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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한국사회학 = Korean journal of sociology, v.34 summer, 2000년, pp.389 - 416, 499-500
정기선
본 연구에서는 경제위기하에서 사람들이 겪게 되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그들의 심리적 디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현재 취업중이거나 실직중인 남편 또는 부인들중 699명을 설문조사하였다. 경제위기하 실직 또는 재취업의 경험이 심리적 디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을 보다 객관적으로 분석하기 위하여, 현재 실직중인 집단, 실직했다가 재취업한 집단, 그리고 실직을 한 적이 없는 집단을 모두 분석대상에 포함시켰다. 실직 또는 재취업과 같은 취업상태의 변화 뿐 만 아니라 경제위기 동안 조사대상 가족이 겪고 있는 경제적 궁핍, 부정적 가족생활사건, 부부관계의 변화와 같은 스트레스원도 부부의 심리적 디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분석하였다. 각 개인이 가지고 있는 심리적 자원과 사회적 자원은 심리적 디스트레스를 완화시켜줄 수 있는 요인으로 분석에 포함되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실직의 경험은 실직자 자신은 물론 배우자에게도 심리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실직자 남편과 취업중인 부인으로 구성된 가족의 경우, 남편과 부인 모두가 다른 집단에 비해 더 높은 심리적 디스트레스를 겪는다. 실직이외에도 경제위기중 가족이 좋은 않은 생활사건을 많이 경험할수록 심리적 디스트레스는 높아졌다. 경제적 궁핍정도는 실직자와 재취업자들에게서만 심리적 디스트레스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부적 영향력을 갖는다. 심리적 자원중 자아존중감과 사회적 자원중 부부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은 실직여부에 상관없이 그리고 남편과 부인 모두의 심리적 디스트레스를 낮추는 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Effects of various hard experiences during the recent Korean economic crisis on psychological distress were investigated. The 699 husbands and wives were surveyed for this study. This study included three groups of people according to their employment status during economic crisis: those who have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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