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작열감증후군 환자에서 양도락의 진단적 가치 및 변증과의 상관성 분석 A Clinical Stud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attern Identifications for Patients with Burning Mouth Syndrome and the Ryodoraku Test원문보기
Objectives: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the correlation between Ryodoraku and two pattern-identification questionnaires in patients with Burning Mouth Syndrome (BMS). Methods: The study participants were 30 patients with BMS who visited the Oral Diseases Clinic of Kyung Hee Oriental Medicin...
Objectives: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the correlation between Ryodoraku and two pattern-identification questionnaires in patients with Burning Mouth Syndrome (BMS). Methods: The study participants were 30 patients with BMS who visited the Oral Diseases Clinic of Kyung Hee Oriental Medicine Hospital from June to November, 2019. The Ryodoraku test and two pattern-identification questionnaires were administered to all patients. Measurements included the average Ryodoraku score, which is called the Total Average (TA), and each score on the Ryodoraku point scale. The degree of Yin-deficiency, Qi-stagnation, and pain were assessed with the Yin-deficiency Questionnaire (YDQ), Qi-stagnation Questionnaire (QSQ), and Visual Analogue Scale (VAS), respectively. Results: The average TA score was 29.90. The LF5 (p=0.013) and RF5 (p=0.016) scores were lower than the TA scores, and the RH5 (p=0.020) and RH6 (p=0.006) scores were higher than the TA scores. A negative correlation was detected between the YDQ scores and the LH1 (r=-0.366, p=0.046), LH2 (r=-0.507, p=0.004), LH3 (r=-0.374, p=0.042), RH1 (r=-0.361, p=0.050), RH2 (r=-0.403, p=0.027) points. The LF5 (p=0.050) and RF2 (p=0.048) scores were lower in the patients with Qi-stagnation patients than without Qi-stagnation. Conclusions: Our results suggest that low TA and Ryodoraku scores on LF5 and RF5 and high Ryodoraku scores on RH5 and RH6 could be quantitative indicators for the diagnosis of BMS. The LH1, LH2, LH3, RH1, RH2, LF5, and RF2 scores could also be an indicators for diagnosis of Yin-deficiency and Qi-stagnation in patients with BMS.
Objectives: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the correlation between Ryodoraku and two pattern-identification questionnaires in patients with Burning Mouth Syndrome (BMS). Methods: The study participants were 30 patients with BMS who visited the Oral Diseases Clinic of Kyung Hee Oriental Medicine Hospital from June to November, 2019. The Ryodoraku test and two pattern-identification questionnaires were administered to all patients. Measurements included the average Ryodoraku score, which is called the Total Average (TA), and each score on the Ryodoraku point scale. The degree of Yin-deficiency, Qi-stagnation, and pain were assessed with the Yin-deficiency Questionnaire (YDQ), Qi-stagnation Questionnaire (QSQ), and Visual Analogue Scale (VAS), respectively. Results: The average TA score was 29.90. The LF5 (p=0.013) and RF5 (p=0.016) scores were lower than the TA scores, and the RH5 (p=0.020) and RH6 (p=0.006) scores were higher than the TA scores. A negative correlation was detected between the YDQ scores and the LH1 (r=-0.366, p=0.046), LH2 (r=-0.507, p=0.004), LH3 (r=-0.374, p=0.042), RH1 (r=-0.361, p=0.050), RH2 (r=-0.403, p=0.027) points. The LF5 (p=0.050) and RF2 (p=0.048) scores were lower in the patients with Qi-stagnation patients than without Qi-stagnation. Conclusions: Our results suggest that low TA and Ryodoraku scores on LF5 and RF5 and high Ryodoraku scores on RH5 and RH6 could be quantitative indicators for the diagnosis of BMS. The LH1, LH2, LH3, RH1, RH2, LF5, and RF2 scores could also be an indicators for diagnosis of Yin-deficiency and Qi-stagnation in patients with B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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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BMS 환자의 양도락적 특성을 전향적으로 연구하여 진단 및 치료에 기준이 될 수 있는 양도점을 제시한 최초의 연구이며 이를 한방 변증 도구와 결합하여 분석하고 각 변증별 양도락의 차이를 제시하였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하여 앞서 제안한 바와 같이 추후 유사한 주제의 질 높은 대규모 임상 연구를 통해 BMS의 진단 및 치료에 있어서 양도락 검사의 유의한 특성 및 동서 의학적 기전이 명확히 규명되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BMS 환자들의 양도락 특성 파악 및 변증유형별 양도락 결과와의 상관성 연구를 실시하여, 양도락의 진단적 가치와 임상 활용도를 도출해내기 위해 시행되었다. 그에 따라 양도락의 측정과 더불어 BMS의 기본적인 병리로 인식되는 陰虛證과 氣鬱證의 변증을 평가하기 위해 신뢰도와 타당도가 확인된 음허 변증설문지(YDQ), 기울 변증설문지(QSQ)와 구강작열감 시각상사척도(VAS)를 시행하였다.
정량적 진단기준이 명확히 정립되지 않은 구강작열감증후군의 특성상, 평가 및 진단 과정에 있어서 양 도락 측정값의 유의한 기준이 마련된다면 임상에서의 활용가치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구강작열감증후군 환자들의 양도락 측정 결과를 분석하고, 변증도구를 이용하여 음허(陰虛), 기울(氣鬱)의 변증유형에 따라 양도락 검사에서 나타나는 측정값 사이에 연관성을 살펴보았다.
이에 저자는 주로 열상(허열 및 실열)을 나타내는 질환인 구강작열감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양도락 검사와의 상관성을 검토하고자 하였다. 정량적 진단기준이 명확히 정립되지 않은 구강작열감증후군의 특성상, 평가 및 진단 과정에 있어서 양 도락 측정값의 유의한 기준이 마련된다면 임상에서의 활용가치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총 23개의 문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기울로 인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증상들로 구성되어 있다. 피험자가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해당 증상의 유무와 정도를 표시하도록 하였다. 각 문항에 대한 응답 점수에 가중치를 반영하여 최종 합산 점수를 구한 후 절단점수인 28.
제안 방법
피험자가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해당 증상의 유무와 정도를 표시하도록 하였다. 각 문항에 대한 응답 점수에 가중치를 반영하여 최종 합산 점수를 구한 후 절단점수인 28.50점을 기준으로 하여, 이를 초과할 경우에 기울증으로 진단하였다(Appendix 2).
총 10문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문항마다 0부터 100까지 눈금이 표시되어 있는 100 mm의 가로선이 있고, 0의 위치를 ‘전혀 증상이 없는 상태’, 100의 위치를 ‘항상 증상이 나타나는 상태’로 하여 피험자가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증상의 정도를 선으로 표시하게 하였다. 각각의 거리를 측정하여 점수화하며 점수가 높을수록 증상 발생 빈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하고, 점수의 총합을 구해 그 점수가 절단점인 304점 이상일 때 음허증으로 진단하였다(Appendix 1).
경희대 병원 한방검사실에서 양도락 검사를 시행하여 총 평균 전류값(Total Ave, TA)(μA) 및 각 양도점의 측정값을 얻었다.
구강작열감증후군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양도락 검사 결과와 YDQ, QSQ, VAS의 변증결과 및 점수를 비교하고 상호간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BMS 환자들의 양도락 특성 파악 및 변증유형별 양도락 결과와의 상관성 연구를 실시하여, 양도락의 진단적 가치와 임상 활용도를 도출해내기 위해 시행되었다. 그에 따라 양도락의 측정과 더불어 BMS의 기본적인 병리로 인식되는 陰虛證과 氣鬱證의 변증을 평가하기 위해 신뢰도와 타당도가 확인된 음허 변증설문지(YDQ), 기울 변증설문지(QSQ)와 구강작열감 시각상사척도(VAS)를 시행하였다.
연구 대상자에게 0~100 mm의 연속된 직선을 제시한 뒤, 0은 ‘구강 작열감 및 통증이 없음’, 100은 ‘매우 심한 구강 작열감 및 통증’으로 기준을 세워 환자가 주관적으로 느끼는 전반적인 구강의 작열감 및 통증을 직선 위에 표시하도록 하였다(Fig. 1).
연구대상자는 측정 하루 전부터 흡연⋅음주⋅카페인 섭취⋅침, 뜸, 물리치료를 포함한 시술을 피하도록 하였고 손발에 접촉한 금속물질을 모두 제거한 후 침대에서 15분간 안정시켜 편안한 상태를 유도 하였다.
전체 연구대상자 30명에게 면담 및 설문지를 시행하여 연령(년), 성별, 이환기간(개월), 과거력 및 현병력, 수술력, 약물 사용력, 음주력 및 흡연력 등을 조사하였다.
총 10문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문항마다 0부터 100까지 눈금이 표시되어 있는 100 mm의 가로선이 있고, 0의 위치를 ‘전혀 증상이 없는 상태’, 100의 위치를 ‘항상 증상이 나타나는 상태’로 하여 피험자가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증상의 정도를 선으로 표시하게 하였다.
측정실의 온도는 20~25℃로 일정 범위 내에서 유지되도록 하였다. 측정 직전에 측정부위를 수화시켜 手六經의 6穴, 足六經의 6穴씩 양측의 총 24혈을 측정하였다. 각 측정부위에 해당되는 표시명(경혈명)은 H1(太淵, LU10), H2(大陵, PC7), H3(神門, HT8), H4(陽谷, SI6), H5(陽池, TE4), H6(陽谿, LI5), F1(太白, SP3), F2(太衝, LR3), F3(太谿, KI3), F4(束骨, BL65), F5(丘墟, GB40), F6(衝陽, ST42)이며, 각 측정값의 좌우를 구분하여 좌측의 경우 L을, 우측인 경우 R을 맨 앞에 표기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2019년 6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경희대병원 구강병 클리닉에 내원하여 구강작열감증후군으로 진단을 받은 환자 중 포함기준과 제외기준을 적용하여 총 30명의 연구대상자를 선별하였다(Table 1). 연구대상자 전원은 연구 목적과 방법 등에 대해 연구자로부터 충분한 설명을 들은 뒤 자발적인 동의서를 작성하고 연구에 참여하였다.
본 연구는 환자군 연구로, 일정기간 동안 경희대 병원 구강병 클리닉 외래를 방문하여 BMS로 진단 받은 환자 30명을 연구 대상자로 하여 진행하였다. 인구학적 특성은 성비의 경우 특징적으로 30명 모두 여성이었으며, 62.
측정에 사용된 기계는 Medira(Neomyth Co., Korea)로 지름 약 8 mm의 원형의 동 재질로 만들어진 측정 도자를 사용하였다. 측정실의 온도는 20~25℃로 일정 범위 내에서 유지되도록 하였다.
데이터처리
P-value is calculated by Independent t-test and Mann-Whitney
U-test
.
P-value is calculated by Pearson correlation test.
P-value is calculated by independent t-test and Mann- Whitney U-test.
설문지 점수로 음허와 비음허군, 기울과 비기울군을 나누고 두 군 사이의 연령, TA, 각 양도점 측정값, VAS, 설문지 점수의 비교는 One Sample t-test, Independent t-test와 Mann-Whitney U-test를 이용하였다. 변수 비교시 사용한 통계법은 shapiro-wilk test로 정규성 만족 여부를 확인한 후 진행하였다.
설문지 점수간의 상관관계, 설문지 점수와 양도락 수치들 간의 상관관계 분석은 Pearson correlation analysis를 이용하였다. 모든 통계분석은 PASW statistics 25.
) 또는 Number(%)로 나타내었다. 설문지 점수로 음허와 비음허군, 기울과 비기울군을 나누고 두 군 사이의 연령, TA, 각 양도점 측정값, VAS, 설문지 점수의 비교는 One Sample t-test, Independent t-test와 Mann-Whitney U-test를 이용하였다. 변수 비교시 사용한 통계법은 shapiro-wilk test로 정규성 만족 여부를 확인한 후 진행하였다.
통계적 검정은 유의수준 p-value<0.05에서 수행하여 유의하다고 판정하였다.
이론/모형
연구 대상자의 구강 작열감 정도를 시각적 상사 척도(visual analogue scale, VAS)를 이용하여 측정 하였다. 연구 대상자에게 0~100 mm의 연속된 직선을 제시한 뒤, 0은 ‘구강 작열감 및 통증이 없음’, 100은 ‘매우 심한 구강 작열감 및 통증’으로 기준을 세워 환자가 주관적으로 느끼는 전반적인 구강의 작열감 및 통증을 직선 위에 표시하도록 하였다(Fig.
성능/효과
1. 총 대상자 30명 중 설문지 시행결과 음허에 해당하는 경우 13명(43.3%), 기울에 해당하는 경우 24명(83.3%)이었고 YDQ와 QSQ 점수 사이에는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VAS는 평균 4.70점으로 나타났다.
2. 총 대상자 30명의 양도락 결과 TA는 전체 평균 29.90이었고 24개 양도점 중 LF5(p=0.013), RF5(p=0.016)는 TA와 비교하여 유의하게 더 낮은 값을 나타내었으며 RH5(p=0.020), RH6(p=0.006)는 TA와 비교하여 유의하게 더 높은 값을 나타내었다.
286). 24개의 양도락 측정값은 LF6, RF3, RF6을 제외하고는 비음허군에서 더 높은 값을 나타내었으며 두 군간의 양도락 측정값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Table 5).
207). 24개의 양도락 측정값은 RH5를 제외하고는 비기울군에서 더 높은 값을 나타내었으며 그 중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인 양도점은 LF5, RF2로 2개 였다. LF5는 기울군 21.
3. 음허군과 비음허군에서 TA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며 24개 양도점 측정값의 차이가 유의하지 않았고 YDQ 점수와 LH1(r=-0.366, p=0.046), LH2(r=-0.507, p=0.004), LH3(r=-0.374, p=0.042), RH1(r=-0.361, p=0.050), RH2(r=-0.403, p=0.027) 가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4. 기울군과 비기울군에서 TA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고 24개 양도점 측정값 중 LF5(p=0.050), RF2(p=0.048)에서 기울군이 유의하게 낮은 값을 보였으며 QSQ 점수와 TA, 24개 양도락 측정값 사이에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었다.
QSQ 시행으로 판정된 기울군 24명과 비기울군 6명의 연령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기울군의 QSQ 점수는 평균 87.35점, 표준편차 30.73점 이었다. 나이와 QSQ 점수 사이에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었다.
QSQ 점수와 TA, 24개의 양도락 측정값 사이에는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Table 8).
VAS 점수와 TA, 24개의 양도락 측정값 사이에는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VAS는 전체 평균 4.70점으로 나타났으며 모든 변증군에서 평균 4점을 상회하였다. VAS 점수를 평가하는 통일된 기준점은 존재하지 않으나 연구에 따르면 3~5점을 기준으로 삼고 통증의 세기, 통증 치료 효과를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52.
YDQ 시행으로 판정된 음허군 13명과 비음허군 17명의 연령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음허군의 YDQ 점수는 평균 451.08점, 표준편차 102.73점 이었다. 나이와 YDQ 점수 사이에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었다.
YDQ 점수와 TA 사이에는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으며 YDQ 점수와 24개의 양도락 측정값 사이에는 LH1(r=-0.366, p=0.046), LH2(r=-0.507, p=0.004), LH3(r=-0.374, p=0.042), RH1(r=-0.361, p=0.050), RH2(r=-0.403, p=0.027)가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Table 6).
구강작열감 VAS 측정 결과 전체 대상자의 평균은 4.70점, 표준편차는 1.685점 이었다. 음허군에서는 평균 5점, 비음허군에서는 평균 4.
다음으로 각 변증군별 양도락의 결과를 살펴보면, 음허군에서는 비음허군에 비해 TA와 대부분의 양도점에서 평균적으로 낮은 값을 나타내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양도점은 존재하지 않았다. 그러나 YDQ 점수와 비교하여 LH1, RH1, LH3에서 경도(r=-0.366, r=-0.361, r=-0.374), LH2, RH2에서 중등도(r=-0.507, r=-0.403)의 음의 상관관계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으로 관찰되었으며(p=0.046, p=0.050, p=0.042, p=0.004, p=0.027) 통계적 유의 수준을 만족하지는 못하였으나 RH3 또한 경도의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r=-0.325, p=0.079). 이를 통해 BMS 환자군에서 H1, 2, 3의 값을 음허증의 정도 파악과 음허 치료후 재측정을 통한 예후의 판정 등 음허와 관련된 지표로 활용해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다음으로 각 변증군별 양도락의 결과를 살펴보면, 음허군에서는 비음허군에 비해 TA와 대부분의 양도점에서 평균적으로 낮은 값을 나타내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양도점은 존재하지 않았다. 그러나 YDQ 점수와 비교하여 LH1, RH1, LH3에서 경도(r=-0.
다음으로, 전체 환자의 24개 양도점 중 TA와 비교하여 LF5와 RF5가 유의하게 낮은 값을 나타내었고(p=0.013, p=0.016) RH5와 RH6가 유의하게 높은 값을 나타내었다(p=0.020, p=0.006). 일반적인 양도락의 임상적 해석에 있어서 F5의 억제상태는 안정피로, 시력저하, 어지러움, 기립성현훈 등의 의미가 있으며 만성화된 증후에서 볼 수 있다고 하였고, H5의 흥분상태는 소변 또는 발한의 감소, 이명, 메니에르 등의 의미가 있으며 좌우 H5 값의 차이가 있을 경우 부교감신경과 연관이 깊다고 하였다.
교감신경계의 기능이 하루 주기 리듬(circadian rhythm)에 따라 변화한다는 이론54,55이 있지만 연구에 따르면 교감신경 피부반응의 일중 차이가 유의하지 않다고 밝혀진 바 있기에56 본 연구에서 양도락의 측정 시간은 변수로 고려하지 않았다. 따라서 BMS 환자군에서도 생리적 범위를 벗어난 TA값을 통하여 교감신경 활성이 떨어지고 자율신경 균형의 실조가 발생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이는 HRV를 활용한 선행 연구11상 BMS 환자군에서 TP값의 유의한 저하를 관찰한 결과와도 일치하는 바이다.
또한, 대상자의 YDQ와 QSQ 점수 사이에는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r=0.629, p<0.001).
18세의 평균연령을 나타내어 중년 이상의 여성에서 호발한다는 기존의 역학과 일치하는 양상을 보였다. 본 연구 대상자들의 73% 가량이 병에 이환된 기간이 1년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3년 이상인 대상자도 27% 가량으로 나타나 만성적인 경과를 다수 보였다. 이 또한 BMS의 이환 기간이 평균 2~3년이라는 기존의 연구결과51와 상응하는 것으로, BMS의 복합적인 병리와 진단 및 치료의 표준화의 부재에 따른 치료의 어려움을 나타내는 것으로 생각된다.
685점 이었다. 음허군에서는 평균 5점, 비음허군에서는 평균 4.47점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기울군에서는 평균 4.67점, 비기울군에서는 평균 4.83점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VAS와 나이, YDQ, QSQ 점수 사이에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었다.
인구학적 특성은 성비의 경우 특징적으로 30명 모두 여성이었으며, 62.17±1 .18세의 평균연령을 나타내어 중년 이상의 여성에서 호발한다는 기존의 역학과 일치하는 양상을 보였다.
전체 30명의 BMS 환자들에게 YDQ, QSQ, VAS를 시행한 결과 QSQ에서 기울(83.3%)의 경향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YDQ에서 음허군(43.3%)이 비음허군(56.7%)에 비해 더 적은 수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의 문헌과 선행 연구들에서 알려져 있던 陰虛의 병리에 부합하지 않는 내용이다.
총 30명을 대상으로 양도락을 시행한 결과 TA(μA) 는 전체 평균 29.90, 표준편차 11.64였다.
연구대상자는 측정 하루 전부터 흡연⋅음주⋅카페인 섭취⋅침, 뜸, 물리치료를 포함한 시술을 피하도록 하였고 손발에 접촉한 금속물질을 모두 제거한 후 침대에서 15분간 안정시켜 편안한 상태를 유도 하였다. 측정 전의 안정 기간 및 측정 중에 측정부위가 노출된 상태를 유지하여 발한의 영향을 최소화하였다.
후속연구
결국 BMS의 양도락 해석은 장부경락학적으로 어느 정도의 이론적 교감을 형성할 수 있으나 그 타당성에 대해서는 검증이 필요하며, 자율신경적으로는 교감신경절 중 성상신경절의 항진된 반응이 양도락 상에 반영된 것으로 이해할 수 있겠으나이 또한 신경학적으로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해당 반응에 대한 구체적인 기전의 규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BMS 환자군에서 H1, 2, 3의 값을 음허증의 정도 파악과 음허 치료후 재측정을 통한 예후의 판정 등 음허와 관련된 지표로 활용해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다만 그 상관도가 낮은 수준에 머무르기에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절대적인 의미를 부여하기 보다는 본 연구방법을 토대로 하되 대상자의 수가 더 많은 대규모 후속연구를 진행하여 더 높은 상관도를 도출해내는 과정이 필요하리라 사료된다.
048) QSQ 점수와 비교하여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양도점은 존재하지 않았다. 따라서 LF5와 RF2 값을 통해 BMS 환자에 있어서 기울의 병리 유무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나 그 기준이 되는 양도락 수치를 설정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음허군은 수부의 양도점, 기울군은 족부의 양도점에서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값이 관찰되었다는 점 또한 두 변증군 간의 명확한 차이를 보이는 부분으로, 이는 변증군 간의 양도락 차이를 알아보고자 한 본 연구의 취지에 부합하는 요소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이 또한 구체적인 기전의 규명에 관해서는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 후속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변증방법과 관련하여서는 비기울군에 속하는 환자 수가 매우 적었고 음허군에 단독으로 속하는 환자가 없었기 때문에 본 연구의 결과가 각 변증군별 특성에 따른 차이를 명확히 반영했다고 여기기에는 충분하지 않는 등, 단지 성별의 차이뿐만이아닌 변증방법에 있어서 어느 정도의 한계도 존재 하였다고 생각된다. 따라서 비록 설문 점수 상 유의한 통계적 차이를 보였지만 설문지 외에 한의사의 진단과 변증 설문지의 진단과의 일치여부 확인 등 추가적인 판별 방법을 적용하여 변증 판별의 정확성을 높이는 시도를 할 필요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음허군이 비음허군에 비해 더 적은 숫자의 환자가 속한 부분과 기울군이 비기울군에 비해 월등히 많은 숫자를 차지한 부분 등은 이러한 여성 단일 성별로 구성된 본 환자군의 특성이어느 정도 반영된 결과라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따라서 향후 양도락과 변증을 함께 비교 분석하는 후속연구에서는 성별 비율에 대한 부분까지 고려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으로 인해 크게 의미가 없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증례별로 누적된 자료를 활용한 분석이 활발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그러므로 양도락의 활용에 대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한의계에서 양도락의 더 많은 활용과 기록,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초진 시 양도락의 1회 측정후 재진 시의 양도락 측정 데이터는 충분한 수를 확보하지 못하였으나, 향후 일정기간의 치료 및 경과관찰 후에 양도락을 재측정 하여 변증 설문지의 변화 정도, VAS의 변화 정도에 따른 양도락의 변화 등을 분석해볼 수 있다면 BMS 치료에 있어서양도락을 예후의 판단에도 활용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변증방법과 관련하여서는 비기울군에 속하는 환자 수가 매우 적었고 음허군에 단독으로 속하는 환자가 없었기 때문에 본 연구의 결과가 각 변증군별 특성에 따른 차이를 명확히 반영했다고 여기기에는 충분하지 않는 등, 단지 성별의 차이뿐만이아닌 변증방법에 있어서 어느 정도의 한계도 존재 하였다고 생각된다. 따라서 비록 설문 점수 상 유의한 통계적 차이를 보였지만 설문지 외에 한의사의 진단과 변증 설문지의 진단과의 일치여부 확인 등 추가적인 판별 방법을 적용하여 변증 판별의 정확성을 높이는 시도를 할 필요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BMS 환자의 양도락적 특성을 전향적으로 연구하여 진단 및 치료에 기준이 될 수 있는 양도점을 제시한 최초의 연구이며 이를 한방 변증 도구와 결합하여 분석하고 각 변증별 양도락의 차이를 제시하였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하여 앞서 제안한 바와 같이 추후 유사한 주제의 질 높은 대규모 임상 연구를 통해 BMS의 진단 및 치료에 있어서 양도락 검사의 유의한 특성 및 동서 의학적 기전이 명확히 규명되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위의 결론을 토대로, 구강작열감증후군 환자의 진단 시 양도락 검사 상 저하된 TA 및 낮은 LF5, RF5와 높은 RH5, RH6 측정값을 기준치로 참고할 수 있겠으며, 辨證施治에 LH1, 2, 3, RH1, 2의 값을 통해 음허의 정도를, LF5, RF2의 값을 통해 기울의 병리 유무를 확인하는데 참고할 수 있는 척도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는 바이다.
따라서 LF5와 RF2 값을 통해 BMS 환자에 있어서 기울의 병리 유무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나 그 기준이 되는 양도락 수치를 설정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음허군은 수부의 양도점, 기울군은 족부의 양도점에서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값이 관찰되었다는 점 또한 두 변증군 간의 명확한 차이를 보이는 부분으로, 이는 변증군 간의 양도락 차이를 알아보고자 한 본 연구의 취지에 부합하는 요소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이 또한 구체적인 기전의 규명에 관해서는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 후속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079). 이를 통해 BMS 환자군에서 H1, 2, 3의 값을 음허증의 정도 파악과 음허 치료후 재측정을 통한 예후의 판정 등 음허와 관련된 지표로 활용해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다만 그 상관도가 낮은 수준에 머무르기에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절대적인 의미를 부여하기 보다는 본 연구방법을 토대로 하되 대상자의 수가 더 많은 대규모 후속연구를 진행하여 더 높은 상관도를 도출해내는 과정이 필요하리라 사료된다.
이에 저자는 주로 열상(허열 및 실열)을 나타내는 질환인 구강작열감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양도락 검사와의 상관성을 검토하고자 하였다. 정량적 진단기준이 명확히 정립되지 않은 구강작열감증후군의 특성상, 평가 및 진단 과정에 있어서 양 도락 측정값의 유의한 기준이 마련된다면 임상에서의 활용가치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구강작열감증후군 환자들의 양도락 측정 결과를 분석하고, 변증도구를 이용하여 음허(陰虛), 기울(氣鬱)의 변증유형에 따라 양도락 검사에서 나타나는 측정값 사이에 연관성을 살펴보았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구강작열감증후군이란 무엇인가?
구강작열감증후군(Burning Mouth Syndrome, BMS) 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임상적 징후나 명확한 병리학적 소견, 명확한 의, 치의학적 소견이 없이 구강 점막에 타는 듯한 감각이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로 정의된다1.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은 구강 내 통증뿐만 아니라 주관적인 구강 건조감, 구강의 이상감각 그리고 미각변화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2,3.
구강작열감증후군의 발병률은 어느정도인가?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은 구강 내 통증뿐만 아니라 주관적인 구강 건조감, 구강의 이상감각 그리고 미각변화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2,3. 구강작열감증후군의 발병률은 약 0.1%~3.9%로 보고되었으며4, 중년 여성에서 가장 호발하고5 30대 미만은 거의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6. 최근의 한 연구에서는 구강작열감증후군의 발생률을 여성에서 연간 10만 명당 18.
구강작열감증후군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은 무엇인가?
구강작열감증후군(Burning Mouth Syndrome, BMS) 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임상적 징후나 명확한 병리학적 소견, 명확한 의, 치의학적 소견이 없이 구강 점막에 타는 듯한 감각이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로 정의된다1.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은 구강 내 통증뿐만 아니라 주관적인 구강 건조감, 구강의 이상감각 그리고 미각변화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2,3. 구강작열감증후군의 발병률은 약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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