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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논문] 미국 신보수주의의 이론적 구성과 한계
American Neoconservatism and Its Limits

國際政治論叢, v.48 no.4, 2008년, pp.165 - 189  

장의관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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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수주의는 1960년대 중반을 풍미하던 신좌파의 “새로운 정치(New Politics)”에 반발하여 자유주의 진영을 이탈하고 공화당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는 소수 학자들의 논리를 비하하기 위한 어휘로부터 출발하여 부시행정부 기간 동안 대내외 정책틀을 설정하는데 가장 주도적인 영향력을 행사한 정치 이데올로기로 부상한다.

국내정치적 측면에서 신보수주의는 자유주의의 도덕적 가치들을 수입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미국적 자본주의 체제와 미국사회의 도덕적 보수성 등 현실정치의 지배구조와 타협을 시도한다. 그리고는 결국 초기의 자유주의적 사고를 완전히 이탈하면서 시장중심적이고, 반복지국가적이며, 미국의 내적통합을 강조하고, 국가의 도덕적 리더십을 요구하는 경제적 및 사회적 보수주의로 안착하게 된다. 대외적으로 신보수주의는 미국적 체제와 가치를 투영시키는 적극적 대외간섭정책을 후원한다. 신보수주의는 반공산주의 및 민주주의의 확산이라는 도덕적 슬로건으로 무장한 채 아적 및 선악의 이분법적 구성을 시도하며 미국적 선민의식을 탑재한 공세적 외교를 추구한다. 하지만 이러한 도덕 외교의 이면에는 미국의 압도적 군사력 및 경제력을 토대로 한 현실주의적 정책사고가 병존한다.

도덕주의와 현실주의 논리의 거북한 동거로 특징 지워지는 신보수주의가 논리적 일관성의 측면에서 취약함을 노정되는 것은 불가피하다. 그러나 이러한 취약성에도 불구하고 대중들에 대한 설득을 수행하는 보수적 정치 수사학으로써의 신보수주의의 잠재력은 여전히 현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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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conservatism that originally carried a pejorative connotation on those who had left the liberal camp to join the Republican party during the mid 1960s in opposition to the so-called "new politics" of the left has finally positioned itself as a dominant political ideology to command domestic and 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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