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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한국방송학보 = Korean journal of broadcasting, v.19 no.1, 2005년, pp.109 - 141
강명현 , 홍석민
최근 지역적 공간성을 초월하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기술의 등장은 로컬리즘 개념의 수정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본 연구는 기술의 변화에 따른 로컬리즘 개념이 재정립되어야 할 필요성을 제기하고, 보다 확대된 로컬리즘의 하위적 개념들이 실제로 지역방송의 수용 과정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를 실증적으로 규명하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전통적으로 공간성을 강조하던 로컬리즘의 패러다임에서 공유된 문화나 사회적 연대감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차원의 로컬리즘, 즉 사회적 로컬리즘이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더 나아가, 실제 사회적 차원의 요인들이 지역 프로그램의 수용 과정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를 실증적으로 분석한 결과, 공간적 요인보다는 사회적 요인이나 지역방송의 시청동기 요인이 지역 프로그램의 시청 정도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단순히 특정 지역에 오래 거주하면서 물리적으로 주어지는 공간적 요소보다는 비록 거주 기간은 적을지라도 그 지역 사회에 대한 연대감이나 향후 거주 의향, 그리고 지역정보를 추구하고자 하는 동기가 얼마나 높은가 하는 사회적이고 심리적인 형태의 요인들이 지역 프로그램의 이용에 더욱 중요한 예측변인임을 시사해 주고 있다. 본 연구 결과는 향후 지역방송 프로그램의 제작과 편성에 사회적 치원의 로컬리즘이 강조되어야 할 필요성을 제기하고 동시에 광역화 논의에 대한 이론적 함의를 제공할 것이다.
The ultimate goal of this study is to examine on why the term "localism" should be re-conceptualized and how social factors influence the use of localized television programs. To do so, the study illustrated the traditional "spatial" conceptualization of the localism principle might no longer suff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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