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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의 아름다움 - 생태-미학적 창조론

가톨릭 신학과사상= Catholic theology and thought, 2009 no.64 = no.64, 2009년, pp.44 - 81  

심광섭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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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독교 신학의 창조론은 두 가지 도전을 통해 재구성되고 있다. 하나는 현대 과학의 도전이며 다른 하나는 생태계 위기의 도전이다. 양자는 모두 창조의 보존이나 통치 문제에 집중하고 있으나 자연을 창조로서 인식하고 지각하는 것을 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이는 또한 창조의 아름다움의 회복, 곧 생태 미학적 창조론의 과제이기도 하다. 종교 개혁 신학자 칼뱅은 창조의 아름다움을 말한다. 그가 창조의 아름다움을 말하는 것은 창조의 아름다움을 통해 하느님 인식의 가능성을 보여 주기 위함이 아니다. 오히려 창조 안에 나타난 하느님의 사업을 말하기 위함이다. 그에게 하느님의 창조 사업은 하느님의 구속 사업의 전제가 된다. 오늘날 자연을 하느님의 좋고 아름다운 창조로 인식하고 지각하는 일은 생태 미학적 창조론의 과제이다. 최근 자행되는 환경의 오염과 생태계의 파괴로는 더 이상 창조의 아름다움을 말할 수 없다. 성경은 창조의 타락을 “땅의 부패”로 말한다. 창조의 타락은 미학적으로 “추”이며, 추란 죄에 빠져 하느님의 뜻에 어긋난 창조 세계에 나타난 미학적 차원이다. 창조를 미학적으로 본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첫째, 창조를 아는 것은 창조의 아름다움을 오감을 통해 느끼는 것이다. 우리는 종류대로 창조된 다양하고 풍성한 창조 세계 속에서 하느님의 사랑의 다양성과 풍성함을 배우게 된다. 둘째, 창조의 아름다움은 인간 인식의 능동성과 공격성으로부터 수용성과 수동성을 회복시켜 준다. 셋째, 믿음을 통해 보는 창조의 아름다움은 창조의 고통과 탄식을 감지하게 한다. 넷째, 믿음은 자연에서 투과성을 경험하게 한다. 이것은 창조의 신비에 대한 경험이다. 창조에 대한 미학적 태도는 과학적 태도나 윤리적 태도보다 우선하는 자연에 대한 인간의 가장 근원적인 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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