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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철학과 현상학 연구, v.44, 2010년, pp.89 - 114
이종관
본 연구의 목적은 아인스타인의 상대성이론을 보다 철학적 관점에서 성찰함으로써 과연 아인스타인의 상대성 이론의 출현이 갖는 인식론적 의미가 무엇인가를 밝혀내려고 한다. 특히 아인스타인의 상대성이론을 인식론적 상대주의를 정당화하는 과학적 근거로 활용하는 포스트모던 철학의 오해를 카시러의 상대성 이론 논의를 통해 치유할 기회를 제공하려 한다. 신칸트학파의 대가로서칸트의 철학을 상징의 철학이라는 문화철학으로 발전시킨 카시러는 아인스타인의 상대성이론을 매우 정치하게 분석하며 그의 인식론적 의미를 밝혀내고 있다. 불행하게도 카시러가 논의하는 아인스타인의 상대성이론은 최근 주목되지 않았으며, 시대가 근대에서 탈근대로 추월되는 과정에서 오히려 그것은 근대의 폐기물처럼 망각의 늪에 내던져졌다. 이렇게 상대성이론과 관련된 20세기 이후의 철학사적 상황과 카시러의 상대성이론 논의를 목도한 후 필자에게 요청된 과제는 다음과 같다. 카시러의 아인스타인의 상대성 이론에 대한 논의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또 부족한 부분을 현상학적으로 보완하여 카시러가 밝혀낸 아이스타인의 상대성이론의 인식론적 의미가 해명되어야 한다. 이 글은 바로 이러한 과제에 대한 도전이다.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clarify the epistemological significance of the theory of relativity Einsteins. However most of contemporary post modern philosophies seem to abandon the in depth reflection on the theory. Fortunately there was a philosopher who never ceased to keep an critical ey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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