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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가톨릭 신학과사상= Catholic theology and thought, 2008 no.62 = no.62, 2008년, pp.143 - 177
박찬국
하이데거에 대한 그동안의 연구에서 하이데거가 말하는 불안은 보통 무상감이나 허무감과 동일한 것으로 해석되어 왔다. 그러나 하이데거에게서 불안은 무상감과 허무감을 넘어서 현존재에게 본래적인 실존가능성을 개시하면서 우리를 결단에로 이끄는 기분일뿐 아니라 본래적인 실존으로서의 결의성을 규정하는 기분이기도 하다.
이 글의 목표는 일차적으로 하이데거의 불안 분석의 내용을 살펴본 후 그것이 우리 대부분이 경험하는 불안이라는 기분과 얼마나 부합되는지를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따라서 이 글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 전개된다. 첫째로 이 글은 하이데거가 말하는 불안은 사람들이 보통 동일시하기 쉬운 허무감 이상의 것이라는 것을 보여 줄 것이다. 둘째로 이 글은 불안에 대한 하이데거의 분석과 비본래적인 실존에서 본래적인 실존에로의 도약 과정에 대한 하이데거의 분석이 얼마나 사태에 부합되는지를 비판적으로 검토할 것이다. 이러한 검토는 불안이란 기분과 비본래적인 실존에서 본래적인 실존에로의 이행 과정에 대한 필자 나름대로의 분석과 함께 이루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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