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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은 주체의 근원적 정서다. 프로이트는 불안을 위험 신호로 정의했으며, 라캉은 프로이트와 특히 키에르케고르적 실존철학 전통을 집대성해 불안에 관한 새로운 정신분석학적 이론을 남겼다. 라캉에 따르면 불안은 욕망의 주체로의 성숙을 촉구하는 요청이며 인간 주체성의 환원할 수 없는 본원적 정서다. 라캉은 이러한 맥락에서 데카르트의 의식철학을 뒤집으며 ‘불안, 그것은 우리를 속이지 않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본 논문은 프로이트 정신분석학에서의 불안 개념을 출발점으로 삼아 논의를 시작한다. 초기 불안 이론에서 후기 불안 이론으로의 변화 과정을 추적하면서, 프로이트가 남긴 미해결의 문제를 다시 붙잡아 라캉의 불안 이론과 연결시킴으로써 논의를 심화한다. 또한 본 논문은 라캉의 불안 이론과 키에르케고르의 불안 개념을 비교 연구한다. 이를 통해 라캉에게 와서 정신분석학적 전통과 실존철학적 전통이 통합되었음을 보여주며, 정신분석학의 숨어 있는 선구자로서의 키에르케고르의 의의를 조명한다. 또한 본 논문은 심리 치료 사례 연구를 통해 실천적 과정으로서의 정신분석학ㆍ철학의 불안 개념의 의미를 구체적으로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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