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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민주주의와 인권 = Journal of democracy and human right, v.5 no.1, 2005년, pp.151 - 180
김종헌
우리의 기억과 의식을 지배하는 직접적인 수단 중의 하나가 문자매체인 신문이다. 그 중에서도 많은 이야기를 단순한 이미지를 통해 사건의 진상과 과정을 묘사하는 신문만평은 우리 시대의 집단기억을 형성하는 중요한 매체이다. 신문만평은 작가 개인 기억에 의존하지만, 사건에 대한 공적 기억을 재현하고 비판하기도 한다. 본 논문은 한겨레신문에 묘사된 5ㆍ18만평을 정치적 지형의 변화에 따라 어떠한 내용들이 재현되고 기억되고 있는가를 조명하고 있다. 직접적인 가해자인 노태우 정부 기간의 만평은 주로 노태우 현직 대통령의 책임론, 국가권력(안기부, 검찰)의 억압과 망각방식, 광주청문회 등에 관한 비평적 만평이 주로 등장하고 있다. 김영삼 정부기간에는 문민정부라는 국민적 기대가 5월 광주의 책임자 처벌에 집중되면서, 동시에 광주의 기억이 서서히 공적 기억에서 사라져 가고 있다. 그리고 5ㆍ18의 직접적 피해자인 김대중 정부 기간에는 5월 광주에 대한 언론의 이중적 태도와 여전히 진상규명이 지역주의에 묶여서 해결되지 못함을 재현해내고 있다. 본 연구가 갖는 가장 큰 의의는 단순하면서도 우리의 기억에 강하게 남아 있는 만평을 통해서 당시의 시대적 현실을 읽어 냄으로써, 5ㆍ18이라는 역사적 사건이 어떻게 왜곡 혹은 진실 보도되고 있는가를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다.
The main purpose of this paper is to clarify the representation of memory on Gwang ju uprising in the cartoon of Hangyere newspaper. The newspaper is one of means to control our memory and consciousness. Of them, the cartoon is very important media to form our collective memory. It transmits many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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