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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日本文化硏究 = Japanese cultural studies, v.25, 2008년, pp.21 - 36
姜美善
본 연구에서는 문법지도의 운용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하나의 제안을 해보았다. 다의성을 가지고 있는 tekuru의 의미중, 시간적추이의 의미는 한국어와의 대응표현 -아/어오다 와는 다른 의미영역을 가지고 있어, 이러한 문법을 학습자스스로가 표현에 응용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초급일본어교과서에서는 tekuru문형에 대해, dandan(だんだん), sidaini(次第に)등과 같은 부사와 공기되는 형태로 제시하고 있고, 중급교과서에서도 itukara(いつから),itumade(いつまで), 와 같은 시간축을 나타내는 표현과 함께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담화를 분석한 결과tekuru 는 아무런 공기표현이 없이도 쓰여지고 있었다. 일본어에서는 아무런 공기표현 없이도s「추워져왔다(さむくなってきた)」라는 표현이 가능하다. 물론 이와 같은 표현은 한국어로서는 비자연스러운 표현이 되지만, 일본어에서는 표현주체의 감정이나, 감각을 나타내는 표현에 tekuru가 연결되어, 그 감정이나 감각이 시간적추이의 의미를 갖는 것임을 나타낼 수 가 있다.
자연스러운 일본어표현에서는 시간적 폭을 가지고 있는 사태를 이야기할 경우, 사태뒤에 tekuru를 접속시킴으로서 과거에서 현재까지 그 사태가 계속되어 왔음을 표현한다. 이러한 tekuru와 같은 문법을 지도 할 때에는, 단순히 대응형식만을 전달하거나, 공기표현을 강조하는 수업이 아닌, tekuru가 실제의 표현에 쓰여지면, 쓰지 않을 때와 비교해서 문장의 의미가 어떻게 달라지는가를 이해시키고, 또한 부사와 같은 공기표현은 문장구조에 의해 의무적으로 써야 되는 것이 아니라, 표현자의 의식 속에, 사태를 시간적추이의 의미로서 전달하고자 하는 표현자 의식만 있으면 아무런 공기표현 없이 단독형태로도 쓰일 수 있다고 하는, 정보도 같이 소개해야 할 것이다. 일본어교육에 있어서의 문법지도는 학생을 이해시키는 데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학습자 스스로가 그 문법을 표현에 운용시킬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데에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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