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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時調學論叢 = The Korean essays on Sijo literary science, v.28, 2008년, pp.263 - 281
이영태
이 글은 조선 후기 수작ㆍ기지 시조의 행방을 해명하기 위해 출발했다. 특히 기녀의 태생적인 부분에 해당하는 수작ㆍ기지의 관계, 가창환경의 변화, 안정적 진술과 모험적 진술의 갈등 등을 고려하였다. 명기와 그렇지 못한 기녀의 차이는 分別品流와 衝尺人物에 대한 소양의 유무에서 생기는 것이었다. 명기는 수작ㆍ기지라는 모험적인 진술을 할 수 있었다. 상사를 진술할 때에도 ‘쌍방적 사랑의 감정’을 구사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경향은 조선 전ㆍ중기 기녀시조에서도 여전하다가 후기에 이르러 행방이 묘연해졌다. 이에 대한 원인을 分別品流와 衝尺人物이라는 소양과 관련해 기녀의 내/외적 요인에서 찾을 수 있었다. 기녀가 지녔을 分別品流와 衝尺人物이라는 소양이 조선 전ㆍ중기에 비해 뒤쳐졌을 가능성과 또는 그들이 상대하던 자들이 ‘감성과 당당함의 약화’를 요구했을 가능성이다. 한편 모험적 진술과 안정적 진술 사이에서 갈등했던 기녀들 대부분 후자를 택할 수밖에 없었지만 그것에 안주하지 않고 명기다움과 관련된 分別品流와 衝尺人소양을 자신에게 투사했던 기녀들이 있었다. 다른 모색을 자신에게서 찾아 그것을 연작이나 삶을 성찰하는 시조를 지을 줄 아는 기녀는 명기의 소양을 지녔다고 할 수 있다.
This piece of writing is intended to explain the traces of Sijo(時調) of the witty conversation during conviviality in the late Joseon Dynasty. Especially, this is focused on the nature of the witty conversation, the change of lyrics, and the safe and adventurous statements of Sijo, which can tell t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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