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g, Woo-Hyuk
(Department of Occupational Therapy, College of Health Science, Kangwon National University)
,
Kim, Su-Hyun
(Department of Occupational Therapy, College of Health Science, Kangwon National University)
,
No, Seo-Yeong
(Department of Occupational Therapy, College of Health Science, Kangwon National University)
,
Moon, Ji-Yeong
(Department of Occupational Therapy, College of Health Science, Kangwon National University)
,
Lee, Eun-Byeol
(Department of Occupational Therapy, College of Health Science, Kangwon National University)
,
Jeon, Se-Hyun
(Department of Occupational Therapy, College of Health Science, Kangwon National University)
Purpose: This study examined the effects of training using the slime on the hand function and problem behavior in adults with intellectual disabilities. Methods: Five adults with intellectual disabilities who were judged as Level 1 or Level 2 were selected. The training consisted of one session (50 ...
Purpose: This study examined the effects of training using the slime on the hand function and problem behavior in adults with intellectual disabilities. Methods: Five adults with intellectual disabilities who were judged as Level 1 or Level 2 were selected. The training consisted of one session (50 min)/day, one day/week for 10 weeks (preparatory activities: 5 min, slime activities: 40 min, finishing activities: 5 min) The functions of the hand (Purdue Pegboard Test [PPT], grip strength test [GST]) and problem behavior (Korean Behavior Problems Inventory [KBPI]) were assessed three times (first assessment; pre, second assessment; post-5 weeks, third assessment; post-10 weeks). Wilcoxon signed-rank tests were used to analyze changes in the subjects' performance before and after the intervention. Results: In the PPT, the use of the non-dominant hand was increased significantly (p<0.05). No significant differences were observed in the remaining results, but the mean value increased. In addition, although the problem behavior was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an increase in the problem behavior score was noted. Conclusion: The training using the slime for adults with intellectual disabilities is effective in hand function improvement and reducing problem behavior.
Purpose: This study examined the effects of training using the slime on the hand function and problem behavior in adults with intellectual disabilities. Methods: Five adults with intellectual disabilities who were judged as Level 1 or Level 2 were selected. The training consisted of one session (50 min)/day, one day/week for 10 weeks (preparatory activities: 5 min, slime activities: 40 min, finishing activities: 5 min) The functions of the hand (Purdue Pegboard Test [PPT], grip strength test [GST]) and problem behavior (Korean Behavior Problems Inventory [KBPI]) were assessed three times (first assessment; pre, second assessment; post-5 weeks, third assessment; post-10 weeks). Wilcoxon signed-rank tests were used to analyze changes in the subjects' performance before and after the intervention. Results: In the PPT, the use of the non-dominant hand was increased significantly (p<0.05). No significant differences were observed in the remaining results, but the mean value increased. In addition, although the problem behavior was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an increase in the problem behavior score was noted. Conclusion: The training using the slime for adults with intellectual disabilities is effective in hand function improvement and reducing problem behav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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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하지만 이처럼 점토의 단점을 보완한 슬라임이 아동의 지능 수준을 가진 성인 지적장애인의 손 기능,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논문은 전무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슬라임을 이용한 훈련이 성인 지적장애인의 손 기능과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실시하였다.
본 연구는 슬라임을 활용한 훈련이 성인 지적장애인의 손 기능과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의 대상은 강원도 삼척시 소재의 장애인 거주시설에 거주 중인 성인 지적장애인 5명을 선정하였다.
본 연구는, 성인 지적장애인을 대상으로 슬라임을 이용한 훈련이 손 기능과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PPT에서 비우세손의 중재 전, 후 결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으며, GST와 PPT의 결과에서 우세손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지만, 점수가 향상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제안 방법
30 검사 자세는 앉은 자세로 어깨를 안쪽으로 모으고, 팔꿈치 관절(elbow joint)을 90도 굽히며, 아래팔(forearm)은 중립을 유지하고, 손목(wrist joint)을 20도에서 30도 사이로 펴고 측정하였다.30 이 도구는 손의 악력을 평가해야 하는 치료사들에게 널리 쓰이고 있으며, 신뢰도는 0.
BPI는 지적장애를 앓는 모든 나이와 기능 수준의 대상자에게 사용할 수 있는 평가도구로, 도전적 행동을 3가지 종류인 자해 행동(Self-Injurious Behavior, SIB), 상동 행동(Stereotyped Behavior, SBI), 공격/파괴 행동(Aggressive/Destructive Behavior, ADB)으로 구분하여, 평가 대상자에 대한 행동 정보를 기반으로 측정한다.34 총 52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문제행동의 종류와 그에 따른 빈도(Frequency)와 심각도(Hardness)를 측정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항목들은 빈도 5점 척도(0 =없음, 1=매월, 2 =매주, 3 =매일, 4 =매시간), 심각도 5점 척도(0 =없음, 1= 경도, 2 = 중도, 3 = 중고도, 4 =고도)로 평가한다.
본 연구는 10주 동안, 주 1회씩, 50분간, 총 10회기로 진행되었다. 훈련의 구성은 매 회기 준비 활동 5분과 슬라임 활동 40분, 마무리 활동 5분을 진행하였고, 1회기에는 대상자들이 슬라임을 처음 접하기 때문에 적응 활동을 시행하였다.
본 연구는 단일집단 사전 사후 설계(one-group pretest-posttest design)로, 1주차에 사전평가(Pre)를 실시하고 5주차와 10주차 중재 후 각각 2회의 평가(Post 1, 2)를 시행하였다. 본 연구의 설계는 다음과 같다(Figure 1).
29 본 연구에서는 양손 각각의 기민성을 평가하기 위해 연구자가 대상자의 오른손, 왼손 꽂기 검사만을 시행하였다. 총 3번 검사하여 꽂은 핀 개수의 평균치로 측정하였다. 페그를 많이 꽂을수록 기민성 능력이 높음을 의미한다.
훈련의 구성은 매 회기 준비 활동 5분과 슬라임 활동 40분, 마무리 활동 5분을 진행하였고, 1회기에는 대상자들이 슬라임을 처음 접하기 때문에 적응 활동을 시행하였다. 회기가 진행될수록 높은 수준의 창의성과 손기능을 필요로 하는 활동을 진행하였다. 슬라임은 투명색의 클리어 슬라임을 사용하였고, 아이클레이로 점도조절, 물감으로 색의 변화를 주었다.
본 연구는 10주 동안, 주 1회씩, 50분간, 총 10회기로 진행되었다. 훈련의 구성은 매 회기 준비 활동 5분과 슬라임 활동 40분, 마무리 활동 5분을 진행하였고, 1회기에는 대상자들이 슬라임을 처음 접하기 때문에 적응 활동을 시행하였다. 회기가 진행될수록 높은 수준의 창의성과 손기능을 필요로 하는 활동을 진행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2019년 9월 18일부터 11월 27일까지 강원도 삼척시 소재의 장애인 거주시설에 거주 중이며 지적장애 1급, 2급을 판정받은 지적장애인 6명을 선별하였다. 이 중 1명은 실험 종료 3주 전 퇴소를 하여 실험에서 제외하여 최종 5명을 선별하였다.
본 연구는 슬라임을 활용한 훈련이 성인 지적장애인의 손 기능과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의 대상은 강원도 삼척시 소재의 장애인 거주시설에 거주 중인 성인 지적장애인 5명을 선정하였다. 손의 기민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퍼듀 페그보드 검사(PPT)를 사용하였으며, 장악력을 알아보기 위하여 장악력 검사 (GST)가 사용되었다.
본 연구는 2019년 9월 18일부터 11월 27일까지 강원도 삼척시 소재의 장애인 거주시설에 거주 중이며 지적장애 1급, 2급을 판정받은 지적장애인 6명을 선별하였다. 이 중 1명은 실험 종료 3주 전 퇴소를 하여 실험에서 제외하여 최종 5명을 선별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다음과 같다(Table 1).
데이터처리
실험 전· 후 대상자의 수행변화량 분석으로는 Wilcoxon‘s signed-ranks test를 사용하였다.
이론/모형
27 이러한 손의 기민성을 평가하기 위해 제작된 Purdue Pegboard (Patterson Medical, USA)를 이용하여 평가하였다. 이 검사는 성인과 아동, 신경학적 뇌 손상을 입은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다.
대상자들의 문제행동을 평가하기 위해 Korean Version of Behavior Problems Inventory를 사용하였다. BPI는 지적장애를 앓는 모든 나이와 기능 수준의 대상자에게 사용할 수 있는 평가도구로, 도전적 행동을 3가지 종류인 자해 행동(Self-Injurious Behavior, SIB), 상동 행동(Stereotyped Behavior, SBI), 공격/파괴 행동(Aggressive/Destructive Behavior, ADB)으로 구분하여, 평가 대상자에 대한 행동 정보를 기반으로 측정한다.
본 연구에서는 대상자의 손의 기민성을 측정하기 위해 퍼듀 페그보드 검사(Purdue Pegboard Test, PPT), 쥐는 힘을 검사하기 위해 장악력 검사(Grip Strength Test, GST)를 실시하였다. 또한, 문제행동을 평가하기 위해 한국판 문제행동 평가(Korean Behavior Problems Inventory, KBPI)를 시행하였다.
손의 기민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퍼듀 페그보드 검사(PPT)를 사용하였으며, 장악력을 알아보기 위하여 장악력 검사 (GST)가 사용되었다. 또한, 문제행동을 평가하는 도구로는 한국형 문제행동 평가척도(BPI)가 사용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대상자의 손의 기민성을 측정하기 위해 퍼듀 페그보드 검사(Purdue Pegboard Test, PPT), 쥐는 힘을 검사하기 위해 장악력 검사(Grip Strength Test, GST)를 실시하였다. 또한, 문제행동을 평가하기 위해 한국판 문제행동 평가(Korean Behavior Problems Inventory, KBPI)를 시행하였다.
연구의 대상은 강원도 삼척시 소재의 장애인 거주시설에 거주 중인 성인 지적장애인 5명을 선정하였다. 손의 기민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퍼듀 페그보드 검사(PPT)를 사용하였으며, 장악력을 알아보기 위하여 장악력 검사 (GST)가 사용되었다. 또한, 문제행동을 평가하는 도구로는 한국형 문제행동 평가척도(BPI)가 사용되었다.
손의 장악력을 평가하기 위해 고안된 hand Dynamometer (JAMAR Hydraulic Dynamometer, Sammons Preston, USA)를 이용하여 평가하였다.30 검사 자세는 앉은 자세로 어깨를 안쪽으로 모으고, 팔꿈치 관절(elbow joint)을 90도 굽히며, 아래팔(forearm)은 중립을 유지하고, 손목(wrist joint)을 20도에서 30도 사이로 펴고 측정하였다.
성능/효과
1 지적장애는 지능지수 70 미만으로 지능수준의 정도에 띠라 경도, 중등도, 중도, 최중도로 분류하고, 국내 장애등급 판정에서는 경도부터 3급, 2급, 1급으로 분류한다.2,3 이러한 지적장애인은 일반인보다 성장과 성숙이 지연되어 연령보다 몸집이 작으며, 체력과 운동기능이 뒤떨어지고, 식사, 씻기, 배변 관리가 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일상생활의 기본적인 판단 및 의사결정은 불가능하므로 어려움을 겪게 된다.3,4 특히, 눈과 손의 협응을 통한 정교한 운동기능 수행능력은 더욱 떨어진다.
이 부분은 점토 놀이가 소근육의 운동기능을 향상시켰다는 선행연구와 일치한다.37 문제행동 변화의 결과에서는 자해 행동, 공격 성과 파괴 행동 부분이 통계적으로는 유의하지 않았지만, 점수가 낮아지면서 유지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는 성인 지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 중 문제행동을 보이던 성인 지적장애인들이 점토를 이용한 훈련을 한 후 그 빈도가 줄어들었다는 연구와 일치하며, ADHD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 중에서는 점토 미술치료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아동의 과잉행동과 문제행동을 감소시키는데 효과가 있었다는 연구, 그리고 점토 미술치료가 ADHD 아동의 공격성 감소와 분노조절에 효과가 있었다는 연구와 일치한다.
BPI의 전체 평균을 보았을 때, 사전평가(Pre) 시 7.74점에서 중재 후 첫번째 평가(Post 1)에서 5.98점으로 저하되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진 않았다(p> 0.05).
SBI 점수는 사전평가(Pre) 시 14.60에서 중재 후 첫번째 평가(Post 1)에서 15점으로 오히려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p>0.05).
연구 결과, PPT에서 비우세손의 중재 전, 후 결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으며, GST와 PPT의 결과에서 우세손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지만, 점수가 향상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성인 지적장애인의 문제 행동 저하에도 통계적으로는 유의하지 않았지만, 문제행동 점수가 낮아지고 유지되는 것으로 보아 문제행동 저하에 효과를 보인 도구로써, 슬라임의 가치 및 효용성을 확인하였다. 이에 향후 연구에서는 본 연구를 토대로 슬라임을 이용한 훈련이 성인 지적장애인 뿐만 아니라, 손 기능이 떨어지거나 문제행동을 보이는 다양한 환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먼저 손 기능 검사 중 기민성 검사 PPT의 중재 전(Pre), 후(Post 1, 2) 수행을 비교한 결과 우세손의 경우 중재 전(Pre), 후(Post 1, 2) 평균의 상승세를 보였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으며, 비우세손의 경우 평균은 중재 전(Pre)에서 중재 후 첫번째 평가(Post 1)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또한, 중재 전(Pre)에서 중재 후 두번째 평가(Post 2)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중재 전(Pre), 후(Post 1, 2)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나 우세손 능력이 미세하게 향상되었고, 비우세손은 유의하게 향상되었다는 점, 자해 행동, 공격성과 같은 문제행동이 감소하였다는 점은 특징적이다. 이에 반해 상동 행동은 미세하게 증가하였는데 이는 훈련을 진행하는 동안 규칙적인 패턴으로 슬라임을 만지며, 평상시 자주 움직이지 않던 비우세손을 갑작스럽게 많이 사용하게 되고, 장기간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손근육 사용으로 인해 문제행동의 다른 하위 영역들과는 상반되는 결과를 나타낸 것으로 사료된다.
손 기민성 평가 결과에서 우세손보다는 비우세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향상을 보였는데, 이는 평상시 비우세손의 사용빈도가 낮던 대상자들이 양손으로 슬라임 활동을 하며, 비우세손의 사용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우세손보다 비우세손의 기능이 더욱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 이 부분은 점토 놀이가 소근육의 운동기능을 향상시켰다는 선행연구와 일치한다.
본 연구는, 성인 지적장애인을 대상으로 슬라임을 이용한 훈련이 손 기능과 문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PPT에서 비우세손의 중재 전, 후 결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으며, GST와 PPT의 결과에서 우세손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지만, 점수가 향상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성인 지적장애인의 문제 행동 저하에도 통계적으로는 유의하지 않았지만, 문제행동 점수가 낮아지고 유지되는 것으로 보아 문제행동 저하에 효과를 보인 도구로써, 슬라임의 가치 및 효용성을 확인하였다.
후속연구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는 첫째, 연구에 참여하는 대상자의 표본 수가 충분하지 않아 이를 일반화하기엔 어려움이 있다. 둘째,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정해져 있는 거주시설의 특성상 슬라임 훈련 이외에 다른 활동들을 통제하지 못하여 사후검사 당일의 외부활동 등으로 피로감을 주어 연구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생각된다. 셋째, 연구가 종료된 뒤 후속 평가를 진행하지 못하여 대상자의 장기적인 손 기능과 문제행동의 향상을 파악하지 못하였다.
셋째, 연구가 종료된 뒤 후속 평가를 진행하지 못하여 대상자의 장기적인 손 기능과 문제행동의 향상을 파악하지 못하였다. 마지막으로 슬라임을 이용한 훈련 구성이 선행연구의 부족으로 인하여 단순히 성인 지적장애인의 흥미에 초점을 맞춘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차후 연구에서는 이러한 제한점들을 개선하여 좀 더 객관적이고 일반화된 결과를 도출하는 것이 필요하며, 성인 지적장애인뿐만 아닌 다른 장애들을 포함한 슬라임의 다양한 훈련방법이 개발되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는 첫째, 연구에 참여하는 대상자의 표본 수가 충분하지 않아 이를 일반화하기엔 어려움이 있다. 둘째,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정해져 있는 거주시설의 특성상 슬라임 훈련 이외에 다른 활동들을 통제하지 못하여 사후검사 당일의 외부활동 등으로 피로감을 주어 연구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생각된다.
둘째,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정해져 있는 거주시설의 특성상 슬라임 훈련 이외에 다른 활동들을 통제하지 못하여 사후검사 당일의 외부활동 등으로 피로감을 주어 연구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생각된다. 셋째, 연구가 종료된 뒤 후속 평가를 진행하지 못하여 대상자의 장기적인 손 기능과 문제행동의 향상을 파악하지 못하였다. 마지막으로 슬라임을 이용한 훈련 구성이 선행연구의 부족으로 인하여 단순히 성인 지적장애인의 흥미에 초점을 맞춘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또한, 성인 지적장애인의 문제 행동 저하에도 통계적으로는 유의하지 않았지만, 문제행동 점수가 낮아지고 유지되는 것으로 보아 문제행동 저하에 효과를 보인 도구로써, 슬라임의 가치 및 효용성을 확인하였다. 이에 향후 연구에서는 본 연구를 토대로 슬라임을 이용한 훈련이 성인 지적장애인 뿐만 아니라, 손 기능이 떨어지거나 문제행동을 보이는 다양한 환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슬라임을 이용한 훈련 구성이 선행연구의 부족으로 인하여 단순히 성인 지적장애인의 흥미에 초점을 맞춘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차후 연구에서는 이러한 제한점들을 개선하여 좀 더 객관적이고 일반화된 결과를 도출하는 것이 필요하며, 성인 지적장애인뿐만 아닌 다른 장애들을 포함한 슬라임의 다양한 훈련방법이 개발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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