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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반려 동물이 피부병으로 내원한다. 반려 동물은 종류가 다양해서 각각 종 특이적 질환이 있고, 공통적인 질환도 많다. 물론 공통적인 질환이더라도 그 임상 증상과 치료 방법은 각각 다르다. 효율적인 치료를 위해 보다 정확한 진단이 요구되며 진단을 위한 여러 검사 방법이 사용된다. 그러나, 피부병은 골절이나 외상같은 외과 질환이나 신부전, 심부전 같은 내과질환처럼 명확한 진단을 내리기가 어렵다. 치료의 경우 보편적으로 감염성 피부병은 잘 치료된다. 이는 대부분 감염성 질환이 속발성 감염(Secondary infections) 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질병 초기 치료 반응이 좋을지 몰라도 지속적으로 재발하거나 만성 소모성 질환처럼 증상의 경감만 나타나는 경우도 상당수다 피부병을 접근하려면 반드시 피부에서만 원인을 찾으려는 것보다 전신적인 접근(Systemic approach)을 하는 것이 치료 성공의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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