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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한국방송학보 = Korean journal of broadcasting, v.22 no.4, 2008년, pp.401 - 438
최현주
본 연구는 가부장적인 남성성을 지닌 남자를 전업주부로 위치시킨 드라마 〈불량주부〉가 과연 어떤 식으로 ‘전도된’ 성역할을 재현하고 있는가를 서사분석을 통하여 밝혀보고자 하였다. 분석결과, 분석대상 드라마는 외연적으로 뿐만 아니라 서사구조에서도 탈가부장적인 이데올로기를 내포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즉, 남녀 성역할을 명확하게 구분하던 가부장적 가정이 성(gender)에 따른 역할구분이 사라진 탈가부장적 가정으로 전환되는 서사구조에 의해, 가정의 일과 사회의 일, 사적 영역과 공적 영역이 더 이상 성(gender)에 의해 구분되지 않아야 함을 함의하고 있었다. 이와 같은 탈가부장적 드라마의 등장은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를 남녀 성별 분업에 따른 가부장적 질서가 해체되기 시작한 하나의 징후로 받아들이는 것은 성급하다. 남녀 성역할의 경계 허물기가 성 평등주의적 태도에서 비롯되었다기보다는 경제적인 필요에 의해 채택한 가족전략일 수 있기 때문이다.
This study investigates how TV drama (A Poor Homemaker), which places a patriarchal man into a homemaker, represents the reversed gender role. The result shows that its narrative structure connotes anti-patriarchy. That is, the narrative structure in which a patriarchal family of clearly dividing 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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