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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한국교육논단, v.6 no.2, 2007년, pp.141 - 157
김복영
이 논문은 한국, 중국, 일본의 중학교 역사 교과서에 나타난 제2차 세계대전 중 일본이 저지른 전쟁 범죄를 탈식민성(the postcolonial)이라는 개념을 통하여 연구하였다. 연구자는 전쟁 중에 일본이 저지른 만행을 남경 대학살, 일본군 위안부, 생체실험이라는 세 가지 범주로 나누었다. 그리고 한국, 중국, 일본의 중학교 역사 교과서 내용 중에서 위의 범주와 관련된 내용을 비교 조사하였다. 그 결과 한국의 역사 교과서는 세 가지 범주를 모두 골고루 다루고 있는 반면에, 중국의 역사 교과서는 주로 남경 대학살을 주요 쟁점으로 다루고 있었다. 일본의 역사 교과서는 위와 같은 전쟁 중의 만행은 전혀 다루지 않고 단지 한국과 중국인들에게 피해를 주었다는 애매모호한 기술로 일관하고 있었다. 따라서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 문제는 상호 이해의 차원에서 다루어야 하는 데, 이때 유용한 개념이 바로 탈식민성(the postcolonial)인데, 이는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한 대항담론(counter discourse)을 형성하는 유용한 도구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역사교과서는 이러한 대항담론이 담겨 있는 의미 있는 교육자료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각 나라의 교과서마다 자민족중심적인 서술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기는 하다. 이러한 점에서 학교교육과정에서 중요한 학습자료인 역사 교과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앞으로 역사 교과서에 대한 비교연구를 통해서 상호이해라는 공통분모를 찾는 일이 시급하다고 할 수 있다.
This study investigated Japanese war crimes during the World War Ⅱ portrayed in Korean, Chinese, and Japanese middle school history textbooks from the view of the concept of "the postcolonial." The author found three categories of Japanese war atrocities during the war such as the Nanjing massac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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