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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림 시론의 기계주의적 관점과 ‘영화시’(Cinepoetry) - 페르낭 레제 및 아방가르드 예술관과 관련하여
Cinematic Modernism and Crossing Borders in 1930s Modern Korean Literature - Around Kim Kirim and His Cinema Poetics

한국현대문학연구 = Jour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no.26, 2008년, pp.203 - 244  

조영복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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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matic Modernism’은 20세기 들어 영화 매체가 모더니즘 문학의 중요한 매개항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문학)는 영화라는 혁신적인 기계 매체를 통해 기존 문학 담론의 관습적인 재현을 거부하면서 새로운 전위적 양식을 정교하면서도 강력하게 구축해 나갈 수 있게 된다. 김기림, 이상 등은 특징적으로 당대 영화 텍스트의 구체적이고 상세한 목록들을 언급하고 있고, 당대 이름난 영화 감독이나 전위예술가들 및 이와 관련된 전위 텍스트를 ‘서브 텍스트’로써 자신들의 문학의 주요 자양분으로 삼았다. 르네 끌레르, 장 뒤비비에, 장 꼭또, 페르낭 레제, 스펜드 등이 그들이다. 이는 당대 예술 간의 ‘크로씽보더 crossing borders’의 국면을 뒷받침해 주는데. 1930년대 모더니즘의 세계관과 조선 근대문학의 방향성 논의 또한 이 국면과 상당히 밀접하게 관련돼 있었던 것이다.

현대 추상 예술사에 있어서나 전위 예술의 문맥 속에서 ‘기계주의’는 인식론적이면서 미학적인 개념이었다. 전위예술은 ‘기계’에 대한 새로운 인식론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기계’를 인간 육체와 아날로지 하는 다양한 표현 기법을 모색한다. 이 과정에서 기계 매체의 총화로 평가되는 영화는 문학 특히 시에 유사한 ‘기계적인 경험’을 제공하면서 형태적으로도 낯선 기법들을 제공하게 된다. ‘모션 픽쳐’로써 영화가 주는 다양한 방법론적인 가능성은 1930년대 문인들을 사로 잡는다. 특히 본고에서 주로 다루고자 하는 것은 시와 영화와의 크로씽보더인데, 이 두 매체는 각기 기계 문명으로부터 기원하는 역동적이고 실험적인 표현 양식들을 시도할 뿐 아니라, 각각의 고유한 표현 양식들에 서로 영향을 주기도 하는데, 시적 영화(Poetic Film), ‘영화적 시’(Filmic Poetry) 혹은 ‘영화시(Cinepoetics, Cinepoetry)’ 등은 영화와 시의 소통적 관계 속에서 정립된 개념이다. 이는 크게 ‘시네마틱 모더니즘Cinematic Modernism’의 범주 안에 위치시킬 수 있을 것이다. 서양 전위 예술가들의 이름이나 작품은 한국 근대 문인들에게도 알려졌고, 작품에 인용되기도 하는데, 이 문제는 그 동안 근대문학 연구자들의 주목을 별로 받지 못했다. 이들의 작품이 대부분 1920-30경에 창작되거나 제작되었고 이들의 텍스트가 국내에 별로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고는 이와 관련해서 당대 문헌 자료를 추적하면서 1930년대 문학의 영화와의 ‘크로씽보더crossing borders’의 국면을 밝혔다. 특히 1) 페르낭 레제, 장 꼭또, 스펜더, 엘리어트 등의 기계주의적 시각과 김기림시론의 관련성, 2) 영화 텍스트와 문학 텍스트의 매체간 변용 중 하나인 ‘영화시’ 장르와 김기림 영화시 창작과의 관계 등을 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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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thesis is aimed at researching cinematic modernism and crossing borders in 1930"s modern Korean literature. Especially our research is concentrated on Kim Kirim"s cinepoetry. His poetics and poems represented a mechanic ideas and viewpoints, which were affected by western avand-gard films in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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