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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부문의 탄소배출량 절감을 위한 ESG의 활용방안과 발전방향
A Study on the Utilization of ESG for Reducing Carbon Emissions in the Building Sector and Development Directions 원문보기

자원·환경경제연구 = Environmental and resource economics review, v.31 no.4, 2022년, pp.801 - 824  

문상덕 (Real Estate 부동산DX담당)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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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엔에 의해 전 세계 탄소배출량 중 건물부문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이 38%로 기타 산업부문(32%), 운송부문(23%)을 제치고 가장 높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해외 선진국을 필두로 건물부문의 탄소배출량을 절감하기 위한 방안으로 ESG가 적극 활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올해 국민연금이 '투자자산 50% 이상 ESG 고려'를 발표하면서 건설업계와 자산운용사들을 중심으로 건물부문에 ESG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속도가 붙고 있다. 그러나 국내의 ESG 평가시스템은 아직까지 주로 기업지배구조와 사회적 책임 분야에 집중되어 있어 환경 분야에 대한 관심도는 선진국 대비 뒤처져 있는 편이다. 앞으로 건물부문 ESG는 10년 동안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대비한 다음과 같은 발전방향을 제언한다. 첫째, 인센티브제 확대이다. 정부가 환경 규제 등 건물부문 ESG와 관련한 정책을 성공적으로 시행하기 위해서는 규제 위반에 따른 임대 제한이나 징벌세 등과 같은 네거티브 제도 외에 규제 준수 시 세금 감면, 건축물 기준 완화 등과 같은 인센티브 제도를 지금보다 더 확대해야 한다. 둘째, 표준화된 ESG 기준 정립이다. 글로벌 기준과 거리가 먼 독자적인 한국형 ESG 기준을 만들기 보다는 글로벌 기준과 평가방법의 공통부분을 잘 정리하여 모든 이해관계자가 동일하게 활용할 수 있는 표준 교과서 형태의 지침을 만들어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셋째, 건물부문 ESG와 디지털 전환(DX)을 연계시키는 노력이다. 인력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건물부문 운영방식을 디지털화하여 지능형 중심으로 전환해야 실질적인 에너지 절감과 탄소배출량 절감을 실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Recently, United Nations found that 38% of global carbon emissions are generated in the building sector, surpassing other industries (32%) and transportation (23%), and ESG is actively used as a way to reduce carbon emissions in the building sector, led by overseas advanced countries. In Korea, as t...

주제어

참고문헌 (35)

  1. 김민경.남현정, "서울시 녹색건축물 인센티브 현황과 개선방안", 서울연구원, 2020. 

  2. 녹색건축인증 연차보고서, 2021. 

  3. 뉴데일리경제, "KT에스테이트, '스마트통합관제센터' 공개...부동산 ESG 경영 본격화", 2021.10.13. 

  4. 단비뉴스, "에너지 덜 쓰고 전기 만드는 건물부문, 속속 의무화", 2022.07.17. 

  5. 대한경제신문, "건설업계 ESG 바람...이제 중견사도 필수", 2022.04.26. 

  6. 대한경제신문, "국민연금 투자자산 50% 이상 ESG 고려", 2022.07.16. 

  7. 대한상공회의소, "ESG 경영과 기업의 역할에 대한 국민 인식", 2021. 

  8. 대한상공회의소, "MZ 세대가 바라보는 ESG 경영과 기업의 역할", 2022. 

  9. 딜북뉴스, "부동산 산업과 ESG라는 새로운 기회", 2022.08.12. 

  10. 머니투데이, "환경친화 자산 담고 전담조직 신설...부동산 운용사도 'ESG' 바람", 2021. 04.30. 

  11. 삼성증권, "대체투자 : 부동산의 ESG, 선택이 아닌 필수", Sector Update, 2020. 

  12. 삼정KPMG, "ESG의 부상, 기업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Samjong INSIGHT」, Vol. 74?(통권 제74호), 삼정KPMG 경제연구원, 2021. 

  13. 삼정KPMG, "금융과 ESG의 공존 :지속가능한 금융회사의 경영전략", 「Samjong INSIGHT」,?Vol. 77(통권 제77호), 삼정KPMG 경제연구원, 2021. 

  14. 서울와이어, "코람코자산신탁, ESG 평가서 최고 등급 5스타 획득", 2022.10.04. 

  15. 세계일보, "[ESG동향] 부동산 투자 시 기후변화에 주목하라", 2021.11.04. 

  16. 시사저널, "환경.사회 챙길 겨를 없다...재계에 퍼지는 ESG 경영 회의론", 2022.08.08. 

  17. 이데일리, "ESG켄달스퀘어리츠 글로벌 부동산 ESG 전문 평가기관서 '최고 등급' 획득", 2022.10.17. 

  18. 이아영, "친환경 인증제도라는 댐은 잘 작동하고 있는가", 월간 공간, 648호, 2021. 

  19. 이투데이, "친환경 건물 몸값 높아진다...그린워싱 우려있어 인증제도 고도화 필요", 2021.05.19. 

  20. 팍스넥뉴스, "ESG, 기업 경영의 면허증 역할", 2022.10.31. 

  21. 한경비즈니스, "ESG 투자 테마로 부상한 '그린 빌딩'... 전력 소모 적고 수익성도 높아", 2021.05.07. 

  22. 한계레, "건물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전체의 38% 차지...사상 최고", 2020.12.16. 

  23. 한국경제, "슈워츠먼 블랙스톤 CEO, 탄소배출 15% 줄일 기업에만 투자할 것", 2020.11.9. 

  24. 한국경제TV, "이지스운용 트윈트리.시그니쳐타워, LEED 친환경 건축물 인증", 2022.10.31. 

  25. 한국금융신문, "코람코, ESG 경영 가속화...GRESB 2022 인증 참여", 2022.02.18. 

  26. Bank of America, "ESG from A to Z : a global primer", 2019. 

  27. IFC, "Green Building : A Finance and Policy Blueprint for Emerging Market", 2019. 

  28. LG CNS, "건축물에 부는 친환경 바람, ESG의 판을 바꾼다", 2021. 

  29. MTN뉴스,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 UN 책임투자원칙(PRI) 가입 추진", 2022.10.05. 

  30. MTN뉴스, "마스턴투자운용, ESG 채권 발행...200억 원 규모", 2021.06.29. 

  31. UN PRI Real Estate Due Diligence, 2022. 

  32. UNDP, "2020 Global Status Report for Buildings and Construction", 2020. 

  33. blog.naver.com/newtempo1/222694264897 

  34. www.unpri.org 

  35. www.worldbank.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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