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한반도 남동부 포항-울산지역 심부 지질구조 분석을 위한 중력장 해석

손유진; 최승찬; 유인창

doi:10.9719/eeg.2020.53.5.597

[국내논문] 한반도 남동부 포항-울산지역 심부 지질구조 분석을 위한 중력장 해석
Gravity Field Interpretation for the Deep Geological Structure Analysis in Pohang-Ulsan, Southeastern Korean Peninsula 원문보기

자원환경지질 = Economic and environmental geology, v.53 no.5, 2020년, pp.597 - 608

손유진 (경북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지질학과) , 최승찬 (경북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지질학과) , 유인창 (경북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지질학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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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5 이상의 경주지진과 포항지진이 발생한 이후에도 한반도 남동부에서는 여전히 수백 건의 여진과 미소 지진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응력이 계속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또 다른 큰 지진이 발생할 수도 있음을 암시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한반도 남동부 포항-울산지역의 심부 지질구조를 분석하기 위해 중력장 해석 방법을 사용하였다. 먼저 연구지역의 부족한 중력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중력 탐사를 시행하여 기존 자료보다 정밀한 부게 중력이상을 계산하였다. 중력이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역산 방법인 "곡률 분석 (Curvature analysis)"과 "오일러 곱풀기 방법(Euler deconvolution method)"을 이용하여, 한반도 남동부의 심부 단층의 위치 및 방향성과 최대 깊이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본 연구지역에는 최소 6개의 심부 단층(C1~C6)이 존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심부 단층선 C1은 방향성과 위치가 연일구조선과 일치하는 것으로 보아, 연일구조선이 최대 약 4000m 깊이까지 이어져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심부 단층선 C2는 여러 개의 분절된 단층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표의 단층들과 잘 대비된다. 심부 단층선 C3, C4와 C5는 북서-남동 방향의 울산단층과 평행한 방향성을 가지는 것으로 분석되며, 초기 백악기에 남북 방향의 응력을 받아 형성되었으나 퇴적물에 덮여 지표에 드러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 심부 단층선 C6는 북동-남서 방향성을 가지며, 어일분지의 동쪽 경계단층이 심부로 이어져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분석한 심부 단층선과 미소 지진 발생 현황을 대비한 결과, 심부 단층선 C1과 2018년~2019년 동안 한반도 남동부에서 발생한 미소 지진의 분포가 대략 일치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는 심부에 존재하는 단층과 최근 발생하는 지진이 연관이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Abstract ▼ AI-Helper

Even after the Gyeongju earthquake and the Pohang earthquake, hundreds of aftershocks and micro-earthquakes are still occurring in the southeastern part of the Korean Peninsula. These phenomena mean that the stress is constantly working, implying that another huge earthquake may occur in the future. Therefore, the gravity field interpretation method was used to analyze the deep geological structure of the Pohang-Ulsan region in the southeastern Korean Peninsula. First, a gravity survey was performed to collect the insufficient data and to calculate the detailed Bouguer gravity anomaly in the study area. Based on the gravity anomaly data, the location, direction, and maximum depth of deep fault lines were analyzed using the inversion methods "Curvature analysis" and "Euler deconvolution method". As a result, it is interpreted that at least six fault lines(C1~C6) exist in deep depth. The deep fault line C1 is well correlated to the Yeonil Tectonic Line(YTL), suggesting that YTL is extended up to about 4000m deep. The deep fault line C2 consists of several segment faults and well correlated to the fault lines on the surface. Inferred fault lines C3, C4, and C5 have an NW-SE direction, which is parallel to the Ulsan fault. The deep fault line C6 has the direction of NE-SW, and it is interpreted that the eastern boundary fault of Eoil Basin is extended to the deep. Comparing the inferred fault lines with the distribution of micro-earthquakes, the location of the deep fault line C1 is well correlated to the hypocenter of micro-earthquakes. This implies that faults in deep depth are related to the recent earthquakes in the southeastern Korean Peninsula.

Keyword

표/그림 (11)

그림 Fig. 1. Map of the southeastern Korean Peninsula showing the distribution of the Miocene sedimentary basins and major faults (modified from Son et al., 2015).
그림 Fig. 2. Geologic map of the southeastern Korean Peninsula(from www.kigam.re.kr). Qa = Quaternary alluvium; Te = Tertiary Yeonil Group; Tj = Tertiary Janggi Group; Tb = Tertiary basaltic rocks; Tav = Tertiary acidic volcanic rocks; Tbv = Tertiary basic volcanic rocks; Tgr = Granitic rocks; Teo = Tertiary Eoil Group; Kbgr = Biotite granitic rocks; Khgr = Hornblende granitic rocks; Kat = Yucheon Group andesitic tuff; Krt = Yucheon Group rhyolitic tuff; Km7 = Hayang Group Jindong Formation.
그림 Fig. 3. Hypocenter of Gyeongju Earthquake, Pohang Earthquake and earthquakes of magnitude 1 to 3 during 2018~2019 in the southeastern Korea (from www.kma.go.kr).
그림 Fig. 4. Gravity station distribution of the study area before (KIGAM, 2014) and after 2019 gravity survey.
그림 Fig. 5. The complete Bouguer anomaly map of the southeastern Korean Peninsula with a mean value of approximately 34 mGal and a range from 15 to 66 mGal.
표 Table 1. Densities of the different rock types sampled from the southeastern part of the Korean Peninsula (Park et al., 2009; Choi et al., 2019)
그림 Fig. 6. Mathematical definition of curvature. For a particular point P on a curve, the curvature can be defined in terms of the radius R of the osculating circle (modified from Roberts, 2001).
그림 Fig. 7. Basic concept of curvature analysis. The arrows represent vectors, which are normal to the surface (from Roberts, 2001).
그림 Fig. 8. (a) The complete Bouguer anomaly map of southeastern Korean Peninsula (b) Map of dip curvature of the southeastern Korean Peninsula which is calculated with an in-house program 'Curvature'.
그림 Fig. 9. Distribution of source points in the southeastern Korean Peninsula calculated by Euler deconvolution method.
그림 Fig. 10. Comparing the hypocenter of earthquakes (from www.kma.go.kr) to the inferred deep fault lines in the southeastern Korean Peninsula.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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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훗날 일어날지도 모르는 큰 지진을 대비하기 위하여 한반도 남동부의 심부 지질구조에 관한 연구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본 연구는 한반도 남동부 포항-울산지역에서 2019년 중력 탐사를 통해 새롭게 획득한 중력장 데이터를 이용하여, 심부 단층의 위치와 그 깊이를 추정 및 계산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서 중력 해석 방법 중 “곡률 분석(Curvature analysis)”과 “오일러 곱풀기 방법(Euler deconvolution method)”을 주로 이용했으며, 지구물리학적 분석과 지질학적 해석의 통합적인 접근을 통해 한반도 남동부 지각 심부에 존재하는 단층 등 지질구조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자 한다.
2016년의 경주지진과 2017년의 포항지진 발생 이후 여러 차례의 미소 지진이 연구지역에서 발생하였다. 이에 따라 한반도 남동부 포항, 경주, 울산지역의 심부 지질구조에 관한 연구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기 때문에 본 연구지역에서 연구를 진행하였다.
여러 가지 물리탐사 방법들은 각기 다른 물리적 성질을 이용하므로 연구 목적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본 연구에서 선택한 물리탐사 방법은 지하 매질의 밀도 대비에 민감한 중력 탐사이다. 중력 탐사는 지하 암석의 밀도 차에 의한 지구 중력장의 미세한 변화를 측정하고, 이를 해석하는 작업으로 지하의 지질구조나 지하자원을 탐사하는 데 유용하다.
2019년 중력 탐사를 시행하기 이전에는 주로 포항시 부근 위주로만 조밀하게 측정된 반면, 포항시 남부와 경주, 울산지역의 자료는 중력장을 해석하기에 부족한 실정이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포항시 남부 지역을 시작으로 경주, 울산지역의 중력을 측정하였다. 연구지역을 전체적으로 균등하게 측정하기 위하여 4km² 당 최소 4개의 측점이 들어가도록 하였으며, 연구지역 내 지형, 군사시설 또는 공항 등으로 인해 접근하지 못한 지역을 제외하고는 가능한 측점이 고르게 분포하도록 측량하였다.
그러나 원인으로 규명할 만한 단층선이 지표에 나타나지 않았던 지역에서 발생하였기에 정확한 원인 분석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중력장 분석결과와 미소 지진 발생 분포의 연관성을 분석해보았다. Fig.

가설 설정

측점과 기준면과의 높이차를 두께 h라 할 때, 밀도(ρ)가 균일한 무한 수평판인 부게판을 가정하고, 이에 의한 중력효과를 계산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Tamura의 Fortran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조석보정을 계산하였다(Tamura, 1982). 두 번째 보정 단계는 기계 높이 보정이다. 표고는 중력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다.
이며, 여기서 h의 단위는 m이다. 이때, 지각의 밀도는 2670kg/m³로 가정하여 계산하였다.

제안 방법

이를 위해서 중력 해석 방법 중 “곡률 분석(Curvature analysis)”과 “오일러 곱풀기 방법(Euler deconvolution method)”을 주로 이용했으며, 지구물리학적 분석과 지질학적 해석의 통합적인 접근을 통해 한반도 남동부 지각 심부에 존재하는 단층 등 지질구조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자 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포항시 남부 지역을 시작으로 경주, 울산지역의 중력을 측정하였다. 연구지역을 전체적으로 균등하게 측정하기 위하여 4km² 당 최소 4개의 측점이 들어가도록 하였으며, 연구지역 내 지형, 군사시설 또는 공항 등으로 인해 접근하지 못한 지역을 제외하고는 가능한 측점이 고르게 분포하도록 측량하였다. 기존에 측정된 측점 이외에 약 650여 측점을 새로 측정하였다(Fig.
따라서 지형보정을 통해 지형의 영향을 보정하여 부게보정에서 무한 수평 판이라고 가정한 데에 따른 오차를 줄여줘야 한다. 연구지역의 평균 고도 자료를 바탕으로, 각 측점을 기준으로 반경 167km 범위 내 지형 효과를 계산하여 보정하였다. 본 연구지역의 지형보정량은 0.
균등하게 측정하기 위해 한반도 남동부 내에서 격자 간격 약 1km × 1km에 최소한 한 지점의 중력이 측정되도록 하였다.
한반도 남동부 포항-울산지역의 심부 지질구조 분석을 위하여 연구지역 일원의 중력자료를 측정, 수집, 분석하였다. 포항, 경주, 울산에서 2019년 2월에서 6월까지 약 4개월 동안 한반도 남동부 내에서 약 650여 지점에 이르는 중력측정을 하였다.
본 연구는 중력장 해석을 통해 분석된 한반도 남동부 포항-울산지역의 심부 지질구조를 통해 지질도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던 심부 단층선을 예측하였고, 이의 대략적인 깊이를 계산하였다. 또한, 지진 발생 분포와 비교하여 미소 지진과 심부 단층과의 연관성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중력장 해석을 통해 분석된 한반도 남동부 포항-울산지역의 심부 지질구조를 통해 지질도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던 심부 단층선을 예측하였고, 이의 대략적인 깊이를 계산하였다. 또한, 지진 발생 분포와 비교하여 미소 지진과 심부 단층과의 연관성을 분석하였다. 하지만 부게 이상 외에 지각 평형 이상 통한 중력장 분석과 곡률 분석을 통한 중력장 해석 시 단층과 암상의 경계 등을 명확히 판별하기 어려운 점 등을 극복하기 위하여 현재 더 연구 중이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지역은 한반도 남동부 포항-울산지역으로, 양산단층(Fig. 1의 Yangsan fault)과 울산단층(Fig. 1의 Ulsan fault)의 동쪽 지역이다. 2016년의 경주지진과 2017년의 포항지진 발생 이후 여러 차례의 미소 지진이 연구지역에서 발생하였다.
3. Hypocenter of Gyeongju Earthquake, Pohang Earthquake and earthquakes of magnitude 1 to 3 during 2018~2019 in the southeastern Korea (from www.kma.go.kr).
각 측점의 정확한 위치와 고도 측정을 위하여 Trimble사의 R8 위성항법 수신기(GNSS; Global Navigation Satelite System)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2019년 2월부터 6월까지 4개월 동안 중력 탐사를 시행하였다. 2019년 중력 탐사를 시행하기 이전에는 주로 포항시 부근 위주로만 조밀하게 측정된 반면, 포항시 남부와 경주, 울산지역의 자료는 중력장을 해석하기에 부족한 실정이었다.
연구지역을 전체적으로 균등하게 측정하기 위하여 4km² 당 최소 4개의 측점이 들어가도록 하였으며, 연구지역 내 지형, 군사시설 또는 공항 등으로 인해 접근하지 못한 지역을 제외하고는 가능한 측점이 고르게 분포하도록 측량하였다. 기존에 측정된 측점 이외에 약 650여 측점을 새로 측정하였다(Fig. 4).
또한, 탐사를 통해 얻은 중력값은 상대 중력계를 통해 측정한 값으로 중력기준점을 기준으로 하여 절대 중력값으로 환산해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경북대학교 내 일청담에 위치한 중력 기준점(979,815.957 mGal)을 사용하였으며, 연구지역의 넓이와 기간을 고려하여 포항시 남구 오천읍에 위치한 통합기준점 U0751( 979,841.349 mGal)과 경주시 천북면에 위치한 통합기준점 U0752(979,817.477 mGal), 그리고 울산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통합기준점 U0838(979,821.737 mGal)도 사용하였다.
한반도 남동부 포항-울산지역의 심부 지질구조를 분석하기 위해 지하 밀도 분포를 반영하는 부게이상을 사용하였다. 부게이상의 변화는 밀도의 3차원 공간에서의 변화를 반영한다.
본 연구지역의 부게이상은 15 mGal ~ 66 mGal 사이에 분포하며, 평균은 34 mGal, 표준편차는 9.5 mGal이다. Fig.
한반도 남동부 포항-울산지역의 심부 지질구조 분석을 위하여 연구지역 일원의 중력자료를 측정, 수집, 분석하였다. 포항, 경주, 울산에서 2019년 2월에서 6월까지 약 4개월 동안 한반도 남동부 내에서 약 650여 지점에 이르는 중력측정을 하였다. 균등하게 측정하기 위해 한반도 남동부 내에서 격자 간격 약 1km × 1km에 최소한 한 지점의 중력이 측정되도록 하였다.

데이터처리

본 연구에서는 프로그램 REGDER 2.0를 사용하였으며, Pašteka et al. (2009)가 제안한 구조지수 SI = 2를 사용하여 연구지역 중력장 밀도 변화를 일으키는 근원 물질의 위치 및 깊이(source depth)를 계산하였다.

이론/모형

본 연구에서 중력 탐사를 위해 사용한 중력계는 Scintrex 사의 CG-5 중력계이다. 중력계의 관측 해상도는 0.
001 mGal로 매우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다. 각 측점의 정확한 위치와 고도 측정을 위하여 Trimble사의 R8 위성항법 수신기(GNSS; Global Navigation Satelite System)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2019년 2월부터 6월까지 4개월 동안 중력 탐사를 시행하였다.
1959년 Longman과 이후 Tamura 및 여러 과학자의 연구를 통해 달과 태양의 궤도 자료를 이용하여 지구상의 임의의 지점에 대한 위치와 시간 정보만으로 지구 조석의 계산이 가능해졌다(Longman, 1959; Tamura, 1982). 본 연구에서는 Tamura의 Fortran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조석보정을 계산하였다(Tamura, 1982). 두 번째 보정 단계는 기계 높이 보정이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곡률 분석 방법의 알고리즘은 경사 곡률(dip curvature)이다. 이는 경사의 변화율을 측정하는 것으로 즉, 곡률의 방향(Fig.
9. Distribution of source points in the southeastern Korean Peninsula calculated by Euler deconvolution method.

성능/효과

15~5Ma 동안에는 일본열도의 남동부와 Izu-Bonin Arc가 충돌하였으며, 이로 인해 필리핀 판이 북쪽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 결과, 분지가 시계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며 확장되었다. 5Ma부터 현재까지, 태평양판 섭입 각도의 감소와 함께 Amurian 판의 동쪽으로 구조적 움직임이 발생하였으며, 상반 서향의 스러스트 단층을 형성하였고, 이는 최근 한반도 지진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Ryu et al.
, 2012). 따라서 주변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중력이상과 화산 물질이 퇴적되어있는 곳으로 보아, 장기분지 남동부에 화산활동이 일어났던 화산암체가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7m에서 깊게는 1100m 이상까지 나타난다. 또한, 오일러 곱풀기 결과를 보면 장기분지 남동부에 중력이상이 낮게 나타나던 지역(Fig. 5의 파란색 사각형으로 표시된 지역)의 근원 물질은 약 500m~2000m 깊이에 존재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따라서 장기분지 남동부의 화산암체는 오일러 곱풀기 방법의 결과 시추 결과를 종합해 보았을 때, 최소 약 726m에서 최대 약 2000m 깊이에 분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5의 파란색 사각형으로 표시된 지역)의 근원 물질은 약 500m~2000m 깊이에 존재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따라서 장기분지 남동부의 화산암체는 오일러 곱풀기 방법의 결과 시추 결과를 종합해 보았을 때, 최소 약 726m에서 최대 약 2000m 깊이에 분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반도 남동부 연구지역에서 부게이상 데이터는 최소 약 15 mGal에서 최대 약 66 mGal의 변화를 보인다. 약 35 mGal보다 낮은 중력값들은 일반적으로 양산단층과 백악기 화강암들을 따라 관측되었으며, 이렇게 낮은 값들은 우리나라 화강암의 밀도가 주변 퇴적암에 비해 낮은 것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반면에 40 mGal보다 높은 중력값들은 주로 동해안을 따라 관측되었으며, 호미곶에서 최대 중력값이 나타났다.
이 지역을 구성하고 있는 암석은 하부의 데사이트질 화산 물질과 상부의 현무암질 화산 물질을 포함하고 있으며, 기존 연구에서 이원성 화산활동에 의한 것이라고 밝혀졌다. 따라서 장기분지 남동부에는 전기 마이오세에 활발히 화산활동을 했던 화산암체가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으며, 그 깊이는 대략 726m~2000m 사이에 분포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심부 단층선 C2는 북북동 또는 북서 방향의 분절된 여러 개의 단층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지표 단층과 잘 일치하는 것으로 보아 지표의 단층이 심부까지 이어져 있는 것으로 사료되며, 그 깊이는 약 4000m~6000m로 심부에 위치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심부 단층선 C3, C4와 C5는 울산단층과 평행한 북서-남동 방향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초기 백악기에 한반도 남동부가 남북 방향의 응력을 받았을 시기에 울산단층과 동시대에 형성된 것으로 판단된다.

후속연구

, 2019). 이와 관련하여, 추후 지각 평형 모호면 모델을 보정한 지각 평형 이상을 함께 고려하여 연구를 더 진행해 볼 예정이다.
이는 실제로 지표 단층과 심부 단층이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또한, 암상의 경계 또는 암상 내의 구조 변화에 의해서도 밀도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한계가 있으므로 이에 대해서는 좀 더 정밀한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부게 이상 외에 지각 평형 이상 통한 중력장 분석과 곡률 분석을 통한 중력장 해석 시 단층과 암상의 경계 등을 명확히 판별하기 어려운 점 등을 극복하기 위하여 현재 더 연구 중이다. 또한, 향후 심부단층이 예측되는 곳에 대한 좀 더 정밀한 연구를 위하여 IGMAS+ 프로그램을 이용한 3차원 중력 모델링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한반도 남동부에 위치하는 여러 개의 퇴적분지는 어떻게 생겨났는가?	한반도 남동부에 위치하는 여러 개의 퇴적분지는 신생대 동안 지구조 운동과 함께 발생한 다양한 지각변형 작용의 영향으로 생겨났다(Yoon and Chough, 1995; Ryu et al., 2006; Son et al.
	심부 단층선 C2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가?	심부 단층선 C1은 방향성과 위치가 연일구조선과 일치하는 것으로 보아, 연일구조선이 최대 약 4000m 깊이까지 이어져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심부 단층선 C2는 여러 개의 분절된 단층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표의 단층들과 잘 대비된다. 심부 단층선 C3, C4와 C5는 북서-남동 방향의 울산단층과 평행한 방향성을 가지는 것으로 분석되며, 초기 백악기에 남북 방향의 응력을 받아 형성되었으나 퇴적물에 덮여 지표에 드러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
	한반도 남동부에서 응력이 계속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현상으로 볼 수 있는 현상은?	규모 5 이상의 경주지진과 포항지진이 발생한 이후에도 한반도 남동부에서는 여전히 수백 건의 여진과 미소 지진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응력이 계속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또 다른 큰 지진이 발생할 수도 있음을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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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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