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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현상과 인식 = The Korean journal of humanities and the social sciences, v.31 no.3 = no.102, 2007년, pp.143 - 169, 217-218
이석규
본 논문의 내용에는 ‘기억’이라는 개념에 대해 종교철학적으로 탐구하는 집약적 연구를 담고 있다. 역으로 그것은 도대체 철학이 기억이라는 개념으로 어떻게 묘사될 수 있는지도 동시에 살펴보는 연구이다. 그리하여 헬라 철학의 효시자인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이 기억 탐구의 시작이 된다. 현대와 탈현대의 철학과 사상에도 그대로 나타나듯이 두 철학자의 몸과 영혼의 관한 이해는 기억 이론에도 그대로 드러난다. 즉 플라톤에게 기억은 몸을 넘어서는 영혼에서 참지식으로서 정의된다. 하지만 아리스토텔레스에게 기억은 그와 대립되어서 몸 즉 감각 안에 기억의 의미를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는 것이다. 기억에 대한 두 가지 전통적 흐름과 사유는 역시 중세에 와서 어거스틴과 토마스 아퀴나스에게서 분명하게 전개되고 확인된다. 어거스틴은 자신의 대표적인 저술인 「고백록」에서 기억을 그리스도교적 이해지평으로 전개하면서 ‘죄의 고백’으로 수용한다. 하지만 그의 과오는 사유의 방법이 현실과 비현실을 나누는 방법에 고착되면서 전통적인 플라톤의 사유의 감옥에서 자유롭지 못한 점이 있다. 어거스틴과는 달리 토마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사유와 그 전통을 이어받아 인간의 구체적인 감각과 경험을 토대로 한 기억을 발전시킨다는 것이다. 근대철학의 선구자 헤겔은 이러한 영향사에 힘입어서 기억 이론을 수용하고 발전시킨다. 그는 기억을 ‘매개’와 ‘사유의 장소’로서 규정함으로 그 정당성을 찾는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 그의 기억을 통한 철학적 사유방법은 매우 미약하다. 특히 정신현상학에서 전개되는 기억 이론은 추상적인 논리와 ‘일자’와 ‘다자’ 그리고 ‘보편자’와 ‘통일성’에서 매우 종속적이고 편협되었다는 오해를 사기에 충분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철학적 스승들의 영향을 통해서 키에르케고어는 전통적인 기억 이론을 기독교적으로 새로 각인시킨다. 그리하여 기억이 ‘반복’과 ‘진지함’으로 신앙적으로 정화되면서 그는 어거스틴의 흔적을 담고 있는 것 같다. 어쨌든 그는 기억을 보다 구체적인 ‘삶의 현장’에 관련을 맺음으로 실존적인 기억의 이해의 지평을 높였다고 볼 수 있다.
The purpose of my study has been based on the research for the memory under the intensive influences of the Religions-philosophy. On the contrary it must have been to be accounted how Philosophy in a conception ‘memory’ can be described. Accordingly in my study it has begun to research the memory 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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