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단어 이상 선택하여야 합니다.
최대 10 단어까지만 선택 가능합니다.
다음과 같은 기능을 한번의 로그인으로 사용 할 수 있습니다.
NTIS 바로가기社會科敎育 = Social studies education, v.47 no.2, 2008년, pp.83 - 115
설규주
본 연구는 ‘담임 반에서의 사회수업은 담임 아닌 반에서의 사회수업에 비해 왜 잘 안될까?’라는 일부 사회과 교사들의 고민에서 출발하였다. 이러한 현상의 특징과 의미를 분석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서울의 한 중학교 사회과 교사의 담임 반 수업과 담임 아닌 반 수업을 관찰하고 교사 및 학생들과의 심층면담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행동적인 측면에서는 교사와 학생이 수업 내용과 상관없이 주고받는 대화가 담임 반에서 훨씬 많았으며 수업에 성실하게 참여하지 않는 학생들의 수도 역시 담임 반에서 더 많이 나타났다. 심리적인 측면에서는 교사와 학생 모두 담임 반에서의 사회수업인 경우 보다 많은 신경을 쓰고 있었고 그만큼 부담도 대체로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일부 학생들의 경우는 담임 수업시간을 오히려 더 편하게 느끼기도 하였다.
이러한 현상은 담임 교사와 해당 학급 학생들이 ‘서로를 잘 알고 있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으며, 서로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가 다른 반이나 다른 교과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크다는 점으로부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담임 교사와 학생들은 제한적인 의미에서 일종의 ‘가족’과 같은 관계에 있기 때문에 부분적으로 서로를 동일시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사회과 교사는 담임 반에서의 사회수업에 영향을 미치는 이와 같은 요소들을 충분히 고려하여 수업에 임할 필요가 있다.
This study begins from the troubles of some social studies teachers, "Why do I feel difficult more in my homeroom class than in others?". Classroom observations and in-depth interviews were conducted to analyze and understand this phenomenon. It was founded that the conversations between the teacher...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