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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韓國 行政 學報, v.42 no.3, 2008년, pp.143 - 164
이상철 , 권영주
국내외적으로 많은 공공기관들이 행정기관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것보다는 단일목적기관인 정부산하기관으로 독립하여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 좀 더 효율적이라는 믿음에서 생성되었지만 그 성과에 대해서는 적지 않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그리고 조직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적인 제도(기능적 합리성)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실질적 합리성)적인 구성원 개개인의 성향과 조직의 문화와 분위기(climate)가 시장친화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견해가 제시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 연구는 공공기관의 유형(공익형 공공기관, 기업형 공공기관)에 따라 경영성과에 미치는 조직문화의 영향력에 차이가 있는지 그리고 공공기관 유형별로 더 강한 영향력을 가지는 조직문화가 무엇인지를 경험적으로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하여 (舊)정부산하기관 경영평가 대상 공기업 중 건설・시설관리유형군에서 공익형 공공기관 3개와 기업형 공공기관 3개를 선정하여 그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공익형 공공기관과 기업형 공공기관 모두 아직도 강한 위계문화로 인하여 민간기업의 조직문화를 가지지 못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또한 공익형 공공기관은 발전문화와 집단문화가 경영성과에 정(+)의 영향을 미치고 위계문화는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에 반해, 기업형 공공기관의 경우 집단문화와 합리문화가 경영성과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의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공공기관의 경영성과제고를 위해서는 조직구조뿐만 아니라 조직문화의 변화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며 공공기관의 유형에 따라 다른 관리전략을 모색해야 함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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