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대구·경북지역 대장직장암 환자의 식생활 태도와 영양소 섭취에 관한 환자-대조군 연구

최영은; 김은정

doi:10.17703/jcct.2020.6.4.621

대구·경북지역 대장직장암 환자의 식생활 태도와 영양소 섭취에 관한 환자-대조군 연구
A Case-Control Study on Attitudes to Dietary Life and Nutrient Intakes of Colorectal Cancer Patients in Daegu·Gyeongbuk Area 원문보기

Journal of the convergence on culture technology : JCCT = 문화기술의 융합, v.6 no.4, 2020년, pp.621 - 626

최영은 (대구가톨릭대학교 병원) , 김은정 (대구가톨릭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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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장암 발병율은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대장암 발생은 식생활과 밀접하게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대장암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식생활 태도 및 영양적 위험요인을 연구하기 위해 대구·경북지역에 거주하는 최근 1년 이내에 대장직장암으로 진단받은 환자 34명과 소화기계 질환이 없는 대조군 51명을 대상으로 식생활태도 및 반정량적 식품섭취빈도조사를 통한 영양섭취상태를 비교 분석하였다. 그 결과, 식사의 규칙성 및 식품섭취의 다양성은 대조군이 대장직장암 환자에 비해 높았으며 대장암 환자는 동식물성 단백질 섭취와 튀긴 음식, 그리고 녹황색 채소 및 과일류의 섭취가 대조군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영양섭취분석에서는 대장직장암 환자가 대조군에 비해 비타민 A, E, K, C, 나트륨, 마그네슘, 요오드, 콜레스테롤의 섭취량이 유의적으로 높았으며 그 중 비타민 K와 나트륨 섭취는 대장직장암 발생의 위험요인으로 분석되었다. 향후 보다 많은 수의 연구대상자들을 통한 임상연구를 통하여 이들 영양소와 대장직장암 발생과의 상관관계를 확인하고 적절한 영양 교육을 시행한다면 대장직장암 발생의 위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Abstract ▼ AI-Helper

The incidence of colorectal cancer (CRC) in Korea has been gradually increased and it has been reported that dietary life is highly associated with the development of CRC. To investigate dietary attitudes and nutritional risk factors for CRC, we analyzed food intake of 34 patients diagnosed with CRC within 1 year and 51 subjects without gastrointestinal diseases as a control reside in Daegu·Gyeongbuk Area using semi-quantitative food frequency questionnaire. The results showed that dietary regularity and variety of food intake in control subjects was better than CRC patients whereas, CRC patients eat more frequently animal and vegetable protein foods, fried foods, green and yellow vegetables, and fruits than control subjects. Nutrient intake analysis showed that Vitamin A, E, K, C, sodium, magnesium, iodine, and cholesterol intake of CRC patients was higher than control subjects. Especially, after adjusting age and sex, regression analysis showed that Vitamin K (OR = 1.022, 95% Cl 1.003-1.043, p = 0.026) and sodium (OR = 1.001, 95% Cl 1.000-1.002, p = 0.032) were identified as risk factors for CRC. In the future, verification of the relationship between these nutrients and CRC risk and appropriate nutrient education will be needed for the prevention of CRC.

주제어

표/그림 (4)

표 표 1.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표 표 2. 연구 대상자의 식생활 태도 Table 2. Dietary attitudes of the subjects
표 표 4. 연구대상자 그룹별 영양소 섭취 교차비 Table 4. Odds ratio of nutrient intake by group
표 표 3. 연구 대상자의 에너지 및 영양소 섭취량 Table 3. Intakes of energy and nutrients of subjects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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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에서는 대구·경북지역 대장직장암 환자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식생활 태도 및 영양소 섭취 상태에 대한 환자-대조군 연구를 실시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전통적으로 맵고 짠 맛의 선호가 강한 식생활 문화를 지닌 대구·경북지역 대장직장암 환자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식생활 태도 및 특성, 식품섭취빈도를 통한 영양소 섭취 정도를 조사하여 대장직장암 발병과 관련된 위험요인과 보호요인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예방적 접근방법을 제시하여 대장직장암과 식습관의 관계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영양교육으로서 중재가 가능한 식사 요인들을 파악하여 향후 지역민의 대장직장암 예방 및 치료를 위한 관련 자료 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실시하였다.

제안 방법

대상자의 연령, 신장 및 체중 등 일반사항은 병원의 환자 기록지를 참고로 하였다. 식생활 태도 조사는 각 항목에 대해 ‘매우 그렇다’, ‘그렇다’, ‘보통이다’, ‘그렇지 않다’, ‘전혀 그렇지 않다’로 조사하였다.
본 연구에 사용한 설문지는 선행연구[3, 5-7, 8]를 기초로 하여 수정, 보완한 것으로 숙련된 조사자가 병실을 직접 방문하여 개인 면담을 통해 조사하였다.
식품섭취빈도 조사는 반정량적 식품섭취빈도조사 조사지[9]를 이용하였다. 환자군의 경우는 대장직장암 진단 받기 전 일상적인 식사섭취에 대하여, 일반인의 경우는 최근 일상적인 식사섭취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영양소 섭취량은 Can Pro 4.

대상 데이터

최근 1년 이내 대장직장암 환자로 진단을 받고 입원한 수술 후 환자 34명(남자 16명, 여자 18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대조군으로는 소화기계 질환 및 전신질환이 없는 정형외과, 피부과, 성형외과 입원환자 51명(남자 28명, 여자 23명)으로 선정하였다. 본 연구는 대구가톨릭대학교 생명윤리위원회의 승인(CUIRB-2014-0062)을 받고 수행하였다.
본 연구는 2015년 1월부터 2015년 10월까지 수행되었다. 최근 1년 이내 대장직장암 환자로 진단을 받고 입원한 수술 후 환자 34명(남자 16명, 여자 18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는 2015년 1월부터 2015년 10월까지 수행되었다. 최근 1년 이내 대장직장암 환자로 진단을 받고 입원한 수술 후 환자 34명(남자 16명, 여자 18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대조군으로는 소화기계 질환 및 전신질환이 없는 정형외과, 피부과, 성형외과 입원환자 51명(남자 28명, 여자 23명)으로 선정하였다.

데이터처리

SPSS(ver. 23.0)를 사용하여 일반사항은 빈도분석을, 식생활 태도, 영양소 섭취 상태는 t-test를 이용하여 p<0.05 수준에서 유의성을 검증하였다.
05 수준에서 유의성을 검증하였다. 대장직장암의 발병과 식품별 영양소 섭취와의 상관관계는 연령, 성별의 교란변수를 보정한 후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이용하여 교차비(odds ratio)와 95% 신뢰구간을 구하였다.
영양소 섭취량에 따른 대장직장암발생 위험과의 연관성을 살펴보기 위해 섭취량 분석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보인 영양소와 성별, 연령의 변수를 보정한 상태에서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Table 4). 비타민 K, 나트륨의 섭취량이 높을수록 대장직장암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으로 나타났고, 다른 변수들은 대장직장암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론/모형

식생활 태도 조사는 각 항목에 대해 ‘매우 그렇다’, ‘그렇다’, ‘보통이다’, ‘그렇지 않다’, ‘전혀 그렇지 않다’로 조사하였다. 식품섭취빈도 조사는 반정량적 식품섭취빈도조사 조사지[9]를 이용하였다. 환자군의 경우는 대장직장암 진단 받기 전 일상적인 식사섭취에 대하여, 일반인의 경우는 최근 일상적인 식사섭취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환자군의 경우는 대장직장암 진단 받기 전 일상적인 식사섭취에 대하여, 일반인의 경우는 최근 일상적인 식사섭취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영양소 섭취량은 Can Pro 4.0(한국영양학회)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성능/효과

그 결과, 식생활 태도에서 ‘편식 없이 골고루 섭취’, ‘다양한 식품 섭취를 위한 노력’에 대한 항목에서는 대조군에 비해 환자군의 점수가 낮게 나타났으며, ‘1일 살코기, 계란, 녹색채소, 과일 및 주스, 튀김, 전, 볶음 요리 섭취 정도’에서는 환자군에서 섭취 정도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외식시 채소섭취에 대한 노력도 환자군에서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 등[16]의 연구에서도 환자군에서 더 높은 비타민 C 섭취량을 보였으나 나머지 수용성 비타민 섭취량에서는 유의적인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무기질 섭취량에서는 나트륨, 마그네슘, 요오드, 콜레스테롤 섭취량이 대조군에 비해 환자군에서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 두 집단 간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서 등[16]이 대구·경북지역민을 대상으로 2005년에 실시한 연구에서는 에너지 섭취량의 경우, 환자군 1947.
영양소 섭취량에 따른 대장직장암발생 위험과의 연관성을 살펴보기 위해 섭취량 분석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보인 영양소와 성별, 연령의 변수를 보정한 상태에서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Table 4). 비타민 K, 나트륨의 섭취량이 높을수록 대장직장암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으로 나타났고, 다른 변수들은 대장직장암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 K의 경우 앞선 식생활 태도 결과에서 나타난 것처럼 환자군에서 비타민 K의 급원 식품인 채소 및 과일류, 계란 및 육류 등[19]의 섭취량이 높게 나타난 것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 생각된다.
수용성 비타민 섭취량에서는 비타민 C 섭취량이 대조군에 비해 환자군에서 섭취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p<0.01).
그 결과, 식생활 태도에서 ‘편식 없이 골고루 섭취’, ‘다양한 식품 섭취를 위한 노력’에 대한 항목에서는 대조군에 비해 환자군의 점수가 낮게 나타났으며, ‘1일 살코기, 계란, 녹색채소, 과일 및 주스, 튀김, 전, 볶음 요리 섭취 정도’에서는 환자군에서 섭취 정도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외식시 채소섭취에 대한 노력도 환자군에서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양소는 비타민 A, E, K, C, 나트륨, 마그네슘, 요오드, 콜레스테롤 섭취량이 환자군에서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비타민 K와 나트륨의 섭취량이 대장직장암 발병과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본 연구 에서 흥미로운 결과는 환자군에서 지용성 비타민과 비타민 C, 나트륨, 콜레스테롤 등의 섭취량이 높게 나타났다는 것인데, 향후 영양소 섭취량과 대장직장암 발생의 연관성에 대한 보다 대규모의 임상연구가 필요하며, 그에 따른 예방적 접근방법을 제시함으로써 대장암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지용성 비타민 섭취량에서는 전체적으로 대조군에 비해 환자군에서 섭취량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p<0.01).
4세였다(Table 1). 평균 신장과 체중은 환자군에 비해 대조군의 평균 신장이 7.9 cm, 평균 체중이 4.9 kg 더 많이 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속연구

영양소는 비타민 A, E, K, C, 나트륨, 마그네슘, 요오드, 콜레스테롤 섭취량이 환자군에서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비타민 K와 나트륨의 섭취량이 대장직장암 발병과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본 연구 에서 흥미로운 결과는 환자군에서 지용성 비타민과 비타민 C, 나트륨, 콜레스테롤 등의 섭취량이 높게 나타났다는 것인데, 향후 영양소 섭취량과 대장직장암 발생의 연관성에 대한 보다 대규모의 임상연구가 필요하며, 그에 따른 예방적 접근방법을 제시함으로써 대장암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비타민 K의 경우 앞선 식생활 태도 결과에서 나타난 것처럼 환자군에서 비타민 K의 급원 식품인 채소 및 과일류, 계란 및 육류 등[19]의 섭취량이 높게 나타난 것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 생각된다. 한편, 최근 비타민 K는 대장점막세포에 흡수되었을 때 활성산소를 생산하여 대장암 발생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20]도 보고된 바 있어 향후 비타민 K와 대장암 발생과의 연관성에 관한 연구가 더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염장된 육류의 섭취는 식도, 결장, 직장, 자궁 경부, 폐암 등과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도 보고된 바 있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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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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