. In particular, The flu, Train to Busan, and Deranged are representative works of the "Epidemic Genre" in domestic disaster films, and their performance reports are different. Researcher set the pan...
This study uses a epidemic film that is being re-illuminated due to the recent appearance of COVID-19. In particular, The flu, Train to Busan, and Deranged are representative works of the "Epidemic Genre" in domestic disaster films, and their performance reports are different. Researcher set the pandemic film as one aspect of the genre film, and analyzed and compared three films in terms of three elements of the genre film: formula, convention, and iconography. An important element in the epidemic film was the improvement of reality through 'suspension of suspense' and 'ambiguity in the epidemic setting'. Lastly, Researcher hope the Korean film industry will develop more deeply through the "Epidemic Genre," a new genre of Korean films that has been spotlighted by the COVID-19 incident.
This study uses a epidemic film that is being re-illuminated due to the recent appearance of COVID-19. In particular, The flu, Train to Busan, and Deranged are representative works of the "Epidemic Genre" in domestic disaster films, and their performance reports are different. Researcher set the pandemic film as one aspect of the genre film, and analyzed and compared three films in terms of three elements of the genre film: formula, convention, and iconography. An important element in the epidemic film was the improvement of reality through 'suspension of suspense' and 'ambiguity in the epidemic setting'. Lastly, Researcher hope the Korean film industry will develop more deeply through the "Epidemic Genre," a new genre of Korean films that has been spotlighted by the COVID-19 incid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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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앞서 서론에서 언급한대로 , , 를 한국형 에피데믹 장르의 영화로 보고 이에 대해 장르의 3요소 관점에서 비교분석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세 편의 영화 , , 의 포뮬라(Formula), 컨벤션 (Convention), 아이코노그래피(Iconography)의 장르 영화의 3요소에 근거하여 이를 비교하고, 시사점을 도출하여 차후 한국 에피데믹 영화의 제작 방향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아이코노그래피를 위 이론적 정의를 기반으로 하여 작중 등장하는 ‘에피데믹적 요소’로 한정지어 조작적 정의를 내리고 세 가지 영화에서 에피데믹 요소의 차이점을 비교분석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컨벤션을 작중 인물들의 행동으로 인한 특정 사건의 발생과 그 관습을 무너뜨리는 일탈적(deviant) 행동이라 조작적 정의하고 이에 대한 관점으로 분석하기로 한다.
본 연구에서는 포뮬라를 결말로 가는 플롯과 이에 삽입되는 서스펜스(suspense)적 요소라 조작적 정의하고 이에 대한 관점으로 세 영화를 분석하기로 한다.
에피데믹 영화의 흥행 요소는 전반적인 팬데믹 확산으로 인해 임시적인 호황을 누리고 있으나 이에 안주한다면 에피데믹 장르의 영화 발전은 지속 가능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에 본 연구는 국내 에피데믹 영화의 세 가지를 포뮬라와 컨벤션, 아이코노그래피라는 장르 영화의 3요소 관점에서 분석해 보았다.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즉, 영화를 두고 그것의 환경을 분석할 뿐 향후 에피데믹 영화에 대한 개선점을 제시하거나 에피데믹 장르의 비교분석적 연구 등은 수행하지 못했다는 한계점이 있었다. 이에, 본 연구는 한국형 에피데믹 장르 영화로 묶일 수 있는 세 영화의 흥행요소를 비교하고 앞으로 국내 에피데믹 영화가 추구해야 할 방향성을 진단하고자 한다는 점에 선행연구들과 차별성을 갖는다 하겠다.
더불어 현재까지 재난영화에 대한 사회적 통념은 자연과 관련된 재난(<투모로우>, <죠스> 등)과 여행 중의 재난(<타이타닉>, <포세이돈 어드벤처>), 도시의 재난(<타워링>, <더 테러 라이브>), 괴물에 의한 공격(<프랑켄슈타인>, <고질라>, <디 워>), 우주로부터의 위험(<딥 임팩트>) 등으로 분류되어 있으나 이는 구체적인 사전적 정의가 아닌 편의상의 분류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에피데믹 영화의 장르를 별도의 장르로 조작적 정의하고 사회적 관점에서 재난영화에 속한 장르로서 규정하기로 한다.
본 연구는 앞서 서론에서 언급한대로 <감기>, <부산행>, <연가시>를 한국형 에피데믹 장르의 영화로 보고 이에 대해 장르의 3요소 관점에서 비교분석하고자 한다. 이에, 장르의 3요소에 대해 이론적 정의를 바탕으로 분석을 위한 조작적 정의를 내린다.
컨벤션과 아이코노그래피 측면에서는 에피데믹의 요소를 해결하는 장면과 작중 등장하는 표상적인 사물을 바라보는 관점에서 해석해보기로 한다. 아이코노그래피들에 의해 하나의 컨벤션들이 이루어지기에, 전체적인 주제 아래 컨벤션들의 구성 요소들을 살펴본다.
제안 방법
앞선 , , 의 세 가지 한국형 에피데믹 장르의 영화를 장르의 3요소 관점에서 비교 분석한다.
앞선 세 에피데믹 영화의 분석에 앞서 , , 에 대한 선행연구의 흐름을 살펴보았다.
장르영화를 분석하는 방법은 내러티브 공식과 관습, 캐릭터 및 도상과 같은 다양한 요소를 통해 분석할 수 있으나 이들은 근원적으로 각 포뮬라, 컨벤션, 아이코노그래피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다. 여러 작품의 공통적 분석 틀을 활용하기 위해서 장르영화로 규정한 세 영화의 분석 틀을 거시적 관점에서부터 미시적 관점에 이르기까지 세분화하여 분석할 수 있는 장르의 3요소 관점 아래 작품을 분석하고자 한다. 이들 3요소는 비단 에피데믹 장르영화만 갖고 있는 특징이 아닌, 전반적인 장르영화가 지니고 있는 요소들이다.
대상 데이터
위 세 가지 영화들을 에피데믹 장르로 선정한 기준은 다음과 같다. 첫째로, 국내의 에피데믹 영화 장르의 발전 방향을 고찰하기 위해 국내 작품으로 한정했다. 둘째로, <창궐>, <킹덤>과 같은 좀비물 영화가 다양하게 존재하나 현대 시점을 다루는 작품으로 한정했다.
성능/효과
결론적으로 한국 영화의 재평가를 통해 한국 영화 제작 환경을 부러워하는 것이 궁극적 이유라 주장했는데, 이를 통해 보건대 그는 의 흥행 요소를 제작 환경과 편집 기술로 인한 것으로 본 것이라 사료된다.
누적 관객 수는 부산행이 나머지 두 영화를 합한 것보다 높았으며, 개봉 10일차 누적 관객 수 또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였다. <감기>는 개봉 10일차 이후 32% 가량의 관객 수 증가가 있었으며, <부산행>은 개봉 10일차 이후 59% 가량의 관객 수 증가가 있었다.
둘째, 현실을 담고 있는 아이코노그래피와 컨벤션들은 에피데믹 영화에서 자칫 장르의 모호성을 가져올 수 있다. 이에, 에피데믹 영화 속 아이코노그래피는 사회적 주제와 결부되기보다는 에피데믹 요소에 더욱 집중화된 대상으로 설정하여 장르적 특색을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후속연구
더불어 기존 제작된 에피데믹 영화뿐만이 아닌, 국내에서는 연상호 감독의 후속작인 가 2020년 7월 15일 개봉 예정이며 국외에서는 타카시 도셔 감독의 이 2020년 7월 개봉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새로운 주제로 부각되게 된 에피데믹 영화에 있어 보다 발전적인 시야를 가져 한국 영화를 풍성하게 해 주는 주요한 장르로서 자리잡길 바란다.
둘째, 현실을 담고 있는 아이코노그래피와 컨벤션들은 에피데믹 영화에서 자칫 장르의 모호성을 가져올 수 있다. 이에, 에피데믹 영화 속 아이코노그래피는 사회적 주제와 결부되기보다는 에피데믹 요소에 더욱 집중화된 대상으로 설정하여 장르적 특색을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선 영화 <감기>와 <연가시>는 얼핏 무능한 정부를 폭로하는 사회비판적 영화의 축이거나 가족주의와 모성애를 그리는 시나리오로, 정치 영화이거나 드라마로 보여질 가능성이 있다.
그들은 영화 제작의 환경, 정치적인 환경, 지구적인 관점 등 지엽적이거나 추상적인 요소들에 집중하고 있었으며 일부는 영화 속 메시지를 단순히 되풀이하는 연구가 대다수였다. 즉, 영화를 두고 그것의 환경을 분석할 뿐 향후 에피데믹 영화에 대한 개선점을 제시하거나 에피데믹 장르의 비교분석적 연구 등은 수행하지 못했다는 한계점이 있었다. 이에, 본 연구는 한국형 에피데믹 장르 영화로 묶일 수 있는 세 영화의 흥행요소를 비교하고 앞으로 국내 에피데믹 영화가 추구해야 할 방향성을 진단하고자 한다는 점에 선행연구들과 차별성을 갖는다 하겠다.
첫째, 에피데믹 장르 영화의 시놉시스를 보다 ‘서스펜스’의 지속적인 유지를 통해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관객들을 긴장의 연속선상에서 놓이게 하는 구성을 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포뮬라의 정의는?
포뮬라는 장르 요소 중 가장 커다란 단위로, 단어의 뜻처럼 ‘일정한 공식’이라고도 불린다. 포뮬라는 ‘결말에 이르는 전체적 구조 혹은 일련의 행위’라 정의할 수 있다[5]. 포뮬라 관점에서 중요한 것은 관객이 결말에 이르기까지 그것을 예상할 수 있는지, 서스펜스(suspense)로 인해 관격에게 충격을 줄 요소가 있는지가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
장르 영화의 제일 작은 단위는 무엇인가?
아이코노그래피는 장르 영화의 제일 작은 단위라 할 수 있다. 포뮬라가 영화의 전체 구조를 다루고 컨벤션이 각 사건과 에피소드를 다루는 것이라면 아이코노그래피는 그보다 작고 세분화된 작은 요소로, 의상이나 배우, 특정한 장소 등을 일컫는 것이다[5].
재난 영화가 사회의 반향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는 근거는 무엇인가?
하지만, 자칫 에피데믹 영화를 비롯한 재난 영화는 사회의 반향을 일으킬 가능성도 다분하다. 미국의 9·11테러 이후 개봉 예정이었던 영화 <스파이더맨>(2002) 은 자체 심의를 통하여 9·11 참사를 환기할 수 있는 모든 장면들을 삭제했기 때문이다. 이는 국가가 경험했던 재난을 다시 환기하고 싶지 않다는 암묵적인 동의를 기반으로 한 행위였고 일종의 ‘정치적인 편집증’으로서 취급된 사례를 들 수 있다[1].
참고문헌 (13)
한송희, "한국 재난 영화의 정치적 무의식," 언론과 사회, 제27권, 제2호, pp.98-166, 2019.
김경욱, 나쁜 세상의 영화사회학: 21세기 한국영화와 시대의 증후, 서울 : 강, 2013.
주은우, "한국 재난 영화의 탄생과 국가적 트라우마의 반복 - 위기영화로서의 해운대의 판타지 분석 -," 사회와이론, 제33권, 제33호, pp.45-106, 2018.
토마스 소벅, 비비안 C. 소벅 지음, 주창규 외 옮김, 영화란 무엇인가, 거름, 1998.
김성훈, "봉준호 영화에 나타난 컨벤션 변형 연구 - 영화 "마더"를 중심으로-,"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제15권, 제12호, pp.141-152, 2015.
P. Georgios, S. Savvas, A. Nikolaos, and T. Epaminondas, "Infectious Diseases in Cinema: Virus Hunters and Killer Microbes," Clinical Infectious Diseases, Vol.37, No.7, pp.939-94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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