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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語文 硏究 : 한국어문교육연구회, v.31 no.2 = no.118, 2003년, pp.223 - 243
이화형 , 유진월
김원주(金元周)의 「신여자(新女子)」는 여성의식을 기반으로 기획하고 편집하여 출간한 최초의 잡지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신교육을 받은 남성들은 여성해방의 의의에 동조하며 「신여자」의 출간을 격려하였다. 그러나 남성에게 유리한 여성의 변화를 기대하거나 당시 일본의 영향을 받은 양처현모주의(良妻賢母主義)에 머물러 있는 등 남성중심적인 면이 있었다. 여성의 글쓰기의 장이 마련됨으로써 여성문학 1세대라 일컬어지는 김원주, 김명순, 나혜석의 글이 수록되었고 김활란, 박인덕, 허영숙 등 신여성들의 글도 실렸다. 여성의 글쓰기 방식이 공적인 담론의 장으로 나옴으로써 여성의 경험이 공륜화되고 생각을 교환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신여자」의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일반적인 장르 구분으로는 명확하게 분류하기 어려운 글들도 있었는데 이것은 억압되고 강제된 틀에 박힌 장르의 구속에서 벗어난 여성적 글쓰기의 한 양상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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