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단어 이상 선택하여야 합니다.
최대 10 단어까지만 선택 가능합니다.
다음과 같은 기능을 한번의 로그인으로 사용 할 수 있습니다.
NTIS 바로가기젠더와 문화 = Gender and Culture, v.3 no.2, 2010년, pp.37 - 75
배은경
이 글은 현재 한국사회의 최대 사회문제 중 하나로 간주되는 저출산 문제가 여전히 발전주의와 성장주의라는 국가주의 담론에 의해 전유되어있다고 보고, 여성주의적 관점에서 저출산 문제를 재구성하려는 시도이다. 이를 위해 1960-80년대의 가족계획 사업과 1990년대 이후 2,30대 여성들의 삶의 조건을 분석한다. 분석결과 첫째, 출산율 변동은 가족계획사업의 결과로 보기 어렵다. 1960년대 초의 출산율 저하는 전후 베이비붐 이후 원래의 출산율로 정착한 것이고 1960년대 중반-1970년대 초의 출산율 저하는 도시출산율의 저하가 견인한 것이며, 1970년대 이후의 출산율 저하는 국가의 저출산정책 추진 이전에 현실화된 것이다. 둘째, 90년대 이후의 저출산 현상은 결혼연령상승이 주요 원인이다. IMF 위기 이후 2,30대 여성들에게 저출산은 일과 가족을 병행하기 위해 여성들이 택할 수 있는 강요된 합리적 선택이다. 마지막으로 어머니노릇을 국가의 경제개발과 가족의 계층상승을 위해 어머니 자신과 자녀 모두를 도구화하는 방식이 아니고, 어머니와 자녀 사이의 관계맺음과 보살핌의 교류를 통해 양쪽 모두의 인간적 성숙으로 보는 관점의 변화에서 저출산 문제의 해결이 가능한 것임을 논의한다.
This paper points out that the problem of low fertility, regarded as one of the most important problems in contemporary Korean society, is still dominated by the nation-state discourse based on developmentalism and attempts to problematize the low fertility discourse from the feminist perspective. F...
*원문 PDF 파일 및 링크정보가 존재하지 않을 경우 KISTI DDS 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원문복사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