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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대구지역 초ㆍ중ㆍ고등학생 3,021명을 표본으로 학생들의 독서실태를 조사하여 효과적인 독서교육의 방향을 모색하였다. 조사결과 학생들은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독서량이 감소하고 특정 주제에 편향된 독서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독서 자료의 입수 방법이나 도서정보원의 활용 등에서 공적 방법보다 사적인 방법에 크게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과중한 학습량과 TV, 컴퓨터에 대한 지나친 의존이 독서를 방해하는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학생들이 즐겨 읽는 책이나 선호하는 책은 국내보다는 외국의 작품이나 작가에 치우쳐 있으며 도서관의 이용률도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의 독서행태가 확립되지 못한 것은 주로 열악한 도서관환경과 사서(교사)의 배치율 저조에 기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상생활에서 독서에 대한 대화는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독서환경을 정비하고 확충하는 일,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독서지도를 시행하는 일, 학교도서관에 사서교사를 배치하는 일, 공공도서관과 학교도서관을 연계한 독서 활성화 정책을 수립하는 일, 고학년의 독서활동을 제고하는 노력을 전개하는 일, 일과 시간 중에 학교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해 주는 일, 독서교육과 도서관 이용 교육을 위한 수업시간을 할당하는 일 등에 단행 되어야 할 것으로 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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