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전신경화증의 한약치료에 대한 국내외 연구 동향

노종성; 김상찬; 변성희; 윤미정; 신순식; 손동현

doi:10.14374/hfs.2020.28.4.429

전신경화증의 한약치료에 대한 국내외 연구 동향
Review of Research for Herbal Medicine on Systemic Sclerosis 원문보기

大韓韓醫學方劑學會誌 = Herbal formula science, v.28 no.4, 2020년, pp.429 - 441

노종성 (대구한의대학교 한의과대학 방제학교실) , 김상찬 (대구한의대학교 한의과대학 방제학교실) , 변성희 (대구한의대학교 한의과대학 방제학교실) , 윤미정 (목원대학교 의생명.보건학부) , 신순식 (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 방제학교실) , 손동현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 및 면역학교실)

Abstract ▼ AI-Helper

Objectives : Systemic sclerosis(SSc) is an autoimmune disease characterized by fibrosis of the skin and internal organs and vasculopathy.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trend in the research on SSc using herbal medicine. Methods : We searched for papers which had both systemic sclerosis and herbal medicine from Pubmed, KCI and NDSL. After searching papers, we classified according to the study design and analyzed selected studies. Results : 18 studies were searched. The types and numbers of study were as follows: 11 were in vitro or in vivo studies using herbal medicine or active components, and 7 were clinical research including case reports. 1. Herbal medicines include the therapeutic effects of "tonifying qi(補氣)" or "active blood(活血)" improved systemic sclerosis in vivo and in vitro studies. 2. Active components isolated from Herbal Medicine such as Astragalus membranaceus(黃芪), Zhizi(梔子), Salvia miltiorrhiza(丹蔘) have anti-fibrotic effects. 3. Clinical trials showed that herbal medicine can improve the symptom of systemic sclerosis including skin fibrosis, Raynaud's phenomenon, pain and gastric dysmotility. Conclusions : This study showed that herbal medicine can be effective for treating SSc. However, further studies are needed to develop novel medicine for SSc.

주제어

표/그림 (5)

그림 Figure 1. Flowchart of the literature selection process.
표 Table 1. In vivo and in vitro Studies of Herbal Medicine on Systemic sclerosis
표 Table 2. In vivo and in vitro Studies of Active Components isolated from Herbal Medicine on Systemic sclerosis
표 Table 3. Clinical Research including Case Reports of Herbal Medicine on Systemic sclerosis
표 Table 4. Constituent of Herbal Medicine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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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이에 본 연구는 한약치료를 사용하여 전신경화증 치료 효과 가능성을 입증한 연구를 검색하고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이루어진 연구들의 의의와 한계를 밝히고, 앞으로 이루어져야 할 연구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에 본 연구는 한약치료를 사용하여 전신경화증 치료 효과 가능성을 입증한 연구를 검색하고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이루어진 연구들의 의의와 한계를 밝히고, 앞으로 이루어져야 할 연구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Xiao Song Liu(2010) 등은 구강안면의 국소피부경화증 환자 2명을 치료하였다. 1명의 환자는 9개월간 丹蔘만 투여하였으며, 다른 1명의 환자는 9개월간 丹蔘과 asiaticoside를 병용 투여하였다. 치료 후 두 환자 모두 피부경화증이 치유되었는데, 치료효과는 丹蔘과 asiaticoside를 병용 투여한 경우가 더욱 뛰어났다¹⁷⁾.
박소현(2019) 등은 소아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유발된 경피증 환자를 치료하였다. 羌活檳蘇散을 경구투여하고 桃紅四物湯을 외용제로 사용하였으며 침치료, 뜸치료와 물리치료를 병행하였다. 20일간의 치료 후 통증과 피부소양증이 호전되었으며, 왼쪽 다리의 경피증이 완화되었다²⁰⁾.
해외논문 검색은 Pubmed를 활용하였으며, 국내논문 검색은 KCI, NDSL을 통해 시행하였다. 검색어는 해외논문의 경우 ‘systemic sclerosis’와 ‘herbal medicine’을 포함하여 (systemic sclerosis OR scleroderma) AND (herb OR herbal medicine)으로 검색하였다. 국내논문은 ‘전신경화증’ 혹은 ‘경피증’을 사용하여 검색하였다.
八味地黃湯은 溫補腎陽, 益氣補血의 효능이 있으며, 氣滯血瘀, 濕痰을 제거하는 羌活, 紅花, 蘇木을 가미하여 전신경화증 치료에 사용하였으며, 레이노 증후군이 호전됨을 확인하였다¹⁹⁾. 다른 하나는 전신경화증으로 인한 위운동성장애를 치료하였으며, 消積健脾丸, 建理湯, 理中湯加味方을 사용하였다. 이 3가지 방제는 소화불량증 치료를 위해 사용되었으며, 脾胃虛寒證에 食滯가 겸한 증상을 개선시켜 소화불량이 단기간에 호전된 것을 확인하였다¹⁶⁾.
김명관(2016) 등은 진행성 전신경화증 진단을 받은 환자에게 한 달 동안 양・한방 치료를 병행하였다. 한방치료는 桂枝加朮附湯加味方을 투여하고, 침치료, 뜸치료 및 물리치료를 병행하였으며, 양방치료로 피부경화치료제인 알타민캡슐을 복용하였고, 아달라트오로스정, 리바로정, 소론도정, 낙센에프정 등의 약물을 함께 복용하였다. 한 달간의 치료 후 환자의 레이노 증후군이 호전되었으며, 사지말단의 체온이 증가하였다.
한약을 이용한 전신경화증의 연구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외 검색엔진을 활용하여 관련 논문을 검색하였다. 그 결과 方劑를 이용한 실험논문 7편, 유효성분을 이용한 실험논문 4편, 증례보고 및 임상연구 논문 7편으로 총 18편을 최종 선정하였고, 이를 대상으로 전신경화증의 연구동향을 다음과 같이 분석하였다.
장영우(2018) 등은 전신경화증 진단을 받은 환자의 레이노 증후군을 치료하였다. 한약치료로 八味地黃湯加味方을 사용하였고, 침치료를 병행하였다. 3개월간의 치료 후 손톱과 손가락 피부의 색이 회복되었으며, 레이노 현상과 통증이 완화되었고, 손바닥의 체온이 상승하였다¹⁹⁾.
해외논문 검색은 Pubmed를 활용하였으며, 국내논문 검색은 KCI, NDSL을 통해 시행하였다. 검색어는 해외논문의 경우 ‘systemic sclerosis’와 ‘herbal medicine’을 포함하여 (systemic sclerosis OR scleroderma) AND (herb OR herbal medicine)으로 검색하였다.
장선영(2004) 등은 Systemic sclerosis Sine Scleroderma 환자의 위운동성장애를 치료하였다. 환자에게 消積健脾丸, 建理湯, 理中湯加味方을 차례로 투여하였으며, 침치료와 온찜질을 병행하였다. 12일간의 치료 후 환자의 소화불량증이 호전되었으며, 위운동 개선에 의해 소화불량증이 호전된 것을 확인하였다¹⁶⁾.

대상 데이터

方劑를 사용한 전신경화증 실험 논문은 모두 7편이었으며, 4개의 方劑가 실험에 사용되었다. (Table 1.
검색어는 해외논문의 경우 ‘systemic sclerosis’와 ‘herbal medicine’을 포함하여 (systemic sclerosis OR scleroderma) AND (herb OR herbal medicine)으로 검색하였다. 국내논문은 ‘전신경화증’ 혹은 ‘경피증’을 사용하여 검색하였다.
한약을 이용한 전신경화증의 연구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외 검색엔진을 활용하여 관련 논문을 검색하였다. 그 결과 方劑를 이용한 실험논문 7편, 유효성분을 이용한 실험논문 4편, 증례보고 및 임상연구 논문 7편으로 총 18편을 최종 선정하였고, 이를 대상으로 전신경화증의 연구동향을 다음과 같이 분석하였다.
데이터베이스 검색을 통해 총 99개의 국내외 논문이 검색되었고, 이중 제목과 초록을 통해 한약치료가 포함된 논문 18편을 최종적으로 선택하였다. (Figure 1.
). 증례보고는 국내논문은 총 4편으로 모두 한약치료와 더불어 침치료 등을 동반하였으며, 국외논문은 1편이 있었다.
한약재에서 추출한 유효성분을 사용한 실험 논문은 모두 4편이 있었으며, 黃芪, 梔子, 丹蔘의 유효성분이 사용되었다. 黃芪는 補氣固表 효능이 있는 대표적인 補氣藥이며³³⁾, 黃芪에서 추출한 Astragaloside Ⅳ는 항염증 효과가 있고³⁰⁾, 최근 연구에 따르면 간섬유증 개선 효과도 보고되었다³⁴⁾.

성능/효과

1. 方劑를 이용한 실험 논문은 補氣나 活血의 효능을 가진 4개의 方劑가 사용되었으며, in vivo와 in vitro 연구에서 한약의 전신경화증 개선 효과를 확인하였다.
2. 유효성분을 이용한 실험논문은 黃芪, 梔子, 丹蔘의 유효성분을 사용하였으며, in vivo와 in vitro 연구 모두에서 전신경화증 개선 효과를 확인하였다.
3. 증례보고 및 임상연구 논문은 단미를 포함한 10개의 方劑가 사용되었으며, 피부경화증을 개선하거나 전신경화증으로 속발된 레이노 증후군이나 위운동성장애를 개선하는 효과를 확인하였다.
丹蔘은 活血祛瘀의 효능이 있는 한약재로서³³⁾, 血瘀型의 전신경화증에 사용할 수 있으므로 구강의 국소경피증 환자의 치료에 사용되었다. 3편의 논문 모두 한약치료로 피부경화증이 호전되었으며, 그 외 레이노 현상이나 통증이 함께 완화되는 경우도 있었다.
Qing Qi 등은 2017년 梔子의 유효성분인 geniposide을 사용하여 in vivo 연구와 in vitro 연구를 진행하였다. Geniposide를 전신경화증 마우스 모델에 투여하였을 때 진피층의 두께와 α-SMA positive cell의 수가 감소하고, 피하조직 모세혈관의 감소가 억제되었다. 그리고 bleomycin으로 내피세포–중간엽 이행과정(EndMT)을 유도한 혈관내피세포(HUVECs)에 geniposide를 처리하였을 때, 외피세포 관련 인자(FSP1, collagen, α-SMA) 및 EndMT 관련 핵심 인자(Slug, Snail)가 줄어들었으며, 인산화된 mTOR와 S6의 발현이 감소되었다¹¹⁾.
Qingmei Liu(2019) 등은 丹蔘의 유효성분인 salvianolic acid B의 전신경화증 치료효과를 연구하였다. Salvianolic acid B를 전신경화증 마우스 모델에 투여하였을 때 피부의 진피층 두께와 콜라겐 함량이 감소하였고, col1a1, col1a2, col1a3, CTGF, PAI-1과α-SMA의 발현이 감소하였다. 또한 전신경화증 피부섬유아세포에서 Smad3와 ERK1/2의 인산화가 억제되었다¹²⁾.
Bian Hua(2015) 등은 82명의 전신경화증 환자를 치료군(溫陽化濁通絡方 + methotrexate, prednisone 복용)과 대조군(methotrexate, prednisone 복용)으로 나누어 6개월간 치료를 한 후 치료전과 치료후의 혈청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두 그룹 모두 치료전보다 치료후에 전신경화증 증상이 호전되었다. 또한 혈청의 Th17 및 Th17/Treg의 비율이 낮아졌고, 혈청내 IL-17, vWF, PⅢNP의 발현이 감소하였으며, 그 효과는 대조군보다 치료군이 더 뛰어났다.
益氣活血湯을 전신경화증 마우스 모델에 투여하였을 때, 피부 진피층의 두께를 감소시키고, col1a2, col3a1, CTGF의 발현을 감소시켰다. 그리고 전신경화증 피부섬유아세포와 NIH/3T3 세포에 益氣活血湯을 처리하였을 때 col1a2, col3a1, CTGF, SPARC와 TGF-β1의 발현을 감소시켰으며, NIH/3T3 세포에서는 Smad3의 인산화를 억제하였다⁸⁾.
Ying Jiang(2019) 등은 丹蔘의 또 다른 유효성분인 tanshinone ⅡA을 사용하여 연구하였는데, 전신경화증 질환 마우스 모델과 혈관내피세포(HUVECs)를 사용하였다. 동물실험에서는 tanshinone ⅡA가 전신경화증 마우스의 진피층 두께를 감소시키고 피하지방층 두께를 증가시켜 피부 경화증을 호전시켰으며, α-SMA, col1a1와 col1a2의 mRNA 수준을 감소시켰다. 혈관내피세포(HUVECs)에 Tanshinone ⅡA를 처리하였을 때 VE-Cadherin과 CD31의 발현 수준을 증가시켰으며, collagen-Ⅰ,Ⅲ, α-SMA와 FSP1의 발현 수준을 감소시키고, 혈관 형성을 촉진하였다.
그 결과 두 그룹 모두 치료전보다 치료후에 전신경화증 증상이 호전되었다. 또한 혈청의 Th17 및 Th17/Treg의 비율이 낮아졌고, 혈청내 IL-17, vWF, PⅢNP의 발현이 감소하였으며, 그 효과는 대조군보다 치료군이 더 뛰어났다. 그리고 치료군에서는 혈청 ⅠCTP의 농도가 증가하였다.
또 다른 유효성분인 Tanshinone ⅡA 역시 항염증 효과와 함께 신장의 섬유증을 비롯한 여러 장기의 섬유증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13,41,42). 위 4개의 유효성분은 모두 in vivo와 in vitro 연구가 병행되었으며, 전신경화증 마우스의 피부 섬유화를 억제하고, in vivo와 in vitro 연구 모두에서 전신경화증과 관련된 인자가 개선되었다.
종합해 보면, in vivo 연구와 in vitro 연구에 쓰인 方劑는 모두 皮痹의 辨證施治에 적합하였으며, 주로 活血作用이 있어 瘀血을 제거하거나 補益作用이 있어서 氣虛를 치료하는 작용을 지닌다. 이 4개의 方劑는 각각 전신경화증 마우스 모델의 피부 섬유화증상을 개선하고, 섬유아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거나, 섬유화와 관련된 여러 인자들을 조절하였으므로, 전신경화증 치료에 효과적일 것으로 사료된다.
증례보고에 쓰인 方劑는 다양한 작용을 지녔지만, 모두 活血이나 益氣 작용이 있는 方劑가 사용되었으며, 氣虛血瘀型, 脾腎兩虛型의 전신경화증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 사료된다. 하지만 증례보고 5편 모두 침치료 등 다른 한방치료와 병행하거나 양약을 함께 투여하여 치료하였으므로, 한약 단독 투여의 전신경화증 치료효과는 정확히 알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Jing Zhou(2018) 등은 142명의 전신경화증 환자를 치료군(TSD군, 桃紅四物湯藥浴療法 + prednisone 투어)과 대조군(placebo군, placebo 藥浴療法 + prednisone 투어)으로 나누어 12주간 치료하였다. 치료 종료 후 두 그룹 모두 환자의 삶의 질(quality of life, QOL), 시각적 통증 평가 척도(visual analogue scale, VAS), 적혈구 침강속도(erythrocyte sedimentation rate, ESR) 및 C-반응단백(c-reactive protein, CRP) 수치가 개선되었으며, 로드난 피부 점수(modified Rodnan skin score, MRSS)와 레이노 현상(Raynaud’s phenomenon, RP) 점수는 치료군에서만 개선되었다. 전반적인 치료 효과는 치료군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¹⁵⁾.
한방치료는 桂枝加朮附湯加味方을 투여하고, 침치료, 뜸치료 및 물리치료를 병행하였으며, 양방치료로 피부경화치료제인 알타민캡슐을 복용하였고, 아달라트오로스정, 리바로정, 소론도정, 낙센에프정 등의 약물을 함께 복용하였다. 한 달간의 치료 후 환자의 레이노 증후군이 호전되었으며, 사지말단의 체온이 증가하였다. 또한 전신 관절의 통증이 완화되었으며, 경피증환자를 위한 일상생활수행능력 평가 점수(activities of daily living questionnaire score)가 호전되었다¹⁸⁾.
동물실험에서는 tanshinone ⅡA가 전신경화증 마우스의 진피층 두께를 감소시키고 피하지방층 두께를 증가시켜 피부 경화증을 호전시켰으며, α-SMA, col1a1와 col1a2의 mRNA 수준을 감소시켰다. 혈관내피세포(HUVECs)에 Tanshinone ⅡA를 처리하였을 때 VE-Cadherin과 CD31의 발현 수준을 증가시켰으며, collagen-Ⅰ,Ⅲ, α-SMA와 FSP1의 발현 수준을 감소시키고, 혈관 형성을 촉진하였다. 이는 EndMT를 조절하여 전신경화증 치료효과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¹³⁾.
) Bian Hua(2009)의 연구는 전신경화증 환자를 중약군(溫陽化濁通絡方), 서약군(Prednisone, D-penicillamine), 중서의결합군( 溫陽化濁通絡方+ Prednisone, D-penicillamine)으로 나누어 각각의 약을 한 달간 복용시킨 후 혈청을 수집하였고, 그 혈청을 전신경화증 환자와 건강한 사람의 피부섬유아세포에 처리하였다. 혈청을 처리한 피부섬유아세포는 모두 증식이 억제되었는데, 특히 중서의결합군의 혈청이 세포 증식 억제 효과가 가장 뛰어났다. 또한 중약군의 혈청은 피부섬유아세포의 세포주기를 조절하여 증식을 억제하는 것을 확인하였다⁴⁾.

후속연구

더욱이 국내 논문 4편은 모두 증례 보고에 해당하였고 실험 연구는 전무하였다. 그러므로 추후 한의학을 이용한 전신경화증 실험 연구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또한 증례보고의 경우 국내 논문 4편 중 2편은 전신경화증의 주요증상이 아닌 속발된 합병증을 치료하는 연구였으므로, 이 질병의 주요증상인 피부경화증에 대한 임상 연구가 더 많이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그러므로 추후 한의학을 이용한 전신경화증 실험 연구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또한 증례보고의 경우 국내 논문 4편 중 2편은 전신경화증의 주요증상이 아닌 속발된 합병증을 치료하는 연구였으므로, 이 질병의 주요증상인 피부경화증에 대한 임상 연구가 더 많이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볼 때, 한약은 전신경화증에 효과적인 치료법이 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한약을 이용한 전신경화증 연구가 더 많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이로 인해 전신경화증 환자의 생존율과 삶의 질이 향상 되었으나²²⁾, 아직 이 질병의 주요 증상에 대한 표준화되고 효과적인 치료법은 없으며²⁵⁾, 현재 전신경화증의 치료를 위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혹은 스테로이드를 중심으로 하는 대증요법이 사용되고 있다²⁶⁾. 최근 면역억제제인 tocilizumab, rituximab과 항섬유화제인 nintedanib이 전신경화증에 효과적일 수 있다고 보고되었으나²⁷⁾, 효과적인 전신경화증 치료제 개발을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증례보고에 쓰인 方劑는 다양한 작용을 지녔지만, 모두 活血이나 益氣 작용이 있는 方劑가 사용되었으며, 氣虛血瘀型, 脾腎兩虛型의 전신경화증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 사료된다. 하지만 증례보고 5편 모두 침치료 등 다른 한방치료와 병행하거나 양약을 함께 투여하여 치료하였으므로, 한약 단독 투여의 전신경화증 치료효과는 정확히 알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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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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