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애자일 수행 방식으로 본 디지털 전환의 성공요인 : 서울교통공사의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윤정원; 김종열; 장석권

doi:10.9716/kits.2020.19.5.137

애자일 수행 방식으로 본 디지털 전환의 성공요인 : 서울교통공사의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Success of Digital Transformation in the Context of the Agile Principles : A Case Study of the Seoul Metro 원문보기

한국IT서비스학회지 = Journal of Information Technology Services, v.19 no.5, 2020년, pp.137 - 153

윤정원 (한양대학교 경영학과 경영정보시스템 전공) , 김종열 (한양대학교 비즈니스 인포매틱스학과) , 장석권 (한양대학교 경영학과)

Abstract ▼ AI-Helper

Most enterprises today work on digital transformation projects to cope with uncertainties caused by the rapid change and cutting-edge technology. The key point is they need to take a novel approach on new projects for high performance. In this context, there is a growing interest in utilizing agile method; however, many studies on Impact of Digital Transformation on the Results of Innovation do not deal with agile methodology. The research specifies the case of Seoul Metro, regarded as best-practice on digital transformation, based on the agile way of working. The case study is based on in-depth interview with Seoul Metro's executives and employees, and the interview is analyzed using keywords from the 12 Agile Principles. Thus, among the 12 Agile Principles, Motivation and Trust, Face-to-face Interactions, Continuous Attention to Technical excellence and good design, Self-Organizing Team contributed the most to successful digital transformation projects. In addition, based on Requirements Uncertainty and Technical Degree of Uncertainty, they carry different kinds of traits. For instance, the higher the uncertainty toward requirements and required technology is, the more technological development pace is maintained. Given the conservative nature of public corporations, it is necessary to adopt the agile way of working, such as improving employees' technological capabilities and allowing teams to be organized within themselves, in a bid to produce successful innovation outcome.

주제어

표/그림 (13)

표 <표 1> 워터폴 모델의 단계 설명
표 <표 2> 워터폴 개발 방법론의 장단점
그림 [그림 1] 애자일 선언문의 가치, 원칙 및 수행 사이의 관계
표 <표 3> Stacey Complexity Model에 따른 네 가지 task 분류
그림 [그림 2] 연구 모형
표 <표 4> 인터뷰 목적 및 개요
표 <표 5> 애자일 12원칙에 대한 키워드 추출
그림 [그림 3] 부서별 혁신과제를 Stacey Complexity Model에 매핑
표 <표 6> 각 분석 기준에 따라 분류된 유형별 프로젝트
표 <표 7> 언급된 애자일 원칙 키워드 전체 프로젝트 관점에서의 분석 결과값
표 <표 8> 필요한 기술의 불확실성에 따른 분석
표 <표 9> 요구사항의 불확실성에 따른 분석
표 <표 10> 요구사항 및 필요한 기술의 불확실성에 따른 분석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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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위에서 서울교통공사가 실행한 디지털 전환 관련 프로젝트를 Stacey Complexity Model에서 분류하는 Task 기준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각각 세 유형으로 분류하였다. 기준별 각 유형에 해당하는 임직원의 인터뷰를 분석하여 요구사항 및 기술의 불확실성 정도에 따라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의 우수한 성과 도출을 위한 수행 방식의 요인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본 논문의 목표는 국내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 우수 사례를 애자일 12원칙을 기반으로 분석하여 국내 기업이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애자일 수행 방식의 도입 방법에 대해서 지침을 제공하는 것이다.
연구의 목적에 따라 본 논문에서는 서울교통공사의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수행한 내부 임직원들 27인과의 심층 인터뷰를 시행하였다. 심층 인터뷰는 인터뷰 대상자의 근무지에서 2019년 5월 29일부터 6월 4일까지와 2019년 6월 18일부터 6월 25일까지 총 2주간의 기간 동안 이루어졌으며 각 인터뷰 당 50～60분의 시간으로 이루어졌다.
이러한 의미에서, 본 연구는 국내 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수행하여 성공적인 혁신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어떠한 요인이 어떠한 특성을 가지는 프로젝트에 필요한지를 애자일 수행 방식 중 12원칙의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이러한 연구의 대상인 서울교통공사는 SAMBA, 열차운행⋅승무원 스케줄 작성 프로그램 개발, 전동차 데이터분석(CBM) 시스템 구축 등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통해 우수한 혁신을 보인 대표적인 기업으로 주로 언급되고 있어 본 연구에 적합하다.

제안 방법

Stacey Complexity Model을 기반으로 분류한 프로젝트에서 간단한 작업(Simple Task)에 속하는 프로젝트의 경우 본 연구의 목적과 부합하지 않아 제외하였으며 이에 따라 혼잡한 작업(Complicated Task) 유형, 복잡한 작업(Complex Task) 유형, 혼란스러운 작업(Chaos Task) 유형에 대하여 서울교통공사가 진행한 프로젝트를 분류하였으며 높은 유형(Chaos Task 유형), 중간 유형(Complex Task 유형), 낮은 유형(Complicated Task 유형)으로 명시하였다.
본 논문은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위한 애자일 수행 방식의 관점에서 국내 사례를 제공하여 국내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애자일 수행 방식의 성공요인과 ‘Being Agile’ 마인드셋 전환으로의 시사점을 제공한다.
본 연구에서는 서울교통공사에서 제공한 불확실성에 대한 프로젝트 매핑을 기반으로 분석 기준을 다음과 같이 3가지 형태로 설정하였다 :
이렇게 작성된 연구문제에 따라 설계된 연구모형은 [그림 2]와 같다. 본 연구에서는 심층인터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각 프로젝트 군에 속한 서울교통공사 임직원들의 심층인터뷰 내용을 애자일 12 원칙의 관점에서 분석하고 기업의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통한 혁신성과 요인에 대해서 도출한다.
연구의 목적에 따라 본 논문에서는 서울교통공사의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수행한 내부 임직원들 27인과의 심층 인터뷰를 시행하였다. 심층 인터뷰는 인터뷰 대상자의 근무지에서 2019년 5월 29일부터 6월 4일까지와 2019년 6월 18일부터 6월 25일까지 총 2주간의 기간 동안 이루어졌으며 각 인터뷰 당 50～60분의 시간으로 이루어졌다. 인터뷰 대상자는 성균관대학교와 한양대학교에서 진행한 디지털 전환 관련 교육을 4주 이상 참여하고 디지털 전환 과제를 수행하는 관리자 및 실무진으로 구성했다.
위에서 서울교통공사가 실행한 디지털 전환 관련 프로젝트를 Stacey Complexity Model에서 분류하는 Task 기준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각각 세 유형으로 분류하였다. 기준별 각 유형에 해당하는 임직원의 인터뷰를 분석하여 요구사항 및 기술의 불확실성 정도에 따라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의 우수한 성과 도출을 위한 수행 방식의 요인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기업이 이러한 애자일 수행 방식으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개별 수행만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애자일의 원칙, 가치를 포용하는 ‘Being Agile’ 마인드셋의 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러한 구도에서본 연구에서는 서울교통공사의 사례를 기반으로 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혁신성과를 이루는데 필요한 요인이 무엇인지를 애자일 수행 방식의 12 원칙에 기반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우리는 전체적인 관점과 유형별 관점에서 12가지 원칙 중 가장 빈도수가 많은 원칙들을 도출하고 애자일의 가치와 연결하였다.
각 기준에 따라 프로젝트를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하였으며 그 결과는 <표 6>과 같다. 이러한 분류결과를 바탕으로 서울교통공사 임직원들의 심층 인터뷰를 분석하였다.
또한 이러한 디지털 전환을 통한 경영혁신의 결과를 대중교통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 기구 UITP에서 발표하였고 ’19년 6월 12일(현지시간)에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운영기술의 탁월성 부문에서 단독 수상을 하였다. 이러한 서울교통공사 내에 디지털 전환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험이 있는 서울교통공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심층인터뷰를 진행하였으며 도출된 답변에 대해서 애자일 12원칙 키워드에 따라 분류한 뒤 그 빈도를 기반으로 성공적인 혁신 요인이 무엇이 있는지에 대해 분석하였다.
이번 장에서는 서울교통공사 내의 디지털 전환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했던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인터뷰 결과 분석을 도출한다.
인터뷰 방법으로는 1:1 인터뷰와 유형 In-Depth 인터뷰로 진행되었으며 사전 질문지를 전달하여 질문 내용을 미리 제공했다. 인터뷰는 네 개의 영역으로 구분되며 세부적으로는 서울교통공사의 디지털 전환 현황 파악, Smart Connected Metro(서울교통공사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핵심과제) 과제에 대한 이해, Smart Connected Metro의 성공요인 파악, 서울교통공사의 혁신 전략 실행을 위한 의견수렴이라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자세한 인터뷰 설문 내용은 부록에 포함시켰다.
그리고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 중에서도 간단한 작업(Simple Task)에 속하는 프로젝트는 연구의 목적과 부합하지 않기 때문에 연구의 범위에서 제외하였다. 혼잡한 작업(Compli-cated Task)부터 복잡한 작업(Complex Task), 혼란스러운 작업(Chaos Task)까지 서울교통공사에서 진행했던 프로젝트를 분류하고 이를 분석하였다.

대상 데이터

심층 인터뷰는 인터뷰 대상자의 근무지에서 2019년 5월 29일부터 6월 4일까지와 2019년 6월 18일부터 6월 25일까지 총 2주간의 기간 동안 이루어졌으며 각 인터뷰 당 50～60분의 시간으로 이루어졌다. 인터뷰 대상자는 성균관대학교와 한양대학교에서 진행한 디지털 전환 관련 교육을 4주 이상 참여하고 디지털 전환 과제를 수행하는 관리자 및 실무진으로 구성했다. 그 결과 경영진 2인(사장 1명, 실장 1명), 관리직 13인(처장 8명, 팀장 5명), 실무직 12인(부장 1명, 차장 2명, 과장 8명, 대리 1명)으로 구성되었다.

이론/모형

본 연구에서는 연구 목적에 따라 서울교통공사의 진행되고 있는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Stacey Com-plexity Model로 분류하였다. 그리고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 중에서도 간단한 작업(Simple Task)에 속하는 프로젝트는 연구의 목적과 부합하지 않기 때문에 연구의 범위에서 제외하였다.

성능/효과

필요한 기술의 불확실성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는 <표 8>에 나타나있다. 가장 많은 빈도를 보이는 원칙은 자발적 동기와 신뢰, 면대면 커뮤니케이션, 높은 기술력과 설계력, 자율성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전체 프로젝트 관점에서의 분석 결과와 동일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결과는 ‘자발적 동기와 신뢰’가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높은 기술력과 설계력’, ‘면대면 커뮤니케이션’, ‘자율성’의 순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러한 구도에서본 연구에서는 서울교통공사의 사례를 기반으로 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혁신성과를 이루는데 필요한 요인이 무엇인지를 애자일 수행 방식의 12 원칙에 기반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우리는 전체적인 관점과 유형별 관점에서 12가지 원칙 중 가장 빈도수가 많은 원칙들을 도출하고 애자일의 가치와 연결하였다.
요구사항에 대한 불확실성에 따른 분석 결과는 <표 9>에 나타내었다. 그 결과는 대부분의 특성이 전체 프로젝트 관점과 필요한 기술의 불확실성에 따른 분석 결과와 유사하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높은 기술력과 설계력의 경우 불확실성의 높은 유형이 다른 유형에 비해 크게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필요한 기술의 불확실성보다 요구사항에서의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에서의 기술력과 설계력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높은 유형은 요구사항 및 기술의 복잡성이 가장 높은 유형으로 작업 중 혼란스러운 작업(Chaos Task)에 해당한다. 높은 기술력과 설계력, 자발적 동기와 신뢰, 면대면 커뮤니케이션, 개발속도 유지의 순서로 그 특성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자발적 동기와 신뢰, 면대면 커뮤니케이션, 높은 기술력과 설계력의 경우 전체적인 관점에서의 결과에 대해서 많은 빈도를 나타낸 요인과 일치하였으나, 개발속도 유지와 자율성은 다르게 나타났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업에서의 이러한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애자일 수행 방식의 12원칙의 관점에서의 분석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또한 각 기준과 유형의 경우 프로젝트에 대한 개수 및 담당자의 수의 차이가 커 전체적인 애자일 키워드가 낮은 유형에 편향(bias)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대해서 보완하기 위해서는 각 유형에 대한 프로젝트 및 진행 담당자의 수가 유사한 숫자가 될 수 있도록 연구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
이는 공기업 특성상 불확실성의 정도가 높은 프로젝트에 대해서 다양한 시도에 대해서 리스크 회피적 성향을 보이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다른 유형에 비해 면대면 커뮤니케이션, 높은 기술력과 설계력, 지속 가능한 개발속도 유지의 빈도가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기술에서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조치로 인해서 도출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전체적으로 필요한 기술의 불확실성 분석 결과에 비해 유형별 빈도 차이가 적게 분포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필요한 기술의 경우 혁신 과제 수행에 대해서 현재 개발되고 있거나 개발된 기술에 대해서 필요성을 판단하여 적용 한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분명한 특성을 보이지만 요구사항의 불확실성의 경우 고객의 요구사항 및 협력 회사의 요구사항 등 다양하고 복잡한 관계에 의해서 그 불확실성을 갖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그 분포도가 평탄하게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
중간 유형의 수행 방식은 자율성, 면대면 커뮤니케이션, 높은 기술력과 설계력, 개발속도 유지의 순서로 그 빈도가 나타났다. 면대면 커뮤니케이션, 높은 기술력과 설계력, 자율성의 경우 전체적인 관점에서의 빈도가 높은 요인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으나 자율성의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보였으며 자발적 동기와 신뢰가 상위 빈도에서 밀려났다. 이는 시작 단계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경우는 낮으나 팀 내 분위기는 자유롭고 열린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 분석을 위해 설정한 기준에 따라 분류된 각 유형에 대해서 부각된 혁신성과 요소의 차이점을 보면, 불확실성이 가장 높은 유형은 자율성 및 결과로 승부 요인이 다른 유형에 비해 적게 부각되었다. 필요한 기술, 요구사항, 두 합에 대해서 높은 불확실성을 보이는 경우, 공기업의 입장에서 실험적인 시도에 대한 리스크 회피적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세부적으로는 필요한 기술의 불확실성, 요구사항의 변화에서 발생하는 불확실성, 복합적인 불확실성을 기준으로 프로젝트별로 다양한 차이를 나타냄을 확인하였다. 이는 각각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 있어 각각의 프로젝트에 맞는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프로젝트의 리더에 대한 교육과 지원 또한 필요하다.
또한 낮은 지속 가능한 개발속도 유지와 높은 결과물로 승부 요인의 빈도는 다른 유형에 비해 임직원들이 당장의 결과에 대한 압박을 느끼고 있다고 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실성으로 인해 높은 기술력과 설계력에서 다른 유형에 비해 낮은 빈도를 보이며, 높은 빈도의 자발적 동기와 신뢰 요인과 다른 유형들에서 거의 나오지 않는 프로젝트 팀 회고, 간략한 일처리 요인의 빈도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았을 때, 상대적으로 정형화가 진행된 프로젝트 유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보다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높은 기술력과 설계력, 자발적 동기와 신뢰, 면대면 커뮤니케이션, 개발속도 유지의 순서로 그 특성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자발적 동기와 신뢰, 면대면 커뮤니케이션, 높은 기술력과 설계력의 경우 전체적인 관점에서의 결과에 대해서 많은 빈도를 나타낸 요인과 일치하였으나, 개발속도 유지와 자율성은 다르게 나타났다. 이는 혼란스러운 작업(Chaos Task) 유형의 경우, 기술과 요구사항의 불확실성이 커 변동 가능성이 높은 상태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해나가기 때문에 일정한 개발속도를 유지하면서 변화에 적절한 대응을 위해서 중요하게 다룬다고 할 수 있다.
종합적으로 살펴볼 때, 본 연구에서 기업이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위한 애자일 수행방식을 추구하는 데 있어 각 기준에 따른 유형별 관점에서 도출된 애자일 원칙은 면대면 커뮤니케이션, 높은 기술력과 설계력, 자율성, 자발적 동기와 신뢰이다. 이는 애자일 선언문의 네 가지 가치와 연결되어야 하며 본 연구의 결과에 따라 연결한다면, 면대면 커뮤니케이션은 개인과 상호작용의 가치로, 높은 기술과 설계력, 자율성은 변화의 대응 가치로 연결 된다.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그 결과물에 대해서 예측할 수 없으므로 결과물에 대한 기대를 하기 어려우며, 이러한 상황에 대한 공기업의 대응 방안으로 지속 가능한 개발 속도 유지 요인이 부각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중간 유형은 자발적 동기와 신뢰가 다른 유형에 비해 현저하게 낮게 나타났으며, 자율성이 굉장히 높게 나타났다. 이는 낮은 유형과도 함께 보았을 때 공기업에서 실험적인 시도가 용납되는 불확실성 수준을 나타낸다고도 볼 수 있다.
중간 유형의 경우 다른 유형에 비해 자발적 동기와 신뢰, 지속 가능한 개발속도 유지의 빈도가 가장 낮았으며 이에 비해 자율성과 결과물로 승부의 빈도는 가장 높았다. 이는 공기업에서의 다양한 시도가 허용되는 불확실성의 정도를 얘기해준다고 할 수 있으며 다양한 실험적 시도를 위해 자발적 동기와 신뢰에 대한 결핍이 적으면서 자율성이 높은 것이라 할 수 있다.
중간 유형의 수행 방식은 자율성, 면대면 커뮤니케이션, 높은 기술력과 설계력, 개발속도 유지의 순서로 그 빈도가 나타났다. 면대면 커뮤니케이션, 높은 기술력과 설계력, 자율성의 경우 전체적인 관점에서의 빈도가 높은 요인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으나 자율성의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보였으며 자발적 동기와 신뢰가 상위 빈도에서 밀려났다.

후속연구

본 연구의 한계점은 우수 사례를 기반으로 분석을 진행하였지만 서울교통공사라는 하나의 기업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하여 편향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업에서의 이러한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애자일 수행 방식의 12원칙의 관점에서의 분석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향후 연구에서는 다양한 기업에 대한 사례연구가 지속적으로 필요하며 이러한 사례연구를 기반으로 일반화된 이론을 도출하여 국내 기업 및 조직에서 디지털 전환을 통한 혁신성과를 성공적으로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

참고문헌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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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SW 개발 프로젝트에서 프로젝트 팀의 애자일 준비도가 프로젝트 성과에 미치는 영향", 한양대학교 박사학위 논문,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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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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