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강제결합법을 활용한 한국적 패션디자인 개발 연구

김한나; 서승희

doi:10.12940/jfb.2020.24.5.21

강제결합법을 활용한 한국적 패션디자인 개발 연구
A Study on the Development of Korean Fashion Design Using the Forced-Relationship Techniques 원문보기

패션비즈니스 = Fashion business, v.24 no.5, 2020년, pp.21 - 34

Abstract ▼ AI-Helper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velop a new Korean fashion design using forced-relationship techniques and the traditional hanbok Korean dress and Korean traditional images as the source of the ideas. The research methods consisted of literature research and design production. In the literature research for the hanbok composition and design elements, the concept and type of forced-relationship techniques were studied. The design development process was as follows. First, 'Developing a Korean fashion design' was set as the design theme. Second, the composition and design elements of hanbok and Korean motifs, which consist of Korean images were set as fixed elements of the forced-relationship technique. Third, among the various trends in keywords, 'punk' belonging to a subculture, was set as an arbitrary element of the forced-relationship technique. Fourth, the punk fashion design elements and items were listed. Fifth, a rough sketch was performed by selectively combining fixed and arbitrary elements. Sixth, a design evaluation process was conducted to select the designs out of 52 design sketches that fit the purpose of the study. Seventh, a total of six designs were selected after making design modifications. Through this, a total of six works of women's clothing was designed, made, and presented. This study offers the possibility of developing new Korean fashion design images, and a chance to share designs based on different cultural elements in the global market.

주제어

표/그림 (11)

표 Table 1. Fixed Elements: Hanbok and Korean Images
표 Table 2. Arbitrary Element: Punk Fashion
그림 Figure 1. Work 1 (made by authors)
그림 Figure 2. Work 2 (made by authors)
그림 Figure 3. Work 3 (made by authors)
표 Table 3. Design Works
그림 Figure 4. Work 4 (made by authors)
그림 Figure 5. Work 5 (made by authors)
그림 Figure 6. Work 6 (made by authors)
표 Table 3. Continued
표 Table 4. Hanbok & Korean Elements and Punk Elements Applied to the Work Designs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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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창의적 발상기법인 강제결합법을 사용하여 한국의 전통 복식인 한복과 한국적 이미지를 발상의 근원으로 한 새로운 한국적 패션디자인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강제결합법은 전혀 관계가 없어 보이는 다양한 이미지를 강제적으로 연관시켜 새로운 패션디자인을 도출하는데 효과적인 발상법으로서, 본 연구에서는 고정된 요소와 임의의 요소를 대입시켜 창의적으로 발상을 가능케 한 '집중된 객체 기법'의 강제결합법을 활용하였다.
시각적인 특징을 보여주는 요소를 맥락적인 연계 없이 무작위로 적용하는 포스트모던적 사고의 확장에 효과적인 강제결합법을 적용한 본 연구의 디자인 개발에는 전체적으로 한국적인 디자인 요소를 디자인의 형태와 디테일 요소로, 펑크 요소를 아이템과 색상, 소재, 부자재에 활용하였다. 본 연구는 한국의 전통적 가치가 담긴 한국적 이미지를 젊은 감성의 펑크 스타일에 적용함으로써 현대적인 한국적 패션디자인 개발의 다양한 가능성의 일례를 제시하였다는 점에 연구의 의의가 있다.
이에 본 연구는 한복과 한국적 이미지를 디자인 발상의 소스로 활용하여 강제결합법을 적용한 한국적 패션디자인 개발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통해 기존의 전통적 가치와 차별화된 글로벌 감성의 새로운 패션 디자인 개발을 모색함으로써, 한류 시장에서 차별화된 K-패션 또는 한국적 문화 콘텐츠를 제시하는 것에 연구의 의의를 둔다.
이에 본 연구는 한복과 한국적 이미지를 디자인 발상의 소스로 활용하여 강제결합법을 적용한 한국적 패션디자인 개발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통해 기존의 전통적 가치와 차별화된 글로벌 감성의 새로운 패션 디자인 개발을 모색함으로써, 한류 시장에서 차별화된 K-패션 또는 한국적 문화 콘텐츠를 제시하는 것에 연구의 의의를 둔다.
한국적 패션디자인 개발이라는 본 연구의 목적에 부합하는 연구 고찰을 위해 본 절에서는 한국적 패션디자인의 개념과 더불어 한국적 패션디자인의 모태가 되는 한복의 구성과 구조, 디자인 요소에 대해 분석하였다. 한복의 구성과 구조는 궁중 복식과 서민 복식에 있어 차이가 있는데, 역사적으로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은 상류층의 궁중 복식에 비해 서민층에서 한국 고유의 전통 복식을 전수해 온(Cho, 1989) 서민 복식은 한국의 정서를 담은 한국 고유 문화의 산물이라고 점에서 본 연구에서는 서민 복식의 한복을 중심으로 연구하였다.

가설 설정

작품의 개발 과정은 첫째, '한국적 패션디자인'으로 주제설정하였다. 둘째, 주제에 따라 한복·한국적 이미지를 고정된 요소 설정하였다.

제안 방법

멜빵바지의 가슴받이(bib)는 저고리 깃 형태와 저고리 오른쪽 방향의 여밈선을 응용한 절개선에 저고리 고름을 모티프로 한 끈을 장식하였다. 가슴받이의 모양은 저고리를 여몄을 때 겹쳐져 생기는 V자 형태의 네크라인과 깃을 응용하여 표현하였으며, 조각 잇기 기법을 적용하여 서로 다른 재질과 색상의 소재를 패치워크 하였다. 어깨끈은 펑키한 요소를 적용하여 서스펜더를 대체한 골드색의 플라스틱 체인으로 표현하였으며 아일렛과 O링(O-ring)으로 연결하였다.
연구 방법은 문헌연구와 작품 제작으로 이루어졌다. 구체적으로는 한국적 패션디자인 및 한복의 구성과 디자인 요소에 대한 문헌연구와 강제결합법의 개념 및 유형에 관해 문헌연구로 진행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강제결합법의 발상 과정을 거쳐 디자인을 개발하여 총 여섯 벌의 작품을 실물 제작하였다.
넷째, 펑크 패션 디자인 요소와 아이템을 열거하였다. 다섯째, 각각 고정된 요소와 임의의 요소를 선택적으로 골라 결합하여 러프 스케치를 하였다. 여섯째, 연구 목적에 부합하는 디자인을 선정하기 위해 디자인 평가 과정 거쳤다.
다섯째, 각각 한복 한국적 요소와 펑크 패션의 요소를 임의적으로 선택하고 결합하여 러프 스케치를 하였다.
둘째, 디자인에 적용한 한복 구성 요소로는 저고리 구성의 짧은 길이와 깃, 고름, 여밈, 섶코, 도련, 동정, 끝동을, 장옷 구성의 깃, 동정, 고름을 응용하였다. 또한, 치마 구성의 높은 허리선, 주름, 조끼허리 말기와, 남자 바지 구성의 큰사폭과 작은사폭, 마루폭, 여자 속바지 구성의 바대와 바지통의 곡선, 긴 밑위를 적용하였다.
작품의 개발 과정은 첫째, '한국적 패션디자인'으로 주제설정하였다. 둘째, 주제에 따라 한복·한국적 이미지를 고정된 요소 설정하였다. 이때 한복의 구성과 디자인 요소, 그리고 한국적 모티프로 구성하였다.
여섯째 디자인한 점의 스케치 중 연구 목적에 부합하는 디자인을 선정하기 위해 2019년 5월 14일 패션디자이너로 구성된 전문가 집단 4인과 디자인 평가 과정을 거쳤다. 디자인을 선정하는 기준은 한복 한국적인 이미지와 펑크 패션의 디자인 요소가 적절히 결합된 형태를 기준으로 하여 선택하였다.
저고리 고름 끈을 응용하여 저고리 고름과 유사한 위치에 버클(buckles)과 끈(strap)으로 장식하였으며, 저고리의 둥근 깃 형태를 응용하여 목둘레에 시보리(rib)로 표현하였다. 또한 한복 디자인의 비대칭과 사선의 형태를 적용해 밑단 헴(hem) 라인을 좌우 비대칭적인 형태로 디자인하였다. 펑크 요소인 지퍼는 장식성과 가시성을 높이기 위해 광택 있는 골드색의 메탈 지퍼(metal zipper)를 사용하여 어깨솔기선에 장식적 디테일로 표현하였고 여밈은 오픈지퍼(open end zipper)로 표현하였다.
둘째, 디자인에 적용한 한복 구성 요소로는 저고리 구성의 짧은 길이와 깃, 고름, 여밈, 섶코, 도련, 동정, 끝동을, 장옷 구성의 깃, 동정, 고름을 응용하였다. 또한, 치마 구성의 높은 허리선, 주름, 조끼허리 말기와, 남자 바지 구성의 큰사폭과 작은사폭, 마루폭, 여자 속바지 구성의 바대와 바지통의 곡선, 긴 밑위를 적용하였다. 이외에도 한복의 형태에서 보여지는 비대칭, 사선, 곡선의 선적인 특징과 조각 잇기와 같은 장식기법을 활용하였으며, 하회탈, 민화의 호랑이와 같은 한복 이외의 전통적인 한국의 이미지 요소를 응용하였다.
셋째, 임의의 요소를 설정한다. 먼저 임의의 요소 선정을 위한 자료 출처로 사회, 문화, 예술 일반에 드러난 문화현상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패션 트렌드 키워드를 다룬 『라이프 스타일과 트렌드』 (Lee & Park, 2006)을 선정하였다. 이 자료는 패션의 예술적, 디자인적, 문화적 관점에서 형성된 거의 모든 패션 이미지 유형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임의의 요소로 한국적 이미지와 전혀 관계없는 패션 이미지를 선정하고자 하는 본 연구의 의도에 부합하는 자료라고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어깨끈은 펑키한 요소를 적용하여 서스펜더를 대체한 골드색의 플라스틱 체인으로 표현하였으며 아일렛과 O링(O-ring)으로 연결하였다. 바지는 한복바지 구성의 큰사폭, 작은사폭, 마루폭을 모티프로 절개선을 나누어 다른 재질의 소재를 매칭하여 표현하였으며, 한복 바지자락의 곡선 형태를 응용하여 바지 앞 중심 솔기선을 입체적인 곡선의 형태로 표현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Whiting의 강제결합법 중 '집중된 객체기법'을 적용하여 총 여섯 벌의 디자인을 개발하였다. '집중된 객체기법'은 고정된 요소와 임의의 요소로 이루어지며, 고정된 요소는 주제에 따라 연관되는 요소를 고정적으로 활용하는 것이고 임의의 요소는 주제와 상관없이 자유롭게 임의로 어떠한 요소를 가져와 고정된 요소와 결합하는 것이다.
이때 한복의 구성과 디자인 요소, 그리고 한국적 모티프로 구성하였다. 셋째, 다양한 트렌드 키워드 중 하위문화에 속하는 '펑크'를 임의의 요소로 설정하였다. 넷째, 펑크 패션 디자인 요소와 아이템을 열거하였다.
셋째, 디자인에 적용한 펑크 요소로는 라이더 재킷 아이템과 검정색과 빨간색 위주의 강렬한 색상, 비닐과 인조 가죽 같은 인조 소재와 타탄체크 패턴 그리고 버클, 지퍼, 아일렛, 옷핀, 체인과 같은 금속 부자재를 활용하였다.
재킷의 여밈은 저고리 여밈 방향과 같이 오른쪽 방향으로 하였으며, 네크라인은 저고리를 여몄을 때 겹쳐져 생기는 V자 형태의 네크라인을 응용하여 디자인하였다. 소매는 저고리 깃 형태를 응용하여 소매산을 없앤 소매 윗부분과 팔꿈치 부분의 스냅 단추로 플랩(flap)되는 부위를 디자인하였다. 후드(hood)는 머리에 뒤집어쓴 장옷 형태를 모티프로 하여, 후드 앞 절개선 부분은 깃과 동정을 응용하여 표현하였고 끈은 장옷을 썼을 때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고름의 형태를 응용하였으며, 아일렛과 옷핀으로 장식하였다.
시각적인 특징을 보여주는 요소를 맥락적인 연계 없이 무작위로 적용하는 포스트모던적 사고의 확장에 효과적인 강제결합법을 적용한 본 연구의 디자인 개발에는 전체적으로 한국적인 디자인 요소를 디자인의 형태와 디테일 요소로, 펑크 요소를 아이템과 색상, 소재, 부자재에 활용하였다. 본 연구는 한국의 전통적 가치가 담긴 한국적 이미지를 젊은 감성의 펑크 스타일에 적용함으로써 현대적인 한국적 패션디자인 개발의 다양한 가능성의 일례를 제시하였다는 점에 연구의 의의가 있다.
상의 탑은 한복 치마의 조끼허리 말기를 응용하여 어깨끈을 일라스틱 스트랩(elastic strap)과 버클 여밈 형태로 디자인하였으며, 한복 치마허리 주름을 응용하여 가슴 부위에 주름을 잡은 덧단을 가슴단 요크(yoke)에 끼워 물렸다. 앞판과 뒤판에 펑크 요소인 아일렛(eyelet)과 옷핀(safety pin)으로 장식하였고, 몸판 뒤 중심에 오픈 지퍼로 여밈을 넣었다. 소매단은 저고리 소매의 끝동을 응용하여 동색의 광택감 있는 소재로 표현하였다.
가슴받이의 모양은 저고리를 여몄을 때 겹쳐져 생기는 V자 형태의 네크라인과 깃을 응용하여 표현하였으며, 조각 잇기 기법을 적용하여 서로 다른 재질과 색상의 소재를 패치워크 하였다. 어깨끈은 펑키한 요소를 적용하여 서스펜더를 대체한 골드색의 플라스틱 체인으로 표현하였으며 아일렛과 O링(O-ring)으로 연결하였다. 바지는 한복바지 구성의 큰사폭, 작은사폭, 마루폭을 모티프로 절개선을 나누어 다른 재질의 소재를 매칭하여 표현하였으며, 한복 바지자락의 곡선 형태를 응용하여 바지 앞 중심 솔기선을 입체적인 곡선의 형태로 표현하였다.
여섯째 디자인한 점의 스케치 중 연구 목적에 부합하는 디자인을 선정하기 위해 2019년 5월 14일 패션디자이너로 구성된 전문가 집단 4인과 디자인 평가 과정을 거쳤다. 디자인을 선정하는 기준은 한복 한국적인 이미지와 펑크 패션의 디자인 요소가 적절히 결합된 형태를 기준으로 하여 선택하였다.
연구 방법은 문헌연구와 작품 제작으로 이루어졌다. 구체적으로는 한국적 패션디자인 및 한복의 구성과 디자인 요소에 대한 문헌연구와 강제결합법의 개념 및 유형에 관해 문헌연구로 진행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강제결합법의 발상 과정을 거쳐 디자인을 개발하여 총 여섯 벌의 작품을 실물 제작하였다.
둘째, 주제에 따라 한복 한국적 이미지를 고정된 요소로 설정한다. 이때 한 가지 요소를 고정적으로 적용할 수 있지만 디자인 개발에 있어 다양한 변화를 주기 위해 한복·한국적 이미지라는 범위 안에 속하는 요소들을 선택적으로 활용하였다. 즉, 한복의 저고리, 치마, 바지, 두루마기의 구성 요소와 한복 디자인 요소의 형태, 색채, 소재, 문양, 장식기법 그리고 다양한 한국적 이미지를 활용하였다(Table 1).
넷째, 펑크에 대해 떠오르는 키워드를 나열한다. 이를 위해 펑크스타일에 대해 학문적, 시각적으로 다양한 사례들을 포괄적으로 분석 정리해 놓은 저서『Punk Style』 (Sklar, 2013)를 참조로 대표적인 펑크 요소들을 뽑아 나열하였다.
일곱째, 디자인 수정 보완을 거쳐 총 여섯 벌의 디자인을 선정하였다. 이상의 과정을 통해 총 여섯 벌의 여성복을 제작하여 연구 결과로 제시하였다. 연구 결과로 제시한 여섯벌의 작품으로 구성된 콜렉션의 전체적인 이미지는 펑크 스타일의 현대적인 일상복으로서의 여성복으로 구성하였으며, 디자인 개발에 대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일곱째 하나의 컬렉션 구성을 위해 선택된 디자인 중 완전히 차별적인 디자인은 제외하고 주름 표현과 짧은 저고리, 고름 끈의 이미지, 지퍼 디테일 위주의 공통적인 요소를 추출하여 디자인을 수정 보완하였다. 이에 따라 최종적으로 원피스, 재킷, 스커트, 상의, 티셔츠, 팬츠의 아이템 구성이 적절하게 구성되었는지 확인하고 디자인성과 요소들을 고려하여 6점을 최종 선택하였다.
또한, 치마 구성의 높은 허리선, 주름, 조끼허리 말기와, 남자 바지 구성의 큰사폭과 작은사폭, 마루폭, 여자 속바지 구성의 바대와 바지통의 곡선, 긴 밑위를 적용하였다. 이외에도 한복의 형태에서 보여지는 비대칭, 사선, 곡선의 선적인 특징과 조각 잇기와 같은 장식기법을 활용하였으며, 하회탈, 민화의 호랑이와 같은 한복 이외의 전통적인 한국의 이미지 요소를 응용하였다.
일곱째 하나의 컬렉션 구성을 위해 선택된 디자인 중 완전히 차별적인 디자인은 제외하고 주름 표현과 짧은 저고리, 고름 끈의 이미지, 지퍼 디테일 위주의 공통적인 요소를 추출하여 디자인을 수정 보완하였다. 이에 따라 최종적으로 원피스, 재킷, 스커트, 상의, 티셔츠, 팬츠의 아이템 구성이 적절하게 구성되었는지 확인하고 디자인성과 요소들을 고려하여 6점을 최종 선택하였다.
여섯째, 연구 목적에 부합하는 디자인을 선정하기 위해 디자인 평가 과정 거쳤다. 일곱째, 디자인 수정 보완을 거쳐 총 여섯 벌의 디자인을 선정하였다. 이상의 과정을 통해 총 여섯 벌의 여성복을 제작하여 연구 결과로 제시하였다.
재킷의 여밈은 저고리 여밈 방향과 같이 오른쪽 방향으로 하였으며, 네크라인은 저고리를 여몄을 때 겹쳐져 생기는 V자 형태의 네크라인을 응용하여 디자인하였다. 소매는 저고리 깃 형태를 응용하여 소매산을 없앤 소매 윗부분과 팔꿈치 부분의 스냅 단추로 플랩(flap)되는 부위를 디자인하였다.
짧은 저고리와 한복 치마의 높은 허리선 분할 방식, 치마 허리선 아래의 주름과 같이 허리선에 주름을 잡아 풍성하게 표현하였다. 저고리 고름 끈을 응용하여 저고리 고름과 유사한 위치에 버클(buckles)과 끈(strap)으로 장식하였으며, 저고리의 둥근 깃 형태를 응용하여 목둘레에 시보리(rib)로 표현하였다. 또한 한복 디자인의 비대칭과 사선의 형태를 적용해 밑단 헴(hem) 라인을 좌우 비대칭적인 형태로 디자인하였다.
저고리 고름을 모티프로 스커트의 허리 벨트 부위에 끈 장식을 표현하였으며, 어깨끈은 버클과 아일렛으로 끈 길이 조절이 가능하도록 디자인하였다 스커트는 4겹의 레이어드로 구성하여, 두 번째 레이어드에는 민화의 호랑이 이미지를 모티프로 호랑이 눈과 코, 호랑이 무늬를 부분 확대한 패턴으로 패치워크 하여 표현하였다. 펑크 요소인 타탄체크 패턴을 사용하였고 아일렛과 옷핀으로 헴 라인을 장식하였다.
조끼는 한복의 저고리 여밈, 도련, 깃, 섶코와 비대칭과사선의 형태를 응용하여 라이더 재킷(rider jacket) 스타일로 디자인하였다. 저고리 여밈 방향과 같은 오른쪽 여밈 방향으로 하였으며, 한쪽 몸판의 밑단 헴 라인은 도련의 곡선 형태를 응용하여 좌우를 비대칭적으로 표현하였다. 칼라는 저고리 깃 형태를 모티프로 하여 둥글면서 뾰족하게 떨어지는 섶코의 형태를 응용한 조각을 칼라에 끼워 물려 표현하였다.
치마는 주름과 길이, 절개선이 전체적으로 불규칙적인 비대칭 구조로 디자인하였고, 저고리 고름을 모티프로 랩 치마의 여밈을 끈 장식으로 표현하였다. 저고리를 여몄을 때 겹쳐지는 깃 형태를 랩 치마의 허리선에 적용하여 표현하였고, 깃에 부착된 동정의 형태를 응용한 허리벨트에 지퍼 이빨(zipper teeth)을 끼워 물려 장식적인 효과를 주었다.
조끼는 한복의 저고리 여밈, 도련, 깃, 섶코와 비대칭과사선의 형태를 응용하여 라이더 재킷(rider jacket) 스타일로 디자인하였다. 저고리 여밈 방향과 같은 오른쪽 여밈 방향으로 하였으며, 한쪽 몸판의 밑단 헴 라인은 도련의 곡선 형태를 응용하여 좌우를 비대칭적으로 표현하였다.
이때 한 가지 요소를 고정적으로 적용할 수 있지만 디자인 개발에 있어 다양한 변화를 주기 위해 한복·한국적 이미지라는 범위 안에 속하는 요소들을 선택적으로 활용하였다. 즉, 한복의 저고리, 치마, 바지, 두루마기의 구성 요소와 한복 디자인 요소의 형태, 색채, 소재, 문양, 장식기법 그리고 다양한 한국적 이미지를 활용하였다(Table 1).
첫째, 아이템은 원피스 1벌, 조끼 1벌, 스커트 3벌, 상의(top) 2벌, 바지 2벌, 재킷 1벌로 구성하였다.
소매단은 저고리 소매의 끝동을 응용하여 동색의 광택감 있는 소재로 표현하였다. 치마 앞판 사선 절개선에 금색의 지퍼 이빨을 끼워 물려 장식 효과를 주었으며, 치마폭에 하회탈을 모티프로 하회탈의 이미지 일부를 응용하여 절개선을 넣고 소재를 달리하여 표현하였다.
조끼의 사선 형태의 여밈과 주머니에는 광택 골드 메탈 지퍼를 사용하여 화려한 장식효과를 주었다. 치마는 주름과 길이, 절개선이 전체적으로 불규칙적인 비대칭 구조로 디자인하였고, 저고리 고름을 모티프로 랩 치마의 여밈을 끈 장식으로 표현하였다. 저고리를 여몄을 때 겹쳐지는 깃 형태를 랩 치마의 허리선에 적용하여 표현하였고, 깃에 부착된 동정의 형태를 응용한 허리벨트에 지퍼 이빨(zipper teeth)을 끼워 물려 장식적인 효과를 주었다.
펑크 요소인 타탄체크 패턴을 사용하였고 아일렛과 옷핀으로 헴 라인을 장식하였다. 티셔츠의 칼라는 저고리 깃 형태를 응용하여 표현하였고, 짧은 저고리의 형태를 짧은 덧단으로, 저고리의 비대칭 사선 여밈 모양을 반영하여 티셔츠 네크라인의 연장선을 메탈 지퍼로 표현하였다.
또한 한복 디자인의 비대칭과 사선의 형태를 적용해 밑단 헴(hem) 라인을 좌우 비대칭적인 형태로 디자인하였다. 펑크 요소인 지퍼는 장식성과 가시성을 높이기 위해 광택 있는 골드색의 메탈 지퍼(metal zipper)를 사용하여 어깨솔기선에 장식적 디테일로 표현하였고 여밈은 오픈지퍼(open end zipper)로 표현하였다.
저고리 고름을 모티프로 스커트의 허리 벨트 부위에 끈 장식을 표현하였으며, 어깨끈은 버클과 아일렛으로 끈 길이 조절이 가능하도록 디자인하였다 스커트는 4겹의 레이어드로 구성하여, 두 번째 레이어드에는 민화의 호랑이 이미지를 모티프로 호랑이 눈과 코, 호랑이 무늬를 부분 확대한 패턴으로 패치워크 하여 표현하였다. 펑크 요소인 타탄체크 패턴을 사용하였고 아일렛과 옷핀으로 헴 라인을 장식하였다. 티셔츠의 칼라는 저고리 깃 형태를 응용하여 표현하였고, 짧은 저고리의 형태를 짧은 덧단으로, 저고리의 비대칭 사선 여밈 모양을 반영하여 티셔츠 네크라인의 연장선을 메탈 지퍼로 표현하였다.
펑크 패션의 키워드를 아이템, 실루엣, 색상, 소재, 패턴, 부자재, 액세서리, 형용사, 기타로 요소를 분류하여 열거하였다(Table 2).
후드(hood)는 머리에 뒤집어쓴 장옷 형태를 모티프로 하여, 후드 앞 절개선 부분은 깃과 동정을 응용하여 표현하였고 끈은 장옷을 썼을 때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고름의 형태를 응용하였으며, 아일렛과 옷핀으로 장식하였다. 한복 바지자락의 곡선 형태를 응용하여 바지의 덧단과 절개선을 곡선으로 표현하였으며, 여자 한복 속바지 구성의 바대, 바지통의 곡선, 긴 밑위를 모티프로 디자인하였다.
작품 5는 캐주얼한 멜빵바지(overalls)로 구성하였다(Figure 5). 한복 저고리 구성의 깃과 여밈 형태, 고름, 짧은 저고리의 모양, 남자바지 구성의 큰사폭, 작은사폭, 마루폭, 곡선의 형태, 조각 잇기 기법, 그리고 펑크 요소인 검은색과 빨간색, 가죽 소재와 비닐 소재, 아일렛, 체인을 모티프로 결합하여 디자인하였다.
작품 3은 오프 숄더 상의와 스커트로 구성하였다(Figure 3). 한복 저고리 구성의 끝동 모양과 한복 치마 구성의 조끼 허리 말기, 주름 모양, 사선과 곡선의 형태, 한국적 이미지인 하회탈 이미지, 그리고 펑크 요소인 검은색, 비닐소재, 버클, 지퍼, 아일렛, 옷핀을 모티프로 결합하여 디자인하였다.
작품 4는 민소매 티셔츠와 멜빵 스커트(suspender skirt)로 구성하였다(Figure 4). 한복 저고리 구성의 여밈 형태, 고름, 깃, 짧은 저고리의 모양과 비대칭 형태 한국적 이미지인 민화의 호랑이 이미지, 그리고 펑크 요소인 검은색과 빨간색, 가죽소재, 타탄체크 패턴, 버클, 지퍼, 아일렛, 옷핀을 모티프로 결합하여 디자인하였다.
작품 6은 캐주얼한 데님 재킷과 데님 바지로 구성하였다(Figure 6). 한복 저고리 구성의 여밈 형태, 섶코, 깃의 모양, 여자 속바지 구성의 바대, 바지통의 곡선, 긴 밑위, 사선과 곡선의 형태, 장옷 구성의 깃과 동정, 고름의 형태, 그리고 펑크 요소인 검은색, 가죽소재, 아일렛, 옷핀을 모티프로 결합하여 디자인하였다.
작품 2는 조끼와 스커트로 구성하였다(Figure 2). 한복 저고리 구성의 여밈, 깃, 섶코, 도련, 동정, 고름의 모양, 비대칭, 사선의 형태, 그리고 펑크 요소인 라이더 재킷, 검은색과 빨간색, 가죽소재와 비닐소재, 타탄체크 패턴, 지퍼를 모티프로 결합하여 디자인하였다.
작품 1은 항공점퍼 스타일의 원피스로 구성하였다(Figure 1). 한복 저고리 구성의 짧은 저고리, 깃, 고름의 모양, 한복 치마 구성의 높은 허리선과 주름, 비대칭과 사선의 형태 그리고 펑크 요소인 검은색, 비닐소재, 버클, 지퍼를 모티프로 결합하여 디자인하였다.
한국적 패션디자인 개발이라는 본 연구의 목적에 부합하는 연구 고찰을 위해 본 절에서는 한국적 패션디자인의 개념과 더불어 한국적 패션디자인의 모태가 되는 한복의 구성과 구조, 디자인 요소에 대해 분석하였다. 한복의 구성과 구조는 궁중 복식과 서민 복식에 있어 차이가 있는데, 역사적으로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은 상류층의 궁중 복식에 비해 서민층에서 한국 고유의 전통 복식을 전수해 온(Cho, 1989) 서민 복식은 한국의 정서를 담은 한국 고유 문화의 산물이라고 점에서 본 연구에서는 서민 복식의 한복을 중심으로 연구하였다.
소매는 저고리 깃 형태를 응용하여 소매산을 없앤 소매 윗부분과 팔꿈치 부분의 스냅 단추로 플랩(flap)되는 부위를 디자인하였다. 후드(hood)는 머리에 뒤집어쓴 장옷 형태를 모티프로 하여, 후드 앞 절개선 부분은 깃과 동정을 응용하여 표현하였고 끈은 장옷을 썼을 때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고름의 형태를 응용하였으며, 아일렛과 옷핀으로 장식하였다. 한복 바지자락의 곡선 형태를 응용하여 바지의 덧단과 절개선을 곡선으로 표현하였으며, 여자 한복 속바지 구성의 바대, 바지통의 곡선, 긴 밑위를 모티프로 디자인하였다.

대상 데이터

색상으로는 검은색과 빨간색을 주조색으로 사용하였으며 골드 색상의 부자재로 포인트를 주었다. 소재로는 조끼에 크랙(crack) 표면감의 인조가죽 소재를 메인으로 사용하고, 비닐 질감인 광택감 있는 폴리우레탄의 메탈릭(metallic)한 소재를 부분적으로 사용하였다.
소재는 대표적으로 마·면·견직물인 삼베, 모시, 무명, 명주 등 자연 그대로의 생지색을 사용하거나 천연염색을 하여 사용하였다(Suh & Kim, 2019). 문양은 크게 식물 문양, 동물 문양, 기하학적 문양, 문자 문양, 자연 문양으로 구분할 수 있다.
색상은 검은색을 메인 색상으로 사용하였으며, 소재별로 광택감의 차이를 통해 변화를 주었고 골드 색상의 장식 디테일 부자재로 포인트를 주었다. 소재는 면(cotton) 70％, 폴리에스터(polyester) 30% 혼방의 능직(twill) 소재와, 비닐 질감의 광택감 있는 폴리우레탄(polyurethane)과 폴리에틸렌(polyethylene) 소재를 본딩(bonding)한 타이백(tyvek) 소재를 사용하였다.
검은색을 주조색으로 사용하였으며, 동일한 색상이나 광택감과 표면감이 다른 소재들을 매칭하여 변화를 주었고 골드 색상의 부자재로 포인트를 주었다. 소재는 상의와 스커트에 비닐 질감의 광택감이 있는 폴리우레탄의 메탈릭 소재, 블랙 데님(denim), 미카도 실크(mikado silk) 소재를 조합하여 사용하였다.
색상은 검은색을 주조색으로 사용하였으며, 광택감과 표면감이 다른 블랙 소재들을 매칭하여 변화를 주었고 골드 색상의 부자재로 포인트를 주었다. 소재는 재킷과 바지에 블랙데님을 메인으로 사용하였고, 인조가죽 소재와 매트한 표면감의 인조가죽 소재를 부분적으로 사용하였다.
색상은 검은색을 주조색으로 사용하였으며, 광택감과 표면감이 다른 블랙 소재들을 매칭하여 변화를 주었고, 빨간색의 패치워크와 골드 색상의 부자재로 포인트를 주었다. 소재는 폴리우레탄과 폴리에틸렌 소재를 본딩한 비닐 질감의 광택감이 있는 타이백 소재, 블랙 데님, 빨간색 폴리에스터 100%의 크레이프 조젯 소재, 매트(matt)한 표면감의 인조가죽 소재를 사용하였다.
색상은 검은색과 빨간색을 주조색으로 사용하였으며, 골드 색상의 부자재로 포인트를 주었다. 소재로는 스커트에 빨간 타탄체크 패턴의 면 100% 소재를 메인으로 사용하였고 면 60%, 폴리에스터 40% 혼방의 능직 소재, 미카도 실크, 인조가죽 소재를 배색으로 매칭하여 사용하였다. 티셔츠에는 면 50%, 폴리에스터 42%, 스판덱스 8% 혼방의 져지(jersey) 소재를 메인으로 사용하였고 가슴 부위에 표현된 덧단에는 폴리에스터 100%의 크레이프 조젯(crepe georgette) 소재를 사용하였다.
색상으로는 검은색과 빨간색을 주조색으로 사용하였으며 골드 색상의 부자재로 포인트를 주었다. 소재로는 조끼에 크랙(crack) 표면감의 인조가죽 소재를 메인으로 사용하고, 비닐 질감인 광택감 있는 폴리우레탄의 메탈릭(metallic)한 소재를 부분적으로 사용하였다. 치마에는 면 100%의 타탄체크 소재와 면 60%, 폴리에스터 40% 혼방의 검정색 능직 소재를 사용하였다.
이 자료는 패션의 예술적, 디자인적, 문화적 관점에서 형성된 거의 모든 패션 이미지 유형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임의의 요소로 한국적 이미지와 전혀 관계없는 패션 이미지를 선정하고자 하는 본 연구의 의도에 부합하는 자료라고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제시된 132개의 트렌드 키워드들을 선택지로 하여 '펑크'를 임의의 요소로 선정하였다. 펑크는 한국이라는 지역성을 가진 한국적 이미지와는 문화적 거리감과 스타일의 차별성을 보여주는 하위문화 요소로, 새로운 한국적 이미지 개발에 적합한 것으로 판단하였다.
소재로는 조끼에 크랙(crack) 표면감의 인조가죽 소재를 메인으로 사용하고, 비닐 질감인 광택감 있는 폴리우레탄의 메탈릭(metallic)한 소재를 부분적으로 사용하였다. 치마에는 면 100%의 타탄체크 소재와 면 60%, 폴리에스터 40% 혼방의 검정색 능직 소재를 사용하였다.
소재로는 스커트에 빨간 타탄체크 패턴의 면 100% 소재를 메인으로 사용하였고 면 60%, 폴리에스터 40% 혼방의 능직 소재, 미카도 실크, 인조가죽 소재를 배색으로 매칭하여 사용하였다. 티셔츠에는 면 50%, 폴리에스터 42%, 스판덱스 8% 혼방의 져지(jersey) 소재를 메인으로 사용하였고 가슴 부위에 표현된 덧단에는 폴리에스터 100%의 크레이프 조젯(crepe georgette) 소재를 사용하였다.

후속연구

현대 패션은 전통적이거나 상식적인 방법을 탈피한 새로운 융합의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과정에서 이질적인 요소의 결합은 기존 사물이 갖고 있던 전통적이거나 상식적인 역할, 경계, 의미를 넘어 기존의 내용과 대치되어 낯섦, 새로움, 감탄, 재미, 충격 등의 감정을 불러일으킨다(Kim & Geum, 2008). 이러한 이질적 결합의 강제결합법을 적용한 체계적인 연구는 새로운 스타일의 패션디자인 개발에 있어서 효율성과 가능성을 확인하고 제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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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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