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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한국언론학보 = Korean journal of journalism & communication studies, v.50 no.6, 2006년, pp.305 - 332, 500
윤해진
본 연구는 온라인 서포트 커뮤니티에서 익명성이 회원들의 자기노출에 미치는 영향을 사회적 정보처리 이론을 적용하여 살펴보았다. 익명성은 자기익명성과 타인익명성으로 이루어진 인지된 익명성으로, 자기노출 또한 일대일 자기노출보다는 전체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한 자기정보의 공개로 개념화하였다. 사회적 정보처리 이론이 사이버 공간에서 인간관계의 형성과 발전을 동기화하는 주요 요인으로 제시한 불확실성 감소와 긍정적 자기제시를 근거로, 타인익명성은 공적인 익명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자기익명성은 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설을 세웠다.
연구결과, 인지된 익명성은 명명적/소재적/전기적/문체적 정체성 정보 유형을 반영한 자기 익명성과 타인익명성으로 구성된 계층적 구조를 보였으며, 익명방과 실명방에서의 인지된 익명성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자기익명성(문체적 차원)과 타인익명성(명명적 차원) 모두 공적인 익명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온라인 서포트 커뮤니티 회원들의 자기익명성이 타인익명성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관리하고자 하는 성향보다는 커뮤니케이션 상황에서 불확실성을 감소시키고자 하는 성향에 영향을 받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는 온라인 서포트 커뮤니티가 회원들의 경험적 이해를 바탕으로 상호지지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주목적으로 하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온라인 서포트 커뮤니티의 활성화를 위한 익명성 활용방안과 사이버 공간의 익명성을 둘러싼 현실세계 담론의 취약점이 함께 논의되었다.
This study examined the effects of anonymity on self-disclosure in an online social support community. Online anonymity was redefined as perceived anonymity based on the Social Information Processing (SIP) model, and online self-disclosure as online public disclosure in order to make the concept m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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