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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교육은 인간관계와 시민형성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교과이다. 사회과는 국가사회에 적합한 인간과 시민 양성을 대전제로 사회적 효율성 확보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변화하여 왔다. 최근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글로벌 다문화사회의 커다란 흐름은 단일민족 단일문화라는 통합 중심에서 다종족 다문화라는 이해 중심으로 이동해야 하는 사회구조적 부담감이 교육적 측면에 그대로 전이되는 국면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 글은 글로벌 다문화사회의 특성을 사회과교육 관점에서 어떻게 대응해 나갈 것인가에 대해 다문화교육을 중심으로 접근하였다.
글로벌 시대의 사회과 다문화교육은 변환 시민성을 구현해 내야 한다. 변환 시민성이란 소수자가 주체가 되고 다수자가 변화할 때 생성 가능하다. 소수집단 학생들이 성공적인 시민으로 성장할 기회를 학교 교육에서 실제적으로 동등하게 보장받는 것이 변환 시민성의 논리이다. 변환은 포용을 수반한다. 사회과는‘다수로부터 하나’를 만들어내는 민주시민교과이다. 여기서‘하나’란 크고 작은 형태의 여러 조각 집단들이 함께 잘 사는 민주주의 국민국가라는 총체적 그림을 그려내는 포용의 논리를 담고 있다. 따라서 시민교육 차원의 사회과 다문화교육은 변환과 포용을 토대로 방향 설정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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