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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한국청소년연구 = Studies on Korean youth, v.17 no.2 = no.44, 2006년, pp.5 - 35
전상진
이 연구는 청소년기를 자연적이며 불변적인 사회적 사실이 아니라, 문화적이며 사회적인 조건의 변화에 따라 생성되는 사회적 구성물로 간주한다. 이 사회적 구성물이 형성되는 과정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성장의 사회사와 이에 대한 담론의 역사를 통합적으로 관찰해야한다. 이 연구는 전체 과정의 한 부분, 즉 성장의 담론이 청소년기의 사회적 구성에 미치는 영향과 그 기제에 주목한다. 성장 담론과 청소년기는 매우 다양한 경로와 방법으로 연결되어 있다. 이 연구는 이러한 연결의 중요한 고리로 청소년상(像) 개념을 제시한다. 청소년상은 청소년의 역할과 지위에 대한 정의(definition)다. 이것이 어떻게 정의되느냐는 청소년기의 사회적 구성, 따라서 청소년들의 삶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청소년상은 한 가지 형태로 나타나지 않는다. 역사적으로 가장 먼저 등장한 교육적 청소년상은 역사적 발달과정(성장의 사회사) 속에서 다양한 형태로 분화한다. 그리고 각 사회영역별로 주도적인 청소년상이 있다. 청소년 연구자들은 각 사회영역에서 지배적인 청소년상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다. 청소년 연구는 바로 이 점에 주목해야 한다. 청소년 연구에 영항을 미치는 청소년상에 대한 성찰이 없다면, 즉 그들의 기본적인 사고틀을 형성하는 기초개념들이 생성된 역사적이며 사회적인 맥락을 무시하면 사회적으로 지배적인 규범과 인식에 과학적 정당성을 부여하는 역할만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
This work begins with a premise that the period of adolescence is not a constant social fact to be given but a social construction to be formed by cultural social conditions. In order to analyse the process of forming a social construction properly, it is necessary to investigate the social histo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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