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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한국방송학보 = Korean journal of broadcasting, v.20 no.3, 2006년, pp.7 - 48
김예란 , 박주연
본 연구는 지구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TV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장르적, 사회적, 문화적 특성을 살펴보고, 이러한 보편적 현상이 한국 TV 방송이라는 고유한 지역적 맥락에서 어떻게 변형, 재구성되고 있는지 분석한다. 이론적 차원에서 혼종성, 현장감, 전시와 통제의 시각적 쾌락의 요소들이 각각 장르적, 사회적, 문화적 특징으로 논의되었다. 이어 한국의 지역화된 맥락에서 진행되고 있는 한국 TV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실제를 제작자들을 대상으로 한 심층 인터뷰를 통해 조사, 분석하였다. 이에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관해 주로 서구에서 발전하여 마치 지구적으로 보편화된 듯한 해석들과는 다소 상이한 한국 방송 고유의 지역적 특징들이 발견되었다. 즉, 이론적으로 혼종적 장르로서 규정되지만 한국의 실제 제작 현장에서는 일반인이 출연한다는 명시적 현실(사실성)에 의해 제작과정의 기의적 현실(재연적 속성)이 부정되어 사실성 장르로서 권위 획득의 시도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 서구사회에서 경제성과 상업성의 논리가 두드러지지만 한국방송에서는 공영성과 사회 기여에 대한 자의식이 상당히 강하게 작용한다는 점, 이론적으로 관음성의 기제가 중시되지만 한국의 정서적 구조에서는 오히려 동일시와 공감이 중요하다는 점 등을 제시하였다.
This study examines the glocal [global-local] characteristics of TV reality programs in terms of genre, social interaction and cultural appreciation. Hybiridity in genre, liveness in a social respect, and self-exhibitionism and voyeurism are discussed in a theoretical dimension. Then the locality 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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