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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國際政治論叢, v.45 no.3, 2005년, pp.359 - 377
진시원
세계화와 지역주의의 확산은 국내정치와 국제정치의 중층적 연계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와 동시에 정치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경제, 사회, 문화, 역사, 지리 등의 여타 영역과의 다차원적인 관계망 속에서 이해해야 한다는 인식을 확산 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중등학교 정치교육도 시대적 변화를 맞이하여 내용과 구성을 근본적으로 수정해야할 전환기적 요구를 부여받고 있으며, 사회과 교육에 대한 통합노력과 학제간 연구의 필요성은 시대적 요청이자 강제로 등장하고 있다. 본 연구가 고등학교 정치학 교과서의 국제정치관련 내용을 살펴보는 이유는 세계화와 지역화의 심화ㆍ확대 현상이 야기하고 있는 국제정치교육의 확대ㆍ강화 필요성에도 기인하지만, 고등학교 국제정치교육에 대한 선행연구가 전혀 부재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고등학교 졸업 이후 국제정치를 학습할 기회를 가지게 되는 학생 수가 지극히 작은 수임을 고려할 때 고등학교 국제정치교육의 실태와 내용을 비판적으로 살펴보고, 개선책을 찾아보는 노력이 필요함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본 연구는 고등학교 정치교과서의 국제정치관련 내용을 비판이론적 시각에서 분석하고 문제점을 찾아본 후, 교과서에 세계정치경제(GPE)의 도입 등과 같은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The deepening and widening process of globalization and regionalization requests a fundamental reconstruction of traditional teaching and learning methodology in Politics Education. The process demands not only a deep understanding in relation to the complex connection between domestic and interna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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