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정전가미이진탕가미방으로 치료한 구취환자 증례보고

강기원; 안지혜; 장영용; 박지산; 조영주; 정승원; 김정균

doi:10.14374/hfs.2020.28.4.443

[국내논문] 정전가미이진탕가미방으로 치료한 구취환자 증례보고
A Case Report on the Effect of Jeongjeongamiijin-tang-gamibang on Halitosis Patients 원문보기

大韓韓醫學方劑學會誌 = Herbal formula science, v.28 no.4, 2020년, pp.443 - 450

강기원 (제일경희한의원) , 안지혜 (제일경희한의원) , 장영용 (경희장원한의원) , 박지산 (제일경희한의원) , 조영주 (제일경희한의원) , 정승원 (경희아이큐한의원) , 김정균 (구리제일경희한의원)

Abstract ▼ AI-Helper

Objectives : The aim of this study is to evaluate the long-term effect of Jeongjeongamiijin-tang-gamibang by measuring the symptom-free-period after treatment through sensory and subjective evaluation. Methods : We administered Jeongjeongamiijin-tang-gamibang to 10 patients diagnosed with stomach heat pattern. The asymptomatic period was measured from the end of treatment by sensory and subjective evaluation. Results : The total dose of medication administered to the patients was dose of 3 to 7 months and the mean was 4.1 months. Symptom-free period from the end of treatment was 24.5 to 69.4months, and the mean of treatment was 46.97 months. Conclusions : Jeongjeongamiijintanggamibang is effective for the treatment of halitosis and its effect is sustained for a long time.

주제어

표/그림 (1)

표 Table 1. Score of Halitosis and Total Dose of Drug and Symptom-free Period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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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또한 환자들은 모두 3년 이상의 이환기간을 호소하였는데 장기간의 胃熱證으로 인해 소화기능이 더욱 저하되었을 것으로 생각되었다. 따라서 단순히 濕熱을 없애는 처방을 사용하기 보다는 우선적으로 저하된 소화기능을 강화시키고 겸하여 脾胃濕熱을 치료하고자 하였다.
. 본 증례에서는 구취치료를 위해 본원에 내원한 환자중 胃熱로 변증되어 치료받은 구취환자를 중심으로 한약을 통한 구취치료 효과 및 치료 효과의 유지에 관하여 장기간의 추적관찰을 통해 확인한 결과를 보고하고자 한다.
. 본 처방은 山査肉 6g, 香附子, 半夏, 生薑, 大棗 각 4g, 川芎, 白朮, 蒼朮 3.2g, 橘紅, 茯苓, 神麴炒 각 2.8g, 砂仁, 麥芽炒 각 2g, 甘草 1.2g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로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쌓인食積痰을 제거해 저하된 脾胃의 기능을 회복시키고자 하였다. 여기에 腸胃의 濕熱을 淸하여 治濕熱痞滿하고 調胃厚腸하는 黃連과 역시 淸熱燥濕하여 療痰熱胃中熱하고 脾胃의 陰을 도와 運化機能을 회복시키는黃芩을 2g씩 더하여 淸濕熱하는 효능을 더하고자 하였다¹⁸⁾.
2g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로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쌓인食積痰을 제거해 저하된 脾胃의 기능을 회복시키고자 하였다. 여기에 腸胃의 濕熱을 淸하여 治濕熱痞滿하고 調胃厚腸하는 黃連과 역시 淸熱燥濕하여 療痰熱胃中熱하고 脾胃의 陰을 도와 運化機能을 회복시키는黃芩을 2g씩 더하여 淸濕熱하는 효능을 더하고자 하였다¹⁸⁾. 위 처방을 기본방으로 환자의 증상에 따라木香, 升麻, 天花分, 天門冬, 茵蔯등의 약재를 가미하였는데 평소 음주하는 습관이 있거나 눈 충혈이 있는 경우 淸肝膽濕熱하는 茵蔯을, 中氣虛弱으로 인한 소화기계 증상이 동반되는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는 升擧陽氣하는 升麻를, 소화불량, 복부팽만 등이 심한 경우는 健脾消食하여 脾胃氣滯를 치료하는 木香을, 구강건조와 입안의 텁텁함을 호소하는 경우는 滋陰潤燥生津하는 天門冬과 淸熱生津하여 止渴潤枯하는 天花分을 가미하였다¹⁹⁾.

제안 방법

10명의 환자에게 正傳加味二陳湯(山査肉 6g, 香附子, 半夏, 生薑, 大棗 각 4g, 川芎, 白朮, 蒼朮 3.2g, 橘紅, 茯苓, 神麴炒 각 2.8g, 砂仁, 麥芽炒 각 2g, 甘草 1.2g)에 黃連, 黃芩을 각 2g 더한 처방을 기본 방으로 한 한약을 처방하였으며 상기 용량을 1첩 용량으로 하여 40첩을 탕전한 것을 90팩으로 나누어 1일 3회, 매 식후 30분에 복용하도록 하였다. 환자 개개인의 증상에 따라 天花分, 天門冬, 茵蔯, 升麻, 木香 등을 가미하여 사용하였다.
1개월 단위로 검사가 진행되었으며 Refres™HR을 이용한 구취측정 검사 상 유의한 결과가 확인 되지 않았던 환자들로 관능적 평가 1점 이하, 주관적 구취 평가 2점 이하로 확인된 시점에서 치료를 종료하였다.
Refres™HR(모델명 BAS-108)은 가스센서를 통한 전가스검출방식을 이용하는 구취측정기로 냄새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다양한 가스의 총 가스성분을 출력하여 이를 대수관계를 이용하여 숫자로 표시하며 소형화된 기계 시스템과 측정의 간편성으로 인해 현재 국내의 여러 구취클리닉에서 사용되고 있다. Refres™HR을 이용한 구취측정은 구강 내 1회, 호기 측정 1회의 총 2회에 걸쳐 시행된다. 구강 내 측정은 치주질환, 치석, 충치, 구강 내 염증 등으로 발생하는 구취유발가스를 측정하며, 호기 측정은 당뇨, 약물, 내과적 질환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대사성 가스를 측정하는 것으로 제조사는 설명하고 있다.
모든 환자는 최소 10분 이상 대화 및 음수를 하지 않도록 하였으며 환자 중 흡연자는 없어 흡연에 의한 영향은 없었다. Refres™HR을 통한 구강내측정은 구취측정기에 연결된 빨대를 입술로 문 후 3분간 입을 다물고 코로 호흡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호기측정은 입술로 빨대를 가볍게 문 상태에서 평소처럼 가볍게 호흡 하도록 하였다. 호기 방법은 따로 규정하지 않고 환자의 평소 습관에 따랐다.
구취측정은 Refres™HR(모델명 BAS-108)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측정방법은 제조사의 사용설명서에 따라 실시되었다. Refres™를 이용한 구취측정은 설문 검사 후 시행되었으며 구강 내 측정 1회, 호기측정 1회, 총 2회 실시되었다. 구취측정은 모든 환자에게서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음수, 대화 등 외부요인에 의한 변화를 줄이기 위하여 내원 후 일정시간이 지난 후 실시되었다.
관능적 평가는 환자의 구취를 검사자가 직접 코로 맡아 검사하였으며 검사 거리는 평소 옆 사람과 대화 하는 정도인 50cm 전방에서 시행하였다. 척도는 0에서 5로 나누었으며 각 점수에 따른 구체적인 분류는 아래와 같다¹⁾.
구취의 원인을 파악하고 한의학적 원인을 변증하기 위해 실시된 설문검사는 총 33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구취를 일으킬 만한 생활 습관과 관련된 질문은 총 11문항으로 식사의 규칙성, 아침식사의 여부, 밀가루 음식,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식품 등 고량후미의 섭취 정도, 식사 중의 음수량 등 소화기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생각되는 생활 습관에 관련된 질문 6문항과 과거 구취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된 스트레스 정도, 수면시간, 운동여부, 흡연 및 음주여부에 관하여 조사하였다. 본원에 내원하는 환자들의 대부분이 평소 밀가루 음식, 기름진 음식을 즐겨먹고 아침을 거르는 경향을 보이는데, 본 증례의 환자들 또한 10건의 케이스 중 중 8건에서 밀가루 음식을 주 3~4회 이상 섭취한다고 답하였으며, 기름진 음식을 주 3~4회 이상 먹는다고 답한 케이스가 6건,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다고 답한 케이스가 5건이었다.
기계를 이용한 검사에서 구취측정이 불가하였기 때문에 환자들의 구취 호전도에 대한 평가는 관능적 검사, 주관적 구취 평가에 의존하여 진행되었다. 구취의 원인을 파악하고 한의학적 원인을 변증하기 위해 실시된 설문검사는 총 33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구취를 일으킬 만한 생활 습관과 관련된 질문은 총 11문항으로 식사의 규칙성, 아침식사의 여부, 밀가루 음식,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식품 등 고량후미의 섭취 정도, 식사 중의 음수량 등 소화기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생각되는 생활 습관에 관련된 질문 6문항과 과거 구취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된 스트레스 정도, 수면시간, 운동여부, 흡연 및 음주여부에 관하여 조사하였다.
구취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평소의 생활습관 및 동반증상에 대한 설문검사를 시행하였다. 설문지는 환자가 직접 작성하도록 하였으며 구취를 일으킬 만한 생활습관에 관한 질문 11문항과 구취의 정도 및 기간, 악화요인 등에 관련된 질문 3문항 및 기저질환에 대한 질문 1문항, 구강 내 증상 4문항, 소화기계 증상 7문항, 전신 증상에 관한 질문 7문항으로 구성되었다.
본 증례에서는 초진 내원 시 시행한 구취관련 설문지 검사 및 원인변증을 위한 문진을 통해 胃熱로 변증된 구취환자를 대상으로 正傳加味二陳湯에 木香, 升麻, 天花分, 天門冬, 茵蔯 등의 약재를 가미한 처방을 투여하여 관능적 검사, 주관적 구취평가를 통해 치료효과를 살펴보았다. 본 증례의 환자 10명의 식습관을 살펴보면 脾胃에 濕熱이 쌓이기 쉬운 식습관을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실제로 설문지 검사와 문진에서도 복부팽만감, 속 쓰림, 변비 등이 동반된 것이 확인되었다.
설문지는 환자가 직접 작성하도록 하였으며 구취를 일으킬 만한 생활습관에 관한 질문 11문항과 구취의 정도 및 기간, 악화요인 등에 관련된 질문 3문항 및 기저질환에 대한 질문 1문항, 구강 내 증상 4문항, 소화기계 증상 7문항, 전신 증상에 관한 질문 7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생활습관에 대해서는 식사의 규칙성, 아침식사 여부, 고량후미의 섭취정도, 음수 정도, 수면시간, 운동여부, 음주 및 흡연 여부, 스트레스 정도에 대해 조사하였으며, 구강 내 증상은 구내염, 설태, 구강건조감, 입안의 텁텁함의 유무 대해 조사하였다. 소화기계 증상은 소화불량, 속 쓰림, 복부팽만감, 설사 혹은 변비여부, 트림, 신물 오름의 유무에 대해 조사하였고, 전신 증상으로는 만성피로, 눈 충혈, 상열감, 안면홍조, 흉민, 생리통, 수족냉증의 유무에 대해 조사하였다.
구취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평소의 생활습관 및 동반증상에 대한 설문검사를 시행하였다. 설문지는 환자가 직접 작성하도록 하였으며 구취를 일으킬 만한 생활습관에 관한 질문 11문항과 구취의 정도 및 기간, 악화요인 등에 관련된 질문 3문항 및 기저질환에 대한 질문 1문항, 구강 내 증상 4문항, 소화기계 증상 7문항, 전신 증상에 관한 질문 7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생활습관에 대해서는 식사의 규칙성, 아침식사 여부, 고량후미의 섭취정도, 음수 정도, 수면시간, 운동여부, 음주 및 흡연 여부, 스트레스 정도에 대해 조사하였으며, 구강 내 증상은 구내염, 설태, 구강건조감, 입안의 텁텁함의 유무 대해 조사하였다.
생활습관에 대해서는 식사의 규칙성, 아침식사 여부, 고량후미의 섭취정도, 음수 정도, 수면시간, 운동여부, 음주 및 흡연 여부, 스트레스 정도에 대해 조사하였으며, 구강 내 증상은 구내염, 설태, 구강건조감, 입안의 텁텁함의 유무 대해 조사하였다. 소화기계 증상은 소화불량, 속 쓰림, 복부팽만감, 설사 혹은 변비여부, 트림, 신물 오름의 유무에 대해 조사하였고, 전신 증상으로는 만성피로, 눈 충혈, 상열감, 안면홍조, 흉민, 생리통, 수족냉증의 유무에 대해 조사하였다.
여기에 腸胃의 濕熱을 淸하여 治濕熱痞滿하고 調胃厚腸하는 黃連과 역시 淸熱燥濕하여 療痰熱胃中熱하고 脾胃의 陰을 도와 運化機能을 회복시키는黃芩을 2g씩 더하여 淸濕熱하는 효능을 더하고자 하였다¹⁸⁾. 위 처방을 기본방으로 환자의 증상에 따라木香, 升麻, 天花分, 天門冬, 茵蔯등의 약재를 가미하였는데 평소 음주하는 습관이 있거나 눈 충혈이 있는 경우 淸肝膽濕熱하는 茵蔯을, 中氣虛弱으로 인한 소화기계 증상이 동반되는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는 升擧陽氣하는 升麻를, 소화불량, 복부팽만 등이 심한 경우는 健脾消食하여 脾胃氣滯를 치료하는 木香을, 구강건조와 입안의 텁텁함을 호소하는 경우는 滋陰潤燥生津하는 天門冬과 淸熱生津하여 止渴潤枯하는 天花分을 가미하였다¹⁹⁾. 침 치료는 주 1-2회 시행하였다.
치료 목표는 관능적 검사 1이하, 주관적 구취평가 1-2이하로 설정하였으며 치료 목표에 도달한 시점에서 한약치료를 종료하고 추후 환자가 원할 시 내원하여 다시 관능적 검사 및 증상과 관련된 문진을 시행 받도록 하였다. 환자에 따라 내원 간격은 다양하였으며 무증상기간(symptom-free period)는 치료 종료 시점 최소 1개월 이후에 내원하여 시행한 검사를 통해 관능적 검사 결과가 1이하로 지속 평가된 가장 최근의 날까지의 기간을 기록하였다(table.
위 처방을 기본방으로 환자의 증상에 따라木香, 升麻, 天花分, 天門冬, 茵蔯등의 약재를 가미하였는데 평소 음주하는 습관이 있거나 눈 충혈이 있는 경우 淸肝膽濕熱하는 茵蔯을, 中氣虛弱으로 인한 소화기계 증상이 동반되는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는 升擧陽氣하는 升麻를, 소화불량, 복부팽만 등이 심한 경우는 健脾消食하여 脾胃氣滯를 치료하는 木香을, 구강건조와 입안의 텁텁함을 호소하는 경우는 滋陰潤燥生津하는 天門冬과 淸熱生津하여 止渴潤枯하는 天花分을 가미하였다¹⁹⁾. 침 치료는 주 1-2회 시행하였다.
침은 직경 0.2mm, 길이 40mm의 stainless steel 멸균침(KMS, 한국)을 사용하였으며, 上腕(CV13), 中脘(CV12), 下脘(CV10), 天樞(ST25), 合谷(LI4), 百會 (GV20)에 5~10mm로 깊이로 자침하고 20분간 유침 하였다.
2g)에 黃連, 黃芩을 각 2g 더한 처방을 기본 방으로 한 한약을 처방하였으며 상기 용량을 1첩 용량으로 하여 40첩을 탕전한 것을 90팩으로 나누어 1일 3회, 매 식후 30분에 복용하도록 하였다. 환자 개개인의 증상에 따라 天花分, 天門冬, 茵蔯, 升麻, 木香 등을 가미하여 사용하였다.
환자 본인이 느끼는 주관적 구취의 정도를 수치평가척도(Numerical Rating Scale, NRS)를 통해 0에서 10까지 표현하도록 하였는데 구취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를 0, 타인과 대화를 전혀 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구취가 심하다를 10으로 하여 수치로 평가하도록 하였다.
치료 목표는 관능적 검사 1이하, 주관적 구취평가 1-2이하로 설정하였으며 치료 목표에 도달한 시점에서 한약치료를 종료하고 추후 환자가 원할 시 내원하여 다시 관능적 검사 및 증상과 관련된 문진을 시행 받도록 하였다. 환자에 따라 내원 간격은 다양하였으며 무증상기간(symptom-free period)는 치료 종료 시점 최소 1개월 이후에 내원하여 시행한 검사를 통해 관능적 검사 결과가 1이하로 지속 평가된 가장 최근의 날까지의 기간을 기록하였다(table.1).

이론/모형

구취측정은 Refres™HR(모델명 BAS-108)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측정방법은 제조사의 사용설명서에 따라 실시되었다. Refres™를 이용한 구취측정은 설문 검사 후 시행되었으며 구강 내 측정 1회, 호기측정 1회, 총 2회 실시되었다.

성능/효과

10건의 케이스에서 正傳加味二陳湯加味方의 총 투여량은 최소 3개월에서 최대 7개월분까지 다양하게 나타났으며 평균 총 투여량은 4.1개월분이었다. 正傳加味二陳湯加味方은 2제(40첩)용량을 1달 분량으로 하여 하루 3번씩 복용하도록 처방되었는데, 하루 3번 꾸준히 복용한 환자들이 하루 1-2회 복용하여 단순 복용기간이 늘어난 환자들에 비해 적은 총 투여량으로 치료가 종료되었다.
또 환자에 따라서는 입냄새가 심하지 않을 때는 굳이 치료를 해야 하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다가 대인관계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해지면 그때서야 내원하는 경우도 많았다. 10건의 케이스에서 구취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전신질환, 구강 내 질환을 포함한 기저질환은 확인되지 않았다.
본 증례에서는 초진 내원 시 시행한 구취관련 설문지 검사 및 원인변증을 위한 문진을 통해 胃熱로 변증된 구취환자를 대상으로 正傳加味二陳湯에 木香, 升麻, 天花分, 天門冬, 茵蔯 등의 약재를 가미한 처방을 투여하여 관능적 검사, 주관적 구취평가를 통해 치료효과를 살펴보았다. 본 증례의 환자 10명의 식습관을 살펴보면 脾胃에 濕熱이 쌓이기 쉬운 식습관을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실제로 설문지 검사와 문진에서도 복부팽만감, 속 쓰림, 변비 등이 동반된 것이 확인되었다. 또한 환자들은 모두 3년 이상의 이환기간을 호소하였는데 장기간의 胃熱證으로 인해 소화기능이 더욱 저하되었을 것으로 생각되었다.
구취를 일으킬 만한 생활 습관과 관련된 질문은 총 11문항으로 식사의 규칙성, 아침식사의 여부, 밀가루 음식,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식품 등 고량후미의 섭취 정도, 식사 중의 음수량 등 소화기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생각되는 생활 습관에 관련된 질문 6문항과 과거 구취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된 스트레스 정도, 수면시간, 운동여부, 흡연 및 음주여부에 관하여 조사하였다. 본원에 내원하는 환자들의 대부분이 평소 밀가루 음식, 기름진 음식을 즐겨먹고 아침을 거르는 경향을 보이는데, 본 증례의 환자들 또한 10건의 케이스 중 중 8건에서 밀가루 음식을 주 3~4회 이상 섭취한다고 답하였으며, 기름진 음식을 주 3~4회 이상 먹는다고 답한 케이스가 6건,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다고 답한 케이스가 5건이었다. 이외 불규칙한 식사습관, 잦은 인스턴트식품의 섭취 등이 확인되었다.
치료 종료시점으로부터 최소 1개월 이후에 내원하여 시행한 관능적 검사 상 1점 이하로 지속 평가된 가장 최근의 진료일까지의 기간을 무증상 유지 기간으로 기록하였다.

후속연구

1에 나타난 바와 같이 해당 환자들의 Refres™HR 검사결과는 제조사에서 제시하는 구취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였다. 관능적 평가 상 장시간 대화가 어려울 정도로 강한 구취가 있는 경우에도 수치가 정상범위인 경우가 대부분으로 추후 Refres™HR을 이용한 구취측정의 신뢰도에 대해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기계를 이용한 검사에서 구취측정이 불가하였기 때문에 환자들의 구취 호전도에 대한 평가는 관능적 검사, 주관적 구취 평가에 의존하여 진행되었다.
이는 남성보다 여성, 특히 젊은 미혼의 여성에게 구취가 좀 더 민감한 관심사라는 과거의 연구 결과와 일치하는 것으로 이로 인해 상기 환자들의 추적관찰이 가능했던 것으로 생각된다²⁰⁾. 다만 초진 내원 시 시행한 Refres™HR 검사 상에서 구취의 정도가 수치로 평가되지 않아 관능적 검사에 의한 추적 관찰만이 가능했던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正傳加味二陳湯加味方은 2제(40첩)용량을 1달 분량으로 하여 하루 3번씩 복용하도록 처방되었는데, 하루 3번 꾸준히 복용한 환자들이 하루 1-2회 복용하여 단순 복용기간이 늘어난 환자들에 비해 적은 총 투여량으로 치료가 종료되었다. 따라서 단순히 한약만 처방하기 보다는 꾸준한 복약지도를 병행하고 환자의 복약 일정을 치료기간동안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치료 기간의 단축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본 증례는 비록 10례에 불과하고, 정기적인 관찰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 침 치료 효과에 대한 평가가 따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침 치료 주기가 정확히 관리되지 않았다는 점, 기계를 이용한 수치적 평가가 불가능했다는 한계가 존재한다. 또한 한약재의 가미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 없이 초진 당시 환자의 생활 습관, 증상에 대한 의료진의 주관적인 판단에 따라 약재가 가미되어 처방이 통일되지 못한 점, 약재의 가감이 비교적 다양하여 가감된 약재의 효과를 평가하기 어렵다는 점 또한 본 연구의 한계이다. 다만 본 연구는 위와 같은 한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한약의 입냄새 치료 효과 유지에 대한 장기적인 추적관찰에 대한 보고가 없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본 증례는 비록 10례에 불과하고, 정기적인 관찰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 침 치료 효과에 대한 평가가 따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침 치료 주기가 정확히 관리되지 않았다는 점, 기계를 이용한 수치적 평가가 불가능했다는 한계가 존재한다. 또한 한약재의 가미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 없이 초진 당시 환자의 생활 습관, 증상에 대한 의료진의 주관적인 판단에 따라 약재가 가미되어 처방이 통일되지 못한 점, 약재의 가감이 비교적 다양하여 가감된 약재의 효과를 평가하기 어렵다는 점 또한 본 연구의 한계이다.
다만 본 연구는 위와 같은 한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한약의 입냄새 치료 효과 유지에 대한 장기적인 추적관찰에 대한 보고가 없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향후 위의 한계점들을 교정하여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서 한약의 구취 치료 효과 및 무증상 유지 효과를 확인하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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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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