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배경: 폐경 여성에 있어서 심혈관계질환의 유병률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러한 증가는 폐경 전기에서 폐경 후기로 변화하는 여성에서 나타나는 연속적인 호르몬 변화에 의한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특히 폐경 후기에는 대사증후군의 위험도가 약 60%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원인인자로서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의 증가, 에스트로겐의 감소, 복부비만 등의 발생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아직 확실히 밝혀져 있지는 않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폐경기를 지나가는 동안 각 단계에서 폐경과 대사증후군과 관련된 주요인자들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2005년 3월부터 2006년 2월까지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원주기독병원 종합건강검진센터를 방문한 여성을 대상으로 하였다. 총 1,926명을 대상으로 검진 당시 시행한 설문지를 바탕으로 폐경 유무에 따라 폐경전기 (premenopausal status), 주폐경기 (perimenopausal status), 폐경후기 (postmenopausal status)의 3구분으로 분류하였다. 수축기 혈압, 이완기 혈압, 허리둘레, 체질량지수 등을 측정하였으며, 공복 시에 혈당, ALT, GGT, 중성지방, 고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 등을 측정하였다. 대사증후군의 진단기준으로는 NCEP ATP III의 기준을 보완하여 이용하였다. 결과: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은 폐경전기 7.1%, 주폐경기 9.8%, 폐경후기 24.2%이었다. 폐경전기에서 폐경후기로 갈수록 허리둘레, 혈압, 체질량지수, ALT, GGT와 공복혈당 등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며 (P < 0.001), 이중 허리둘레의 증가가 폐경후기에서 대사증후군 구성인자 수의 증가와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r = 0.56, P < 0.01). 폐경전기에서 폐경후기로 갈수록 대사증후군 구성인자의 비교 위험률은 나이를 보정했을 경우 중성지방이 의미 있는 결과를 보였다 (주폐경기, OR 1.517 [95% CI 1.014~2.269] 폐경후기, OR 1.573 [95% CI 1.025~2.414]). 또한 여성전체에서 ALT와 GGT의 상승에 따라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률도 증가하였다. 결론: 폐경 여성의 대사증후군 발생에 있어서 연령 이외에 중성지방과 허리둘레의 증가가 연관성이 있었고 ALT와 GGT도 대사증후군의 발생을 예측하는 인자로서 사용할 수 있겠다.
연구배경: 폐경 여성에 있어서 심혈관계질환의 유병률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러한 증가는 폐경 전기에서 폐경 후기로 변화하는 여성에서 나타나는 연속적인 호르몬 변화에 의한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특히 폐경 후기에는 대사증후군의 위험도가 약 60%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원인인자로서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의 증가, 에스트로겐의 감소, 복부비만 등의 발생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아직 확실히 밝혀져 있지는 않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폐경기를 지나가는 동안 각 단계에서 폐경과 대사증후군과 관련된 주요인자들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2005년 3월부터 2006년 2월까지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원주기독병원 종합건강검진센터를 방문한 여성을 대상으로 하였다. 총 1,926명을 대상으로 검진 당시 시행한 설문지를 바탕으로 폐경 유무에 따라 폐경전기 (premenopausal status), 주폐경기 (perimenopausal status), 폐경후기 (postmenopausal status)의 3구분으로 분류하였다. 수축기 혈압, 이완기 혈압, 허리둘레, 체질량지수 등을 측정하였으며, 공복 시에 혈당, ALT, GGT, 중성지방, 고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 등을 측정하였다. 대사증후군의 진단기준으로는 NCEP ATP III의 기준을 보완하여 이용하였다. 결과: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은 폐경전기 7.1%, 주폐경기 9.8%, 폐경후기 24.2%이었다. 폐경전기에서 폐경후기로 갈수록 허리둘레, 혈압, 체질량지수, ALT, GGT와 공복혈당 등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며 (P < 0.001), 이중 허리둘레의 증가가 폐경후기에서 대사증후군 구성인자 수의 증가와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r = 0.56, P < 0.01). 폐경전기에서 폐경후기로 갈수록 대사증후군 구성인자의 비교 위험률은 나이를 보정했을 경우 중성지방이 의미 있는 결과를 보였다 (주폐경기, OR 1.517 [95% CI 1.014~2.269] 폐경후기, OR 1.573 [95% CI 1.025~2.414]). 또한 여성전체에서 ALT와 GGT의 상승에 따라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률도 증가하였다. 결론: 폐경 여성의 대사증후군 발생에 있어서 연령 이외에 중성지방과 허리둘레의 증가가 연관성이 있었고 ALT와 GGT도 대사증후군의 발생을 예측하는 인자로서 사용할 수 있겠다.
Background: Postmenopausal status is associated with a 60% increased risk for metabolic syndrome. It is thought to be associated with decreased estrogens and increased abdominal obesity in postmenopausal women with metabolic syndrom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association betw...
Background: Postmenopausal status is associated with a 60% increased risk for metabolic syndrome. It is thought to be associated with decreased estrogens and increased abdominal obesity in postmenopausal women with metabolic syndrom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association between metabolic syndrome components and menopausal status. Methods: A total of 1,926 women were studied and divided into three groups according to their menstrual stage (premenopausal, perimenopausal or postmenopausal). The presence of metabolic syndrome was assessed using the National Cholesterol Education Program's (NCEP) Adult Treatment Panel Ⅲ criteria. Results: The prevalence of metabolic syndrome was 7.1% in premenopause, 9.8% in perimenopause, and 24.2% in postmenopause. The strong correlation was noted between the metabolic syndrome score and waist circumference in postmenopause (r = 0.56, P < 0.01) and perimenopause (r = 0.60, P < 0.01). Along the menopausal transition, the risk of metabolic syndrome increased with high triglyceride after the age-adjusted (odds ratio (OR) 1.517 [95% confidence interval (CI) 1.014~2.269] in perimenopausal women and OR 1.573 [95% CI 1.025~2.414] in postmenopausal women). In addition, the prevalence of metabolic syndrome increased in accordance with elevated alanine aminotransferase (ALT) and gamma-glutamyl transpeptidase (GGT) levels. Conclusion: Triglyceride and waist circumference were important metabolic syndrome components, though ALT and GGT may also be related for predicting metabolic syndrome during the transition to menopause.
Background: Postmenopausal status is associated with a 60% increased risk for metabolic syndrome. It is thought to be associated with decreased estrogens and increased abdominal obesity in postmenopausal women with metabolic syndrom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association between metabolic syndrome components and menopausal status. Methods: A total of 1,926 women were studied and divided into three groups according to their menstrual stage (premenopausal, perimenopausal or postmenopausal). The presence of metabolic syndrome was assessed using the National Cholesterol Education Program's (NCEP) Adult Treatment Panel Ⅲ criteria. Results: The prevalence of metabolic syndrome was 7.1% in premenopause, 9.8% in perimenopause, and 24.2% in postmenopause. The strong correlation was noted between the metabolic syndrome score and waist circumference in postmenopause (r = 0.56, P < 0.01) and perimenopause (r = 0.60, P < 0.01). Along the menopausal transition, the risk of metabolic syndrome increased with high triglyceride after the age-adjusted (odds ratio (OR) 1.517 [95% confidence interval (CI) 1.014~2.269] in perimenopausal women and OR 1.573 [95% CI 1.025~2.414] in postmenopausal women). In addition, the prevalence of metabolic syndrome increased in accordance with elevated alanine aminotransferase (ALT) and gamma-glutamyl transpeptidase (GGT) levels. Conclusion: Triglyceride and waist circumference were important metabolic syndrome components, though ALT and GGT may also be related for predicting metabolic syndrome during the transition to menopa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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